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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국립공원의 어류 분포 특성 (Fish Distribution Characteristics of Mudeungsan National Park)

  • 고명훈;장수림;원용진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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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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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54-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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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무등산국립공원의 어류 분포 양상을 밝히고 보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총 8개 지점에서 족대와 투망으로 채집된 어류는 6과 21종이였다. 우점종은 갈겨니(Zacco temminckii, 43.0%), 아우점종은 버들치(Rhynchocypris oxycephalus, 15.1%), 그 다음은 피라미(Z. platypus, 11.2%), 돌고기(Pungtungia herzi, 10.1%), 긴몰개(Squalidus gracilis majimae, 8.9%), 참갈겨니(Z. koreanus, 4.5%) 등의 순으로 우세하였다. 한국고유종은 13종(61.9%)으로 출현비율이 높았으며, 멸종위기종과 외래종은 서식하지 않았다. 군집구조에서 영산강 수계 지점들(St. 1~7)과 섬진강 수계 지점(St. 8)은 뚜렷이 구별되었으며, 영산강 수계는 다시 최상류 지점들(St. 1, 2, 4, 6, 7)과 중 상류 지점들(St. 3, 5)로 나누어졌다. 연도별 출현 종수는 19~20종으로 유사하였으나 개체수는 2014년 3,366개체, 2015년 2,670개체, 2016년 3,429개체로 2015년이 2014년과 2016년보다 20% 이상 적었다. 이러한 원인은 2015년이 다른 년도에 비해 낮은 강수량으로 하천수위가 급격히 낮아져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었다. 조사기간 동안 8개 지점 중 3개 지점은 하천공사가 이루어져 어류 서식지가 교란되었는데, 특히 저서성 어류가 큰 영향을 받았다.

백두대간 단목령-구룡령 구간의 산림식생유형 분류 및 종조성 (The Classification of Forest Vegetation Types and Species Composition in the Sector between Danmoknyeong and Guryongnyeong of Baekdudaegan)

  • 김민수;조현제;김준수;배관호;천정화
    • 한국환경생태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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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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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6-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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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생물다양성이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는 백두대간 일대인 단목령-구룡령 구간의 산림식생을 보다 더 생태적이고 체계적인 보전 및 관리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하였다. 총 조사구 142개소에 대해 Z.-M. 학파의 식물사회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였고 식생조사 및 입지 환경 특성을 조사하였다. 산림식생의 유형은 1개 군락군, 2개 군락, 4개 군, 4개 소군의 단위체계를 가진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상재도급 V형에 해당하는 신갈나무와 당단풍나무는 대체적으로 향존중으로 나타났으며, 조사 지역의 산림생태계 관리 계획에 있어 중점관리대상종이 될 것으로 판단되었다. 그리고 종다양성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VT3형에서 우점종들이 균일하게 분포되어 있었고 VT4형의 종들은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종들이 제일 풍부하게 나타났다. 또한, 단목령-구룡령 구간에서는 희귀식물이 다소 분포하였는데 멸종위기종인 벌깨풀과 위기종인 구실바위취, 취약종인 백작약, 두메대극, 금강초롱꽃, 어리병풍, 약관심종인 등칡, 도깨비부채, 참배암차즈기, 미치광이풀, 병풍쌈 등 총 24종의 희귀식물이 나타났다.

CO2농도와 온도 상승이 한국멸종위기식물 독미나리의 생장에 주는 영향 (Effects of Elevated CO2 and Temperate on the Growth of Endangered Species, Cicuta virosa L. in Korea)

  • 박재훈;홍용식;김해란;정중규;정헌모;유영한
    • 한국습지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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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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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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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증가된 이산화탄소 농도와 온도상승에 따른 멸종위기 수생식물 독미나리의 생태학적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대조구, 온도상승구, 그리고 $CO_2$+온도상승구에서 생육시킨 결과를 비교하였다. 독미나리의 지상부 길이는 대조구, 온도상승구 그리고 $CO_2$+온도상승구간에 차이가 없었지만, 분얼 수는 대조구, 온도상승구, $CO_2$+온도상승구 순으로 증가했다. 복산형화서의 수는 대조구와 온도상승구에서 같았고, $CO_2$+온도상승구에서 감소했다. 소산형화서의 수는 대조구와 온도상승구, $CO_2$+온도상승구간에 차이가 없었다. 종자형성률은 온도상승구와 $CO_2$+온도상승구가 대조구보다 감소했고, 온도상승구와 $CO_2$+온도상승구간에 차이가 없었다. 이상으로 보면, $CO_2$농도와 온도상승은 길이생장에 영향을 주지 않은 반면, 분얼 수는 증가시키고 종자생산은 감소시킨다. 그러므로 독미나리는 지구 온난화 조건이 되면 종자생산보다 분얼을 늘려 무성번식 경향이 증가될 것이며, 이러한 개체군 생장을 연구하는 것은 멸종위기종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이해관계 선언 (Limitations of 99mTc-DMSA scan in diagnosing acute pyelonephritis in children)

