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어낚시 및 사용미끼에 따른 어획률을 비교하기 위해, 2006년 9~10월간 태평양 중동부 해역에서 다랑어연승 시험조사가 수행되었다. 일반선형모형(GLM)을 이용하여 재래식 다랑어낚시 1종(J4)와 환형낚시 3종(C15, C16, C18), 미끼 5종(고등어(CM), 전갱이(JM), 밀크피쉬(MF), 정어리(SD), 오징어(SQ)) 및 낚시심도를 나타내는 낚시 순번들이 눈다랑어 어획률(1,000낚시당 마리수)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였다. 총 28회 조업에서 낚시순번 간 눈다랑어 어획률에는 유의한 차이가 인정되었다. GLM분석에서 낚시순번에 의한 눈다랑어 어획률 편차는 33%로 나타났다. 미끼 종류 간 어획률 차이는 그 편차가 2.7%로 적게 나타났고, 낚시형 4종 간 그 차이는 매우 적어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따라서, 낚시형 및 미끼 종류의 선택은 다랑어 연승어업에서 눈다랑어 어획률 차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나, 어획수심을 나타내는 낚시순번은 눈다랑어 어획률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판단되었다.
옥돔의 조획 기구를 알아내고, 낚시를 개량하기 위해서 수조 중에서 옥돔의 연승어구에 대해 반응 행동을 비디오 카메라로 관찰 조사하였다. 옥돔은 물살을 거슬르면서 해저 위를 천천히 유영하며 미끼에 접근하였고, 미끼를 물때에는 불완전하게 무는 경우가 많았으며, 미끼를 문 후에는 천천히 뒤로 유영하면서 아릿줄이 당겨지면 미끼를 내뱉는 등의 완만하고 주의 깊은 행동을 보였다. 대부분의 조획은 미끼를 깊이 삼킨 후에 옥돔이 Rush 또는 Jerk 행동을 할 때 되었고, 조획과 관계 깊은 행동연쇄는 Chewing$\longrightarrow$Jerk 또는 Chewing$\longrightarrow$Rush였다. 현장시험에서 채가 긴 낚시가 조획성능이 매우 낮았고, 채가 짧은 낚시에는 조획성능도 양호하고 조획된 부위가 깊었던 것을 고려하면 옥돔은 낚시를 깊이 삼켜야만 조획이 가능하므로 조획성능만을 생각하면 낚시의 형상은 낚시 채가 짧으며 끝이 안으로 굽어 있는 형상이 적합하다. 본 연구에서 제안하는 낚시 형은 조획성능을 위한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기계화 조업도 가능한 절충형의 구조이다.
외줄낚시에 대한 대문어의 조획기구를 알아내고, 낚시를 개량하기 위하여 수조에서 외줄낚시어구에 대한 대문어의 행동패턴을 비디오카메라로 관찰 조사하였다. 대문어는 돌진하거나 천천히 유영하며 미끼를 잡았다. 돌진할 때에는 두개의 팔로 미끼를 잡은 후 약간 뒤로 물러서서 정지하였고, 천천히 접근 할 때는 한 개의 팔로 미끼를 잡은 후 그 자리에 정지하여 섭이하는 행동을 보였다. 조획은 약간 뒤로 물러서서 섭이할 때보다 그 자리에 정지할 때가 많았다. 평균 체중 1kg의 대문어가 정어리, 대문어, 돼지비계 등을 전량 섭이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각각 1~30분 , 10~50분 , 50분~1시간 이상으로서 미끼의 육질이 질길수록 대문어가 미끼를 섭이하는데 장시간 소요되었다. 조획성능에서는 낚시의 채가 긴 A형낚시보다 채가 짧은 B형낚시가 양호하였으나 어체로부터 낚시를 탈락시키는 데는 B형낚시보다 A형낚시가 용이하였다.
연승은 설치방법에 따라서 부연승과 저연승, 그리고 입연승으로 나누고 있고, 저연승은 주로 저층성어류를 대상으로 하여 양끝에서 닻으로 고정을 하며 어구의 중간에도 적당한 간격으로 추를 달아서 낚시는 원칙적으로 땅에 닿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어종에 따라서 눈의 구조와 물체를 분별하는 능력이 서로 다르고, 이로 인해서 낚시에 매달린 미끼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향이 또한 다르다. 즉, 시축(Visual axis)에 따라서 고기가 미끼를 습격하는 방향이 대체로 정해진다고 볼 수 있다. (중략)
명태주낙어업에서 전적으로 수동에 의존하고 있는 투승작업과 장승작업 및 낚시를 정리하는 작업을 자동기계화 시키기 위해서, 유압으로 구동되는 자동미끼는 장치와 자동양승기 및 미끼제거장치와 낚시정리대를 개발하여, 그 작동 성능을 실험실과 해상에서 실험하였고, 또한 자동투승기에서 유압장치 동작특성과 자동양승기의 낚시 분리성능을 측정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유압 회로의 압력이 높아질수록 미끼를 이송하고 절단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짧아졌으나, 미끼 절단 후 절단날이 정지할때까지 진행되는 각도는 커졌다. 2. 미끼의 이송과 절단에 적절한 유압회로의 압력은 $13\~20kgf/cm^2$이고, 미끼꿰는 효율은 염장한 양미리를 미끼로 했을해 $90\%$정도였다. 3. 자동양승기의 낚시 분리성능은 양승속도나 아릿줄의 재료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었고, 평균 $95.5\%$를 나타내었다. 4. 해상실험에서는 자동투승장치의 내진성이 문제되었으나, 자동양승장치는 실험실에서의 실험과 차이없이 양호하게 작동하였다.
