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 회전속도가 1,500rpm 이상 일 때 차량의 가속 페달을 놓은 경우 인젝터 연료분사가 중지된다. 이것을 연료차단(fuel-cut) 기능이라 부르고, 현대의 대부분의 차량들은 이 기능을 장착하고 있다. 이 기능은 많은 경우 고속도로의 내리막 구간에서 작동된다. 이렇게 연료차단이 발생하는 경우 차량의 $CO_2$ 배출 가스는 '0'이 된다.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이 연료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2,000cc 승용차의 $CO_2$ 배출량은 4% 감소한다. 그리고 내리막 구간의 경우 가장 효율적인 운전 패턴을 찾기 위하여 연료차단 기능을 AVL사의 CRUISE 소프트웨어로 시뮬레이션 하였다. 연비향상을 위해서 급격한 내리막 구간일 경우 연료 차단을 위한 차량의 하한 속도를 높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CRUISE 소프트웨어 시뮬레이션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가장 우수한 연비 성능은 내리막 구간 내에서 연료차단과 재가속이 완료되어야 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실차 실험을 통해 연료차단구역에서의 관성주행 시 연료소모량변화와 속도변화를 통해 주행 특성을 분석하고, 연료차단구역의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인천시 지역을 대상으로 2-8% 내리막 경사 13개 지점을 실험대상지역을 선정하여 실차실험을 수행하였다. 내리막 경사를 일반주행, 관성주행 2가지 방법으로 반복 주행하고, 주행하는 동안 차량정보저장장치로부터 수집된 실시간 연료소모량, 속도, 엔진회전속도 등의 차량상태를 비교 분석하였다. 13개 내리막 구간에서 관성주행 시 절감되는 연료소모량은 일반주행 시에 비해 최소 24% 최대 78%까지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행실험구간의 연장은 평균 500m 정도로 실제 해당구간을 통과하는 동안 절감되는 연료량은 최대 30cc정도로 개별차량이 특정구간을 관성주행 함에 따라 얻는 비용차이는 크지 않을 수 있으나, 해당구간의 교통량을 고려할 때 무네미로 3구간의 경우 439m 구간에 대해 연간 356억 원의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절감된 연료소모량에 따른 오염물질 배출과 관성주행으로 인한 교통안전 향상까지 감안한다면 더 큰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
Up to now, a lot of unmanned demining systems have been developed. However, some inferiority surely exist by reason of their large platform and explosive mechanism. To settle this inferiority, non-explosive demining system adaptable to a mobile robot already has been developed. Brief experiment indoors showed that developed demining system can remove landmines well. But, out of doors, several problems are detected. In this research, a study on the performance improvement of developed non-explosive demining system is mainly discussed. To overcome downhill effect, mechanical sensor composed of shaft and spring is used. It is confirmed that clearance depth control using the mechanical sensor is a good solution for the inclination of the system.
자동차 주행 시 엔진회전수가 1,500rpm 이상이고 주행속도가 50km/hr 이상의 조건에서 가속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로 관성주행(타행주행)을 하면 연료분사량이 "0"이 되고 그에 따라 엔진 배출 $CO_2$ 배출량도 "0"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의 이러한 연료차단(퓨얼컷 fuel-cut) 주행 구간을 찾고 연료차단 기능을 활용하는 경우 그 효과를 평가하였다. 본 시험의 결과 퓨얼컷 주행을 활용하면 약 4~5% 정도의 $CO_2$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음을 알 수 있었고, 감속의 정도를 도로 상황에 맞게 최적화하는 경우 감소율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본 시험의 결과를 이용하여 도로 내리막 구간에서 연료소모량 및 $CO_2$ 배출량을 저감하면서도 과속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발생의 주요 원인인 과속을 줄이기 위하여 경찰청에서는 많은 예산을 들여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점식 과속단속카메라의 경우 GPS 탑재장치에 의해 위치가 노출되어 과속단속 실적이 떨어지며, 과속단속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차로나 구간에서 캥거루 주행 등 회피거동에 의해 과속억제 효과 또한 감소하고 있다. 운전자의 회피거동으로 인하여 긴 내리막 구간, 터널, 교량 등에서 과속예방효과나 교통사고 감소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요 시설이나 위험구간에서 차량들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교통사고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한 대안으로 구간과속단속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고속도로에 최초로 도입된 구간과속단속시스템의 효과평가를 위하여 시스템 적용 전 후 교통류특성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여 비교.분석하였고, 그 결과, 시스템 설치 후 속도저감 효과 및 해당 구간의 교통류 안정적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구간과속단속 운영구간에 있어서 교통안전성 제고와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평지, 오르막 및 내리막에서 야간 운전할 때에 생기는 눈부심에 대해 헤드라이트를 자동 조절하여 운전자가 안전하게 운전을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제안하였다. 먼저 광센서를 이용해 전방에 차량이 접근하는지의 유무를 판단하고 기울기센서로써 차량의 기울어진 정도를 계속적으로 판단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정보를 이용하여 헤드라이트를 조절하는 서보모터를 제어함으로써 현 운행환경조건에 맞도록 조절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안한 헤드라이트 자동조절시스템은 평지 및 경사로에서 실제로 측정한 조도량에 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여 제작되었고, 테스트 모델에 의해 얻은 실험결과를 통해 환경과 조건에 따라 제대로 작동하고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따라서 본 알고리즘의 유효성을 증명하였다.
