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내재론자

검색결과 5건 처리시간 0.021초

혁신지향문화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 몽골기업을 대상으로 한 통제소재의 조절효과 (The Effect of Adhocracy Culture on Job Satisfaction : The Moderating Effect of Locus of Control Focusing on Mongolia Enterprises)

  • 윤병현;이광희
    • 디지털융복합연구
    • /
    • 제16권9호
    • /
    • pp.99-106
    • /
    • 2018
  • 본 연구의 목적은 조직문화가 조직구성원의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과 조직문화와 직무만족 간의 관계에서 통제소재의 조절효과를 살펴보는 것이다. 조직문화는 하위문화 중 혁신지향문화를 살펴보았으며, 조절효과를 위한 통제소재는 내재론자와 외재론자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SAS 9.4와 PLS 3.0을 통해 기술통계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몽골기업의 여러 조직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총 283부의 설문지가 실증분석에 이용되었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혁신지향문화는 직무만족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두 번째, 혁신지향문화와 직무만족 사이에서 통제소재 중에서도 내재론자가 조절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통해 직무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조직문화, 통제소재)을 이해함으로써 조직구성원을 관리하기 위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이러한 실증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시사점과 연구방향을 제시하였다.

멘티의 성격특성과 가치성향이 군(軍) 조직의 비공식적 멘토링 기능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s of Mentee's Characteristics and Value Orientation on Informal Mentoring Function of ROK Military)

  • 이호복;이규만
    • 경영과정보연구
    • /
    • 제32권4호
    • /
    • pp.81-101
    • /
    • 2013
  • 본 연구는 군 조직의 비공식적 멘토링 관계에 있는 조직구성원의 성격특성인 심리적 유사성과 내재적 통제위치, 가치관 성향인 개인주의와 권력거리가 멘토링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이를 위해 육군 사단급의 초급간부 547명을 대상으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검증결과 첫째, 심리적 유사성과 내재적 통제위치는 멘토링 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둘째, 권력거리 성향은 멘토링 기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개인주의 성향은 가설의 의도와는 다르게 멘토링 기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군 조직의 비공식 멘토링 관계에서 멘티가 멘토와 심리적 유사성을 높게 지각하거나 내재론자 또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멘티일수록 멘토링 기능을 많이 지원받는다고 지각하고 있었다. 반면에 권력거리를 높게 지각하는 멘티일수록 멘토링 기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는다고 인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군 조직의 멘토링 관계에서 멘토링 기능에 영향을 주는 변인들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본 분석결과가 공식적 비공식적 멘토시스템 운영 및 향후 멘토링 관계 연구에 일조할 수 있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PDF

야코비와 스피노자 논쟁 (F. H. Jacobi und Spinoza-Streit)

  • 최신한
    • 철학연구
    • /
    • 제129권
    • /
    • pp.315-339
    • /
    • 2014
  • 이 논문은 야코비의 "스피노자 학설"과 이 책이 불러일으킨 '스피노자 논쟁'을 탐구한다. 이로써 야코비가 새롭게 파악한 '초월'과 '내재'의 연관을 드러내고 그 근대적 영향사를 추적한다. 야코비와 레싱의 논쟁을 재구성하고 이 논쟁의 영향을 받은 헤겔과 슐라이어마허를 각각 내재철학과 내재 속의 초월철학으로 해석한다. 레싱은 전통적인 신관(神觀)을 부정하는 대신 전일성(ἑν ${\kappa}{\alpha}{\iota}$ ${\pi}{\alpha}{\nu}$)을 내세운다. 야코비는 이러한 레싱을 범신론자와 무신론자로 규정하고 그를 넘어서기 위해 도약(Salto mortale)을 주장한다. 이것은 레싱의 자연주의를 넘어서는 초자연성과 믿음을 향한 도약이다. 야코비와 레싱의 논쟁은 자연주의와 초자연주의의 대립이며 무신론과 유신론 간의 논쟁이다. 자연주의와 초자연주의의 대립은 야코비와 스피노자의 직접적 대결이기도 하다. 야코비는 스피노자가 근거와 원인을 혼동했다고 보고 진정한 신 개념은 근거와 원인의 통합에서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자연은 제약자의 총괄개념이라면, 신은 자연적 연관 바깥에 있는 자연의 절대적 시원이다. 스피노자가 자연적 연관에서 신을 파악했다면 야코비는 초자연적 연관에서 신을 파악한다. 스피노자의 '신 즉 자연'은 야코비에게 '인간 안에 있는 신'으로 바뀐다. 인간 가운데 자연적인 것을 넘어서는 능력이 주어져 있는데, 이것은 생명의 원리이며 모든 이성의 원리이다. 이를 수용하는 헤겔은 신을 생명의 주체인 정신으로 파악하고, 정신의 본질을 자기매개적 운동으로 간주한다. 이것은 스피노자를 능가하는 새로운 내재철학이다. 스피노자의 실체는 헤겔에서 주체의 내재적 운동으로 변경된다. 반면에 슐라이어마허는 종교적 직관과 감정에서 유무한의 통합을 주장한다. 인간과 신의 결합은 유한자 가운데 내재하는 신적 속성에 대한 직관과 감정이 된다. 이것은 내재 속의 초월이다.

