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에서는 해외기업 인수의 생존전략가설(生存戰略假說)(Shapiro,1989)을 $1986{\sim}1991$년까지 해외기업을 인수한 30개 국내 인수기업의 주식수익률 자료를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해외기업 인수에 관한 정보의 공시가, 전체표본(全體標本)의 경우, 국내 인수기업의 주식가격에 중립적이거나 혹은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국내 인수기업중에서 외국기업을 인수해야 할 긴박성의 정도에 따라 전체표본을 성장기업(成長企業)과 한계기업(限界企業)으로 분리하여 각 표본을 대상으로 인수에 관한 정보의 공시가 주가(株價)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였다. 소표본의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성장기업의 경우는 초과수익률이 통계적으로 0에 가까운 중립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한계기업의 경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마이너스 초과수익률을 나타내어 생존전략 가설을 확인시켜 주었다. 따라서, 국내기업에 의한 해외기업 인수는 국제화를 통해 초과수익을 추구하기 위한 전략이라기 보다는, 국내 및 국제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전략의 한 방안으로 추진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에 대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순 고용을 창출하는 기업은 창업기업과 신생기업들이며, 실업률 감소와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창업기업의 수를 늘리고 창업기업의 생존율과 성장률을 높여주는 것이다. 자금조달은 창업과 신생기업 성장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특히 신생기업은 성장을 위한 자금조달능력에 따라 기업의 생존이 결정 될 수 있다.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은 영업을 위한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자금조달 수단이며, 신생 기업이 온라인으로 수많은 대중들과 소통하게 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영업의 성공률과 성장률, 그리고 투자 수익성을 높여줌으로서 벤처캐피탈과 엔젤 투자가들의 투자를 유인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나라는 창업과 벤처기업의 생존율과 생존 기업들의 성장률이 미국과 다른 국가들의 신생기업 생존율과 성장률에 비하여 매우 낮은데, 그 원인은 창업 및 초기성장을 위한 자금 부족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이 벤처기업과 신생기업의 새로운 자금원이 되어 창업율과 창업기업의 생존율, 그리고 생존기업의 성장률을 증가시킴으로서 순고용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2016년부터 주식형 크라우드 펀딩이 허용됨으로 고용창출에 미치는 확실한 효과는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분야일 것이다.
정부는 더불어 잘사는 경제, 성장의 과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는 경제를 국정과제로 제시하면서 역동적인 벤처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창의적인 벤처기업과 혁신적 창업자 육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정부의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벤처투자금액 및 기술창업기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벤처창업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COVID-19 이후 성장률이 급격히 낮아지고 청년층의 실업률이 급등하는 등 우리 경제는 저성장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경제의 성장 활력을 증진시켜 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벤처창업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당면과제로 부각되고 있고 특히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형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당면 과제인 성장잠재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기술 기반 중심의 벤처창업의 활성화가 가장 효과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벤처창업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정부의 다양한 육성시책을 고찰하고 기술 기반 벤처창업기업의 생존과 성장, 및 일자리에 미치는 특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벤처투자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민간 금융기관 입장에서 벤처창업기업이 여전히 고(高)위험-저(低)수익 대상으로 여기고 있는 벤처투자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였다.
정부의 창업지원 정책으로 창업률은 높아지고 있으나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률 및 성장률은 창업률에 비해 현격이 낮은 것이 사실이다. 스타트업의 생존률과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창업멘토링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으며 창원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은 스타트업이 회사를 운영함에 있어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어 창업멘토의 멘토링을 통해 스타트업의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업멘토링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본 연구는 창업기업의 경영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창업멘토링과 창업기업의 기업가적 기민성에 대한 요인이 어떠한 영향 관계에 있는지를 규명하기위해 정부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창업멘토링을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하였고 창업멘토링이 기업가적 기민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기업가적 기민성은 경영성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요인별로 실증 분석하였다. 더불어 정부지원사업에 있어서 초기기업과 도약기업의 기준이 되는 창업 3년미만 기업과 3년이상 기업으로 나누어 각 그룹별로 멘토링 기능과 기업가적 기민성 간 업력에 따른 조절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멘토링 문제해결 기능이 기업가적 기민성 평가능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멘토링의 동기부여 기능이 기업가적 기민성의 모든 요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간 업력에 따라 멘토링 기능이 기업가적 기민성에 조절효과가 일부에서 나타났다.
