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비자와 생산자는 물론이고 유통종사자까지도 모두 이익을 볼 수 있는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등급화 방안의 모색을 위해 복숭아 생산자, 유통종사자, 소비자의 등급화에 대한 실태 및 의향을 조사 분석하여 각 주체의 입장차이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997년부터 1999년까지 3년에 걸쳐 생산농가, 소비자 및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면접청취조사와 질문지법을 병행하여 복숭아 농가 등급화실태, 소비실태 및 소비의향, 유통실태를 조사하였다. 현행 등급 기준으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생산농가에서는 무게를, 유통종사자 및 소비자는 색깔로 나타났으며, 무게와 색깔은 복숭아를 먹어보기 전에 맛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향후 비파괴 당도선별이 가능할 경우에는 생산농가, 유통종사자, 소비자 모두가 당도를 1순위로 선택하였다. 특히 소비자는 당도를 가장 중요시하며 소량구입 및 소포장 상자규격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소비자를 비롯하여 생산자 및 유통종사자들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바람직한 복숭아 표준화, 등급화를 이룰 수 있는 세부포장규격을 신설하고 등급을 당도와 무게 범위로 표시하는 이원적인 체계가 시행될 수 있도록 등급을 세분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farm household income and consumption structure change as well as farm income inequality. Data from the Agricultural Household Survey for the years 2016, 2021, and 2022 were hired to analyze farm income inequality by the Gini coefficient decomposition method. Results show that from 2016 to 2021, all income quintiles exhibited an increasing trend, but in 2022, income decreased across all quintiles. As a result of analyzing farm household consumption expenditure, consumption expenditure increased in all income quintiles in 2021 and 2022 compared to 2016, but consumption of optional goods decreased in the fifth quintile.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farmers in the first quartile had higher consumption expenditures and expenditures on options than those in the second quartile. The analysis of farm income by region show that public subsidies increased significantly for general rural farmers than for farmers in special and metropolitan areas in all income quintiles during the period. In the case of the first quintile, farm household income in rural areas in special and metropolitan cities increased compared to general rural areas. In the fifth quartile, agricultural income and sideline income in general rural areas increased compared to rural areas in special and metropolitan cities, while rural areas in special and metropolitan cities increased non-business income compared to rural areas. Results of farming income inequality by income type show a steady decline in inequality from 2016 to 2022, indicating that the decreasing gini coefficinet of public subsidies is contributing to the decline in farm income inequality. Private subsidies and side income are shown to increase inequality.
양계산업에서 태풍의 핵인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가 또 다시 국내에서 상륙하며 양계산업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금까지 HPAI가 전라도 익산·거제지역과 충남 아산에 총 4차례 발생하면서 추후 AI 확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익산ㆍ김제 위험지역내 가금류 및 김제 경계지역 농장에서 총 1,121천마리(171농가)가 살처분되었다. 방역당국에서는 발생지역은 물론 집단 사육지역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으며, 소비감소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소비홍보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21일에 충남 아산 종오리 농장에서 정밀검사결과 HPAI로 판명되면서 AI가 확산되는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이 가중되고있어 그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소득의 증대와 더불어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정서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하여 꽃의 소비가 날로 증가하고 있고 소비추세 또한 고급 다양화되고 있다. 꽃의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새로이 문제되는 것이 병충해의 피해로서 그 원인과 대책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꽃은 종류가 많아 병충해 방제가 여간 어렵지 않다. 따라서 효율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며 철저한 병충해 방제로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품질좋은 상품을 생산하는 것이 당면 과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현지 농가에서 가장 많이 발생되는 병충해를 중심으로 이번호부터 4회에 걸쳐 알아본다.
