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관절 고정술은 족관절에 발생한 심한 관절염(end-stage arthritis)에서 전통적으로 시행하던 술식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인공 족관절 치환술이 발달되기 전까지는 gold standard 로 알려져 있었으며 현재에도 심한 족관절의 변형이나 파괴, 족관절 인공 관절의 실패시에 시행되고 있다. 1897년 Albert가 처음으로 족관절 고정술을 소개한 이후로 30여가지가 넘는 방법이 행해지고 있으나 개방적 관절 고정술의 단점인 수술 후 염증, 유합 지연, 연부조직의 손상에 의한 피부 괴사 등을 극복하고 유합물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내고정 및 외고정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관절경 술식이 발달하면서 Schnider가 1983년 최초로 관절경을 이용한 족관절 고정술을 발표한 이후로 관절경하의 족관절 고정술은 개방적 족관절 고정술 보다 높은 유합율과 적은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관심의 대상이 되었지만 족관절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시행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슬관절 고정술은 슬관절이 손상되어 재건술을 시행할 수 없는 환자에서 안정적이고 통증이 없는 슬관절을 얻을 수 있는 마지막 선택사항 중 하나이다. 슬관절 고정술에는 외고정 장치, 압박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 조립형 금속정 또는 이상와로부터 삽입하는 전향적 금속정을 이용한 내고정 등 다양한 방법들이 사용되어 왔다. 다른 선택사항으로 Neff 정, Wichita 정, 또는 Huckstep 정과 같은 짧은 금속정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현재 사용 가능한 상용화된 짧은 금속정이 없다. 이에 저자들은 역행성 대퇴부 골수강 내 금속정을 이용한 슬관절 고정술을 보고하고자 한다.
관절와 및 상완골의 의미 있는 골결손을 동반한 불안정한 견관절에 대해 어떻게 최선의 치료를 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다. 어떤 저자들은 외회전과 외전을 제한하는 것으로 Hill-Sachs 병변의 진입을 예방하는 일종의 관혈적 관절낭 변위를 통한 제한된 상완와관절 운동을 주장해왔으며, 다른 관혈적 시술들은 극하근건과 관절낭을 Hill-Sachs 병변 내로 관혈적 전이시키는 것으로 기술되어왔다. 최근에는 여러 저자들에 의해 Hill-Sachs 병변의 진입을 치료하는 더 새로운 접근법들이 기술되었으며, Bankart 병변 복원술에 더하여 Hill-Sachs 병변을 채우기 위해 관절경 하 후방 관절낭 고정술과 극하근건 고정술로 이루어진 이른바 'Remplissage'술기가 소개된 바 있어, 이에 저자는 외상성 견관절 불안정성으로 관절경 하 Bankart 병변 복원술 및 관절낭 축화술 시행 후 외상으로 재발된 견관절 불안정성이 발생하여 관절경 하 Bankart 병변 복원술과 함께'Remplissage'술기를 이용한 Hill-Sachs 병변 복원술을 시행한 예를 보고하는 바이다.
목적: 저자들은 관절와 골절의 치료에 있어 고식적인 관절 절개술이 아닌 관절경을 이용한 골절의 정복 및 내 고정한 증례를 보고 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66세의 남자로 좌측 견관절의 쇄골 골절 및 관절와의 전위된 횡 골절 및 견갑골 골절이 있는 환자였으며 관절경을 이용하여 골절을 정복하고 유경나사로 내 고정 하였다. 결과: 술 후 9개월 째 좌측 견관절의 운동 범위는 완전히 회복 되었으며 환자는 일상 생활에 불편감이 거의 없었다. 술 후 12개월째 전신 마취 하 내 고정물의 제거 술을 시행 하였다. 결론: 관절경을 이용한 수술은 고식적인 수술보다 적은 통증, 적은 출혈량, 술 후 입원기간의 단축 및 조기 관절 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었고 술 후 견관절 운동 범위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보였으며 임상적 평가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였다.
