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친환경농산물의 구체적인 마케팅연구 일환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인증마크가 주는 메시지 효과에 대해 다루고자 하며 또한 조절초점에 따른 설득지식의 활성화, 즉 조절초점 적합성이론을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인증마크(유기농산물 vs. 무농약농산물)에 적용시켜 봄으로서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인증마크에서도 소비자가치의 활성화 효과를 확인 해보았다. 연구결과,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인증마크(유기농산물 vs. 무농약농산물)는 서로 다른 조절초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의 품질인증마크(유기농산물 vs. 무농약농산물)에 따라 얻고자하는 목표가 상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또한 해석수준이론에 다른 적합한 설득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시함으로서 개인의 성향적 맥락 하의 다양한 소비행동연구에 실무적 시사점을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최근 국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쌀의 안전성과 관련하여, 무기비소 오염도 파악을 위한 분석법 확립과 국내에서 생산되는 쌀(현미, 백미)의 섭취량을 고려한 무기비소 위해수준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실험재료는 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하여 경상북도 전 지역에 걸쳐 생산된 벼 137점(현미 상태 137, 백미 가공 137)을 생산농가에서 직접 수거한 시료를 활용하였다. 총비소 분석은 일정량의 시료에 질산을 주가한 다음 microwave digestion system을 활용하여 전처리한 후 ICP-MS를 이용하여 정량 분석하였다. 무기비소 화학종의 분리 및 정량을 위하여 국제적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HPLC를 이용하여 비소 종을 선택적으로 분리하고, 검출기 역할을 하는 ICP-MS를 결합한 형태인 HPLC-ICP-MS를 이용하여 비소 화학종을 분리하고 정량하였다. 추출 용매 선정 및 분석법 확립을 위하여 0.28 M nitric acid, 5 mM malonic acid, 그리고 1% nitric acid를 이용한 3가지 추출 방법 중 추출 효율 및 안전성 등이 가장 양호한 5 mM malonic acid를 이용한 추출법(동일한 조건으로 조제한 이동상)을 최종 시험법으로 선택하였다. 시험법 검증을 위하여 기기검출한계, 정량한계, 직선성 및 회수율 등 모두 AOAC에서 권장하는 기준을 만족하여 총비소 및 무기비소 시험법과 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확인하였다. 비소 분석에 있어서 시료 전처리부터 기기분석까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분석오차 요인들을 일련의 과정을 통하여 추적한 결과, 각 불확도 요인이 전체 불확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검량곡선의 직선성 유지가 88.67%로 가장 높았고, 표준용액 제조 과정에서 11.09%, 시료 전처리 과정에서 0.24%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현미의 총비소 함량은 평균 $0.142{\pm}0.061mg/kg$, 무기비소 함량은 평균 $0.077{\pm}0.038mg/kg$, 백미의 총비소 함량은 평균 $0.083{\pm}0.037mg/kg$, 무기비소 함량은 평균 $0.047{\pm}0.020mg/kg$으로 조사되었고, 총비소 함량 대비 무기비소 함량 비율은 53-88%(현미 평균 54.2%, 백미 평균 56.6%) 범위에 있음을 확인하였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일상적인 식이 섭취량에서 무기비소 위해 정도를 평가하였는데, 연령별 현미 섭취로 인한 1일 단위체중당 평균 노출량은 $4.97{\times}10^{-3}$(${\geq}20$세) $-1.36{\times}10^{-2}$(${\leq}2$세) ${\mu}g/kg\;b.w./day$로 위해도는 0.23-0.63% 수준으로 상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고, 연령별 백미 섭취로 인한 1일 단위체중당 평균 노출량은 $1.39{\times}10^{-1}$(${\geq}20$세) $-3.21{\times}10^{-1}$(${\leq}2$세) ${\mu}g/kg\;b.w./day$로 위해도는 6.47-15.00% 수준으로 백미 섭취로 인한 무기비소의 인체 노출수준 및 위해 정도는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유통되는 반려동물 사료의 살모넬라 분석시 증균배양법, 효소면역기법에 의한 분석, 종 특이 primer를 활용한 PCR 방법을 활용하여 비교 평가하였다. 시료 175점 Salmonella spp. 검출 결과 증균배양법 및 종 특이 primer를 활용한 PCR 방법에 의한 검출 방법에서 2점의 시료(육포, 옥수수 글루텐)가 양성으로 확인되었고, 효소면역기법에 의한 검출방법에서는 1점의 시료(옥수수 글루텐)가 양성으로 확인되었다. 증균배양법 및 효소면역기법에 의한 검출방법에 비해 종 특이 primer를 활용한 PCR 방법을 적용 할 경우 시료에서 분리된 균주의 종(species) 판별이 가능하였다.
