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黃帝內經)"(간칭(簡稱)"내경(內經)")의 내용을 임상치료와 진단에서 사용하면서 얻은 체험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다. 1. "내경(內經)"에서는 병을 치료하는 방법과 기술에 있어서는 대부분 직접 어느 한 가지 질병에 어떠한 치료방법을 사용할 것과 그 치료방법의 구체적인 조작방법과 사용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기록은 저자가 진실로 보고 들은 것으로서 거짓됨이 없다. "내경(內經)"에는 치료 방법만으로도 침구(鍼灸), 약물요법(藥物療法)뿐만이 아니라 또한 방복수법(放腹水法)이 있으며, 물리강온법(物理降溫法), 단식요법(斷食療法), 수술절제법(手術切除法), 압추경동맥강온법(壓推頸動脈降溫法)(자절진사(刺節眞邪)), 견인(牽引), 자료(磁療) 및 "딸꾹질을 치료하는 세 가지 방법" 등 거의 30가지에 가까운 치료방법들이 기재되어 있다. 2. "내경('內經)"의 이론은 어느 한 사랑의 손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또한 어느 한 시기에 저술 된 것도 아니다. "각가학설(各家學說)"의 성격을 띠고 있다. 3. "내경('內經)"에서는 글귀가 간결하고 함축성이 아주 강하므로 한마디에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다. 그러므로 임상에서 사용할 때 그 뜻을 잘 이해하면서 사용해야 한다. 4. "내경(內經)"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내경(內經)"의 이론을 임상에서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장중경선사(張仲景先師)를 본받아 여러 의학자들의 장점을 취해야 한다.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에서는 곳곳에 내경(內經)"의 취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내경(內經)" 에 나오는 방법을 치료의 원칙으로 삼고 있다. 치료원칙은 대부분 "음양응상대론(陰陽應象大論)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
뇌동맥류는 뇌혈관의 일부가 풍선처럼 부풀어나는 혈관계 질환이며 뇌동맥류의 파열은 사망이나 심각한 후유 장애를 야기한다. 뇌동맥류의 다양한 발생 원인 중 혈관 내부의 혈류의 유동이 중요한 인자로 의심된다. 뇌동맥류의 형성에 미치는 혈류역학적 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내경동맥에서 발생한 환자의 내경 동맥류 CT 사진을 이용하여 내경동맥류 모델을 제작하고, 모델 내부의 혈류유동장을 입자영상속도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동맥류가 발생한 내경동맥류 모델에서는 동맥류 원위부 목(distal neck)쪽과 반대쪽 내경동맥 벽에서 전단응력이 높게 나타났다. 동맥류 발생에 미치는 혈류역학적 인자를 규명하기 위해 동맥류를 제거한 내경모델을 제작하여 맥동유동에서 내부 유동장을 측정하였다. 심실수축기 동안 휘어진 내경동맥의 바깥쪽 벽에서 혈류의 혈관벽 부딪힘이 관찰되었으며 심실이완기 초반에도 이는 계속 유지되었다. 내경 동맥 내부의 부차적 유동특성을 연구하기 위해 동맥류 발생 위치에서 혈관 축과 수직인 평면의 유동장이 측정되었다. 혈관 단면에서는 휘어진 혈관의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시계방향의 와류가 형성되었으며, 이로 인해 혈관벽 바깥쪽과 시계방향으로 90도 정도 지역에서 전단응력이 높게 나타났다. 혈류 유동 특성과 동맥류 발생위치를 비교해 보면, 혈류의 혈관벽 부딪힘이 관찰되는 위치와 부차적 유동에 의해 전단응력이 크게 나타난 지역은 동맥류의 발생위치와 일치하였다. 따라서 혈류의 혈관벽 부딪힘과 부차적 유동에 의한 전단력이 동맥류 발생의 혈류역학적 요인으로 의심된다.
