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난포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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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초파리의 난자형성과정에서의 단백질 합성의 변화 (Changes of Protein Synthesis during Oogenesis of Drosophila melanogaster)

  • 박성순;이양림
    • 한국동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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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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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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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7
  • 노랑초파리(Drosophila melanogaster)의 난자형성과정 중 egg chamber 이외의 조직에서 합성, 이입될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한 상태에서 egg chamber에서 일어나는 단백질 합성양상의 변화를 연구하였다. 단백질 합성률은 전반적으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으나 난황형성, 난황막형성, 그리고 난각형성이 겹쳐 이루어지는 11-12에서는 높고, 성숙이 완료되는 단계 14에서는 낮았다. 누적 및 합성 단백질의 수와 종류가 단계에 따라 크게 변하고 있으며, 노랑초파리의 난자형성이 비록 짧은 기간동안에 이루어질지도 단계에 따라 특이한 단백질 합성 변화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단백질의 합성은 주로 여포세포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생각되며, 노랑초파리의 난포세포의 성장 및 성숙을 위해서는 egg chamber 이외의 조직 뿐만 아니라 egg chamber 내의 세포 자체에 의한 단백질 합성이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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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체외수정란의 발생배양에 적합한 배양환경 조성 연구 I. 체세포, 성장인자 또는 배양액 종류가 난포란의 체외성숙에 미치는 효과 (A Study on Culture Environments of In Vitro Matured/In Vitro Fertilized Bovine Embryos I. Influence of Somatic Cells, Growth Factors or Culture Media on In Vitro Maturation of Bovine Oocytes)

  • 이명식;박수봉;박진기;장원경;민관식;백광수;성환후;박용윤
    • 한국가축번식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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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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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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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Three experiments were conducted with follicular oocytes, to compare some somatic cells, growth factors and media for in vitro maturation of bovine oocytes. In the first experiment, the type of somatic cells had no effects on in vitro maturation of bovine follicular ooctyes. In the second experiment, oocytes were matured in TCM199 su, pp.emented with growth factors on IVM of bovine follicular oocytes, then all were co-cultured with cumulus cells. The proportion of used oocytes that developed to expanding blastocysts was 22.2%, 20.2%, 17.7%, 22.2%, 24.4% and 20.2% after maturation in TCM199 su, pp.emented with control, insulin, IGF-I, IGF-Ⅱ, FGF and EGF, respectively. In the third experiment, oocytes were matured in BO, Ham's F10 and TCM199, then all were fertilized in BO, and embryos cultured in BO, Ham's F10 and TCM199, respectively. Cleavage rates in BO were 90%, had higher than in Ham's F10(80%) or in TCM199(64%). But production of expanding blastocysts in TCM199(21%) or Ham's F10(20.6%), had higher than in BO(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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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생산된 소수정란의 체외발생에 미치는 혈청무첨가 단순배양액인 CR1의 효과 (Effect of a Simple Serum-Free Medium, CR1, on the Development of IVM/IVF Bovine Embryos)

  • 박세필;김선의;엄상준;김은영;김태완;윤산현;정길생;임진호
    • Clinical and Experimental Reproductive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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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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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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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5
  • 본 연구는 혈청 무첨가 단순배양액인 CR1이 체외에서 생산된 소 수정란의 체외 배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해보면, 1) 총 1250개의 체외성숙 난자로 부터 체외 수정결과 본 실험의 목적상 이용될 수 있는 1,025개 (82.0%)의 분할란 (>1세포기)을 얻을 수 있었으며, 체외배양 결과 배반포기와 부화율은 각각 27.1%와 20.2%였다. 2) CR1 배양액은 소난포란 (>1세포기)의 체외발생시 난관상피세포, 난구세포, 영양배엽세포 등의 체세포와 공동배양을 유도하지 않고서도 높은 배발생율을 얻을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결과로 미루어 볼때 CR1은 난자의 체외배양시 난자성장촉진 인자를 연구하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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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기에 따른 비단털쥐(Mammalia: Rodentia: Cricetidae) 암컷의 발정주기 변화 (Estrus Cycles of the Female Tscherskia triton (Mammalia: Rodentia: Cricetidae) according to the Photoperiod)