스포츠이벤트 개최의 비판적 접근과 미래적 응시 (Critical Approach and Progressive Perspective on Sports Event Hosting)

  • 김영갑
    • 한국체육학회지인문사회과학편
    • /
    • 제51권5호
    • /
    • pp.51-61
    • /
    • 2012
  • 이 연구는 스포츠이벤트 개최의 본질적 한계와 문제점을 비판적 관점에서 조망하여 미래지향적 시선을 설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연구흐름의 초입부분에 스포츠개최에 열광하는 이유와 정당성을 살펴보았고, 이에 따른 체육학계의 움직임을 검토하였다. 즉 스포츠이벤트의 개최 이유와 정당성은 이념적 정치논리를 근간으로 한 실용주의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선행연구의 흐름도 효용성의 범주에 매몰된 연구결과가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스포츠이벤트 개최는 경제적 기대와 효과측면에서 본질적 한계가 내재함을 알 수 있었다. 한국사회뿐만 스포츠이벤트 개최의 효용성 등식은 일종의 최면효과에 의한 착시현상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지속가능한 미래 스포츠이벤트 개최의 안목은 인식의 틀을 해체시킬 수 있는 비판론자의 주장들이 누적되어 균형을 유지하고, 사회적 합의로까지 확산될 때 스펙트럼이 넓어질 것이다. 즉 또 다른 시선인 비판적 접근은 냉철한 현실적 판단을 환기시킴으로써 맹목적인 수용에 의한 부작용을 최소화시키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와 함께 선진화된 스포츠문화의 의식으로써 스포츠컬처리즘의 지향, 성장과 분배의 문제를 관통하는 통합적 시선, 정치철학으로서의 로컬 거버넌스 등이 상호 연결되고, 에너지가 결집될 때 스포츠이벤트 개최의 합리적 선택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공교육 내 영성교육의 의무화와 딜레마 (Reflecting on the Dilemma of Compulsory Spiritual Education in Public Education)

  • 고병철
    • 대순사상논총
    • /
    • 제45집
    • /
    • pp.69-102
    • /
    • 2023
  • 최근에 학교에서 영성교육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다. 2022년 종교 교육과정에도 영성 개념이 삽입되어 있다. 그렇지만 국가 수준 교육과정에 근거해 영성교육을 하는 것은 개인이나 사립단체가 영성교육을 하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 후자가 자발적 선택에 의한 것이라면, 전자는 의무적 또는 강제적으로 부과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상황을 성찰하기 위해, 이 글은 영성교육을 공교육에서 의무화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검토하고자 한다. 이 글에서 검토할 부분은 영성담론의 유통과 영성의 범위 문제, 영성교육론의 내용과 사례, 그리고 영성교육의 의무화 문제이다. 필자의 관점은 종교 교육과정이 국가 교육과정인 이상 모든 학교와 학습자에 적용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영성담론은 영성 또는 종교성 척도 연구, 영성관광 등을 통해 확장되고 있고, 그 안에서 배타적 영성과 포괄적 영성이 공존하고 있다. 영성교육론자들은 이미 종교 교육과정에 구현된 성찰적 교육을 간과한 채 지식교육을 낭만적으로 비판한다. 게다가 신앙교육 형태에서 보이는 문제들의 재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영성 개념에 내재된 규범성을 간과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종교적이거나 규범적 지식은 주입과 전달 대상이 아니라 성찰 대상이다'라는 것을 종교 교육과정의 최소 원칙으로 제시하였다. 학습자에게 중요한 것은 주체적 삶이고, 이를 위해 종교적·영적 체험이나 삶을 조망하여 성찰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 원칙을 적용하면, 영성은 학습자의 성찰 대상이자 선택 대상이 된다. 무엇보다 성찰적 사유 능력을 갖춘 학습자라면 어떤 환경이라도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이 글이 공교육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종교교육 형태를 지속적으로 성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