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지역의 환경오염 및 양식용수의 이용과정에 파생될 수 있는 구리의 오염에 따른 넙치의 생존, 대사율, 사료효율 및 성장율에 미치는 구리의 영향을 검토하였다. 4개의 아치사구리 농도(50, 80, 180, 320 $\mu\textrm{g}$ L$^{-1}$)에서 6주동안 실험하였다. 실험기간 동안 넙치는 대조구에서는 실험종료시 까지 사망개체가 전혀 나타나지 않아 100%의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구리 노출농도 180 $\mu\textrm{g}$ L$^{-1}$에서는 노출 4주부터 감소하기 시작하였으며, 노출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소하여 노출 6주에는 84.0%까지 감소하였다. 또한 구리 노출농도 320 $\mu\textrm{g}$L$^{-1}$에서 노출 2주부터 감소하여 노출 6주에 82.0%로 높은 두 개의 농도구에서 유의한 감소가 나타났다. 산소 소비량은 노출농도 180, 320 $\mu\textrm{g}$ L$^{-1}$에서 대조구보다 각각 27.0, 42.0%가 저하하여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사료효율은 대조구가 43.6%로서 가장 높은 효율을 나타냈고, 노출농도가 320 $\mu\textrm{g}$ L$^{-1}$에서는 30.0%로서 가장 낮은 성장 상태를 보였으며, 노출농도 80 $\mu\textrm{g}$ L$^{-1}$이상에서는 대조구에 비해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성장율은 대조구에서 평균 16.8%로 나타나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으며, 노출농도 320 $\mu\textrm{g}$ L$^{-1}$에서는 5.4%로서 가장 낮은 성장을 보였다. 성장률의 전체적인 양상은 노출농도가 증가할수록 성장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으며, 사료효율과 마찬가지로 노출농도 80 $\mu\textrm{g}$ L$^{-1}$ 이상에서 유의한 감소를 나타냈다.
과거 군 복무 기간 동안 청력에 영향을 미치는 사격 및 포격 등 소음에 노출된 군 경력이 현재 소음 노출 근로자에게 어떤 청각학적 영향을 미치며, 소음성 난청의 발생과 관련이 있는지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중소규모 선박수리 및 건조업체 15개 사업체 440명을 대상으로 근로자의 일반 사항, 임상증상, 현재의 청력과 관련한 과거 이과적 병력, 군 복무시 충격소음의 상시적 노출 등의 군 경력, 이명 등의 자각증상에 관한 설문조사와 순음청력검사 및 중이검사를 시행하였다. 현 직종에서의 소음 노출군 중 과거 군에서 소음 노출군이 각 주파수별 청력역치와 평균 청력역치가 가장 컸으며, 특히 2-8kHz의 주파수 역치에서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청력손실자의 비율 및 중증도의 정도가 현 직종에서의 소음 노출군 중 과거 군에서 소음 노출군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특히 감각신경성 난청으로서 소음성 난청자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많았다. 이명은 현재 소음 노출 직종에 있는 군에서 높았으며, 그중 군 소음 노출군이 46.2%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 소음성 난청 여부를 종속변수로 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연령, 현 직종 근무기간, 군 소음 노출력, 현 직종에서의 소음 노출 여부가 유의한 독립변수로 작용하였다. 우측 귀의 경우, 소음성 난청에 대한 군 소음 노출력의 비차비는 4.5이었고, 현 직종의 소음 노출의 비차비는 7.9이었다. 군 소음 노출 및 현 작업 소음 노출 여부에 따른 각 군별 좌우측 귀의 4 kHz 청력역치와 평균 청력역치는 I군에서 좌우측 귀 모두 나이 및 근무기간이 증가할수록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며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II군, III군, IV군 순으로 청력 역치가 증가하였다. 