우리 양계농가들에게 뼈를 깎는 고통을 주면서 두 달 가까이 전국을 들썩이게 한 AI가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정부에서는 시중에 유통되는 닭고기는 안전하며 끓여 먹기만 하면 아무 무제없고,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사람에게 전염된 사례가 전혀 없다는 것을 홍보해 닭고기 소비를 늘리는 방안을 찾아주기 바란다. 그리고 정부에서는 닭고기 수매량을 더 늘려주고, 도시의 치킨집, 삼계탕집, 닭볶음탕집 등 모든 음식점들이 닭을 더욱 많이 팔도록 독려 해주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안심하는 가운데 정부에서 닭고기를 적극 홍보한다면 그동안 판매되지 못했던 부진을 벗어나 우리나라의 닭고기 판매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갈 것을 확신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과거에는 재배되지 않았던 아열대 작물의 국내재배가 확대되고 있다. 백향과(Passiflora edulis Sims)는 브라질 남부지역이 원산지인 아열대작물로 국내에서도 전국적으로 재배가 되고 있어서, 국내 재배현황과 재배농가의 관리기술 실태를 조사하여 재배 애로사항 및 발전과제를 도출코져 하였다. 백향과의 국내 재배는 2010년부터 시작되어 2017년에는 201농가 54.7ha로 정점을 이루고, 점차 감소하여 2019년에는 156농가 36.5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재배농가가 많았던 지역은 남원, 담양, 화순, 김천, 고창 등 이었다. 백향과의 재배체계는 대부분의 농가가 비닐하우스 시설에서 겨울철 난방에 의한 다년 재배로 1년 2회 수확하고 있으며, 극히 일부농가는 1년 재배체계로 매년 묘목을 다시 심는 형태이다. 백향과의 국내 육성품종은 없으며, 외국에서 도입한 자색종 또는 교잡종을 주로 재배하고 있다. 현재 국립종자원에 '일반종', '타이농1하오', '황금' 3품종이 생산/수입 판매 신고되어 있다. 초기에 도입한 접목묘를 재배하면서 국내에서 삽목묘를 육성하여 많은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백향과는 덩굴성이기 때문에 지주를 설치하여 재배하는데 재식거리, 수형, 가지유인 등을 농가별로 다양한 방법으로 하고 있는 실정이다. 개화기에 인공수분 작업이 필요하고, 수확은 과일이 성숙하여 저절로 낙과하면 주어서 수확한 과일은 주로 생과로 판매하는데 전화 및 인터넷 주문에 의한 직거래가 가장 많고, 일부 마트 및 로컬푸드에 판매하고 있다. 국내재배 안전성 향상을 위하여 필요시 되는 기술개발 과제는 적응 품종육성 및 무병묘 생산 보급, 고품질 백향과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 기술, 시설재배 환경관리 기술, 소비 증대를 위한 가공 이용 기술 개발 등으로 전문기관에서의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 얻어진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계층별 영양섭취실태에서는 지주층이 가장 양호하였는데 비해 농업노동자 및 소작농층은 대부분의 영양소가 권장량에 미달하였으며, 특히 칼슘은 모든계층에서 결핍되고 있었다. 이외에도 열량과 단백질, Vitamin A 등이 지주 및 부농을 제외한 계층들에게 각각 부족을 나타냈으며, 이는 특히 열량 및 단백질의 질적구성에서도 더욱 현저하였다. 2) 식품소비를 가장 많이하는 계층도 지주층이었고, 그 다음이 부농, 중농층이었는데 비해 가장 적은 소비를 보인 계층은 농업노동자층이었다. 식품군별로 보면 지주층은 채소류, 어패류등에서 그리고 부농층은 유제품, 유지류등에서, 또한 과일류, 육류, 계란류등에서는 이들 두 계층의 소비가 가장 컸는데 비해, 중소농층은 채소료, 해조류등에서 평균 이상의 소비를 하였다. 지난 10년간 소비가 급증된 식품은 부농층은 청량 음료등을 지주층은 어패류등을 들었는데 비해, 나머지 계층들은 쌀밥등을 가장 많이 들었다. 이러한 식품소비의 변화에 대한 이류로는 지주층은 도시적 생활양식의 침투를 부농 중농 소작농층은 소비성향의 변화를 그리고 무의식적 추종을 든 계층은 주로 농업노동자층과 소농층이었다. 3) 사회경제적 지표와 영양섭취층과의 관계에서는 열량과는 학력이, 또한 단백질은 토지소유면적과 농가소득이, 그리고 칼슘은 부채 및 농업소득와의 상관이 깊었다. 특히 농가소득과 단백질섭취량간의 계층별 상관 및 희귀관계를 보면 지주, 소작, 중농의 순으로 상관이 컸으며, 희귀분석에서는 전체적으로 1인당 연간 소득이 10만원 증가됨에 따라 단백질 섭취량이 약 4g증가 됨을 보여주었다(y=56.96+0.04x). 4) 사회경제적 지표와 식품군별 소비지출과의 상관 관계를 보면 학력과 가장 상관이 깊은 식품은 육류, 유지류등의 그너대적 식품이었고, 토지소유 면적과는 곡류 및 어패류등에서 그러하였다. Engel 계수와 곡류는 정의 상관이, 그리고 어패류, 육류는 높은 부의 상관을 보였고, 또한 어패류와 육류는 소득과도 높은 정의 상관을 보였다. 5) 마지막으로 계층간 식품소비 및 영양섭취의 불균등 정도는 동물성 단백질을 제외하고는 소득이나 토지 소유면적등 사회경제적 지표간의 격차보다 훨씬 낮은 수준에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도 전업축산농가의 양계사육 규모가 확대되면서 이에 수반되는 양계장 주변의 악취, 수질 오염 등의 환경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축산경영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서도 이 문제의 해결은 시급한 과제이며 특히 경영주의 환경의식과 의지가 문제해결의 시발점임을 인식해야 한다. 물론 양계장에서 환경친화적으로 계분을 처리한다는 것은 그리 용이한 일은 아니다. 특히 산란계 사육농가의 계분은 끈적끈적한 오물감과 냄새로 취급하기가 쉽지 않다. 그 원인은 수분 함유량이 높고 역분해성 유기물(분해 용이한 유기물)이 부패되면서 악취와 해충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다. 현재 계분처리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첫째, 지구환경에 친화적인 처리방법으로는 유기성 폐기물인 계분의 재활용에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와 같이 지구환경의 밸런스가 망가지는 상황은 사람들이 다량의 소비만 일삼고 환경 리싸이클에 관심이 덜한데 있다고 본다. 자원 순환형 사회에서 계분의 퇴비화로 가축분뇨를 유통 · 활용하는 일은 유기성 자원의 리사이클에 공헌하는 의미가 크다고 본다. 또한 우리나라의 축산업이 환경 보전형 농업을 실현하는데 보탬이 되는 양질의 퇴비를 대량 생산하여 경작농가에 공급, 유기질 농산물 생산에 많이 기여하길 바란다.
이관측은 통계전문가, 양축농가 대표 및 양축가 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축산관측협의회에서 현재까지의 여건과 앞으로의 변동사항을 감안하여 협의, 확정된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의 예기치 아니한 가축질병이나 양축가의 의사변경 등 사육 여건의 변동이 있을 경우 본 관측결과와 실제 상황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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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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