Journal of the Korean Data and Information Science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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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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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257-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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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소기업들의 연이은 도산으로 인해 국내 중소기업들의 구조조정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신용보증기금에 등록된 중소기업 자료에 대하여 업종별 생존율 동향을 비교분석하였다. 이때 생존율의 차이는 로그순위 검정과 윌콕슨의 검정통계량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재무변수들을 이용하여 중소기업의 업종별 콕스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도소매업과 서비스업이 경공업과 중공업, 건설업에 비하여 생존율이 높았으며, 건설업의 경우 생존율이 가장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업종별로 유의한 재무변수를 살펴보면, 건설업은 자기자본비율,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부도율이 감소하는 반면에 차입금의존도가 커질수록 부도율이 증가하였다. 경공업은 자기자본비율, 총자산 순이익률이 커질수록, 도소매업은 자기자본비율,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부도율이 감소하였다. 중공업은 자기자본비율, 총자산 순이익률,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부도율이 감소하였지만 결합지표가 커질수록 부도율이 증가하였다. 마지막으로, 서비스업은 유동비율이 커질수록 부도율이 감소하였다.
새로운 경영 패러다잉의 전환과 지식경제시대에 도래하고 있는 현재, 기업들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경영방식의 일환으로 지식경영을 도입하고 있다. 지식경영은 지식의 창조, 공유 및 활용을 포함한 개념으로서, 지식의 효율적인 공유 및 활용을 위해 지식경영을 응용한 지식관리시스템이 활발히 도입 중에 있다. 본 논문의 목적은 지식관리시스템의 도입현황(배경, 도입내용, 효과)의 사례률 비교, 분석하여 도입관련 시사점을 제시한다. 지식관리시스템의 배경은 지식공유를 통하여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경영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식을 통합, 광리할 필요성으로 도입하였고, 도입 내용은 조직의 산재된 지식을 통합, 분류하여 지식데이터베이스를 구촉하였고 지식경영 중심의 기업문화률 이루고, 평가와 보상 체제를 구축하였다. 지식관리시스템의 도입 효과는 지식이 차별화 된 경쟁도구로 인식되면서, 개인의 지식이 조직의 지식으로 전환되면서 지식의 자본화가 이루어졌고, 조직구성원들의 업무효율성 또한 증대되었다. 사례분석결과 성공적인 지식경영을 위해, 지식경영을 위한 가치관 및 기업문화를 정착하고 기업특성에 맞는 방식을 고안해 지식경영을 실천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행한 후 단계적으로 확산해야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전략적, 문화적, 조직적, 기술적 측면의 구체적인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최근 글로벌 경제의 중장기적 불황과 성장률 하락에 기인하여, 대내외적으로 불투명한 환경하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를 탄생 시키고 생산방식의 변화와 업무 혁신을 통해 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조직구조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은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지대하다는 것을 모두 공감 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소벤처기업이 기업 성과를 높이고 그러한 성과를 지속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기술혁신역량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지속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 역시 중소벤처 기업의 기술혁신 역량이 지식경영의 성과와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는가를 조사하고 기업의 전략적 활동을 조직화하여 가치창출에 사용될 자원 및 조직 능력을 외부 네트워크로부터 획득하게 하는 네트워크 역량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에 대해 분석 하는데 있다. 즉,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혁신역량이 네트워크 역량을 매개변수로 하여 지식경영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술혁신역량이 중소벤처기업의 네트워크 역량을 매개로 삼아, 기술혁신역량이 지식경영성과에 정(+)의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고자 한다. 