  • 김병기;곽재령;박지민;배기수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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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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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0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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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 적 : 소아에서 급성 신우신염 진단시 computed tomography(CT)와 비교하여 $^{99mTc}DMSA$ scintigraphy (DMSA)의 상대적 제한점이 있음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 64채널 CT가 도입된 2006년 9월 이후 3년 동안 급성복증이나 발열성 급성병증으로 복부 CT검사를 받은 환아 중 급성 신우신염의 소견을 보였으나 후속으로 시행된 DMSA에서는 이상소견을 발견되지 않은 'DMSA 위음성 환자' 10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이들의 임상상과 CT 소견을 분석하였다. CT촬영에는 필립스사의 브릴리언스-64 모델을, DMSA 스캔에는 Siemens사의 Orbiter 75 기종을 사용하였다. 결 과 : 총 10명 중 남자가 8명, 영유아가 8명이었으며 내원당시 평균 1.1일간 발열이 있었고 말초혈액 백혈구 수, 적혈구침강 속도, C-반응단백 등의 급성반응표지가 증가된 상태였다. DMSA 정상 소견을 보였던 10명에서 CT 신장환부 소견은 국소적인 경우가 6례, 미만성인 경우가 4례였다. 대개 일측성이었으며 양측 신장 모두 침범된 경우는 2례였다. DMSA에서 확인되지 않은 CT상 병변 개수는 총 22개 확인되었다. DMSA 비교신기능 측정법은 신손상 정도를 가늠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다. 결 론 : 본 연구를 통하여 DMSA검사는 CT검사상 양성인 급성 신우신염의 신장환부를 밝혀내지 못하는 제한점이 있음이 확인되었다. DMSA 위음성 결과는 주로 질병초기에 영아 환자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나, 그 정확한 이유와 발생 비율 등을 밝히기 위해서는 전향적인 추가조사가 필요하다.

도동 측백나무군락지의 식물상 및 보전방안 (Conservation Methods and Vascular plants of Oriental Thuja Community in Dodong, Daegu)

  • 최병기;임정철;이창우
    • 한국전통조경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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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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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7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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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
  • 천연기념물 제1호인 도동 측백나무군락지에 대한 식물상 연구를 통하여 측백나무와 함께 지역 고유의 식생을 구성하는 식물종의 다양성을 발굴하고, 생태학적 특성을 분석하여, 국가식생/식물자원의 가치를 고찰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도동 측백나무림의 식물상은 67과 147속 199종 16변종, 4품종, 219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출현종 가운데 멸종위기종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IUCN 기준의 취약종인 모감주나무와 약관심종인 측백나무, 가침박달의 분포가 확인되었다. 연구지역은 지질학적 연구에서 비석회암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측백나무를 포함한 부싯깃고사리, 금털고사리, 돌좀고사리, 산조팝나무, 분꽃나무, 청가시나무 등의 호석회식물이 다소 많은 수(15종)가 분포하고 있으며, 털개살구, 털조록싸리, 큰구와꼬리풀, 개나리(식재기원) 등 한국 특산식물도 4분류군이 분포하고 있어, 지역 종급원 형성에 중요한 서식처의 하나로 판단된다. 귀화식물은 큰닭의덩굴, 소리쟁이, 물냉이, 미국가막사리, 개망초 등의 분포가 확인되었으며, 귀화율과 도시화지수가 3.6%와 2.2%로 대구지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귀화식물에 의한 지역 생태계의 교란위협 정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지역은 측백나무가 고유의 식생경관을 구성하고 있다는 점뿐 아니라 국내에서 자생하는 측백나무림의 최남단분포지라는 것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서식처를 반영한 고유한 지역식물 구성종들이 독특한 종조성을 형성하고 있어 생태학적 보존가치가 높이 평가되었다. 나아가 측백나무 자생지의 서식처에 대한 질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보존방안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보전을 위한 방안들을 고찰하였다.

