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경영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우리나라 대학부속 한방병원의 수익변화를 재무제표 분석을 통해 살펴봄으로써 한방병원 경영자 및 관계자들에게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2008년과 2010년을 비교한 결과, 조사대상 한방병원의 총자산 감소, 부채증가 그리고 총의료수익 감소와 지속적인 병원적자 등을 알 수 있었으며, 자기자본비율이 높고 차입금의존도가 낮아 전체적으로 경영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지만 일부 병원은 심각한 경영난을 겪었으며 이를 일시적으로 극복하기 위하여 단기차입금에 의존하고 있음이 파악되었다. 총자본수익률과 고유목적사업적립금 및 전출금 등이 고려된 총자본의료이익률은 시중금리 수준이었으나 병원간 편차가 심하며 3년 연속 (-)인 병원이 6개, 매출액의료이익률이 (-)인 병원도 10개로 나타나 수익성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대학부속 한방병원 중 총자본과 자기자본이 감소한 병원이 늘어났고 병원 간에도 큰 차이가 있었다. 병원의 자기자본이 감소한 것은 한방병원의 성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총자본회전수는 우리나라 한방병원과 3차 의료기관 보다도 낮아 대학부속 한방병원의 활동성이 떨어짐을 보였다. 자기자본회전수는 총자본회전수보다 높았고, 타인자본 비율은 높지 않았으나 병원 간 편차가 컸다.
CB(전환사채)는 주식전환권을 행사한 이후부터는 채권이 아닌 주식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채권과 주식의 성격을 갖고 있는 메자닌 증권이다. 본 연구는 투자자 입장에서 CB의 투자효율성 정도를 실증규명하고 효율적인 투자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연구목적이다. 연구방법은 CB종목별로 표면이자율, 만기이자율, 채권만기일, 전환가격, 전환청구일 등을 조사한 후, 전환청구일 이후 발행회사의 일별 주가변동과 연결하여 CB에 대한 투자의 효율성과 CB의 주식전환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계량적으로 파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전환가격초과일수비율이 전환 가능한 날짜의 1/4 정도에 불과하여 투자효율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환일수익률은 평균 -6.3%, 만기일수익률은 평균 -5.2%여서 평균적으로 minus 수익률을 보여 투자자 기대와 다르게 산출되었다. 전환일수익률이 minus인 종목수가 plus인 종목수보다 2.4배 많았으며, 만기일수익률이 minus인 종목수가 plus인 종목수보다 3.7배 많아서 CB의 주식전환 기대수익률은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연구기여도는 CB의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다는 문제점을 도출하였고, 투자자 입장에서 CB를 매입할 때 유의사항을 정립한 데 있다.
최근 국내 건설업체는 최저가입찰제와 실적공사비적산제도로 인하여 수익성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2005년 최저가낙찰공사의 평균낙찰률은 60% 이하로 업체의 실행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낮은 낙찰률로 인하여 부실시공, 저가하도급, 연쇄적 기업손실 등 많은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다. 여기에 정부발주 계약단가를 실적단가로 사용하는 실적공사비적산제도의 확대실시로 건설업체의 수익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이러한 환경에서 외국의 입찰제도를 국내제도와 비교 고찰하고 최저가입찰제와 실적공사비적산제도의 상관관계를 분석함으로써 입낙찰 제도적 측면 및 건설업체의 대응방안을 제시하여 국내 건설업체들이 향후 대응방향을 설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업의 단기재무의사결정 중 하나인 매출채권관리가 기업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관성이 비선형적 관계에 있는지 분석하여 기업수익성을 극대화시키는 최적 매출채권 수준을 파악하고자 한다. 또한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기업군을 독점기업군으로 시장점유율이 낮은 기업군을 경쟁기업군으로 분류할 때 매출채권과 기업수익성간 연관성의 민감도가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거래소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비금융업인 제조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2018년까지의 기간동안 재무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한다. 분석대상 기업들은 불균형 패널자료로 연도별로 270개에서 463개의 기업들로 총 6,632개의 표본수로 구성된다. 