군에서 노출되는 충격소음은 청력손실과 이명 등 청각학적 영향을 미치며 사업장에서 소음 노출에 따른 소음성 난청의 발생에도 부가적인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군에서의 소음 노출에 따른 청각학적 영향을 예방하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소음 노출 근로자에 대한 청력 관리 측면에서도 이의 조기 진단, 치료, 보상 및 재활을 위해서는 군에서의 소음 노출 문제까지 함께 다루어야 함을 시사한다.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를 동반한 기후변화로 인해 자연재난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재해의 발생 유형 중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수문학적 재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홍수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강우의 특성과 지역적 특성에 따라 피해의 규모와 범위가 달라진다. 따라서 이러한 이질적인 홍수피해로부터 재산과 인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위해성(Hazard), 노출성(Exposure), 취약성(Vulnerability)을 고려하여 지역 특성에 맞는 홍수방어계획을 수립해야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 228개 행정구역을 대상으로 과거에 실제로 발생하였던 홍수피해 사례 조사를 통해 지역별 홍수피해 특성을 파악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홍수피해 강우기준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재해연보 보고서에 기재되어 있는 과거 홍수피해 기간과 홍수피해액을 수집하였고, 홍수피해 기간동안의 강우량과 뉴스 기사를 수집하여 뉴스 기사에서 언급되었던 홍수피해 현상 정보를 수집하였다. 수집된 홍수피해 정보를 통해 지역별 노출성과 취약성이 반영된 현상기반 강우등급을 제시하였으며, 이와 함께 지역별 강우특성을 나타내며 위해성을 내포하고 있는 확률강우량과의 합성을 통해 위해성, 노출성, 취약성을 고려한 지역별 홍수피해 강우기준을 제시하였다. 대부분 홍수피해에 관한 정보를 재해연보 보고서를 활용하여 수집하지만 홍수피해 현상에 대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지역별로 홍수피해로부터 발생하는 홍수피해 유형에 대해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과거 홍수피해가 발생했던 기간에 대해 뉴스 기사를 수집하여 홍수피해 현상 정보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홍수피해 현상 정보를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기법을 적용하여 홍수피해 현상 키워드 빈도분석을 통해 어떠한 홍수피해 유형에 취약한지 파악하였다.
본 연구는 1987년 1월 5일부터 2001년 12월 28일까지의 일별 및 월별 자료를 가지고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기업의 주식수익률에 미치는 영향 및 비대칭성을 분석하였다. 일별 자료에 대해서는 오차항의 이분산을 고려해 자기회귀와 GARCH 계열 모형을 사용하였으며, 월별 자료에 대해서는 자기회귀모형을 사용했다. 전체기간 및 하위기간에 대한 분석결과는 일별 자료가 월별 자료에 비해 환노출을 발견하는 데 보다 탁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EGARCH(1, 1)와 GJR-GARCH(1, 1)로 일별 자료를 분석하는 것이 보다 높은 설명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노출된 기업의 대부분에서 음의 환노출이 발견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기업의 주식수익률은 환율인상에 대해서는 부정적 영향을, 환율인하에 대해서는 긍정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비대칭성에 대한 분석 결과는 우리나라 기업은 대부분 비대칭적 환노출에 직면하고 있으며, 실물옵션이론보다는 시장중시가격이론이 보다 설득력이 있다는 결론을 제시해주고 있다. 또한 월별 자료가 일별 자료에 비해 비대칭 분석을 정확히 할 수 있는 것도 발견되었다.