매봉 지역(강원도 인제군)의 관속식물상 (Flora of Vascular Plants in Mt. Maebong (Inje, Gangwon-do))

  • 박기쁨;김상준;황희숙;박진선;안종빈;신현탁;정수영;김희채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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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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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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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는 강원도 인제군 매봉 지역 일대를 중심으로 식물상 조사를 수행하였다. 관속식물은 73과 173속 228종 3아종 28변종 6품종으로 총 265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분류군별로는 양치식물이 5과 14분류군, 나자식물 1과 3분류군, 쌍자엽식물 60과 182분류군, 단자엽식물 7과 29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 주요 식물로는 특산식물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 무늬족도리풀(Asarum versicolor), 병꽃나무(Weigela subsessilis) 등 8과 9분류군, 희귀식물은 멸종위기종(CR) 긴개별꽃(Pseudostellaria japonica), 애기가물고사리(Woodsia glabella) 2분류군, 위기종(EN) 댕강나무(Abelia mosanensis) 1분류군, 취약종(VU) 멱쇠채(Scorzonera austriaca subsp. glabra) 1분류군, 약관심종(LC)인 과남풀(Gentiana triflora var. japonica), 금강제비꽃(Viola diamantiaca), 너도바람꽃(Eranthis stellata) 등 9분류군으로 총 1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환경부지정 특정식물종은 V등급 1분류군, IV등급 2분류군, III등급 13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단풍잎돼지풀(Ambrosia trifida), 달맞이꽃(Oenothera biennis), 닭의덩굴(Fallopia dumetorum) 등 6과 11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특별산림보호대상종은 댕강나무(Abelia mosanensis), 참배암차즈기(Salvia chanryoenica)가 확인되었다. 유용식물로는 용도를 모르는 96분류군(36.2%)를 제외하면 169분류군(63.8%)이 자원식물로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용도에 따라 구분해보면 식용 114분류군(33.2%), 섬유용 5분류군(1.5%), 약용 82분류군(23.9%), 관상용 33분류군(9.6%), 사료용 94분류군(27.4%), 산업용 1분류군(0.3%), 염료용 3분류군(0.9%), 목재용 11분류군(3.2%)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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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배양 방법을 이용한 멸종위기종 복주머니란 종자 무균발아 및 증식 (Propagation of asymbiotically germinated seedlings with liquid culture for endangered lady's slipper orchid (Cypripedium macranthos Sw.))

  • 이정관;허윤선;박상임;박재성;정미진;손성원;서강욱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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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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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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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We had already reported the successful germination for green pods of purple lady's slipper orchid (Cypripedium macranthos Sw.). The green pod methods is to take immature seeds in green capsules, sterilize the capsule, and take out the sterile seeds. This method, however, needs very critical time of harvest. The critical time of seed harvest changes depending upon the species, condition of the specimen, and climatic influence, and the right time lies between 5 and 12 weeks after fertilization. In this study, the mature seeds were collected after 120-130 days with hand-polination of lady's slipper orchids. Mature seeds are usually dormant and it has to be overcome, either with hormone or storing the seeds near freezing for two or three months to break dormancy. The seeds were first surface sterilized with 70% ethanol and then transferred 1% NaOCl for 10-15 minutes, followed by rinses 3 times with sterilized distilled water. The cypripedium seeds consists of an embryo within a seed coat known as a testa. The testa is water repellent and the seed has a large air space between the embryo and testa so the seed tends to float on water. We had resolved the problems with vacuum pump to soak water into the testa before sterilization. The seeds were placed on liquid or agar solidified germination media. Cultures were incubated at $24{\pm}1^{\circ}C$ in dark. The seeds were germinated in 6-8 weeks in liquid suspension culture (germination percentage over 18%); however, the seeds on agar solidified media took more than 5 months to germinate and the germination percentage less than 5%. The most effective media for liquid culture was 1/4 strength Murashige and Skoog (MS) medium with 50 ml/l coconut water ($4brix^{\circ}$) at pH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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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봉 일대(강원도 화천군)의 관속식물상 (The Flora of Vascular Plants in Eung-bong (Hwacheon-gun, Gangwon-do))