기업의 거래 신용인 매출채권과 기업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영업이익률(ROA)간에는 양(+)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간에는 비선형의 관계인 역U자형 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이 매출채권을 일정수준까지 보유하면 수익성이 높아지지만 그 수준을 초과하여 보유하면 오히려 수익성이 감소할 수 있는 최적 매출채권 수준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이 시장평균보다 높은 독점기업의 경우 매출채권과 수익성간의 연관성이 시장점유율이 평균보다 낮은 경쟁기업군의 연관성보다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들은 Titman(1984)이 제시하였던 기업의 이해 관계자인 구매자(소비자)와의 거래관계가 기업의 수익성증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
본 연구는 미국 S&P 500 지수를 변동성 돌파 전략을 활용하여 Buy and Hold 방식과 비교 분석한 연구이다. 변동성 돌파 전략은 시장의 상대적 안정 또는 집중된 시기 후의 가격 움직임을 활용하는 거래 전략이다. 특히, 낮은 변동성 기간 후에 큰 가격 움직임이 더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 관찰된다. 주식이 한동안 좁은 가격 범위에서 움직이다가 가격이 갑작스레 상승 또는 하락하는 경우, 그 주식이 해당 방향으로 계속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움직임을 활용하기 위해 거래자들은 변동성 돌파 전략을 채택한다. 'k' 값은 최근 시장 변동성의 측정값에 곱하는 배수로서 활용된다. 변동성의 측정 방법 중 하나로는 최근 거래일의 최고가와 최저가 차이를 나타내는 평균 진정 범위(ATR)가 있다. 'k' 값은 거래자들이 거래 임계값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연구는 'k' 값을 일반적인 값으로 연산하여 Buy and Hold 전략과 수익률을 비교 하여, 변동성 돌파전략을 사용한 알고리즘 트레이딩이 약간은 높은 수익률을 이룩하였다. 추후에는 인공 지능 딥러닝 기법을 이용하여 S&P 500 지수의 자동 거래를 위한 최적의 K 값을 구하고, 이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제2벤처붐에 따른 VC의 스타트업 투자와 해당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VC는 비상장기업에 투자 후 기업가치를 제고하여 주식시장에 상장하고, 의무보유 기간 이후 매각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한다. 주식시장의 투자자들이 VC들의 투자방식에 적응하였는지 여부를 검증하기 위해 의무보유 기간 종료 전후 주식가격 변화에 차이가 존재함을 가정하였으며, 2017년 하반기 이후 기반이 마련된 제2벤처붐의 영향에 따른 차이를 살펴보기 위해 과거(2015년부터 2017년까지)와 최근(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주가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의무보유 기간 종료에 따른 주가 변화는 과거에 종료일 전후 초과수익을 올릴 수 있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시장보다 낮은 수익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의무보유 기간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1개월과 12개월에서만 유의한 영향을 보여주었다. 특히, 제2벤처붐 이후 의무보유 기간이 1개월인 벤처금융 및 전문투자자의 주식은 의무보유에 대한 정보에 미리 반응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VC투자 여부에 따른 주가 영향에서는 제2벤처붐 이전과 달리 이후에 VC투자여부에 따라 누적초과수익률에서 차이가 존재하였다. 시사점으로는 첫째, VC들은 회수 전략을 변경할 필요성이 존재한다. VC들의 투자 및 회수 방식은 정보비대칭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분석결과 해당 정보로는 시장초과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둘째, 의무보유 권장기간 변경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상장 후 갑작스러운 주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의 목적과 달리 의무보유 대상 주식은 오히려 가격 하락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의무보유 대상 및 권장기간을 재고하여 상장 후 투자자 보호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