최근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교통운영 및 안전상 적정한 속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기상, 교통사고, 혼잡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교통류 관리전략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새로운 교통시스템을 적용하기에 앞서 해당 시스템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운영구간을 결정하는 기준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하며, 교통사고자료를 활용한 통합적인 분석을 통하여 운영구간 우선순위 결정 기준을 마련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향후 국내 가변제한속도 도입 시 교통안전을 고려하여 우선적으로 설치해야할 운영구간을 선정하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순서형 프로빗 모형을 이용한 분석결과, 교통안전을 고려한 가변제한속도 운영구간 우선순위는 교량 및 터널구간, 내리막구간, 승합차 또는 화물차의 비율이 높은 구간, 야간시, 이상기후시 차량의 평균속도가 높은 구간, 차량간 속도분산이 높게 나타나는 구간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상대응을 목적으로한 국내 가변제한속도 시스템 도입시 운영구간 우선순위 도출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유명한 산에 대한 가상현실을 제공하고, 등산하고자 하는 산에 대한 기온, 공기, 음향, 메아리 등의 실제 산 환경요인을 제공하여 실제 등산할 때 느끼는 오감과 실감을 지원할 수 있는 VR기반의 사이버 등산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실시간 현장상황을 반영하는 VR기반의 사이버 등산 시스템은 크게 실시간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이터 수집모듈, 현장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사용자에게 오감을 느끼게 하는 다수개의 구동모듈 그리고 구동모듈에서 제공되는 자극과 사용자의 신체변화추이를 감지하기 위한 센서모듈로 설계하였다. 제안된 사이버 등산시스템은 기존의 VR기반 등산시스템과 달리, 등산하고자 하는 산에 대한 단순한 가상현실뿐만이 아니고 실제 산의 자연조건들을 제공할 수 있고 등산로의 오르막 내리막까지 구현이 가능할 것이다. 특히, 실제 등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조건과 위험요소는 배제하고 오히려 실제 등산로에 다람쥐와 같은 증강현실을 지원하여 사용자에게 재미와 게임적 요소를 제공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등산 전후 신체의 변화를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등산높이, 경사도, 등산속도 등의 다양한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세로발활 높이와 트레드밀 경사도 차이에 따른 하지의 근활성도를 비교하여 효율적인 보행 운동에 관련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하지에 정형외과적 및 관절가동범위에 제한이 없는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세로발활 높이를 정상발과 편평발로 나누어 경사도 $0^{\circ}$, 오르막 $5^{\circ}$, $10^{\circ}$, $15^{\circ}$, 내리막 $5^{\circ}$, $10^{\circ}$, $15^{\circ}$에서 넙다리 곧은근, 넙다리 두갈래근, 앞정강이근, 장딴지근 가쪽과 안쪽 5개 근육의 근활성도를 측정하였다. 경사도 비교 결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고(p<.05), $0^{\circ}$과 내림 $15^{\circ}$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5). 경사도와 세로발활높이 차이에 대한 상호작용 효과는 없었다. 근활성도 비교결과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고, 근육과 세로발활 높이 차이에 대한 상호작용 효과가 있었다(p<.05). 개체 내 대비검정 결과 넙다리 곧은근과 장딴지근 안쪽근, 넙다리 두갈래근과 장딴지근 안쪽근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장딴지근 가쪽과 안쪽근에서 상호작용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세로발활 높이 차이 간에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p>.05).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정상발과 편평발은 하지 근활성도에서 차이를 나타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는 본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좀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회성 산림 걷기 운동이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non-insulin-dependent diabetes mellitus, NIDDM)환자의 혈당치 변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연구의 대상자는 노인 여성(n=60)을 IGT 산림 걷기 운동군(n=15; $66.21{\pm}4.16$ yrs), NIDDM 산림 걷기 운동군(n=15; $64.85{\pm}3.23$ yrs), IGT 운동장 걷기 운동군(n=15; $67.44{\pm}1.78$ yrs), NIDDM 운동장 걷기 운동군(n=15; $65.55{\pm}8.21$ yrs)으로 구분하여 운동강도 HRmax 50~60%의 산림 걷기 운동(인터벌+저항성 근육운동)과 운동장 걷기 운동(유산소성 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운동 전과 후에 혈당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첫째 내당능장애군에서 산림 걷기와 운동장 걷기 집단은 운동 후에 모두 유의한 수준에서 혈당치의 감소를 보였고, 둘째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군에서 산림 걷기 집단은 운동 후에 혈당치가 유의하게 감소되었지만 운동장 걷기 집단은 특별한 혈당치의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산소 운동으로 지속적으로 운동장을 걷는 운동보다 오르막 내리막 지형을 이용한 인터벌 운동과 저항성 근육운동의 복합 형태인 산림 걷기 운동이 내당능장애와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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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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