최근에 "내경(内经)"의 연구(研究)가 이론연구(理论研究)에 편중되어서 그 내용(内容)이 문자훈고(文字訓詁), 판본류전(版本流傳), 음양오행(陰陽五行), 장상학설(藏象學說), 체질학설(體質學說), 병인병기(病因病機), 병증방약(病證方藥), 치칙치법(治則治法), 양생(養生)의 많은 분야를 섭렵하고 있으나,각가학설(各家學說)의 측면에서 "내경(內經)"을 연구한 사람은 비교적 적다. "내경(內經)"은 한 사람의 손에서 나온 것이 아니며, 한 시대의 저작(著作)도 아니고, 상당한 시간 동안에 많은 의가(醫家)들의 경험(經驗)이 집결(集結)되어 편집됨으로써 각가학설(各家學說)의 성질(性質)을 띄고 있다. 비록 그렇다 하더라도 "내경(內經)"의 각편(各篇)의 경문(經文)에 종합된 이론 체계는 그 일치성이 있으나, 구체적인 관점에서 같지 않은 것이 적지 않은데, 몇 가지의 학술관점(學術觀點)은 모두 고대의가(古代醫家)들의 귀중한 경험(經驗)의 결정(結晶)으로서 옛날부터 중점적으로 연구(研究)하였다. 각가학설(各家學說)의 측면에서 "내경(內經)"을 연구하면 중의학(中醫學)이 후세(後世)에 발전(發展)한 중(中)에 약간의 내용상의 불일치를 설명하는데 유용하고,여러 학술이론과 각종 학술류파(學術流派)의 형성(形成), 발전(發展) 과정(過程)을 심도 있게 이해하는 할 수 있어서 이론과 임상의 측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오장(五臟)이 사시(四時)에 응(應)한다는 이론은 "내경(內經)"의 "천인상응(天人相應)" 이론(理論)의 중요내용(重要內容)이다. 오장(五臟)이 사시(四時)에 응하는 것이 몇 가지 서로 다른 역법(曆法)과 관련이 있는데, 일년(一年) 십이개월(十二個月)을 사분(四分) 또는 오분(五分)하는 역법(曆法)으로 오장(五臟)과 결합하는 방식 이외에 저자(著者)는 최근에 새로 발견된 옛날 고십월력(古十月曆)이 "내경(內經)" 중에 명확히 나타나있다는 것을 인식하였다. 이러한 종류의 옛날 십월력(十月曆)은 "내경(內經)"을 십이월(十二月)에 따른 역법(曆法)으로 해석하면 경문(經文)을 완벽하게 해석하지 못하는 것을 해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한 오행이론(五行理論)의 근원이 오시(五時)의 관점(觀點)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도 유추하게 해 준다.
본 논문은 세관(ID<7 mm) 내 R-22와 R-134a의 증발 열전달과 유동양식에 대한 실험적 연구이다. R-22와 R-134a의 유동양식을 관찰하기 위해 내경 2와 8 mm의 파이렉스 튜브를 사용하였고, 열전달 계수는 내경 1.77, 3.35, 5.35 mm의 수평 평활동관에 대해서 측정하였다. 증발 유동양식에서 내경 2 mm의 환상류 영역이 내경 8 mm에 비해 저건도 영역에서 발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내경 2 mm의 유동양식은 Mandhane의 선도와 많은 오차를 보였다. 세관(ID<7 mm) 내 증발 열전달 계수는 종래의 대구경관(ID>7 mm)에 비해 관직경에 대한 영향이 많이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내경 1.77 mm의 열전달 계수는 내경 3.36 mm와 5.35 mm에 비해서 20내지 30% 정도 높은 것을 나타났다. 또한 종래의 열전달 상관식(Shah's, Jung's, Kandlikar's and Oh-Katsuda's correlation)과 비교한 결과, 실험 데이터는 상관식과 많은 이탈 정도를 보였다. 따라서 실험데이타를 기초로 세관내 R-22와 R-134a에 적용할 수 있는 증발 열전달 상관식을 새로이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20세에서 50세까지 건강한 남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내경동맥과 내경정맥의 혈류속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2D-PC MRA를 촬영했다. 2D-PC MRA는 제4-5경추디스크를 지나는 FOV 24cm 넓이로 횡단 촬영하여 내경동맥과 내경정맥의 혈류속도를 넥타이를 매지 않은 상태와 세게 맨 상태에서 각각 측정하였다. 넥타이를 매지 않았을 때 내경동맥의 평균 혈류속도 최고치는 우측 72.13cm/sec, 좌측 74.96cm/sec (양측 평균 73.54cm/sec)이였고 내경정맥의 평균 혈류속도 최고치는 우측 -34.45cm/sec, 좌측 -24.99cm/sec(양측평균 -29.72cm/sec)였다. 