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기능적 건강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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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의 공공보건사업 발전 전략 (Strategies for Public Health Service Development in the Times of Local Autonomy)

  • 박정한
    • 보건행정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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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2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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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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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건강은 개인과 가족의 행복, 그리고 국가 발전의 기본 조건이며 국민건강은 국력이다. 건강보호와 증진에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는 모든 국민이 누려야 할 기본권이며 국가는 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산업화로 환경오염의 심화,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생활양상의 변화, 노인 인구의 증가, 의료기술의 발달, 의료서비스에 대한 접근성 향상 등으로 감염성 질병은 감소 하고 암, 심장질환, 당뇨병과 같은 만성, 퇴행성 질환이 중요한 국민건강문제로 대두되었다. 이러한 질병들은 난치병으로 예방이 매우 중요하나 흡연, 음주, 운동, 스트레스 등 행태학적 요인이 중요한 위험인자이므로 예방을 위한 접근방법이 전염성 질병과는 다르다. 질병양상의 변화, 전국민건강보험의 도입, 의사와 의료기관의 증가로 의료공급량의 증가, 의료기술의 발달 등으로 의료이용량이 폭증하여 국민의료비가 연간 30조원을 넘어섰고, 앞으로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정부는 국민건강수준을 향상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목표로 설정하였으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체계를 효율화하고 평생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표달성을 위하여 공공보건사업을 강화하여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통하여 건강수준을 높이고, 질병치료에 필요한 의료비 증가를 억제해야한다. 주요 공공보건사업의 문제점은 공공보건사업을 위한 정책의 일관성 부재, 보건의료정보체계의 미비, 보건사업계획 및 평가의 합리성 결여, 보건요원의 업무수행능력 부족 등으로 보건사업이 비효율적으로 수행되어 자원이 낭비되고 있다. 지방자치제 하에서 광역자치단체는 능동적으로 보건시책을 세우고, 일선 보건요원들의 사없수행능력을 키우는 역할을 담당할 법적 의무가 있으므로 시 \ulcorner도보건과의 역할을 확대하고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이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차원의 전략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광역자치단체 차원에서는 ${\circled}1$ 보건정책목표의 확립 : 평생건강관리체계 구축과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체계 효율화로 삶의 질 향상, ${\circled}2$ 보건사업기획 및 평가기능 강화, ${\circled}3$ 보건의료정보체계 및 주민건강/질병발생 감시체계 확립, ${\circled}41$ 보건요원의 훈련강화, ${\circled}5$ 건강증진센터(가칭) 설치 . 보건의료정보관리, 보건요원 훈련, 보건사업 기획 및 평가 업무담당, 그리고 ${\circled}6$ 지역대학과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는 ${\circled}1$ 보건소 기능의 재정립(전체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보건통계자료수집과 관리 및 주민건강/질병발생 감시, 지역보건사업 계획, 수행 및 평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조성 및 식품위생관리, 취약계층을 위한 일차의료, 의약관리), ${\circled}2$ 보건소 조직 개편 및 민간의료기관과 협력체계 확립, ${\circled}3$ 전문인력 확보 및 인력구성 조정, 그리고 ${\circled}4$ 방문보건사업의 강화 등이다.

여성의 건강관련 삶의 질과 성기능에 대한 홍삼의 효과 및 안전성 연구 (Efficacy and Safety of Red Ginseng on Women's Health Related Quality of Life and Sexual Function)

  • 김동일;최민선;안흥엽
    • Journal of Ginseng Re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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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3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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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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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홍삼의 여성성기능 장애 개선과 건강관련 삶의 질 개선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성기능 저하를 호소하는 만 30세 이상 45세 미만의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6주간의 기본 투약기간을 두 번 거친 총 20주 동안의 교차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대상자들 모두에서 성기능 개선과 일반적 건강수준 향상, 삶의 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으나 홍삼과 대조약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특히 대부분의 유효성 평가 항목들이 대상약에 상관없이 1차 투약에서 좀 더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고, 홍삼과 대조약의 효과가 크게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성욕 (desire)의 경우는 모든 대상자에서 홍삼을 복용한 경우가 대조약을 복용한 경우보다 좀 더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일반적 건강수준과 삶의 질 개선에 있어서는 특히 신체적 기능 (PF)이 정신적 요소보다 홍삼을 복용한 경우에 좀 더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정서적 반응에 의해 높은 변동을 보일 수 있는 대상 질환의 특성 상대조약의 높은 위약효과에 의해 홍삼의 유의한 효과가 가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홍삼의 보기온양 (補氣溫陽)하는 효과가 실제적으로 발휘된 것으로 생각되었으며, 신체적 건강수준 개선과 더불어 홍삼에 일정한 성기능 개선 효과가 있음을 유추할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 방법을 토대로 향후 성기능장애와 같은 기능성 장애에 대한 강한 위약 효과를 고려한 좀 더 많은 수의 대상자를 포함한 장기간의 추가 임상 시험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신체적 건강과 삶의 질, 그리고 성기능 개선에 관한 홍삼의 유의한 효과를 규명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프로스트 시에 나타나는 치유적 기능으로서의 불확실성 (The Uncertainty as the Healing Function in the Poetry of Robert Frost)