본고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들의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인식과 대처 방안을 살펴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생산자 입장에서 본 친환경농산물 매출 신장 및 소비확대를 위한 방안을 도출해내고자 하였다. II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실태 및 소비자의 성향을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토대 위에서 III장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의 소비자 대응실태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III장에서는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 친환경소비에 결정적인 요소로 지적된 바 있는 친환경농산물 소비자의 신뢰성제고와 소비자의 친환경농산물 접근성에 대한 생산자의 대응 방안을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신뢰성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품질인증과 관련된 문제들과 소비자 신뢰형성과 소비자관리 방식을 살펴보았다. 본고 분석 대상 농가들 대다수가 품관원에서 품질인증을 받았고, 그것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품질인증에 대한 신뢰성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믿고있었다. 그리고 대상농가들은 '소비자 지향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서비스개선', '생산 및 품질관리에 철저'를 기하는 등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의 접근성과 관련하여 대상 농가들은 오프라인상에서 신뢰형성을 온라인 상으로 연결시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온라인 상에서의 고객관리에 대해서는 상당히 미온적이고,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본고의 분석대상 농가들은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의 구입처로 유기농산물전문판매장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래서 자신의 유기농산물전문판매장을 개설하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사를 갖고 있었으며, 동시에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한 농산물의 직거래를 활성화시키려는 의사를 갖고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고의 분석대상 농가들은 친환경농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개별농가별로는 브랜드화를 가장 유용한 수단으로 간주하고 있었으며, 범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친환경농산물 홍보지원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단체급식 및 대형 할인점에서 사용 및 판매되는 전처리 농산물중 급식에서 사용빈도가 높은 감자, 당근, 양배추에 대한 품질 평가를 실시하였다. 품질평가를 위해 관능 품질검사와 이화학적 분석이 이루어졌다. 전반적으로 대기업 급식업체에서 생산하는 전처리 농산물과 중소규모의 급식 납품업체에서 공급하는 제품 간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학교급식에 납품하는 업체의 전처리 농산물이 관능 품질검사에서 높은 점수를 나타내어 학교급식에서 사용되는 전처리 농산물의 품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할인점에서 판매하는 양배추, 당근, 감자의 품질은 개선의 여지가 보였다. 관능 품질 검사와 이화학적 분석 결과의 상관관계 분석에서는 "pH", "환원당"과 "산도"가 전처리된 양배추, 감자, 당근에서 관능 품질 검사 항목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고 이는 PLSR 분석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향후 이들 농산물의 품질 검사에서 주요 분석항목으로 사용이 가능하리라 여겨진다. 전반적으로 단체급식에서 사용하는 전처리 농산물의 품질은 적정한 수준으로 여겨지나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식품의 안전성임을 고려할 때 다량 급식되는 식재료의 입고에서 조리-배식단계까지 주의가 확보되어야 할 것으로 여겨지고 실제 입고 후 조리 및 배식 전 과정에서의 분석이 향후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안락사 시킨 유기견의 사체를 고온 및 고압 처리하여 가루로 만들고 사료 원료(육골분)로 사용했다는 언론보도에 따라 안락사에 사용된 마취제 케타민과 덱스메데토미딘의 사료 내 잔류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신속한 잔류 조사를 위해 QuEChERS 전처리와 질량분석기를 이용한 동시분석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동시분석법의 직선성은 0.999 이상을 보였다. 선택성은 무처리 시료와 케타민과 덱스메데토미딘이 정량한계수준으로 처리된 시료의 비교를 통해 평가하였고, MRM 크로마토그램을 확인한 결과 각각의 머무름 시간에서 매질의 간섭은 없었다. 검출한계는 0.6 ㎍/L, 정량한계는 2 ㎍/L로 설정하였으며, 분석법의 최종 정량한계는 10 ㎍/kg로 설정하였다. 육골분, 육분, 애완용 배합사료 중 케타민의 회수율 실험 결과, 80.48-98.63 %, 상대표준편차 5.00 % 이하의 결과를 보였으며, 덱스메데토미딘은 회수율 72.75-93.00 %, 상대표준편차 4.83 % 이하의 결과를 보였다. 개발된 분석법을 활용하여 케타민과 덱스메데토미딘의 잔류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해당 원료가 배포된 시기에 제조된 육골분 등의 사료 6 점을 수거하여 분석한 결과, 육골분 시료 한점에서 케타민이 10.8 ㎍/kg이 검출되었고, 덱스메데토미딘은 정량 한계 미만의 농도로 확인되었다. 