그러나 넥타이를 세게 매었을 때 내경동맥의 평균 혈류속도 최고치는 우측 61.35cm/sec, 좌측 65.19cm/sec(양측 평균 63.27cm/sec)이며 내경정맥의 혈류속도 최고치는 우측 -22.14cm/sec, 좌측 -17.93cm/sec (양측 평균 20.03cm/sec)였다. 목에 세게 넥타이를 맨 경우가 넥타이를 매지 않은 상태 보다 양쪽 내경동맥의 평균 혈류속도가 86% (63.27/73.54cm/sec)로 약간 감소하는 반면 양쪽 내경정맥의 평균 혈류속도는 67%(-20.03/-29.72cm/sec)로 유의성 있게 감소하였다(P<0.05). 따라서 넥타이를 세게 매었을 때 내경정맥의 순환에 미치는 영향(33%의 혈류속도감소)이 내경동맥(14%의 혈류속도감소) 보다 유의성 있게 큰 것을 알 수 있었다(P<0.05).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2D-PC MRA를 이용하여 넥타이를 목에 세게 매었을 때 순간적으로 양쪽 내경정맥이 내경동맥보다 상대적으로 압박되어 혈류속도가 의미 있게 감소되며 일시적 폐쇄가 되는 소견을 보였다. 이 경우 넥타이를 목에 세게 매고 생활을 하는 경우에 대변을 보거나 또는 세면을 하는 등 일상적인 생활에서도 예기치 않게 일시적으로 내경정맥혈관이 압박되어 폐쇄되며 이차적으로 두개강 내의 정맥성고혈압을 일으켜 뇌졸중의 요인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유추된다.
본 논문에서는 "황제내경"의 체질 관련 내용에 대하여, 음양(陰陽) 이론을 바탕으로 생리, 심리, 기질, 성격, 행위, 질병, 방약조리 등의 조건에 대하여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음양화평지인 각각의 특질을 분류하고 설명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사람의 다섯 가지 체질 패턴에 대하여 표준을 제시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며 현대인의 체질적 차이를 설명하는데 이론적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본 논문의 주요 의미는 "황제내경"의 체질 관련 내용을 기존의 체질학설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황제내경"이 담고 있는 근본 이론인 음양오행론(陰陽五行論) 중에서 주로 음양론(陰陽論)을 바탕으로 분석한데 있다. 체질에 대한 음양적인 분석은 향후 체질학을 연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음양론(陰陽論)의 관점에서 체질을 다시 해석해 봄으로써 그 응용 범위를 넓힐 수 있고, 또한 임상에서 방약(方藥)을 사용하여 치료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양상선(楊上善)이 지은 ${\ulcorner}$황제내경태소(黃帝內徑太素)${\lrcorner}$삼십권(三十卷)은 ${\ulcorner}$황제내경(黃帝內徑)${\lrcorner}$의 초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이십오권(二十五卷)만 존재하는 ${\ulcorner}$태소(太素)${\lrcorner}$는 ${\ulcorner}$황제내경(黃帝內徑)${\lrcorner}$을 연구하는 데에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 . 양상선(楊上善)이 어느 시대의 사람이고, 언제 ${\ulcorner}$태소(太素)${\lrcorner}$가 지어졌는지는 학계에 여러 의견이 분분하다. 이 글은 풍부하고 구체적이며, 확실한 문헌사료에 근거하여 양상선(楊上善)이 당초인(庸初人)이며, ${\ulcorner}$태소(太素)${\lrcorner}$가 지어진 구체적인 시간은 A.D. 662년(年)에서 670년(年) 사이 (즉 당고종(庸高宗) 용삭이년(龍朔二年) 임술(壬戌)년에서 함형원년(或亨元年) 경오(慶午)년의 사이) 임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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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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