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6-2019년 자료 중 성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 탐색하고, 성별에 따른 위험요인의 차이를 규명하여 대사증후군 예방 및 치료에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함이다. 다양한 선행연구를 통해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수집하고, 4개의 머신러닝(Logistic Regression, Decision Tree, Naïve Bayes, Random Forest)의 방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Random Forest의 대사증후군 예측 정확도가 높았다. 대사증후군 유병에 영향을 주는 상위 위험요인으로는 여성과 남성 모두에서 BMI, 식이(지방, 비타민 C, 비타민 A, 단백질, 에너지 섭취), 기저질환의 개수, 연령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교육수준과 초경 연령, 폐경 여부가 추가적으로 주요 위험요인으로 나타났고, 남성에 비해 연령과 기저질환의 개수에서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BMI, 식이, 질환의 이환, 초경 및 폐경여부를 고려하여 접근해야하며 후속 연구를 통해 다양한 중재 전략을 수립하고 검증해야 할 것이다.
배경 : 양성성대질환에 대한 기저막영역과 성대고유층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양성성대질환의 조직병리학적 특성이 밝혀지고 있으며, 질환발생과 관련된 병인과 병태가 밝혀지고 있다. 목적 : 양성성대질환의 병리학적 특성에 맞게 후두미세수술시 성대 고유층 최상층을 최대한 보호하고 병변부위만을 제거할 수 있는 성대점막하주입술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중략)
독성거대결장은 염증성 장질환, 감염성 대장염 등에 의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중증도에 따라 장절제부터 사망까지 예후가 나빠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하지만, 소아에서 그 유병률은 매우 낮으며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기저질환이 없이 발생할 경우 조기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기저질환이 없는 12세 남자가 하복부 통증과 발열, 그리고 혈변을 주소로 병원을 방문했다.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환자의 증상은 악화되었다. 3병일째 복부 컴퓨터단층촬영에서 횡행결장의 심각한 팽창이 관찰되었고 이를 통해 독성거대결장으로 진단할 수 있었다. 광범위항생제와 함께 정맥 스테로이드 치료를 시행하였으며, 환자의 증상은 호전되었다. 이후 대변 배양 검사에서 Salmonella enteritidis group D가 배양되었으며, 직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을 배제할 수 있었다. 저자는 독성거대결장을 적절한 영상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하였고, 내과적으로 성공적인 치료를 하여 이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률과 사망률을 분석하고 관련된 위험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경상북도 도민 중 2020년 2월 19일 코로나19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시점부터 4월 31일까지 보고된 확진자 및 사망자의 사례조사서를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월 19일 처음으로 발생하여 4월 30일까지 확진자는 총 1,323명, 사망자는 58명 이었다. 성별에 따라 발병률은 여자가 821명(57.7%)으로 높았고, 사망률은 남성이 30명(51.7%)이 높았으며, 연령별 분포는 발병률은 20-29세가 327명(23.0%)으로 가장 높았지만, 사망률은 80세 이상이 34명(58.6%)으로 가장 높았다. 거주형태에 따른 확진자 및 사망자 분포는 집단시설 확진자 297명 중 40명(69.0%)이 사망하여 가장 많았으며, 기저질환이 있는 확진자 443명 중 47명(81%)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에 따라 종교와 관련 확진자가 557명(42.1%)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집단시설 관련 사망자가 41명(70.7%)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확진일 부터 퇴원일 까지 평균 입원기간은 29.7(±16.8)일 이었고, 사망일까지 평균 입원기간은 12.6(±13.6)일 이었다. 경상북도 지역 확진자들의 발생 및 사망 관련요인을 비교한 결과 연령별(p<0.001), 기저질환유무(p<0.001), 거주형태(p<0.033)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연령별로 40세 이하 보다 60-69세는 7.5배, 70-79세는 9.9배, 80세 이상은 15.8배 사망할 확률이 높았고, 기저질환이 없는 경우에 비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사망할 확률이 1.9배 높았으며, 거주형태에 따라 자가에 비해 집단시설에서 1.2배 사망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로 볼 때 경북지역 확진자들의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적 요인(연령, 성별, 기저질환)과 지역수준 요인(거주형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각 지자체에서는 개인 및 지역수준 요인을 고려한 방역대책을 수립하기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노인환자 비율, 의료자원의 차이, 의료기술과 의료진의 수준과 같은 공중보건 대응정책의 차이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감염병의 추가확산을 차단하고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마련하여 코로나19 환자 발생률 및 사망률에 대한 지역별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Doo Ri Kim;Kyung-Ran Kim;Hwanhee Park;Esther Park;Joongbum Cho;Jihyun Kim;Hee Jae Huh;Kangmo Ahn;Nam Yong Lee;Yae-Jean Kim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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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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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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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목적: 리노바이러스의 감염은 하기도 감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는 리노바이러스에 의한 중증 하기도 감염을 보이는 소아환자의 특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리노바이러스 하기도감염으로 입원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입원 시 연령이 생후90일 이상, 5세 미만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다른 호흡기 병원체와의 동시 감염이 확인된 환자는 제외하였다. 리노바이러스에 의한 중증 하기도감염은 고유량 산소요법 치료가 필요한 경우, 기계 호흡이 필요한 경우 또는 중환자실 입원하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결과: 해당 기간 동안 총 115건의 리노바이러스 하기도 감염 입원이 확인되었다. 