목적: 중수골 골절에서 시행되는 두 가지 수술 방법; 즉, 폐쇄적 정복술 및 평행핀 외고정술, 개방적 정복술 및 플레이트 내고정술 시행 이후 골절각의 변화를 수술 직후 및 추적 관찰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방법: 2008년 4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수부 단일 중수골 골절에 대해 수술적 처치를 받은 4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진행하였다. 관절 외 중수골 골절에서 폐쇄적 정복술 및 가로 방향 평행 핀 외고정술(그룹 1) 또는 개방적 정복술 및 플레이트 내고정술(그룹 2)을 진행하고, 수술 전후 및 추시 후 수부 방사선 비스듬영상에서 골절각을 측정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두 그룹 모두 정복술 진행 후 유의한 골절각 교정 결과를 보였다. 그룹 1의 경우 수술 후 3-4주에 능동적 운동을 시작하였으며, 골절각 재발 소견이 다소 나타났다(그룹 1: 수술 직후 골절각 $20^{\circ}{\pm}7^{\circ}$, 추시 후 골절각 $24^{\circ}{\pm}10^{\circ}$, p<0.05). 반면에 그룹 2는 수술 후 2주에 운동 진행 이후에도 정복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였다(그룹 2: 수술직후 골절각 $19^{\circ}{\pm}5^{\circ}$, 추시 후 골절각 $18^{\circ}{\pm}6^{\circ}$). 결론: 관절 외 단일 중수골 골절에서 폐쇄적 정복술 및 평행 핀 외고정술과 개방적 정복술 및 플레이트 내고정술 모두 골절에 의한 각형성을 유의하게 교정할 수 있는 유용한 수술 방법이다. 폐쇄적 정복술 및 평행 핀 외고정술 이후 3-4주에 손 운동을 시작할 경우 골절 부위에 과도한 운동 또는 외부 자극에 의한 저항이 가해지면 유합 진행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경과 관찰을 요하며, 골절 상태에 따라 적절한 수술 방법을 계획해야 한다.
체중 3.5 kg 11년령 요크셔 테리어가 대변실금, 뒤무직(이급후증), 회음부의 종괴를 동반하는 증상으로 내원하였다. 신체 검사상 비대 유선, 질 분비물과 정복이 가능한 회음부의 종괴가 발견되었다. 임상증상과 방사선검사를 바탕으로 배쪽 양측 회음 허니아와 자궁축농증으로 진단하였다. 자궁난소 적출술 후 양측 회음 허니아는 결장 고정술과 방광 고정술 후 반힘즐 근육 전위술을 이용하여 정복하였다. 수술 후 방사선과 컴퓨터 단층 촬영 검사상에 배쪽 양측 회음 허니아의 정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술 후 10일째 정상적인 활동을 보였고 1년 동안에 검사상 수술과 관련된 부작용은 관찰되지 않았다. 배쪽 양측 회음 허니아는 결장 고정술과 방광 고정술 후 반힘즐 근육 전위술을 이용하여 성공적으로 치료 되었다.
목적: 본 연구는 족관절 후과 골절을 동반한 경골 원위부 나선상 골절에서 경골에 대한 고정술로 골수강 내 금속정 고정술과 최소 침습적 금속판 고정술의 기능적, 방사선학적 결과 및 후과 골절에 대한 고정술 유무에 따른 기능적, 방사선학적 결과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1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본원에서 족관절 후과 골절을 동반한 경골 원위부 나선상 골절(AO Foundation/Orthopaedic Trauma Association 분류 42-A1, B1, C1) 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골수강 내 금속정 고정술을 시행한 16명을 intramedullary nailing (IMN)군으로, 최소 침습적 금속판 고정술을 시행한 14명을 minimally invasive plate osteosynthesis (MIPO)군으로 분류하여 양 군의 골유합 시기, 술 후 각 정렬, 족관절 후과 골편의 전위 정도 및 American Orthopaedic Foot and Ankle Society (AOFAS) 점수를 비교, 분석하였다. 또한 각 군에서 후과 골절에 대한 고정술 유무에 따른 족관절 관절 운동 범위 및 AOFAS 점수를 비교하였다. 결과: 평균 골유합 시기는 IMN군에서 21.8주, MIPO군에서 23.1주였다(p=0.500). 최종 추시 평균 각 변형은 IMN군에서 관상면 1.8°, 시상면 1.6°를 보였고, MIPO군에서 관상면 1.2°, 시상면 1.7°를 보였다(p=0.131, p=0.850). 술 후 및 최종 추시 방사선 사진상 양 군 모든 환자에서 족관절 후과 골편의 전위는 없었고, 최종 추시에서 족관절 관절염은 없었다. 임상적 평가로 최종 추시에서 AOFAS 점수는 IMN군에서 평균 88.0점, MIPO 군에서 평균 87.6점을 보였다(p=0.905). 각 군에서 후과 골절에 대한 고정술 유무에 따른 족관절 관절 운동 범위 및 AOFAS 점수를 비교하였고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족관절 후과 골절을 동반한 경골 원위부 나선상 골절의 치료에서 골수강 내 금속정 고정술과 최소 침습적 금속판 고정술은 영상학적, 임상적 결과에서 차이가 없이 모두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하부 천골의 단독 골절은 일반적으로 저에너지 손상으로 안정된 골절이 많아 대부분의 경우에서 보존적 치료가 이루이지고 있고 그 결과도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전위된 불안정 골절에서는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이 요구되나 치료 방법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증례보고마저 매우 드물다. 이에 저자들은 하부 천골의 전위된 횡골절에 대해 관혈적 정복 및 이중 금속판을 이용한 내고정술을 치험한 증례를 보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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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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