기술혁신역량을 기반으로 한 경제활동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환경 하에서 새로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며, 장기적 경기 침체 극복은 물론이고 거시적 경제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조직의 지속적 성장과 생존뿐 아니라, 국가의 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조직 내의 가장 중요한 지식경영 성과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국내 창업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내벤처 기업의 생존률 및 성과가 일반 창업기업 대비 더 높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들이 제시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17년부터 사내벤처 및 분사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정부의 개입이 분사창업기업의 창업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2019년 1차년도 사내벤처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의 기업 중 11개의 분사기업팀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주된 영역은 (1)분사 칭업자의 특성에 따른 기업가적 의도 및 (2) 모기업의 지원정책, (3) 정부의 정책 개입에 따른 분사창업과의 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3개월의 이노베이션 부트캠프 과정 이후 2022년까지 해당기업의 CEO 인터뷰 및 기사를 통해 추적한 결과, 사내벤처팀 모두 모기업의 지원정책과 본인의 업무를 기반으로 창업을 시작하였으며, 모기업 및 유통파트너를 첫 소비자로 하는 경우가 다수를 차지하였다. 모기업은 재정직 지원 제공하는 한편, 정부에서 요구한 '실패시 재입사 가능'의 조항을 준수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정부의 정책개입은 중소기업의 사내벤처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정부의 사내혁신을 통한 혁신창업 활성화에 이론적, 실무적, 정책적 제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국가차원의 창업장려책으로 인해 제2의 벤처붐이라고 부를 만큼 스타트업 및 벤처 창업이 활성화되면서,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기업이 생존율을 높이고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죽음의 계곡에 직면하는 가장 큰 부분인 자금 조달 및 투자유치에 대한 고민과 대책이 필요하다. 창업의 활성화는 창업초기의 높은 실패율을 낮출 수 있는지의 여부가 그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기업의 생존은 기업의 내적 요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외적요인인 시장이나 산업의 상황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혁신 부서를 보유한 기업의 전략적 지향성과 외부지식활용 능력인 흡수역량이 스타트업의 데스밸리 극복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스타트업 생태계 특징인 개방형혁신과 벤처캐피탈 지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고자 한다. 종속변수는 기업이 손익분기점을 달성 한 후의 매출액, 순이익, 시장점유율, 종업원 수의 증가를 봄으로써 데스밸리 극복의 기준으로 삼고자 한다. 분석결과 전략적 지향성은 데스밸리 극복에 정(+)의 영향을 주는 것을 밝혀졌다. 흡수역량과 개방형혁신, 벤처캐피탈의 지원의 조절효과는 표본수가 적고 결측값 있으므로 유의미한 영향을 확인하지 못하였지만 추후 표본수를 늘려 다시 측정한 후 그 결과를 보고자 한다.
이해관계자 요구와 지속가능금융 성장에 따라 ESG경영과 이를 반영한 ESG평가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중소기업 또한 공급망 관리와 금융거래에 영향을 주는 ESG평가 규범화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생존에 우선 집중할 수밖에 없어 ESG경영 도입에 제약이 따른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경영 당위성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고 ESG 평가체계 및 평가등급의 변동성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선행연구 고찰과 함께 ESG 평가동향 및 실무지침서의 비판적 검토가 필요하다. 탐색적 연구 결과, 중소기업은 실행전략 차원에서 생존기반이 담보되는 여건 하에 ESG경영을 도입하고 ESG창업에 특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조직적 학습과 소프트웨어 관리로 ESG평가에 유리한 정보 축적과 함께 다양한 평가결과의 전략적 활용에 중점을 둘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중소기업의 ESG평가에 있어 중소기업에 대한 분류기준과 ESG 평가등급과 장기 생존률과의 관계 연구 등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정부정책 차원에서도 생존 가능성과 함께 업종과 규모별로 상이한 수준의 ESG경영 도입 및 ESG평가가 이루어지도록 중소기업 전용 ESG 평가제도의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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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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