연령 중앙값은 17개월 (범위, 3-56개월) 이었으며, 입원 일수 중앙값은 4일 (범위, 2-31일) 이었다. 115 건 중 18건의 입원 (15.7%)은 중증 리노바이러스 하기도 감염 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중증 경과 그룹 환자의 연령 중앙값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연령 중앙값이 낮았다 (9.5 개월 vs. 19.0 개월, P=0.001). 18명의 중증 리노바이러스 하기도 감염 그룹 환자 중 11명 (61.1%)는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었으며, 만성 폐질환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63.6%). 여섯 명의 환자는 (33.3%) 기계 호흡을 필요로 하였다. 일곱 명의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도 중증 리노바이러스 하기도 감염 그룹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일곱 명의 환자 중 네 명은 추후에 천식으로 진단되었다. 115건의 입원을 기저질환이 없는 환자군 (n=60)과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군 (n=55)으로 나누어 분석하였을 때, 리노바이러스에 의한 중증 하기도 감염을 보이는 비율은 각각 11.7% 와 20.0% 였다 (P=0.219). 결론: 리노바이러스 감염은 중증 하기도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기저질환자 뿐 아니라 건강한 소아에서도 중증 하기도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B. cereus는 과거에 주로 설사, 구토 등의 식중독을 일으키는 균으로 알고 있었으나 기저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나 저항력이 약한 환자에서는 드물게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최근 몇 예의 보고에 의하면 면역기능의 장애가 없던 건강한 사람에서도 폐흉막질환 및 균혈증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이에 저자들은 평소 기저질환이 없었던 건강한 81세 노인에서 B. cereus에 의한 폐렴 및 균혈증이 발생하여 roxithromycin과 gentamicin을 조기에 사용하여 호전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의료영상기반의 인공지능 연구는 질환의 조기진단 및 예측 분야에 눈부신 기술발전이 되어왔다. 근감소증 질환은 다양한 기저질환을 기반으로 발생하며, 특히 60대 이상은 30%의 유병율을 갖는다. 해당 질환은 임상적인 진단 방법의 발달과 임상 결과가 알려지면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근감소증 진단방법 중의 하나로 CT 또는 MR 의료영상을 통한 진단방법이 제시되었다. 본 논문에서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여, 근감소증을 진단하기 위해 척추부위 중 Lumbar 3 영역의 근육, 지방 영역의 영상분할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영상분할 모델을 개발하는 과정과 그 근육과 지방의 영상분할 결과를 보인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영상분할모델을 통해 근감소증을 빠르게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 노인의 심뇌혈관질환의 융복합적 관련요인을 규명하고, 노인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2017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결과를 기초자료로 한 이차자료 분석연구이며, 우리나라 만 65세 이상의 노인 1,61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분석은 IBM 23 ver. SPSS를 이용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65세 이상 노인의 심뇌혈관질환에는 건강관련요인 중 주관적 건강상태, 걷기실천여부 및 고콜레스테롤혈증이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는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매우 좋음'일 경우보다 '좋음'일 경우 2.43배, '보통'일 경우 2.43배, ''나쁨'일 경우 2.39배 높았고, 매우 나쁨'일 경우에는 3.84배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걷기실천여부는 걷기실천을 '하는 경우'보다 '하지 않는 경우'에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이 1.44배 높게 나타났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없는 경우'보다 '있는 경우'에 심뇌혈관질환 발생률이 2.6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기저질환을 고려한 적극적인 예방적 간호중재 프로그램개발이 필요하다.
연구목적 : 목포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역사회 폐렴의 원인균주, 임상상, 기저질환, 치료경과 등을 알아보기위해 목포가톨릭병원에서 폐렴으로 진단된 환자를 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방 법 : 1995년 12월부터 1997년 3월까지 16개월간 목포 가톨릭병원에서 폐렴으로 진단된 35예의 나이, 성별, 기저질환, 세균학적 검사, 항체검사 및 항생제 치료성적을 증상발현 시기, 흉통, 오한등을 지표로 전형적 폐렴과 비전형적 폐렴으로 구분하여 전향적으로 연구하였다. 결 과 : 대상환자 35예에서 성별빈도는 남자 21예(60%), 여자 14예(40%) 였으며, 연령은 50세 이상이 24예(69%) 였다. 원인균주를 객담, 혈액배양, 특이항체 검사에서 밝혀진 예는 11예였으며, 균주를 관찰할 수 없었던 경우가 24예였다. 기저질환의 경우 10예에서 있었으며 알콜중독, 폐결핵, 당뇨병, 간경화 등이 해당되었다. 치료는 경험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전예에서 완치되었다. 결 론 : 항생제 개발과 더불어 폐렴의 임상상의 변화, 원인균주의 변화 및 새로운 내성균의 출현 등을 고려할 때, 지역사회 폐렴의 치료는 정확한 원인균주의 동정과 감수성 검사를 바탕으로 시행하여야 하나, 임상적으로는 경험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사료되며 더 많은 전향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심전도는 파형의 크기가 수 ㎷정도로 아주 작은 생체신호로서, 계측할 때 발생되는 잡음으로 인하여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준다[1]. 깨끗한 파형을 얻기 위해서는 심전도 신호에 포함되어 있는 전원 잡음, 기저선 변동, 근 잡음을 제거해야 된다. 심전계에서 심전도 신호를 기록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문제를 야기하는 부분이 기저선 변동인데 전극을 부착한 부위의 근육수축과 호흡의 리듬에 따라서 발생하게 된다. 그러한 기저선은 상하로 심하게 불규칙한 변동을 하면서 흔들리게 되어 심전도 신호를 진단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저선 변동을 제거하는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실시간으로 신호처리 할 수 있는 디지털 필터를 구현함으로써 기저선 변동을 제거하는 시스템을 설계하여 환자의 심장질환을 분석하는데 응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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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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