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는 비닐겹수 및 저장기간 따른 청보리 사일리지의 사료가치 및 사일리지 품질특성을 구명하고자 수행하였다. 조단백질 함량은 저장기간 모두 사일리지 제조 전에 비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약간 높은 값을 보였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비닐겹수에 따라서는 6겹 처리한 처리구가 4겹보다 높은 경향이었다. NDF와 ADF 함량은 저장기간 모두 사일리지 제조 전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고(p<0.05), 저장기간에 따라서는 비슷한 값을 나타냈다. 비닐 겹수에 따라서는 6겹 처리한 처리구가 4겹보다 더 높은 값을 나타냈다. TDN 함량은 저장기간 모두 사일리지 제조 전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고, 저장기간에 따라서는 비슷한 값을 보였다. 비닐겹수에 따라서는 6겹에서 다소 낮은 값을 보였다. pH는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비닐겹수에 따라서는 6겹에서 4겹보다 낮은 값을 보였다. 유기산 함량에서는 저장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젖산함량은 약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고, 초산함량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낙산함량은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5). 비닐겹수에 따라서는 6겹에서 4겹보다 높은 젖산함량과 낮은 낙산함량을 보였다(p<0.05). 따라서 청보리 사일리지는 장기저장을 할 경우에는 6겹으로 하는 것이 유리하고, 4겹으로 처리했을 경우 6개월 안에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된다.
본 시험은 육미지황탕박의 사료가치를 측정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두가지 실험을 실시하었다. 실험 1에서는 육미지황탕 단미재료의 열탕 추출 전후의 화학적 조성을 조사하고, 소실률을 알아보기 위하여 육미지황탕박으로 TMR의 0, 10 및 20%를 대체하여 in vitro 실험을 수행하였다. 실험 2에서는 당밀의 첨가가 육미지황탕박 사일리지의 기호성과 반추위내 발효성상을 조사하기 위하여 육미지황탕박에 당밀 첨가수준을 0, 0.5 및 1.0%로 하여 사일리지를 제조하고, 우리나라 재래산양에 대한 기호성과 반추위내 발효성상을 조사하였다. 실험 1의 결과로서, 단백질의 조성에 있어 택사는 열탕침출 후 12.5%로서 높은 편이며 복령은 0.7%로서 매우 적은 편이었다. 조지방은 산수유의 경우 추출 전 후가 각각 7.6 및 8.9%로 높은 편이지만, 나머지 재료는 1.4~4.3%의 범위였다. NDF 함량은 추출 후 기준으로 목단피, 복령, 택사 순으로 높고 숙지황이 가장 낮았다. 그리고 추출 후의 ADF 함량은 산수유, 복령, 목단피의 순으로 많고 산약이 가장 낮았다. 육미지황탕박의 TMR에 대한 대체 비율에 따른 건물 소실률은 육미지황탕박의 첨가비율이 높은 시험구에서 많이 감소하였는데 10% 대체 시에는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감소하였지만 20% 대체 시에는 0 및 10% 대체 시에 비하여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실험 2의 결과에 있어, 30분 동안 및 6시간동안의 섭취량은 당밀 첨가구가 무첨가구에 비하여 섭취량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당밀 첨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pH 및 초산의 수준에는 일정한 경향을 관찰할 수 없었고, 총산 프로피온산 발레린산의 수준은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그리고 이소-낙산 낙산 이소-발레린산의 농도는 낮아지는 경향이었다. A/P 비율은 당밀 1% 첨가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일정한 경향을 나타내지는 않았다. 이상의 결과에서 보면, 육미지황탕박은 TMR 사료 등에서 낮은 범위내에서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 육미지황탕박은 열탕처리를 거침으로 인하여 수용성 탄수화물이 부족하므로, 당밀 등의 수용성탄수화물을 첨가하여 사일리지를 제조하는 것은 기호성을 향상시키고, 반추위내 발효성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없어 유용한 방법 이라고 생각된다. 첨가 수준에 있어서는 1.0% 수준이면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은 한국 전통사찰의 경관현황을 개관하고 조경식물을 통한 가람의 종교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불교신도들의 경건한 수도와 함께 관광적 효과를 한층 거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산지형 사찰인 낙산사, 부석사 및 불국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에 얻은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1. 사찰경 내 수목의 식재현황 및 유형조사대상 사찰에서 석가모니불을 주로 모시는 곳인 대웅전 앞에는 아무런 교.관목이 식재되어 있지 않았다. 극락보전과 무량수전에서는 공통적으로 주목이 식재되어 있었으며 사찰에 따라 매자나무 외 15종이 식재되어 있었다. 또한 불국사의 비로자ㅣ불에서는 백목련을 위시하여 25종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음을 볼 수 있었다.한편 낙산사와 불국사의 원통전 및 관음전에는 사철나무 외 26종의 수목이 식재되어 있었다.2. 수목과 사찰 건물과의 연관성 및 산지형 사찰의 교관목 식재모형수목과 각각 건물의 특성과는 특별한 연관성을 발견할 수 없었다. 