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노거수 보존

검색결과 20건 처리시간 0.152초

천연기념물 노거수 외과수술 문제점 및 보존 관리방안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Tree Surgery Problem and Protection Measures in Monumental Old Trees)

  • 정종수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42권1호
    • /
    • pp.122-142
    • /
    • 2009
  • 본 연구는 노거수 관리개선을 위하여 국내외의 외과수술 제반 이론을 살펴보고 국내 외과수술의 현 실태를 대상 수목의 수술부위 해체 조사와 전문가 집단의 인식조사를 실시하여 그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조사 대상 수목 67주를 수령, 생육 상태, 주변 환경 등과 상관관계 분석 결과, 이들은 위치별 특성과 상처크기별 특성은 상호 상관관계가 밀접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나, 충전물별 재료 등에는 상관관계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환부의 크기는 $0.09m^2$ 이하의 가지 절단부위에서 빈도가 가장 높았고, 위치별(부위별) 공동의 크기는 근주부후로 출발되는 "뿌리+줄기"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상관관계 분석 결과에서도, 건전도가 낮은 상위 그룹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도출되었다. 셋째, 근주(根株)부후에서 발생된 큰 공동이나 노출뿌리에 충전물(특히 우레탄)을 채우거나 표면처리를 하는 경우 문제가 심각하였다. 공동부 충전으로 인한 잇점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충전물의 표면처리(인공수피)는 주로"에폭시+부직포+코르크"를 이용하고 있으나, 유연성이 없어 목질부와의 접합부에서 틈이 자주 발생하고 표면이 갈라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다섯째, 수술부위 외부 상태와의 상관관계 평가에서 목질부와의 밀착, 표면상태, 유합조직 형성 등과 내부 조사 결과와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여섯째, 노거수의 관리 잘못으로 수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복토였으며, 잘못된 가지치기는 지상부 상처의 근원이 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었다. 가지치기에서 작은 가지는 표준방법으로 잘랐을 경우 유합조직의 형성이 활발하여 상처가 쉽게 회복되지만 심재가 있는 큰 가지는 방어능력이 없어 부후균의 침입을 받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곱째, 노거수 관련업무 처리횟수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노거수 관리자 및 관련업체의 의식개혁이 필요', '노거수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되는 부위는 특정부위와 상관없다.', '노거수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생물학적 가치', '노거수 외과수술 결과, 문제점 발생원인은 약제 사용 부적절이다.', '새로운 기법의 개발 및 시도로 인한 수술기법의 다양', '노거수에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되는 부위는 가지이다.', '노거수 관리자 및 관련업체의 의식개혁이 필요', '노거수 관련업무 처리시 문제가 되는 것은 업무분장 모호성 및 중복성이다.'등 8개의 변수들이 나타났다. 설문 조사결과, 수술 및 제도 개선 부분에서 가장 높은 빈도수를 보인 항목은 노거수 관리 현황 등의 파악을 통한 관리 정보체계의 확립, 수목외과수술의 처치법 표준화, 업체와 기관사이의 정보의 공유 활성화, 전문인력에 의한 모니터링, 정기적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중요하게 나타났으며, 행정조직의 개선, 산학협력, 수술시기의 부적절성, 외과수술 건의 안정적 수요에 대한 불안감, 전문인력의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분석되었다. 여덟째, 개선 방안으로는 제도적인 측면에 있어서 노거수 관리 및 보존에 관한 법과 조직의 정비를 들 수 있다. 특히. 노거수 관리에 있어서 외부 용역 등을 통하여 적시에 행함으로써 노거수 생육 상태의 건전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한 보존 관련법의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른 법의 개정이나 제정 시 문화재 보호를 위한 조항의 삽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 본 연구는 지정 노거수의 실태 조사를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연구로, 보다 많은 개체조사를 통한 실태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에 대한 한계점과 제도적 개선 방안 도출을 위한 통계적 자료에 의한 근거 제시가 미약했다는 미진함을 남기고 있다. 이는 연구자의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될 수 있을 것이다.