이에 해당 원료를 사용한 제품은 전량 회수, 폐기되었다. 이후에도 육골분 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육골분 및 배합사료 등의 시료 32점을 추가로 수거하여 케타민과 덱스메데토미딘에 대한 잔류 조사를 실시 하였고, 분석결과 두 성분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조사를 통해 마취제 같은 의약품들이 고온 및 고압에도 분해되지 않고 잔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였고, 이에 따라 육골분 사료에서 관리하고 있지 않은 다른 잠재적 유해물질들에 대한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본 연구는 신선편이 농산물에서 사용 요구도가 높은 식재료인 근채류(감자, 고구마, 당근, 무)와 과채류(호박, 오이, 피망)을 선택하여 절단된 형태와 유통되는 온도에 따라 품질변화 특성을 연구하였다. 냉장저장 중 신선편이 농산물의 수분함량은 10$^{\circ}C$에 저장한 세척 절단된 오이, 호박에서만 저장기간에 따라 유의적으로 감소한(p<0.05) 반면 4$^{\circ}C$에 저장한 경우 모든 품목에서 저장기간 동안 수분을 보유할 수 있었다. 갈변에 민감한 세척 절단된 감자와 고구마는 두 온도에서 모두 L값(명도)이 감소하였지만 4$^{\circ}C$에 저장한 경우 보다 더 완만하게 감소하여 갈변 발생이 늦어지는 것을 확인하였고, 백화현상으로 인하여 쉽게 품질이 변할 수 있는 세척 절단된 당근의 경우 10$^{\circ}C$에서만 백화지수가 유의적으로 증가하여 4$^{\circ}C$에 저장함으로써 품질을 최대 3일까지 더 유지할 수 있었다. 절단 형태에 따른 경도 변화에서는 사각썰기 형태의 경우 호박에서, 채썰기 형태는 고구마에서 경도 감소율이 가장 크게 나타나 품목의 특성에 따라 경도 변화가 다르게 나타났고, 4$^{\circ}C$에 저장할 경우 경도의 감소폭이 완만하고 변화율이 적어 저장기간 동안 조직감이 유지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세척 절단된 감자와 고구마는 두 온도에서 PPO 활성도가 증가하여 갈변을 효과적으로 저해시키진 못했지만 저온인 4$^{\circ}C$에 저장함으로써 10$^{\circ}C$ 보다 낮은 효소 활성도를 나타내었고 갈변 발생을 최대 2일까지 연장시킬 수 있었다. 신선편이 농산물의 미생물학적 품질 변화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세척 절단된 오이만 다른 품목에 비해 균수가 낮고 저장 후기까지 일정하게 나타났으며 나머지 6가지 품목(감자, 고구마, 당근, 무, 호박, 피망)은 모두 저장 온도가 높을수록 미생물의 증가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 온도가 미생물 증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또한 세척 절단된 피망은 다른 품목에 비해 초기 오염농도가 높았고, 세척 절단된 고구마는 오이와는 다르게 미생물의 성장률이 가장 빠르므로 세척 절단된 고구마와 피망은 저장 시 다른 품목보다 특히 더 많은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결과, 신선편이 농산물의 품질은 농산물의 품목에 따라 다르고 유통 및 저장하는 온도에 따라 영향을 받으므로 각각의 신선편이 농산물의 품목에 맞는 온도관리를 통해 품질을 더 오래 유지시킬 수 있는 온도에 보관함으로써 신선편이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함께 확보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에서는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고객들의 구매의도에 관한 포괄적 모형을 제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와 논리적 추론과정을 통하여 비즈니스 관점, 정보시스템 관점 그리고 농산물 특성 관점으로 구매의도 요인들로 분류 선정하고, 이들 요인들이 신뢰와 지각된 유용성을 매개로 하여 고객의 구매의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통합적인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소규모 농수산물 온라인 쇼핑몰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 329부의 유효한 설문자료를 수집하였고, 이를 구조방정식모델링을 이용한 확인적 요인분석과 경로분석을 실시하여 본 연구모형을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분석 결과 비즈니스 관점의 요인들인 제품품질과 서비스 질은 신뢰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가격의 적정성과 오락성은 각각 신뢰와 지각된 유용성에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광고노출은 신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구매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시스템 관점의 요인들인 정보의 질과 사용용이성은 신뢰와 지각된 유용성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농산물 특성 관점의 요인인 제철상품은 지각된 유용성에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지역브랜드는 신뢰에 유의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성공적인 농산물 온라인 쇼핑몰 구축 운영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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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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