다만 불교적 의미를 갖는 수종으로서 배롱나무와 불두화가 식재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대체적으로 지역적 특성, 기후 환경과 친화적인 식물이 식재되어 있었으나 수목과 사찰 건물과의 관계를 고려한 배식형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본 조사를 토대로 산지형 사찰에서 교.관목을 식재할 때 활용할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한약제 부산물의 사료적 가치를 입증하기 위하여 소청룡탕박 사일리지에 당밀을 첨가하여 사일리지 품질, 기호성 및 반추위내 발효성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두 가지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1에서는 소청룡탕박에 당밀을 0, 0.5 및 1.0% 첨가하여 사일리지를 제조하여 40일간 보관한 후 품질을 조사하였다. 소청룡탕박 사일리지의 조단백질 함량은 처리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조지방 함량은 당밀첨가구가 대조구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수준이었다. 유산함량은 당밀첨가구가 유의하게 많았고, 낙산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5). 유산균의 수는 당밀첨가구가 유의하게 많게 나타났으며, 반면에 곰팡이의 수는 당밀첨가구가 유의하게 적게 나타났다. 건물소실율은 당밀첨가에 의하여 증가되는 경향이었다. 실험 2에서는 재래산양 암컷 3두를 대상으로 소청룡탕박 사일리지의 기호성 및 반추위내 발효성상을 조사하였다. 30분 동안의 섭취량은 당밀 첨가구가 당밀 무첨가구에 비하여 유의하게 높은 섭취량을 보였으며, 6시간 동안의 섭취량도 당밀 첨가구가 무첨가구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섭취량을 보였다(p<0.05). 반추위내 발효성상은 당밀 첨가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pH, 초산, 낙산의 수준은 낮아지는 경향이었고, 총산, 프로피온산의 수준은 높아지는 경향이었다. 그리고 A/P 비율은 당밀 1% 첨가구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 연구는 맥류 곡실발효사료 조제를 위한 적정 수확시기 및 수확시기별 곡실 발효사료의 발효품질을 평가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그 결과, 알곡의 수분함량은 수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고, 이삭비율과 천립중은 맥종별 모두 출수 후 일수가 경과됨에 따라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알곡수량은 맥종 모두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유의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p<0.05). 조단백질 함량은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맥종 모두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조섬유함량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조지방과 조회분 함량은 비슷하거나 약간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곡실사료의 발효 전후 사료가치를 비교하여 보면, 일반성분들이 발효를 거친 후 약간 증가되는 경향은 있었지만 유의적인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발효품질 면에서는 공시한 맥종 모두 수확시기가 늦어질수록 pH는 높아지고, 젖산함량은 유의적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p<0.05). 초산함량은 맥종 모두 수확시기에 따른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낙산은 검출되지 않았다. 따라서 수량과 발효품질을 고려할 때, 맥류 곡실사료 조제를 위해서는 겉보리과 쌀보리는 출수 후 35일, 밀은 출수 후 40~45일에 수확하는 것이 적당한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당밀의 첨가수준이 갈근탕박 사일리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두가지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I에서는 당밀의 첨가수준이 갈근탕박 사일리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하여 0, 0.5 및 1.0%의 당밀 첨가수준에 3반복의 실험을 실시하였다. 실험 II에서는 우리나라 재래산양의 갈근탕박 사일리지의 기호성을 측정하였다. 본 실험에서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실험 I에서, 당밀 1.0% 첨가구가 0.5% 첨가구 및 대조구보다 유산의 함량이 유의하게(p<0.05) 높았고, pH와 낙산함량은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사일리지의 총미생물수(total microbial cell)는 당밀 첨가구가 유산균 배지인 MRS에서는 많게 나타났고, 곰팡이 배지인 PDA에서는 적은 결과를 나타내었다. 그리고 in vitro 건물 소실율에 있어서도 당밀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재래산양을 사용한 실험 II에서는 갈근탕을 비롯한 모든 처리구에서 30분 및 6시간 동안의 섭취량은 유의한 성적은 아니지만 당밀 첨가수준이 증가할수록 많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갈근탕박은 열탕처리를 거침으로 인하여 수용성 탄수화물이 부족할 것으로 사료되는 바, 이에 대하여 수용성탄수화물을 보충하는 방법으로 당밀을 첨가하여 사일리지를 제조하는 것은 매우 유용한 수단이라고 생각되며, 이로 인하여 한약제박 사일리지의 보존성도 향상된다고 하겠다.