  • 박준호;안근재;오홍식
    • 환경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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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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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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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 비단털쥐 (Tscherskia triton)는 중국 북부와 한국, 극동러시아 지역 등 국한된 지역에 분포하며, 번식, 성장과 발달 및 분포에 관한 정보는 알려져 있으나 발정주기와 생식기관에 관한 번식생물학적 연구는 거의 연구된 바 없다. 이에 본 연구는 제주도에서 포획된 개체를 사육하면서 광주기에 따른 암컷 비단털쥐의 생식주기 및 생식기관의 특징을 밝혀 비단털쥐의 번식생물학적 정보를 제공하고자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평소 사육환경(16L : 8D)에서의 비단털쥐 발정주기는 4~5일이었고, 발정 단계는 발정전기, 발정기, 발정후기, 발정휴지기의 4단계로 구분되었다. 광주기 8L : 16D 환경에서 비단털쥐의 발정주기는 6~12일째부터 발정휴지기 상태가 계속 유지되었다. 광주기에 따른 비단털쥐 생식기관의 조직도 차이를 보였다. 16L : 8D 경우에는 발달된 난소 내에 다수의 성숙 난포와 황체가 관찰되었고, 자궁내막도 두껍고 분비샘도 잘 발달되어 있었으나 8L : 16D 조건에서는 원시난포와 제2차, 3차 난모세포가 관찰되고 얇은 자궁내막과 발달되지 않는 자궁분비샘을 확인하였다. 이에 따라 광주기에 따른 비단털쥐의 생식주기 변화와 난소와 자궁의 조직학적 차이를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비단털쥐의 번식생물학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자료이기에 생물종 다양성 유지를 위한 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이라 판단된다.

생쥐의 MT Transposon-like Element, Clone MTi7(MTi7) 유전자의 포유류 Homolog 및 Flanking Sequence에 대한 연구 (Studies on Mammalian Homolog and Flanking Sequence of Mouse MT Transposon-like Element, Clone MTi7(MTi7))

  • 김영훈;고민수;우대균;최돈찬;이경아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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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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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9-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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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본 연구실에서는 이전의 실험에서 suppression subtractive hybridization(SSH)을 통하여 생쥐의 생후 1일자 난소와 5일자 난소에서 차이 나게 발현하는 유전자들의 목록을 얻었고 그 중에서 MT transposon-like element, clone MTi7(MTi7)이 성장하는 난포에서 더 높게 발현한다는 것을 알아냈다(Park et al., 2002). In situ hybridization과 RNA interference를 이용한 연구결과, MTi7은 난자에서 특이 적으로 발현하는 유전자로 특히 난자성숙에 관여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Park et at., 2003). 그러나 현재까지 MTi7의 염기서열은 생쥐에서만 알려져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서 첫째, MTi7이 다른 포유류에도 존재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소,돼지, 흰쥐 그리고 사람 등 각기 다른 네 종의 난소 cDNA를 사용하여 새로운 MTi7을 분리하고자 하였으며, 둘째, 생쥐의 MTi7이 transposon의 특징을 갖고 있어 다른 유전자에 삽입되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inverse PCR을 시행하여 MTi7주변의 유전자가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네 종의 난소 cDNA를 사용하여 생쥐의 MTi7과 매우 유사한 염기서열을 갖고 있음을 알았다(87%∼98%). Inverse PCR 결과, 생쥐의 MTi7은 beta-carotene 15, 15'-monooxygenase(Bcdo) 유전자 혹은 serine protease inhibitor, Kunitz type I(Spint 1) 유전자에 삽입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로 여러 포유류의 MTi7 sequence를 알아내고, 또한 생쥐의 MTi7이 삽입되어 있는 유전자를 알아냄으로써 머지 않은 장래에 난자형성 및 난포형성과정에 있어서 MTi7의 역할을 밝혀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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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과립막세포의 배양 상층액이 생쥐배의 체외발달에 미치는 영향 (Effect of Bovine Granulosa Cell Culture Supernatant on In Vitro Development of Mouse Embryos)

  • 이상범;문신홍;김선구
    • 생명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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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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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4-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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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소의 과립막세포 배양상층액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농도와 생쥐 배의 체외 발달에 미치는 효과를 검토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소의 성숙난포(직경 6~15 mm)와 미성숙 난포(직경 2~5 mm)로부터 과립막세포를 각각 분리하여 15% FCS가 첨가된 Ham's F-10 배양약에서 16일간 배양하였다. 과립막세포들은 쉽게 단층배엽을 형성 하였으며, 배양과정 중 비슷한 성장패턴을 나타내었다. 또한 성숙 과립막세포와 미성숙 과립막세포 간에 형태적인 차이가 없었다. 과립막세포 배양 중 progesterone과 estradiol 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progesterone은 배양후기에, estradiol은 배양초기에 분비량이 높았다. 성숙 과립막세포와 미성숙 과립막세포에서 내분비 양상은 비슷하였다. 생쥐배가 상실배, 배반포 및 부화배반포 단계로 체외발달된 비율은 Ham'F-10배양액(86.7%, 41.7%, 13.3%)에 비하여 성숙 과립막세포 배양상층액(92.7%, 78.1%, 34.5%)과 미성숙 과립막세포 배양상층액(96.4%, 78.5%, 26.8%)에서 유의적으로 높았다(p<0.05). 그러나 배의 발달에 대하여 성숙 과립막세포배양상층액과 미성숙 과립막세포 배양상층액 간에는 차이가 없었다.