  • 황희숙;김상준;신현탁;정수영;안종빈;박기쁨;박진선;김희채
    • 한국자원식물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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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자원식물학회 2018년도 춘계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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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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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본 연구에서는 강원도 화천군 응봉 일대의 중심으로 식물상을 조사하였다. 관속식물은 64과 162속 222종 3아종 15변종 2품종으로 총 242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분류군별로는 양치식물이 6과 10분류군, 나자식물 1과 2분류군, 쌍자엽식물이 52과 200분류군, 단자엽식물이 5과 3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주요 식물로는 특산식물은 진범(Aconitum pseudolaeve), 무늬족도리풀(Asarum versicolor), 각시서덜취(Saussurea macrolepis) 등 10과 13분류군, 희귀식물은 관심대상종(Least Concern)인 홀아비바람꽃(Anemone koraiensis), 세잎종덩굴(Clematis koreana), 도깨비부채(Rodgersia podophylla) 등 14분류군, 취약종(Vuinerable)인 백작약(Paeonia japonica), 멱쇠채(Scorzonera austriaca subsp. glabra) 등 3분류군, 멸종위기종(Critically Endangered)인 닻꽃(Halenia corniculata) 등 2분류군으로 총 20분류군이 확인되었다. 귀화식물은 서양톱풀(Achillea millefolium), 미국가막사리(Bidens frondosa), 주걱개망초(Erigeron strigosus) 등 4과 11분류군이 조사되었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특별산림보호대상종으로는 왕벚나무(Prunus yedoensis)와 금강초롱꽃(Hanabusaya asiatica)이 조사되었다. 유용식물로는 용도를 모르는 52분류군(21.5%)을 제외하면 190분류군(78.5%)이 자원식물로 이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을 용도에 따라 구분해 보면 식용 93분류군(38.4%), 섬유용 3분류군(1.2%), 약용 67분류군(27.7%), 관상용 45분류군(18.6%), 사료용 77분류군(31.8%), 산업용 1분류군(0.4%), 염료용 3분류군(1.2%), 목재용 12분류군(5.0%)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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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경관에서 멸종위기종 붉은점모시나비의 서식지 패치 네트워크 분석과 보전 (The Analysis and Conservation of Patch Network of Endangered Butterfly Parnassius bremeri(Lepidoptera: Papilionidae) in Fragmented Landscapes)

  • 김도성;박성준;조영호;김기동;도재화;서형수;신영규;서민환;오길종
    • 한국응용곤충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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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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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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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
  • 종에 대한 생태적 특성과 서식지에 대한 이해는 종의 보전에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붉은점모시나비의 생태적 특성을 바탕으로 서식지 패치네트워크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포획 개체수는 188개체, 재포획은 220회 되었다. 그리고 암수의 비율은 42:146개체로 암컷보다는 수컷이 약 4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체의 평균생존일수는 $3.93{\pm}3.93$일(수컷: $4.0{\pm}3.9$, 암컷: $2.5{\pm}1.0$), 암컷과 수컷의 최대 생존일수는 각각 13, 14일 나타났고, 수컷이 암컷에 비하여 오래 생존하는 개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의 평균이동거리는 377 m을 보였으며 최대 1550 m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치연결성과 개체생존이주율의 추정에서 패치간의 거리가 약 300 m 이내가 종의 이주에 적합하며 600 m 이상 떨어질 경우 개체생존이주율이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종의 이주 빈도는 근접한 거리에서 다수의 패치가 있는 곳에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어 종의 보전을 위해서는 근접한 거리에 다수의 패치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붉은점모시나비의 서식지 특성이 분석되어 종 보전을 위한 서식지 디자인 및 설계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섬진강에 서식하는 모래주사 Microphysogobio koreensis의 산란 미소서식 환경 (Spawning Microhabitat of Microphysogobio koreensis (Pisces: Cyprinidae) in the Seomjin River, Korea)

  • 윤승운;김재구;김현태;박종성;김치홍;이용주;박종영
    • 한국어류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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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5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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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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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 잉어과에 속하는 모래주사 Microphysogobio koreensis는 현재 환경부에 의해 멸종위기종 2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고유종이다. 본 연구에서는 모래주사의 산란장 하상구조 등의 산란 미소서식 환경을 조사하였다. 이들의 산란 서식처는 큰돌, 작은돌, 자갈, 잔자갈 등으로 구성된 Bb type이며, 수심은 약 0.3~1.0 m, 유속은 빠른 $0.5{\pm}0.2$ m/sec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산란이 일어나는 산란장은 수심이 $0.4{\pm}0.1$ (0.4~0.6)m로 얕은 반면에 유속은 $0.8{\pm}0.1$ (0.6~0.9) m/sec로 빨랐으나 수정란이 부착되어 있는 장소는 오히려 0.4 m/sec로 느렸다. 산란은 수온이 $20^{\circ}C$가 되는 5월초에 이루어졌으며, 자갈 표면이나 틈 사이에 알을 낳는다. 이러한 산란장의 특성은 수정란이 휩쓸려 나가지 못하게 하는 기능과 함께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산란시기 이후에 모래주사들은 이 산란장에서 거의 출현하지 않는 특징을 보여 모래주사 개체들은 산란 후 댐호나 수심이 깊은 하류로 이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