이 연구는 염분 변화가 둥근전복(Haliotis discus discus)의 유리아미노산(FAA)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염분 15, 20, 25, 30, 35, 40 psu에 각각 24 h, 48 h, 120 h 노출 시킨 후 총 13가지 FAA의 함량 변화를 HPLC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시료 중 15 psu에 노출된 전복 전량이 24 h 이내 폐 사하였고, 20 psu에 노출된 시료의 경우 전체 20개체 중 8개체가 48 h이내 사망하였다. FAA 중 Taurine, Glycine, Alaninr치 함량이 가장 높았으며, 이중 Taurin리 함량은 $114\;{\mu}mol/g$ dry tissue weight로써 전체 FAA의 77%를 점유하였다. 저염 및 고염 환경에 노출된 시료의 FAA함량은 분석 기간동안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그러나 Taurine의 농도는 노출 후 24 h이 경과하였을때까지 대조구 보다 낮았으나 노출 48 h 후부터는 저염 환경인 20 psu및 25 psu에서 증가하여 분석 종료 시점인 노출 120 h이 되었을 때까지 급격히 증가하였다. 반면 필수아미노산인 Methionine은 노출 48 h부터 20, 25, 40 psu에서 검출되지 않았고 노출 120 h 후에는 대조구를 제외한 전 실험 구에서 측정되지 않았다. Taurine 과 Glycine 비율(T:G ratio)은 저염환경에 노출된 시료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저염에 노출된 기간이 길어질수록 더욱 뚜렷한 경향이 관찰되었다. 이 같은 현상은 염분이 높은 환경에서도 나타났고 노출 시간이 지속 될수록 그 비율은 상승하였다. 이상의 결과는 FAA특히 Taurine, Glycine, Methionine 등이 둥근 전복의 삼투조절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것을 의미하며, FAA 분석은 염분 변화에 따른 둥근전복의 삼투조절 및 생리 특성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방법임을 제시하였다.
그 동안 많은 역학연구를 통해서 금속가공유(metalworking fluid, MWFs) 노출과 여러 조직에서 암 발생 위험과의 관계를 밝혔지만, 금속가공유 종류(비수용성, 수용성, 합성, 준합성)별로 구분된 위험은 아직 완전하게 규명되지 않았다. 역학조사에서 금속가공유 노출을 대체할 수 있는 인자(surrogate)로서 정성적(qualitative), 명목적(ordinal) 혹은 준정량적인(semi-quantitative) 변수들(금속가공유에 대한 노출 유무, 노출 정도: 높음, 낮음 등, 직업 유무, 근무기간 등)을 이용하여 금속가공유 노출을 평가하였다. 이러한 노출평가방법은 기본적으로 금속가공유 노출 강도(intensity)가 고려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노출 분류 오류(misclassification)도 항상 존재할 수 있어 금속가공유 노출은 물론이고 종류별 위험을 밝히기 어렵다. 일부 역학연구에서 금속가공유 종류별 누적 노출양(cumulative exposure level)과 암위험과의 관계를 밝혔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모두 금속가공유 종류별로 과거노출을 추정할 수 있는 자료(정량적인 노출평가자료, 과거직업력, 취급했던 금속가공유 종류 등)가 잘 기록되어 있는 1개의 대규모 자동차공장에서 나온 것들이다. 따라서 금속가공유에 대한 노출자료가 부족하고 사용특성에 대한 기록이 없거나 부족한 일반 인구나 산업을 대상으로 한 역학연구에서는 금속가공유의 종류별 위험을 밝히는것은 불가능하다. 금속가공유 종류별로 과거 노출에 대한 확률(probability)을 추정하는데 일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출확률 메트릭스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원유중의 유독성 오염원인 페놀이 참전복 치패의 생존과 호흡대사에 미치는 독성 영향을 염분별로 조사하였다. 그리고 급성 및 만성 독성농도의 페놀에 노출시킨 개체를 페놀이 없는 해수에 옮겨 생존을 측정과 함께 대조군의 대사율로 도달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을 산소소비를 지표로 조사하였다. 1. 