본 시험은 젖산균 첨가제가 목초 라운드베일 랩핑 사일리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2년간 수행되었다. 시험구 배치는 난괴법 3반복으로 무처리, 첨가제 A, B, C로 하여 총 4처리를 두었다. 조지방, 조단백질, in vitro 건물 소화율은 첨가제를 처리한 구에서 높게 나타났다. 또한 첨가제 처리는 사일리지의 pH를 유의적으로 낮추었다(p<0.05). 건물 함량은 첨가제 처리구가 높았으며 첨가제 처리로 유기산 함량은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주었다(p<0.05). 젖산 함량은 첨가제 처리로 증가되었으나 초산과 낙산 함량은 감소되었다. 건물손실과 사일리지 품질은 젖산균 첨가제 처리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여 주었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사일리지 조제시 미생물 첨가제의 이용은 사일리지의 발효와 품질을 개선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시험은 비닐색이 목초 라운드베일 사일라 지의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구명하기 위하여 축산연구소에서 2년간 수행되었다. 라운드베일 목초 사일리지를 만들기 위해 사용한 비닐의 색을 백색, 흑색, 녹색 등 3 처리를 두고 각각 3롤의 라운드베일 사일리지를 조제하였다. 비닐 색에 따른 일반성분 함량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사일리지의 pH에 있어서 백색이 다른 처리구보다 유의적으로 낮았으며 흑색과 녹색은 유의성이 없었다(p<0.05). 건물 함량은 녹색 처리구에서 가장 높았으나 유의성은 나타나지 않았다(p<0.05). 초산과 낙산 함량은 비닐색간에 유의성이 없었으며 젖산 함량도 차이가 없었다. 사일리지의 품질 등급과 건물 손실율 역시 비닐색간에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따라서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라운드베일 사일리지 조제시 비닐색은 사일리지의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 축산을 위한 여름철 사료작물인 수수 수단그라스교잡종은 생산성이 높고, 잡초발생이 미미하며, 병충해에 의한 피해도 작아서 무농약 재배에 적합하다. 그러나 수수 수단그라스 교잡종은 당 함량이 부족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서 낙산발효로 인해 사일리지 품질에 문제가 있다. 최근 육성된 BMR (Brown Mid Rib) 품종은 줄기 내 당도가 높게 개발되었다. 따라서 본 시험은 기존의 수수 수단교잡종과 BMR 수수 수단교잡종을 재배하여 사일리지로 제조하고, 수분 조절 및 영양소 보충을 위해 파옥쇄를 첨가하여 사일리지의 품질변화를 관찰하였다. 수수 수단교잡종과 BMR 수수 수단교잡종 사이에 생육특성 및 생산성은 차이가 없었으나 줄기내 당 함량은 BMR 품종이 약 $2B^{\circ}$ 정도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다(p<0.05). 유기산 중 lactic acid의 비율은 대조구(SX17품종)의 78.5%에 비해 BMR 품종은 82.8%로 유의적으로(p<0.05)에 높았고, butyric acid의 비율은 대조구(SX17품종)의 18.5%에 비해 BMR 품종은 9.8%로 유의적으로(p<0.05)에 낮아서 BMR 품종을 사용할 경우 품질이 크게 개선되었다. 파옥쇄 첨가시 첨가수준간에는 NDF 및 ADF 함량은 대조구(SX17) 품종과 BMR 품종(Diamond BMR) 모두 유의적으로 감소하였다(p<0.05). TDN 함량 역시 대조구(SX17) 품종의 56.2와 BMR 품종(Diamond BMR)의 57.1간에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파옥쇄 첨가시에는 대조구(SX17) 품종과 BMR 품종(Diamond BMR) 모두에서 파옥쇄의 첨가수준에 따라 TDN 함량이 유의적으로 증가하였다(p<0.05).
이 연구는 고품질 귀리 사일리지의 제조를 위한 수확시기별 적정 예건시간을 도출하고자 수행하였다. 시험은 국내 육성품종인 삼한귀리를 가을에 파종하고 이듬해 봄인 출수 후 20일 부터 10일 간격으로 3회에 걸쳐 수확하여 각 수확시기별로 0, 4, 8, 32시간동안 예건을 실시하였으며, 각 예건시간별 식물체의 수분변화와 사일리지 제조 후 품질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귀리는 출수 후 20일 정도에 수확할 경우 4시간 정도 포장예건을 하고, 출수 후 30일 정도에 수확할 경우에는 사일리지 제조에 적합한 수분함량에 도달하여 예건이 필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일리지도 수분함량이 약 55~65% 정도가 도달한 시기에 수확한 처리구나 그 수준에 도달하도록 예건한 처리구에서 전체적인 사료가치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일리지 품질 평가기준의 중요한 요인인 pH와 유기산은 수분변화에 따라 아주 큰 변이를 보였는데 55~65%의 수분조건에서 젖산 함량이 높게 나타났고, 초산과 낙산 함량이 낮았다. 따라서 귀리는 출수 후 20일 경에 수확 시에는 4시간 정도 포장예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 이후에는 바로 수확하여 곤포로 제조하여도 양질의 사일리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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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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