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적 제품과 기업에 대한 소비자의 호의적인 태도, 윤리적 소비자의 증가는 최근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그럼에도, 윤리적 제품에 대한 호의가 반드시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연구들 또한 등장하고 있다. 본 연구는 그러한 사실에 주목하여, 윤리적 제품의 어떠한 특성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이 구매행동으로 연결되는지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3개의 실험이 수행되었으며,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같은 윤리적 제품이라 할지라도 소비자가 지각한 윤리성의 정도가 높아야 소비자의 선택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러한 경향은 친환경 제품과 기부형 제품을 막론하고 확인되었다. 이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진정성(authenticity)'에 대한 소비자의 지각으로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지각할만한 윤리성의 차이가 없다면, 윤리적 소비자들은 브랜드명성을 구매의사결정의 중요한 요인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별로 윤리성의 정도가 차이가 나는 제품이 아니라면, 결국 윤리적 소비에 있어서도 브랜드명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시사해준다. 셋째, 윤리적 제품의 소비는 소비자의 특성에 따라 차이점을 나타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의 이타성과 과시성을 중심으로 비교하였으나, 이러한 개인 특성의 여부와 상관없이 브랜드명성과 지각된 윤리성이 매우 큰 영향을 지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상과는 달리, 이타적 성향의 소비자들에게서 언더독 효과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와 관련하여 몇 가지 시사점과 연구의 한계, 향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인쇄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변화의 시대에 인쇄 주변기기를 개발, 보급함으로써 인쇄기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PS판 핀 펀칭기 제조 전문업체인 진성엔지니어링(대표 이평진)이다. 최근 친환경 인쇄와 관련해 폐수처리장치 집진장치 등을 제작 널리 보급하고 있는데 힘을 쏟고 있는 이 회사는 인쇄 주변기기 분야의 강자라는 평가를 뛰어넘어 인쇄 주변 기기 종합 제조사로서의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낭만' 하면 떠오르는 나라 프랑스에서도 손꼽히는 지중해 최대의 휴양 도시, 니스! 리비에라의 여왕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니스는 유럽인들이 최고로 선호하는 휴양지 중 하나다. 에메랄드빛 바다와 청명한 하늘, 한겨울에도 영상 10℃를 넘는 기온, 양호한 자연 환경,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니스에는 사시사철 관광객이 몰려든다.
본 논문에서는 기업이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할 때에 있어서 협력 작가의 국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연구하였다. 국내에 보도된 2005-2013년에 발생한 137개의 아트 콜라보레이션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기업은 일반적으로 동일한 국적인 국내 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호하며, 그 중 내구재 제품에 대한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외국 작가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은 것을 발견하였다. 즉 내구재일 경우 제품의 명성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협업 과정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통상적으로 높은 명성을 가질 확률이 높은 외국 작가와의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를 멈출 수 있게 하는 제동장치, 원하는 방향으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장치, 노면으로부터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해주는 완충장치는 엔진과 함께 자동차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부품이며, 탑승객의 생명을 지켜주고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하는 장치들이다. 이런 중요한 부품들을 제조 생산하는 국내 대표기업에는 (주)만도가 있다. (주)만도가 주저 없이 '국내 대표기업'이라는 명성을 얻게 된 이유는 지난해 약 6조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한국 자동차부품업계의 선두 자리를 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굴지의 기업, (주)만도의 R&D센터에서 안전관리를 다망하고 있는 안광식 과장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안전이 곧 개인의 행복이며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으로 근무하는 그를 만나 기업을 안심일터로 이끄는 비법을 들어봤다.
우리나라 경제발전 역사에서 제철, 조선, 기계제조업 등의 중공업은 따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중공업이 발전하면서 다른 여타 산업의 기반이 조성된 것은 물론이고, 중공업 제품들이 수출의 일등 공신 역할을 하면서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것이다. 이처럼 남다른 위치에 있는 중공업 기업 가운데 특히 눈에 띄는 회사가 있다. 바로 46회에 이어 47회 무역의 날에서 '2천만 불 수출탑'을 달성한 HSG 중공업(주)이 그곳이다. 지난 1989년 금광기업사로 출범한 이곳은 LNG 운반선의 펌프타워를 비롯한 대형 조선기자재와 해양플랜트, 하역운반설비 등을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기업이다. 그 명성에 걸맞게 HSG 중공업(주)에서는 자재 구매에서부터 설계, 제작까지 모든 공정이 이뤄지고 있다. 단순하게 제품만을 생산하고 있다고 판단하면 큰 오산이다. 이곳은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은 물론 샌드빅, 지멘스 등 외국기업으로부터 많은 물량을 수주받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과 품질 모두를 인정받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처럼 회사를 성장 발전시켜나갔을까. 이곳 관계자들은 이 같은 물음의 답으로 하나같이 '안전'을 꼽고 있다. 근로자들의 안전을 위해 매진한 것이 곧 고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는 것이다. 무재해 일터를 구축하기 위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HSG 중공업(주)을 찾아가봤다.