홍삼 사포닌이 랫드의 다낭성난소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Red Ginseng Total Saponin on the Polycystic Ovaries in Rats)

  • 이지애;임성철;류애란;배진규;강성수;김종춘;김성호;김정욱;최범채;배춘식
    • KSBB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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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9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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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3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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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홍삼 사포닌이 estradiol valerate로 유발된 랫드의 다낭성난소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홍삼 사포닌을 투여한 실험군의 난소형태는 퇴축난포, 정상발달을 보이는 이차난포 및 황체형성 등 비교적 정상화된 난소의 소견이 관찰되어 다낭성난소의 현저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2. 홍삼 사포닌을 투여한 실험군의 신경성장인자 염색은 대조군에 비해 난소조직에서 내협막 세포들과 간질세포들이 현저하게 감소된 현상을 보였으나, 뇌하수체 및 해마체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홍삼 사포닌은 다낭성난소 증후군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생쥐 생식소의 발달 단계에 따른 일주기성 유전자 발현에 관한 연구 (Expression of the Circadian Clock Genes in the Mouse Gonad)

  • 정미경;최윤정;정경화;김은아;정형민;이숙환;윤태기;채영규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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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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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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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본 연구는 생쥐의 난소 및 정소 조직에서 발달 단계에 따라 나타나는 일주기성 clock유전자의 발현과 단백질의 발현 양상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생쥐의 난소 및 정소에서 일주기성 변화와 연관된 유전자(Period1(Per1), Period2(Per2), Period3(Per3), Cryptochromel(Cry1), Cryptochrome2 (Cry2), Clock, Bmall)와 시교차 상핵에서 분비되어 표적 조직 또는 기관으로 전달되는 물질로 알려진 Prokineticin (Prok2)에 대 한 수용체들 (Prok1r과 Prok2r), PERI 단백질의 발현 양상을 발달 단계에 따라 (post partum day; ppd 1, 7, 10, 21, 35) 확인하였다. 주요 clock 유전자들은 생후 발달 단계에 따라 각각 다양한 발현양상을 보였다. 난소의 경우 많은 난포가 성장을 시작하는 시기인 생후 7일과 10일을 전후하여 발현량이 대부분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정소의 경우에도 발달 단계에 따라 7일에서 발현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특히 clock유전자들은 생후 7일과 10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발현 양상을 보였다 시교차 상핵에서 분비되어 표적기관으로 분비되는 것으로 알려진 Prok2의 수용체의 경우에도 주요 주기성 유전자들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과 같은 시기에 발현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생식소 발달 초기에 강하게 발현되나 차후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PER1의 발현양상을 면역조직화학적 방법으로 확인한 결과, 난포의 각 발달 단계에서 난소 내 정상적인 난포의 과립세포와 난자에서 높게 발현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상기의 결과는 Perl 유전자의 발현 양상과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정소 내 Per1 유전자와 PER1 단백질의 발현은 모두 생후 10일과 21일에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나 성적으로 성숙됨에 따라 다시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PER1 단백질은 생식소의 발생 단계별로 다양한 발현 양상의 차이를 보이며, 정자와 난자의 정상적인 발달에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추론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일주기성 clock유전자들 중 특히 Per1이 생식소의 정상 발달에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하여 차후 이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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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컷 흰쥐의 사춘기 개시에 미치는 di(2-ethyl hexyl)phthalate(DEHP)의 효과 (Effect of Di(2-ethyl hexyl)phthalate(DEHP) on the Onset of Puberty in Female Rat)

