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Semisulcospira libertina libertina)는 식용으로 기호도가 높고 유용 수산자원으로서 개발 가치가 높으나 성장이나 자원량에 관한 기초 생물학적인 조사는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중금속, 농약 등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어 자연산 다슬기의 식용 가능성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자연자원도 급격히 줄어 들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다슬기의 종묘생산 및 양식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며, 이 종에 대한 번식생물학적인 연구 (Chang et al., 2000)가 진행되고 있으나, 다슬기 종묘의 성장 상황에 대한 기준 자료는 찾아보기 힘들다. (중략)
본 연구는 진도개 동결정액 제조기술을 정립하기 위하여 진도개 정액성상과 동결 전후 정액의 활력과 생존율 및 CASAs를 이용한 운동성 등에 대하여 조사하였고, 백구와 황구간, 개체간의 정액성상과 내동성을 비교, 조사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총 63회 정액채취 후 신선정액의 평균 정액량 3.8 $m\ell$, 농도 145.6$\times$$10^{6}$$m\ell$, 총정자수 396.2$\times$08/$m\ell$, 전진운동율 79.7% 및 생존율 89.5% 였다. 황구와 백구간에는 황구가, 개체간에는 황구 2호가 정자농도, 총정자수, 전진운동정자율 및 생존율 등의 정액성상에서 유의적으로 우수하였다(P<0.05). 2. 동결전.후 정자의 전진운동율과 생존율을 46회 조사한 결과 동결전 73.5%와 82.3%를, 동결후 51.1%와 64.9%를 나타내 동결과정이 전진운동율과 생존율에 영향이 있었으며, 역시 황구와 백구간에는 황구가, 개체간에는 황구 2호가 동결전후 전진운동율과 생존율에서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었다 (P<0.05). 3. 동결.융해정자의 보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하여 CASA system을 이용한 총 44회 평가한 결과, 생존율 65.6%, 전진운동율 54.8%, VAP 75.3 $\mu\textrm{m}$/sec, VCL 90.0 $\mu\textrm{m}$/sec, VSL 69.4 $\mu\textrm{m}$/sec 및 ALH 4.4 $\mu\textrm{m}$로 동결 융해 정액의 운동성은 양호하였고, 황구와 백구간의 운동성에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개체간에는 역시 황구 2호가 운동성이 우수하여 유의적인 차이가 인정되었다 (P<0.05). 4. 채취된 정액중 백구는 46%(13/28), 황구는 94%(33/35)가 동결정액 제조가 가능해 황구가 내동성이 좋았으며, 전체적으로 73%(46/63) 동결정액 제조가 가능하였다. 결론적으로 진도개의 동결정액을 제조하기 위하여 정액성상 및 동결 전후 운동성을 조사한 결과 동결정액 제조와 생산체계의 구축이 가능하였으며, 황구와 백구간, 개체간의 정액성상과 동결전후의 운동성에 차이가 인정되므로 정액성상과 내동성을 고려한 종견선발 체계가 필요하다고 사려되었다.