본고는 기업 내부의 경영자와 일단 투자자들 사이에 정보 비대칭이 존재하는 기업 공개 시장에서 신주의 저평가 현상을 완화하는 제3자의 보증 역할에 관한 연구이다. 일찍이 Megginson and Weiss(1991), Hamao, Packer and Ritter(1998) 등의 연구에 의하면 미국, 일본 등의 경우 벤처 캐피탈의 지원을 받는 벤처 기업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신주 저평가 현상이 비교적 적게 나타나 벤처 캐피탈이 일정한 명성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남명수(1993), 이기환, 임병균, 최해술(1998) 등의 실증 분석에 의하면 국내 벤처 기업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 벤처 캐피탈의 보증 역할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나 이들의 연구는 KSE 시장의 신규 벤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최근 KOSDAQ 시장에서의 벤처 기업의 신규 등록이 활발해지면서 벤처 캐피탈의 보증 역할에 관한 연구는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96년 7월 이후 KOSDAQ 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기업 중 벤처 캐피탈의 지원을 받은 34개의 벤처 기업과 그렇지 않은 34개의 벤처 기업을 대응 추출하여 구성한 표본에 대해 신주의 등록 초기의 시장초과 수익률을 분석하여 신주 저평가 현상을 살펴보고 각 기업의 수익률과 공모 잔량에 대한 회귀분석을 통하여 벤처 캐피탈의 보증역할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현재 KOSDAQ 시장에서 벤처 캐피탈의 보증 역할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상장 직전의 세후이익과 전체적인 시장 상황만이 수익률과 공모 잔량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의 KSE 시장에서의 벤처 캐피탈의 보증 역할에 대한 연구 결과와 유사한 것으로 미국 등 선진 시장의 연구 결과와는 달리 국내 벤처 캐피탈의 KOSDAQ 시장에서의 미미한 역할을 입증하는 실증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다기간 대리모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대리비용 중에서 대리인과 위임자의 의사 결정고려기간(decision-making horizon)의 차이로 인해서 발생할 수 있는 과소투자유인을 연구 대상으로 하고 있다. 대리인인 경영자는 자신의 명성을 고려해서 투자효과가 자신의 임기내에 나타나는 투자안에 높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 그런데 계속기업을 전제로 하면 대리인인 경영자는 위임자인 주주보다 투자의사결정시 고려하는 기간이 짧아서 과소투자의 가능성이 존재한다. 동적최적화 기법을 이용한 이론적 모형의 결과도 대리계약기간이 짧을수록 투자수준이 낮을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을 한국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임원근속기간과 설비투자수준의 관계에 대해서 실증분석한 결과, 이론적 기대와 일치하지만 통계적 유의성은 낮은 편이었다. 이같은 결과는 전문경영체제가 확립되어 있지 않은 한국기업환경의 특성에 기인한다고 생각된다.
오리사육 휴지기제가 종료되고 본격적인 오리사육이 시작됐다. 가정의 달을 비롯해 복(伏) 특수까지 올해 오리산업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휴지기제 종료후 기지개를 키고 있는 오리 계열업체를 찾아 오리산업의 향방을 가늠해 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계열업체는 다솔. 다향오리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농업회사법인 다솔은 오리의 부화, 사육, 도축, 가공, 유통,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수직계열화로 이끌고 있는 오리 전문 기업이다. 전남 장흥군 장흥읍에 위치한 본사를 비롯해 장흥을 주임으로 지역 기업으로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장흥의 효자 기업이기도 하다. 특히 다량오리를 필두로 한 인기로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 지난해 시장점유율 34.67%를 달성하면서 우수 오리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다솔은 가장 깨끗하고 위생적인 오리고기로 새로운 식문화를 창출한다는 사명 하에 대한민국의 오리고기 문화를 이끌어가는 건강한 식탁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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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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