  • 이경엽;이성호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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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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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7-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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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전세계적으로 매년 대량생산되는 프탈레이트(phthalate)류 물질은 플라스틱처럼 다양한 생활용품의 원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노출 정도가 매우 높은 산업 물질이다. 대표적으로 di(2-ethyl hexyl)phthalate(DEHP)와 그 활성 대사물인 monoethyl hexyl phthalate(MEHP)가 내분비계 장애물질(endocrine disruptor)로 작용하여 인간과 실험 동물의 생식계를 교란한다는 증거들이 급속히 축적되고 있다. 본 연구는 DEHP가 암컷 흰쥐의 사춘기 개시와 이와 관련된 생식 지표들의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한 것이다. 생후 25 일부터 corn oil 또는 DEHP(100mg/kg/day i.p.)를 사춘기 개시의 지표인 질구 개방(vaginal opening, VO)이 일어나는 날까지 투여하였다. 다음 날 희생시킨 후 난소와 자궁의 외양과 조직 무게를 측정하여 DEHP가 이들 조직에서의 세포증식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고, 현미경 관찰을 통해 해부학적인 변화 양상을 조사하였다. 또한 혈액내의 LH 수준을 방사면역측정법(RIA)로 측정하였다. 자궁 성숙의 지표인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발현 양상은 정량적인 RT-PCR로 확인하였다. 결과로, DEHP 투여에 의해 질구 개방이 지연됨을 확인하였다($35.3{\pm}0.7\;day$ in control group vs $37.3{\pm}0.7\;day$ in DEHP group, p<0.05). 흥미롭게도, 첫번째 주사 다음 날(p<0.05)부터 이후 마지막 주사 날(p<0.01)까지 DEHP 군의 체중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음을 관찰하였다. 난소와 자궁의 크기와 무게, 그리고 혈중 LH 수준도 대조군에 비해 DEHP 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질구 개방이 일어난 대조군의 난소에서는 성숙의 지표인 그라프 난포(Graafian follicle)와 황체가 관찰되었으나 DEHP 군의 난소에서는 미성숙한 1차, 2차 난포 그리고 작은 퇴화 난포(atretic follicle)들만이 다수 관찰되었다. 자궁의 경우도 대조군에서는 내막층과 근막층은 물론 상피층까지 잘 발달된 과다 성장 상태와 함께 분비선 수의 증가가 나타났으나 DEHP 군에서는 모든 세포층의 발달이 미약한 상태였다. 이러한 결과는 DEHP가 과립세포에서의 에스트로겐 합성 분비에 억제적 효과를 나타내는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RT-PCR 결과 난소(p<0.05)와 자궁(p<0.01)에서의 PR mRNA 수준은 DEHP 투여에 의해 유의한 발현 감소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사춘기 전 특정 시기에 단기적인 DEHP 투여에 의해 암컷 흰쥐의 생식계 활성화가 억제되고, 그 결과 사춘기가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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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숙 암컷 흰쥐의 사춘기 개시에 미치는 Vinclozolin의 영향 (Effect of Vinclozolin on the Onset of Puberty in Immature Female Rats)

  • 안나경;이성호
    • 한국발생생물학회지:발생과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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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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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5-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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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Dicarboximide계 살균제인 vinclozolin(VCZ)은 과일, 야채, 관상용 식물에서 미생물에 의해 유발되는 병들을 통제하는데 사용되어왔다. VCZ의 대사산물인 M1과 M2는 흔히 토양, 식물, 포유류에 잔존하기 때문에 인간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VCZ가 갖는 항안드로겐성 활성 때문에 주로 수컷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암컷의 사춘기와 생식계에 미치는 영향은 연구가 미비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VCZ가 암컷 흰쥐의 사춘기 개시와 이와 관련된 생식 지표들의 변화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다. 생후 21일부터 vehicle(DMSO) 또는 VCZ(10 mg/kg/day i.p.)를 사춘기 개시의 지표인 질구 개방(vaginal opening, V.O.)이 일어나는 날까지 투여하였다. 질구 개방이 일어난 날 오후에 희생시킨 후 난소와 자궁의 외양과 조직 무게를 측정하여 VCZ가 이들 조직에서의 세포 증식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하였고, 현미경 관찰을 통해 해부학적인 변화 양상을 조사하였다. 또한, 면역조직화학법을 수행하여 단백질 수준에서의 유전자 발현을 조사하였다. 자궁 성숙의 지표인 프로게스테론 수용체(PR) 발현 양상은 정량적인 RT-PCR로 확인하였다. 결과로, VCZ 투여에 의해 질구 개방이 지연됨을 확인하였다(PND $34.00{\pm}1.22$ in control group vs PND $38.20{\pm}1.92$ in VCZ group, p<0.05). 그러나 체중 변화의 경우, 대조군과 VCZ군 간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난소와 자궁의 크기와 무게는 대조군에 비해 VCZ군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질구 개방이 일어난 대조군의 난소에서는 성숙의 지표인 그라프 난포(Graafian follicle)와 황체가 관찰되었으나, VCZ군의 난소에서는 미성숙한 1차, 2차 난포 그리고 작은 퇴화 난포(atretic follicle)들만이 다수 관찰되었다. 자궁의 경우도 대조군에서는 내막층과 근막층은 물론 상피층까지 잘 발달된 과다 성장 상태와 함께 분비선 수의 증가가 관찰되었으나, VCZ군에서는 모든 세포층과 분비선의 발달이 미약한 상태였다. RT-PCR 결과, 난소(p<0.01)에서의 PR mRNA 수준은 VCZ 투여에 의해 유의한 발현 감소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는 사춘기 개시 전 특정시기에 단기적인 VCZ 투여에 의해 암컷 흰쥐의 생식계 활성화가 억제되고, 그 결과 사춘기 개시가 지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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