중층 연승어구의 수중형상과 낚시의 심도는 어획성능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하다. 또한 매조업시마다 얻어지는 낚시별 어획어종, 크기등과 같은 조획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분석도 향후 조업을 위한 지표로서 고려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유향$.$유속에 따른 어구의 수중 형상을 시뮬레이션하여 해석하였고, 해석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모형실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시뮬레이션에서 얻어진 각 낚시별 심도 정보를 활용하여, 낚시별로 사용한 미끼와 어획된 어종의 자료를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디음과 같다. 1. 영각과 단축률이 일정할 때, 유속이 증가함에 따라 낚시의 심도는 유속에 비례해서 감소하였다. 2. 단축률과 유속이 일정할 때, 영각이 증가함에 따라 낚시의 심도는 영각에 비례해서 감소하였다. 3. 영각과 유속이 일정할 때, 단축률이 증가함에 따라 낚시의 심도는 단축률에 비례해서 감소하였다. 4 시뮬레이션에 의한 수중 형상과 모형어구의 수중 형상을 비교한 결과, 오차는 $ {\pm}3%$ 이내로 나타나 실험결과에 대한 시뮬레이션의 결과가 잘 일치함을 나타내었다. 5 본 연구에서 시뮬레이션에서 얻어진 낚시 심도정보를 활용한 조획률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은 여러 파라미터들 예를 들어 미끼, 낚시 섬도 등에 따라서 어획어의 종류와 크기를 분석할 수 있어서, 현장의 조획 데이터의 관리 및 분석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꽁치를 통째로 미끼로 하는 다랑어 주낙으로 어획된 다랑어 위속에 들어있는 꽂치 토막의 어체부체별 빈도에서 다랑어의 섭취 습성을 추측하였다. 꽁치 토막을 머리와 꼬리의 유무에 따라 분류하여 꽁치 온마리(A토막) 머리 토막(B토막) 몸통 토막(C토막) 및 꼬리 토막(D토막)으로 구분하고 다랑어 위를 위속에 들어있는 꽁치 토막에 따라 독립적으로 구분하여 A위 , B 위 및 C, D위로 정하고이 호정별로 3개의 소표본을 얻은 다음 소표본마다 그 유의특성을 제거하기 위하여 위와 동-발인 꽁치 토막의 빈도에서 위와 동수만콤의 빈도를 제외한 나머지 빈도에서 위의 호정과 꽁치 토막의 부위와의 관련성을 $X^2$검정하여 다음의 결론을 얻었다. (1) 꽁치의 머리 토막을 삼키고 어획된 다랑어는 먼저 꼬리 토막을 떼어 삼킨 다음 그 꽁치의 머리토막을 삼킨 것으로 인정되는 것이 많다. (2) 꽁치의 머리 토막을 삼킨 다랑어의 조획률은 꽁치 온마리를 삼킨 다랑어의 조획률보다 높아.(3) 꽁치의 머리(A토막과 B토막)를 삼킨 다랑어가 낚시에 낚이지 아니한 것은 아마 꽁치의 꼬리부를 먼저 물어서 그 미끼의 머리가 낚시에서 연도된 것을 삼켰을 것이다.
전라남도 여수시 가막만에 방류한 감성돔, Acanthopagrus schlegli 치어의 초기 먹이섭취 및 먹이조성 그리고 체성분 변화에 대해 1개월간 추적연구를 수행하였다. 방류 감성돔은 방류 후 1일째부터 먹이섭취가 이루어졌으며, 포식율은 조사기간 동안 80% 이상을 보였다. 먹이조성은 방류 후 15일째까지 낚시미끼와 가두리에서의 사료 유출물 등 인공먹이를 주로 섭취하였으나, 그 후 20일 이후부터 자연먹이로의 전환이 이루어졌다. 방류 후 5일 그리고 10일째의 A 정점(SA) 방류 감성돔의 전어체 조지방 함량이 방류전, B 정점(SB) 그리고 양식어(CUL)보다 낮은 값을 보였으며, 방류 30일째의 전어체의 n-3 HUFA 조성 및 필수아미노산 함량은 방류어에서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다. 본 연구 결과, 가막만에 방류된 감성돔은 빠른 먹이섭취가 이루어졌으며, 초기 먹이섭취 및 먹이조성은 어체성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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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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