산채는 사람에 의하여 개량 육성되어 논밭에서 재배하고 있는 농작물과 달리 자연 그대로 산야에서 자생하는 식물 중 식용으로 가능한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 산야에는 480종의 식물이 식용으로 이용될 수 있다고 하나 현재 전국에서 재배하고 있는 작목은 36종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80여 종이 개배 가능한 작물로 추정된다. 산채류의 이용형태별 생산가능시기는 3~5월의 생채 생산과 6~7월의 건채 생산으로 소비자의 기호에 부합하는 신선 생채의 소비한계는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재배유형별 생채 수량검정을 통해 수확시기 연장 및 재배품목을 다양화 시킬 필요 있다. 이에 본 시험은 산채류 재배유형별 수확기간을 구명하고자 표고 500 m의 전북 남원시 허브산채시험장에서 2018년 5월 말 갯기름나물 등 15 종을 노지와 하우스에 정식하여 각 작물의 생육특성, 수확한계기 등을 조사하였다. 1년차 지상부 생육특성을 조사한 결과 참취, 개미취, 섬쑥부쟁이, 질경이, 갯기름나물, 두메부추, 돌단풍, 참당귀의 경우 초장, 엽장 등은 노지보다 하우스에서 높은 편이었고 생존율은 비슷하거나 하우스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우산나물, 단풍취의 생존율은 하우스에서 더 높았으나 생육 초기 엽소현상으로 인해 1년차 생육은 노지, 하우스에서 둘 다 저조하였고 곤달비, 어수리, 곰취, 눈개승마의 경우 노지에서는 7월 중순이후 지상부가 전부 고사하였으나 하우스에서는 생존율이 상대적으로 양호하여 11월 상순까지 후기 생육을 하였다. 2년차 산채류 출현기 조사한 결과 하우스 재배에서 산마늘이 2월 중순으로 가장 빨랐고 갯기름나물, 곤달비 등 10종이 2월 하순에 출현하였으며 참당귀 3월 상순, 단풍취 및 우산나물 3월 중순, 돌단풍이 가장 늦은 3월 하순에 출연하였다. 생체수확 시기는 갯기름나물, 눈개승마, 산마늘, 두메부추, 섬쑥부쟁이는 3월 중순부터 가능했고 곤달비 등 12개종은 3월 하순, 우산나물은 4월 상순, 돌단풍은 4월 중순으로 가장 늦게 생체수확이 가능했다. 노지 재배의 경우 산마늘과 눈개승마가 3월 중순으로 가장 빨랐고 갯기름나물 등 10종이 3월 하순에 출현하였으며 돌단풍, 참당귀, 단풍취가 4월 상순으로 가장 늦은 출연을 보였다. 생체수확 시기는 눈개승마와 산마늘이 4월 상순으로 가장 빨랐으며 갯기름나물 등 10종이 4월 중순부터 가능했고 돌단풍, 참당귀, 단풍취가 4월 하순으로 가장 늦었다. 수확한계기 조사 결과 눈개승마, 산마늘, 우산나물은 하우스 및 노지재배에서 20일정도로 가장 짧았으며 그 외 작물들은 계속적으로 수확이 가능하였으나 6월 상순 이후에는 품질이 나빠져 생체상품으로서 가치가 없었다.
세포의 보존은 세포의 배양에 있어서 필수 불가결한 요건으로서 세포주의 다양한 특성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확립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산업용 세포주인 CHO 세포의 단기간 저온보존 기술의 확립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다양한 조건을 통해 가장 안정적인 저온보존 방법을 수립하였다. 저온보존 방법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온도로서 $4^{\circ}C$ 저온보존이 세포 보존에 필수적인 조건으로 나타났으며 $20^{\circ}C$ 실온보존에서는 세포의 급격한 사멸이 관찰되었다. 보존형태는 용기를 눕힌 상태로 서서히 회전시켜 현탁 보존하는 방법이 용기를 세우거나 눕혀 보관하는 방법에 비해 높은 생존율을 나타내었다. 또한 저온보존 시 새로운 배지로 교환한 후 보존하는 방법이 배양에 사용된 배지를 그대로 사용한 보존 방법보다 세포의 성장 회복율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4^{\circ}C$에서 rolling을 통한 현탁 보존을 할 경우에는 배지의 교환 없이도 안정적으로 세포보존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온보존에 가장 적합한 세포의 농도는 실험결과 $1.0{\times}10^6{\sim}5.0{\times}10^6cells/m{\ell}$ 범위로 나타났으며 혐기적인 상태로 보존하는 것이 공기가 존재하는 보존방법 보다 비교적 우수한 보존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무혈청 배지의 저온보존액으로서의 안정성과 첨가물에 의한 보존효율의 향상을 평가하였다. 