본 논문의 목적은 한국증권시장에서 주가의 상하한 제한폭이 얼마수준에서 적정한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는 것이다. 이 분석을 하기 위해서 주가제한폭이 늘어남에 따라 주가변동성이 얼마나 늘어나는가에 대한 민감도 분석을 하여야 하는데 이를 위해 먼저 주가제한폭하에서의 주가변동성에 대한 공식을 도출하였다. 이 공식에 따르면 주가변동성은 주가제한폭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의 고유의 주가변동성과 기대수익률과 그리고 주가제한폭의 함수이다. 이 공식을 이용하여서, 유동성을 아주 적게 저해하면서 비정상적인 주가폭락 및 주가폭등을 조기에 제어할 수 있는 가능한 한 낮은 주가제한 폭으로 15%가 적합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온라인 P2P 대출(Online Peer-to-Peer Lending)이란 대출자(차입자)들이 인터넷 및 모바일 P2P 플랫폼을 통해 대출을 신청하면 P2P 플랫폼 기업이 이를 심사하고, 공개하여 불특정 다수가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대출중개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외적으로 P2P 대출시장의 성장과 수익률에 대한 관심이 커진 상황에서 현재는 P2P 대출에 대한 안정성 측면에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P2P 대출시장은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지만 P2P 업체의 연체율과 부실률(채무불이행률)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P2P 금융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P2P 대출의 연체율과 채무불이행률을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 연구는 세계적인 P2P 기업인 렌딩클럽(Lending Club)의 P2P 대출거래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인공지능기반의 P2P 채무불이행 예측모형을 구축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벤치마크(benchmark) 모형으로 통계기법인 판별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이용하고, 인공지능기법으로는 신경망, CART, 그리고 C5.0을 이용하여 P2P 대출거래의 채무불이행 예측모형을 구축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P2P 대출거래의 채무불이행 예측을 위해 우선 고려해야 할 변수는 대출이자율이며, 중요도 3순위에 가장 많이 언급된 대출금액과 총부채상환비율도 고려해야 할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전통적인 통계기법보다는 인공지능기법의 예측성과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경망의 경우 모든 데이터 셋에서 오분류율이 가장 낮은 예측모형으로 나타났다.
유나이티드 브랜드(United Brands Co)는 약칭 유니프루로 통해온, 바나나왕국 유나이티드 프루우츠(United Fruit Co)의 후신. 4년전인 70년 식품업계의 복합기업으로 주목을 끌었던 AMK Corp.와 합병, 새출발한 다각경영 기업이다. 현재는 식육관련 제품이, 전체매상의 60$\%$로,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바나나 생산판매로서는 여전히 세계 제일의 왕국으로 군림하고 있다. 73년도 매상은 마침내 20억대를 넘어선 20억6천616만달러, 미국 대기업 순위 74위를 마크하고 있다. 그러나 수익률은 50년대이후 줄곧 1$\%$안팍의 낮은 수준(73년 순익 2천5백36만달러)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역경 속에서도 유나이티드 브랜드는 무릎을 꿇을 줄 모르는 끈질긴 기업으로 통한다. 그것은 맹수와 독사가 우글거리는 황무지를 개척해 온, 유니프루의 강인한 개척근성을 이어 받았기 때문이다.
본고의 목적은 재산세(財産稅)의 경제적(經濟的) 효과(效果)를 분석하는 데 있다. 특히 재산세(財産稅)가 주택가격(住宅價格)과 임대료(賃貸料)에 미치는 효과와 그 크기, 그리고 재산세(財産稅)의 귀착에 중점을 두었다. 재산세(財産稅)가 강화되면 (1)주택가격(住宅價格)은 하락하고, (2)임대료(賃貸料)는 상승하되 주택가격(住宅價格)이 변동하는 것과 시차를 두고서 이루어지고, 주택가격(住宅價格)과 임대료(賃貸料)의 변동폭 차이는 주택공급(住宅供給)과 주거수요(住居需要)의 가격탄력성(價格彈力性)의 차이에 좌우되며, (3)주택공급(住宅供給)의 가격탄력성(價格彈力性)이 더 비탄력적인 점을 감안할 때 주택가격(住宅價格)의 하락폭이 임대료의 상승폭보다 크고, (4)주택가격(住宅價格)의 하락폭은 실효재산세율이 사용자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클수록 커지며, (5)현재의 낮은 실효재산세부담을 감안할 때 주택가격하락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본고의 주요 결론이다. 재산세(財産稅)의 부담측면에서는 재산세가 강화되면 주택보유자(住宅保有者)가 그 부담을 일차적으로 지나, 임차자와 주택보유자 이외의 자본가도 역시 재산세(財産稅)의 부담을 나누어 진다. 임차자는 임대료 상승에 따른 부담을, 자본가는 자본이 주택부문에서 비주택부문으로 이동함에 따라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데 따르는 부담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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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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