  • 김경순
    • 디지털융복합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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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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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7-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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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연구의 목적은 프로스트 시에 나타나는 치유적 기능으로서의 불확실성을 고찰해 보는 것이다. 시치료에서 다루고 있는 치료적 기능 중 하나는 삶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인데 프로스트 시는 이런 면을 불확실성으로 드러내고 있다. 프로스트의 불확실성은 그의 독특한 시론과 이원론 철학에 기초를 두고 있어 이 점을 연구하고 몇 편의 시 작품들을 통해 불확실성의 양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프로스트는 시를 통해 우리사회가 지닌 비논리성, 애매성, 예측불가능, 그리고 일상에서의 두려움과 외로움과 불안을 드러내고 삶의 복잡한 문제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치유적 수단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불확실성을 담고 있는 프로스트의 시가 정신건강 회복과 치유와 성장의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앞으로 영시의 치료적 기능에 대한 실용적인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중·노년기 배우자 사별 전후의 사회적 관계망 변화에 대한 종단연구 (A Longitudinal Study of Social Network Trajectory among Widowed Middle and Older Adults)

  • 장수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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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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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83-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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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
  • 본 연구의 목적은 배우자 사별 전후에 사별자가 제공받는 사회적 지지원의 변화, 즉 사회적 관계망의 구조적 및 기능적 측면의 변화에 대해 기술하고, 그 사회적 관계망 변화양상을 예측하기 위한 개인적 요인을 검토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령화연구패널조사 1차(2006년) 및 2차(2008년) 기본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1차 조사 이후에 배우자와 사별한 중·노년층 118명을 대상으로 1, 2차 조사 기간 동안에 개인이 보유, 경험한 사회적 관계망의 변화를 종단적으로 추적, 검토하였다. 구조적, 기능적 사회적 관계망은 동거자녀 유무, 자녀와의 지리적 근접성, 비동거 자녀와의 접촉 정도, 친밀한 인간관계 접촉 정도, 자녀로부터의 사회적 지지, 그 밖의 관계로부터의 사회적 지지로 측정하였다. 주요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반적으로 사별 후에 근거리 거주 자녀, 자녀와의 접촉빈도, 자녀로부터의 지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사별 직후의 사회적 관계망의 변화는 주로 자녀를 중심으로 강화됨을 알 수 있다. 둘째, 사별 전후 사회적 관계망 변화양상은 "전반적 증가형", "자녀중심 증가형", "자녀/친밀한 관계중심 증가형", "정체형"으로 유형화되었다. 셋째, 사별자의 건강상태가 사별 전후 사회적 관계망 변화를 예측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혼합음료의 섭취가 남자 성인의 혈압, 항산화 효소 및 혈장지질 양상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Green Vegetable Drink Supplementation on Blood Pressure, Erythrocyte Antioxidant Enzyme Activities and Plasma Lipid Profiles of Korean Male Subjects)