노거수의 가치 평가 연구 - 경주 계림숲 느티나무를 대상으로 - (A Value Evaluation Research of the Old-growth and Giant Tree - Focus on Gyeongju Gyerim's Zelkova Serrata -)

  • 손희준;하첨첨;김영훈;강태호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4권4호
    • /
    • pp.51-56
    • /
    • 2016
  • 노거수는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는 재생불능자원이므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가치 평가는 노거수의 보존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현재 노거수의 가치 평가에 관한 연구와 권위 있는 평가 지표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노거수의 특수성을 감안한 가치 요인을 분석하여 합리적인 평가 지표를 선정하고 현실 적용 가능한 가치 평가 모형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노거수의 평가 지표는 경제가치, 과학연구가치, 생태가치, 경관가치, 사회공익가치로 구분된다. 노거수의 가치에 대한 중요 인자는 인문역사, 성장장소, 수목상태, 수형, 수세, 수종, 수관, 보호등급, 성장환경 등 이다. 계층분석법(AHP)을 이용하여 가치 평가 산식을 작성하고 경주의 세계문화유산인 계림숲 내에 위치한 느티나무의 가치 평가를 실시하였다. 느티나무의 가치는 평가결과 491,503,300원으로 추정된다. 연구 결과는 노거수의 가치 감정과 손실 보상에 중요한 자료가 되며 노거수에 대한 보호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다.

노거수 위험도 평가지표 선정 연구 (The Evaluation Indexes' Selection of the Degree of Danger from Big and Old Trees)

  • 시아티엔티엔;강태호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5권4호
    • /
    • pp.54-61
    • /
    • 2017
  • 노거수의 보호 및 관리는 도시 유적 보존에 매우 중요하다. 노거수의 위험인자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하면 정확한 보호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노거수의 위험도 평가지표를 개발하기 위하여 델파이 기법을 이용하여 4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였다. 1, 2차 설문 과정 중에 필요한 지표를 추가하고, 2, 3차에서 중요도, 수렴도, 합의도 등 정상범위 밖에 있는 지표를 제외하였다. 최종 분석 결과, 위험도는 자체노화, 생육환경, 수목병해충, 토양상황, 관리 상태 5개 분야 총 41개 지표가 도출되었다. 연구 결과는 노거수의 위험도를 산정하기 위한 평가지표를 도출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노거수의 건강성 평가체계 정립을 위한 위험 지표인자의 검증 (Determination of Risk Indicators for Establishing the Health Evaluation System of Old Trees)

  • 장종펑;시아티엔티엔;강호철;강태호
    • 한국조경학회지
    • /
    • 제46권4호
    • /
    • pp.49-60
    • /
    • 2018
  • 노거수에 대한 보호 및 관리 강화는 유적의 보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본 연구는 노거수의 건강성 평가체계정립을 위한 위험 지표인자를 검증하여 위험에 처해 있는 노거수의 보호 및 관리에 평가 방법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행 연구에서 도출된 지표와 상대적 중요도를 토대로 100점을 기준으로 변환점수를 계산하여 평가점수표를 작성하였고, 평가 점수표의 합계에 따라 5등급으로 평가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연구의 실증을 위해 양동마을의 노거수를 사례대상으로 현장조사와 실내 측정을 통해 각 지표의 실제 위험도를 평가하고, 위험등급을 산출하였다. 양동마을 내 노거수의 건강성 평가 결과는 약 70%가 C등급으로 나타나 세심한 보호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결과, 5등급 점수표에 의한 등급별 판단 기준 설정 및 건강성 평가체계 수립은 양동마을의 실제상황을 반영할 수 있어 실용성과 과학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양동마을의 노거수 생육실태 분석 (An Analysis of Growth Conditions of old Trees in Yangdong Villages)

