• 제목/요약/키워드: 누아(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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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구법순례행기』의 선박부재 누아에 대한 비판적 검토

  • 김성준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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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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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6-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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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왜(倭)는 15-20회의 견당사를 파견하였는데, 838년 견당사의 항해와 관련해서는 이에 동승한 엔닌(円仁)이 "입당구법순례행기"를 남김으로써 그 항해의 전말이 상세하게 남아 있다. 이 기록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엔닌이 승선한 견당사선이 중국의 양주 해릉현 연안에 표착하였을 당시 기사에 언급된 정체를 알 수 없는 '누아'에 관한 기사다. 여기에서 누(?)는 ?(괭이 누), ?(김맬 누)와 같으며, '낫'이나 '호미'를 뜻하지만, 아는 중국이나 일본에서 전혀 사용되지 않는 한자어여서 글자 그대로 무엇을 의미하는 지가 불분명하다. 따라서 누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선저 결구, 횡강력재, 피수판 등 여러 견해가 제기된 바 있다. 이 논문은 "입당구법순례행기"에 기록된 선박부재 '누아'가 무엇인지 살펴본 것이다. 먼저 "입당구법순례행기"의 여러 편역본에 '누아'가 어떻게 번역 내지 해석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왜의 견당사선의 선형이 어땠을 지를 검토한 뒤, 이 선형의 견당사선이었을 경우 '누아'는 선박의 어떤 부재였을지를 추정해 보고자 한다. 특히 누아를 '피수판'으로 보는 최근식의 견해와 '??(진복)'의 오기로 보아 '횡강력재'로 보는 허일의 견해를 비판적으로 재검토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누아는 녹복(??)(기댈 녹, 들보 복, 즉 지지용 들보)의 오기로 판단했다. 또한 일본학자들이 견당사선을 '중국형 정크선'으로 추정하는 것과는 달리, 중국형 선박에는 선저와 상부에 횡강력재가 각각 독립해 있는 부재가 없는 것으로 보아 견당사선은 화선형 선박이거나, 한선형 선박일 것으로 추정하였다. 결론적으로 엔닌이 언급한 누아는 화선형 선박일 경우 船梁(후나바리), 한선형 선박일 경우 가룡목과 가목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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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의 입당구법순례행기에 기록된 선체구성재 “누아” 대한 소고 (A Study on the Nu-A, a Member Piece of Ship's Hull Recorded in the Ennin's Diary)

  • 허일;최운봉
    • 한국항해항만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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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해항만학회 2003년도 춘계공동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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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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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Ennin is a Japanese buddhist monk who traveled Tang from Jun. 13, 838 A D. to Dec. 14, 847 A D. in lunar's calender and wrote lengthy diary through the travel. This diary contained not only his wandering and triumphs but also politics, economy, social culture, religion, diplomatic policies, militaries, geography, transportations and administrations. Furthermore, the beginning of his diary dated Jun. 13, to July 3, 838 A. D. is recorded in the manner of ship's logbook entries. Many terms of navigation and naval architecture appears on it. It is very important to understand them for study ancient ship and its navigation skill. This Per aims to invest the meaning of “no-a” obviously refers to some part of hull of the ship upon first step to annotate the terms which are appeared in the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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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구법순례행기』 에 기록된 선체구성재 ‘누아’에 대한 소고 (A Study on the Nu-A, a Member Piece of Ship′s Hull recorded in the Ennin′s Diary)

  • 허일;최운봉
    • 한국항해항만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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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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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93-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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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일본의 구법승 엔닌은 견당사선에 동승하여 입당한 뒤 서기 838년 6월 13일부터 847년 12월 14일까지 당에 머무르면서 9년 반에 걸친 행적을 $\boxDr$입당구법순례행기$\boxUl$라는 일기에 남겼다. 이 일기에는 당시 당의 사회, 경제, 종교, 외교, 관사, 지리, 교통 및 행정에 대한 방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 일기의 초입두분 즉 838년 6원 13일부터 7월 3일의 기록은 마치 항해일지와 같은 방식으로 기록되어있다. 여기에 나타나 있는 항해 및 조선 관련 용어들은 당시 고대선과 항해기술을 연구하는데 대단히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 논문에서는 $\boxDr$입당구법순례행기$\boxUl$에 등장하는 ‘누아’가 어떤 구성재 인지를 구명하고자 한다. 이 연구는 고대선박의 구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

한국산 해조 보들지누아리과 2종의 주해 (Notes on Two Marine Algal Halymeniacean Species from Korea)

  • 강필준;남기완
    • 수산해양교육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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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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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93-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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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Two marine algal halymeniacean species were collected from eastern coast of Korea during the survey of indigenous species of algae. One is distinct from other similar species by foliose thalli with irregular shape and several branches and linear proliferations without division. The other is characterized by indistinct midrib, foliose unbranched thalli and refractive ganglioid cells in medulla. These two species are identified as Grateloupia latissima and Cryptonemia yendoi based on the morphological features, respectively. Morphological and taxonomic notes on these species are included in the present study. This is the first record of G. latissima and C. yendoi from Korea.

올드 와인의 디캔팅 연구 : 강화 와인을 중심으로 (A Study on Decanting of Old Wine : Focused on Fortified Wine)

  • 김동준;추교진;백주현
    •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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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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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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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본 연구는 라타피아 샴페인 트루일라드 1947 올드 강화 와인을 대상으로 테스팅을 하였고, 기존 와인과의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프랑스 상파뉴 지방의 올드 강화 와인으로 블랜딩은 피노 누아, 샤도네이, 피노 뮈니에이다. 알콜 도수는 18%이고 테스팅 날짜는 2019년 2월 15일-21일(디캔팅 기간 6일/최종 시음일 2월 21일 오후 15시)이다. 테스터는 FICB 그랑 꼬망되르 한국 총사령관 1명, KOV 핀란드 꼬망되르 1명, 총 2명으로 구성하였다. 와인 오픈은 철사 제거 후 투 블레이드를 시용하였고 디캔팅 시간은 본 연구에서 설정한 산정식인 2019(당해년도)-1947(해당 빈티지)/12=6일을 적용하였다. 아로마는 체리, 과일, 간장, 감초 등의 냄새가 났고, 부케는 5단계로 파악하였다. 1단계는 항아리 냄새, 2단계는 연한 커피, 3단계는 과일과 꽃 냄새, 4단계는 석청의 향, 5단계는 정제된 브랜디의 냄새로 나타났다. 그리고 테스팅은 7단계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있다. 첫째, 올드와인의 새로운 개념을 강화 와인에 적용하였다. 디캔팅 기간의 구체적인 산정식을 도출하였다. 디캔팅에서 아로마와 부케의 5단계를 제시하였다. 와인 테스팅 단계를 기존의 5단계에서 7단계로 확대하였다. 또한 상파뉴 올드 강화 와인의 새로운 맛을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