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선부에 위치한 성삼재 접근도로 개설 이후 지리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수가 개설전보다 7년후에는 약 3배 증가하였고, 봄철과 가을철에는 입장객의 약 50% 이상이 노고단을 탐방하였다. 그리고 세석평전 탐방객 수의 약 30% 이상이 노고단으로부터 접근하고 있었다. 1994년도의 노고단 탐방객 수는 약 47만명, 세석평전의 탐방객 수는 약 15만명으로 추정되었다. 산장과 야영장의 1일 최대 이용객 수는 노고단에서는 약 570명, 세석평전에서는 약 1,100명이었다. 지리산국립공원의 성삼재 접근도로 개설은 노고단뿐만 아니라 세석평전 등 능선부의 이용영향을 증가시키고 있다. 따라서 능선부의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야영금지 등 이용자관리가 필요하다.
지리산국립공원의 탐방객 수는 성삼재 접근도로가 개설되기 전인 1987년에 비하여 1996년에는 3.2배 1999년에는 약 2.3배 증가에 그쳤다 지리산국립공원 남부지역과 북부지역 탐방객중 성삼재를 경유하여 노고단으로의 등반비율은 10.6-52.8% 중산리 매표소를 통과해 천왕봉 정상을 향한 등반비율은 70.4-93.5% 수준이었다 피크시 능선부의 주요 지점별 탐방객 수는 대체적으로 노고단 천왕봉 장터목 세석평전 순으로 많았다 계절별 탐방패턴을 보면 남부지역은 가을철에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은 여름철에 탐방객이 집중하였고 요일별 차이를 나타내었다.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지역의 방문목적은 정상정복과 등반이었으며, 이용횟수가 클수록 등반을 선호하였다. 전체탐방객 중 37%가 국립 공원지정을 모르고 있었으며, 78%가 자연탐방지역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성삼재 관통도로 개통 후 지리 산국림 공원의 탐방객 수는 개발전보다 약 2.1배 (260만명)증가했고. 노고단 탐방객 수는 약 7배 (26만 4천명)증가하였으며, 노고단 탐방객의 약 80%가 성삼재를 경유한 차량 이용객이었다.
백두대간 능선부의 식생구조를 파악하고자, 백두대간 노고단-고리용구간 능선부에 22개의 방형구(500$m^2$)를 선정하여 식생을 조사하였다. 식물군집을 분류한 결과 22개 조사구는 신갈나무-물푸레나무군집, 신갈나무-소나무군집, 신갈나무군집의 3개 군집으로 분류되었다. 백두대간 노고단-고리봉 구간의 능선부는 대부분 신갈 나무가 우점하고 있었으며, 일부에서 해발고가 낮은 지역에서 소나무 등의 침엽수와 낙엽수종들이 혼효하고 있었다. 이 지역에는 우리나라 특산종인 구상나무가 드물게 분포하고 있었다. 조사지의 군집별 종다양성지수는 2..1354~2.9576 범위로 백두대간에 위치한 국립공원들의 능선부 식생구조와 비슷하였다.
지리산 국립공원의 화엄사입구에서 노고단 정상에 이르는 화엄사 계곡 및 성삼재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등산로 주변에 출현하는 관속식물을 파악하고자, 1991년 5월 5일-7일, 7월 10일-13일 및 9월 28일-30일 사이에 본 조사를 수행한 바, 2강 31목 83과 175속, 216종, 24변종 및 7품종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는 1994년 4월에서 8월까지의 기간 동안 지리산국립공원내 임걸령 지역과 노고단 지역에서 등산로가 개설되어 있는 지역과 개설되어 있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등산로가 번식기 조류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등산로의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모색하고가 실시하였다. 조사지역별 서식지 환경은 노고단 등산로 지역과 노고단 지역이 유사하였으며 임걸령 등산로 지역과 임걸령 지역이 각각 유사하였다. 4개 지역에서 조사를 실시 한 결과 총 25종의 조류가 관찰되었으며. 그 중 18종이 번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번식기 조류 군집의 종 수 및 번식 쌍수와 길드구조에 있어서 산림 지역과 등산로 지역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아, 등산로가 조류 군집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등산로의 상층식생이 울폐되어 상층수관이 연결되어 있었으며, 등산로 주변에 하층식생이 발달해 있는 지역이므로 조류 군집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므로 등산로의 개설 혹은 현재 등산로의 유지 및 관리를 위해서 등산로 주변의 수관 울페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도록 등산로 주변의 대경목 및 상층임관이 보호 및 관리되도록 해야 하고, 또한 주변의 식생, 특히 관목층 및 하층식생의 보호 및 유지가 할 것으로 판단된다.
지리산은 해발 1915m인 남한 본토 최고인 명산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바도 있으나 아직 그 동물상에 대한 조사는 불충분한 바 있다. 1972년 8월 11일-14일의 4일간에 걸쳐 남궁 윤은 한라산 거미상과의 비교 검토를 위하여 지리산의 제 2 고봉인 반야봉과 제 3고봉인 노고단을 중심으로 한 지리산 서남면인 "겉지리산"의 일부를 조사하였다. 한편 백외는 1971년 7일 하순 화엄사, 노고단 및 피아골의 거미상에 대해 조사한 바 있다. 광대한 지리산의 전체적인 면모를 파악하기에는 미급한 조사였지만 대치적인 특징을 추찰한 수 있었기에 이에 보고코져 한다. 지리산 거미에 대하여는 백 갑용(1942-1972), 백운하외 (1970) 등에 의해 18과 76종 (3미확정종포함)이 보고된 바 있으나 채집기록에 불분명한 바가 있고, 그 환경이나 수직분포 등에 대하여는 언급된 바가 없었다. 금번 조사한 장소를 고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연곡사(300-400m), 화엄사(400-600m), 피아골(500-900m), 화엄사골(600-900m), 용수바위 (900-1300m), 코재 (900-1300m), 임걸령(1400-1500m), 노고단(1400-1550m), 반야봉(1550-1750m) (1) 이 조사보고에서는 종전의 보고에서 기록이 분명한 것을 종합하여 21과 135종 (미확정종 6종 포함)의 목록을 작성하였다. (2) 지리산 추가종 56종을 확인하였으며 그 중에서 한국 미기록종은 16종이다. (목록에 *표를 한 것) (3) 미확정종은 개체특징이 분명한 것만 수록했으며 이들 중 금후 연구로써 신종으로 기재됨 것도 있다. (4) 이번 조사의 결과로는 지리산의 거미상은 북방종 26종$(20.2\%)$ 남방종 8종$(6.2\%)$ 세계공통종이 3종$(2.3\%)$으로 북방온대성 $(71.3\%)$의 경향이 짙으다. (5) 고도분포는 반야봉 (1550-1750m)에서 18종$(7.3\%)$, 1400-1550m가 38종$(15.5\%)$, 900-1400m에서 39종$(15.8\%)$, 600-900m에서 72종$(29.2\%)$, 600m이하에서 79종$(32.1\%)$으로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종수가 점감되고 1300m 이상에 서식하는 것은 44종$(32.6\%)$에 불과하였다. (6) 지리산의 우점종은 대륙접시거미 (Prolinyphia emphana)로 600m 이상부터 산정부에 걸쳐 널리 분포하며, 개체수에 있어서도 가장 많았다. 깡충거미과(Salticidae), 늑대거미과(Lycosidae)가 극히 적은 것도 특징적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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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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