실험결과 저온보존 후 10일간은 높은 세포 생존율과 함께 정상적인 세포 성장 회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alpha}$-tocopherol과 retinoic acid를 첨가한 저온보존액의 경우에는 더욱 우수한 세포 생존율을 보임을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확립된 방법을 이용하여 1 L 용량의 저온보존 실험을 수행한 결과, 앞선 실험에서와 유사한 경향의 세포 보존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산업용 세포주로 널리 사용되는 CHO 세포의 저온보존은 본 연구에서 확립된 방법을 통해 단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수행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대용량 저온보존의 적용 가능성도 확인하였다. 대용량 배양에서의 단기간 보존기술에 대한 연구가 앞으로 더 많이 수행된다면 실제 배양 공정에서도 저온보존 기술의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해양생물들의 부착방지를 위해 선박 또는 어망에 사용되는 유기주석화합물(organotin compounds: OTC)의 하나인 TBT (tributyltin)는 환경적으로 영향을 주는 농도에서 여러 수중 생물의 발생단계와 자어기와 같은 어류의 초기생활사에 영향을 끼치기 쉽다 (Bryan and Gibbs, 1991). 또한, TBT와 함께 사용되는 TPT (triphenlyti)는 수중에서 수산생물의 체내에 빠르게 축적되는 반면에 배출은 천천히 일어난다(Jarvinen et al., 1988). (중략)
우리나라 서해안은 조간대가 넓게 발달하여 있고 조차가 매우 크므로 물의 혼합이 잘 이루어져 먹이가 풍부하며, 탁도가 높아 포식의 위험이 적어 어류의 산란장이나 생육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어류는 난에서 부화하여 자치어기를 거쳐 성장하면서 성어가 되고 어업에 가입이 된다. 어류의 초기 발생 시기에는 주변해역의 환경요인에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로 자치어 생존율은 어류 자원의 크기를 결정짓는다(May,1974). 따라서 어류 자원량 추정과 미래 자원량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자치어의 출현량과 분포에 관한 연구가 중요한 정보가 된다. (중략)
최근 점차 감소되고 있는 연안 자원의 회복을 위하여 수산종묘의 방류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방류용 종묘는 주로 양식용 종묘를 생산하는 일반적인 방법으로 생산하여 방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게 방류된 종묘는 방류시의 건강도에 따라 방류 후의 자연 생태계의 적응 능력이 달라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류용 종묘로 생산된 치어를 자연 생태계인 바다에 방류하였을 때, 치어의 건강도는 생존율을 좌우하게 된다. (중략)
어업에서는 어획대상 이외의 어종이 어획되는 이른바 혼획이 일어나며, FAO의 보고서(Alverson et al. 1994)에 의하면 전세계 어획량의 약 25%가 법률적 또는 경제적 이유로 인하여 선상에서 투기되고 있다. 따라서 UN환경개발회의(1992)에서 선언된 "Agenda 21(21세기를 향한 행동지침)"에서는 어업이 지구환경에 영향을 주는 산업으로 인지되었으며, FAO 총회(1995)에서 채택된 "책임있는 수산업 규범"에서는 세걔의 각 어업국에 비목표 어종의 혼획 및 미성숙 소형어의 투기 감소를 촉구하고 있다.(중략) 투기 감소를 촉구하고 있다.(중략)
경남 고성군 하일면과 삼산면에 위치하는 자란만은 약 356ha의 굴수하식 양식장이 있어 오래 전부터 굴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연안환경 악화로 인하여 생산성이고 있고, 특히 여름철에는 많은 양식굴이 폐사되고 있다. 굴의 생산은 성장과 생존율에 의해 좌우되는데, 성장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수온이지만(Prytherch, 1928),여러가지 환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이다(Gun 1961; wells 1961; butler, 1949; Alderdice, 1972; Vernberg and Vernberg, 1972).(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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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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