페놀에 대한 참전복 치폐의 $24\~96$시간 반수치사 농도는 염분 $24\%_{\circ}$와 $32\%_{\circ}$에서 각각 $52.2\~9.3mg/\ell 및 $34.3\~6.5mg/\ell$로서 페놀의 치사독성은 저염분에서 높았다. 2. 급성독성 시험농도에서 측정한 산소소비는 저농도에서는 대조군에 비하여 다소 높거나 비슷한 호흡량을 보였으나 페놀의 농도가 높고 염분이 낮을수록 산소소비량은 낮았다. 3. 아치사 농도에서 15일 노출 후의 생존율은 염분 $24\%_{\circ}$에서 페놀 $0.8mg/\ell$과 $1.6mg/\ell$ 노출군은 각각 $78\%$와 $53\%$였고, 노출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생존율은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염분 $32\%_{\circ}$에서 페놀 $1.2mg/\ell$과 $2.4mg/\ell$ 노출군의 생존율은 각각 $83\%$와 $65\%$였고, 노출 후 10일 이후에는 생존을 감소가 적었다. 4. 아치사 농도에서 15일 사육하며 노출시간별로 측정한 산소소비는 노출 후 4일 동안은 대조군과 비슷한 대사율을 보였으나 노출이 지속될수록 산소소비량은 감소하였으며, 염분별로는 저염분에서 산소소비는 낮았다. 5. 페놀 5, 10 및 $20mg/\ell$ 96시간 노출시킨 후 참전복의 회복 생존율은 염분 $24\%_{\circ}$에서는 $43\~87\%,\;32\%_{\circ}$에서는 $58\~94\%_{\circ}$의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그리고 대조군의 대사율로 도달하는 소요기간은 폐널농도가 높을수록 저염분에서 소요기간이 길었다. 6. 아치사 농도에서 15일간 노출시켜서 조사한 회복 생존율은 염분 $24\%_{\circ}$에서는 $66\~84\%,\;32\%_{\circ}에서는 $ 73\~88\% $였다. 그리고 대조군의 대사율로 도달하는 소요기간은 저염분에서 길었으며, 급성독성을 초래하는 고농도에 노출된 실험군에 비하여 소요시간도 길었다.
도심지역의 중금속 배출원은 매우 다양하며, 배출 중금속은 물질별 노출 수준, 노출기간에 따라 건강유해영향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직업적 노출이 없는 도심 지역의 일반인의 혈중 중금속의 모니터링은 독성학적 측면에서 중요하다. 본 연구는 서울 도심지역의 직업적 노출이 없는 성인 남녀 144명(20∼75세)을 대상으로 중금속(납, 크롬, 니켈, 카드뮴)의 혈액 내 축적된 정도를 평가하였다. 채취한 혈액의 분석은 GF-AAS를 사용하였다. 물질별 혈중 중금속 농도는 납 63.2 $\mu\textrm{g}$/L, 크롬 0.12 $\mu\textrm{g}$/L, 니켈 $\mu\textrm{g}$/L, 카드뮴 1.43 $\mu\textrm{g}$/L로 각각 조사되었다.
대리 서명이란 원 서명자가 대리 서명자에게 서명 권한을 위임하여, 대리 서명자가 원 서명자를 대신해서 서명을 생성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대리 서명자가 위임받은 권한은 유효 기간을 가지며, 이를 위해 위임 정보에 위임 기간을 포함시키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방법에서는, 대리 서명자의 서명 생성 시간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유효 기간이 만료된 대리 서명자의 서명 위조를 막을 수 없고, 위임기간 중에 대리 서명키가 노출되었을 경우 정당한 대리 서명자가 과거에 생성한 서명 타당성을 보호하지 못한다. 본 논문에서는 위임 기간이 만료된 대리 서명자의 서명 위조를 막고, 현재의 서명키가 노출되더라도 과거 서명의 타당성이 보호되는 새로운 서명 방법을 제안한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유효 기간을 갖는 포워드-시큐어 대리 서명 프로토콜은 원 서명자가 시간 관련 파라미터를 제어하므로 정화한 시간 정보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의 특성이나 정책에 따라 설정된 서명키 갱신 구간별로 포워드-시큐어한 속성을 만족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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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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