  • 김영훈;덩베이지아;유주한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 /
    • 제38권2호
    • /
    • pp.95-107
    • /
    • 2020
  • 본 연구는 양동마을에 분포하는 노거수를 생육실태 및 분석하여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조사항목은 수목정보, 토양정보, 수목건강도에 대해 조사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양동마을 내 수목정보는 향나무, 왕버들, 능수버들, 팽나무, 느티나무, 주엽나무, 조각자나무로 총 7종 30주이며, 수고는 4.0~17.0m, 흉고직경은 0.51~1.34m로 17번 향나무가 가장 넓었다. 토양분석 결과로는 산도 pH4.1~6.3, 경도 5~48mm, 유기물함량 21.2~29.1g/kg, 전기전도도 0.34~1.76dS/m, 유효인산 79.8~451.6mg/kg, 치환성 칼륨 0.22~1.71cmol+/kg, 치환성 칼슘 4.98~7.44cmol+/kg, 치환성 마그네슘 0.67~2.19cmol+/kg, 치환성 나트륨 0.19~1.04cm ol+/kg, 양이온치환용량 7.23~13.02cmol+/kg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목건강도의 건강수치 중 가장 높은 노거수는 팽나무 11주 중 8주, 느티나무 7주 중 2주, 조각자나무 3주로 전체 30주 중 13주이며, 감염과 부패 및 공동수치가 높은 노거수는 건강수치를 제외한 나머지 수목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대상 노거수의 절반이상이 감염·부패 및 공동부위로 차지하고 있는 실태로, 손상이 부위는 외과수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감염부위가 건강부위로 전이가 되는 2·3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세회복을 위한 뿌리영양공급 및 체내 양분조절을 통해 보존보호조치가 시행되어야 하며, 지속적인 수목 모니터링을 노거수 입지환경개선 및 관리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한산도와 추봉도의 식생 (The Vegetations of Hansan and Chubong Islets)

  • 김인택;이지훈;진영규
    • The Korean Journal of Ecology
    • /
    • 제23권5호
    • /
    • pp.391-395
    • /
    • 2000
  • 본 조사는 1997년 4월부터 1998년 12월까지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의 한산도와 추봉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식생분석을 위해 군락조성표를 작성하였다. 본 조사지역의 식생은 곰솔군락(전형하위군락, 굴참나무하위군락, 소사나무하위군락), 소나무군락, 후박나무군락, 편백식재림, 삼나무식재림, 억새군락 등 총 6개 군락과 3개 하위군락으로 구분되었다. 본 조사지역인 한산도 제승당 주변의 소나무군락은 식생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지만 도서 전체에 대한 광범위한 생태학적 측면에서의 복원이 필요하며 고란초와 같은 희귀식물, 후박나무와 곰솔 등의 노거수, 후박나무, 동백나무 분포지 등은 보호되어야 한다.

  • PDF

천연기념물 지정 당산숲·비보숲의 명칭 부여 및 지정 물량 실태 고찰 (Naming and Object Specifying of Dangsan Forests and Bibo Forests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

  • 최재웅;김동엽
    • 헤리티지:역사와 과학
    • /
    • 제43권1호
    • /
    • pp.28-55
    • /
    • 2010
  • 천연기념물의 명칭 부여 및 지정 물량을 포함한 현재의 천연기념물 관련 체계는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조선보물고적명승천연기념물보존령' (1934)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골격이 지금까지 그대로 통용되고 있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당산숲 비보숲은 우리나라 농어촌의 숲문화를 대표하는 전통문화자원이며 국가적 문화자산이다. 천연기념물을 포함한 당산숲 비보숲을 논할 때 천연기념물 등에서 사용하는 "명칭", "분류 체계" 등에 대해서 문화재청에서조차, '조선의임수(朝鮮の林藪)' (1938)라는 일제의 조사보고서에 실린 내용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일제가 1938년에 '완도 예송리 당산숲'을 '례송리상녹수림(禮松里常綠樹林)'이라고 이름을 붙인 후, 현재까지도 우리 농어촌의 당산숲 비보숲을 천연기념물 등으로 지정할 때, 해안가의 경우 대부분 일제가 한 방식대로 '~상록수림'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본 논문의 목적은 천연기념물 제도의 출발점인 일제강점기의 '조선의임수(朝鮮の林藪)' 등 일본 자료에 대한 문제점을 고찰하고, '조선의임수(朝鮮の林藪)' 등의 논리를 우리의 당산숲 비보숲 등에 여과 없이 적용시키고 있는 현 상황을 개선하는 방안을 찾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수림지, 노거수 중에서 당산제를 지내는 당산숲이 있는 18개소를 선정하여 조사, 분석하였다. 결과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많은 수림지, 노거수 중에서 그것이 당산숲, 당산나무라면 "~당산숲", "~당산숲과 비보숲", "~당산나무"라는 명칭을 일관성 있게 부여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러한 조치가 이루어지면 일제강점기에 도입된 천연기념물 제도의 한계를 극복하는 출발점이 시작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전통조경 양식 및 문화경관으로서의 당산숲에 대한 위상이 제고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