  • 김혜영;박유경;김태석;강명희
    •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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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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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4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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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흡연은 체내에서 활성산소중(ROS)을 증가시키어 혈액내 지질과 지단백의 변화, 산화된 LDL에 의한 내피세포의 손상 등을 유발하므로 심혈관질환 발병의 주요 위험인자로 여겨지고 있으며, 과도한 DNA의 산화는 발암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흡연으로 인한 산화적손상의 방어기전으로는 항산화 영양상태의 개선이 제시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비흡연자 20명과 흡연자 19명을 대상으로 채소혼합음료를 8주간 매일 240 mL씩 보충 섭취시킨 후, 혈압과 항산화효소 활성도, 지질양상에 대한 개선효과를 관찰하였다. 채소혼합음료 섭취 후에 대상자의 수축기혈압은 흡연자 5.3 mmHg(5.8% 감소), 비흡연자 6.8 mmHg(7.5% 감소)로 유의적으로 감소하였으며, 이완기혈압은 흡연자에게서 3.9 mmHg(3.1% 감소) 감소하였다. 적혈구 내 항산화효소인 SOD활성은 채소혼합음료 섭취 후에 두 군 모두 증가하였으나, GSH-Px, catalase 활성은 두 군 모두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혈장지질 양상은 채소혼합음료 섭취 후에 비흡연자의 혈장 TC, LDL-C이 감소하였고 흡연자에서는 혈장 TC수준이 감소하였다. 한편, 간 기능을 살펴본 결과, 채소혼합음료 섭취 후에 비흡연군에서는 GOT, GPT, 흡연군에서는 GPT가 각각 감소하였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에게 채소혼합음료를 섭취케 한 후 혈압, 항산화 효소, 혈장지질 양상 및 간 기능수치 등 여러 지표의 개선효과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이로부터 하루에 240mL씩의 채소혼합음료의 섭취가 흡연자뿐만 아니라 비흡연자의 산화적손상과 관련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에 유익한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앞으로는 새로이 개발된 건강기능식품의 생리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실험을 수행하고자 할 경우, 정상인뿐 아니라 혈압, 지질양상 및 간 기능 등 각 항목의 고위험자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도 광범위하게 수행되어야 하리라고 본다.

호박음료의 저장 중 품질변화 모니터링

  • 이명희;윤성란;오세금;이정일;이기동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학술대회논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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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2003년도 춘계총회 및 제22차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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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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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
  • 농산물의 효율적인 가공.저장은 농산물의 안정된 공급과 물가안정에 크게 기여하며, 부가가치 향상과 식품관련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필수적인 요건이라 할 수 있다. 호박은 전국 각지의 유휴지에서 별다른 시비나 농약의 사용없이 재배가능한 농산물로 vitamin C 및 vitamin A의 전구체인 carotene과 무기질, 식이섬유, 전분, 자당, 포도당 등이 풍부하다. 호박은 이뇨작용과 산후부종에 효과가 인정되어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당뇨병, 야맹증, 각막건조증 등에도 효과가 있다.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사회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식품소비의 양상도 크게 변화하여 편의식과 건강 지향적인 가공식품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부응하여 건강식품에 관한 다각적인 연구가 많이 행해지고 있으나 미비한 실정이다. 호박은 특히 수분함량이 많고 조직의 연화현상 등으로 저장성이 낮아서 경제성이 떨어지므로 호박을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의 개발이 요구된다. 호박의 이용성을 검토하고, 나아가 호박의 부가가치 향상 및 경쟁력을 가진 지역특산물화를 위하여 기능성을 갖춘 건강음료개발을 시도하였으며, 이러한 음료의 유통중 품질변화를 모니터링하였다. 호박음료의 유통중 품질변화는 저장온도(20, 30, 40, 50, 6$0^{\circ}C$) 및 저장기간(0, 2, 4, 6, 8 week)에 따른 중심합성실험계획으로 실험을 행하여, 저장에 따른 당, 산, pH, 갈색도 및 관능적 특성에 대하여 반응표면분석을 하였다. 당도, 산도, pH 및 갈색도의 경우 저장시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능적 특성 중 전반적인 기호도에 있어서는 저장온도 및 저장시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도, 산도, pH의 경우 저장온도 및 저장기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갈색도의 경우 저장온도 51.1$0^{\circ}C$ 및 저장기간 7.33 week일 때 최대의 갈색도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기호도 있어서는 저장온도 32.52$^{\circ}C$ 및 저장기간 0.30 week일 때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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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망 관련 염증표지자로서 호중구-림프구비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에 대한 탐색적 연구 (Neutrophil-Lymphocyte Ratio as Inflammatory Marker for Delirium: An Exploratory Study)

  • 박재섭;양소영;박선영;송정은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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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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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9-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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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연구목적 섬망은 뇌 기능의 일시적 장애로 전신 염증반응이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지표 중 하나인 호중구림프구비(neutrophil-lymphocyte ratio, NLR)가 섬망 환자에서 염증지표로 활용 가능할지 C반응 단백질(Creactive protein, CRP)과의 비교를 통해 탐색하였다. 방 법 일병원에서 1년간 섬망으로 협의진료한 환자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치료 방법에 따라 내과적 치료군과 수술적 치료군으로 나누어 입원시와 섬망시의 NLR과 CRP 값을 확인하였고,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통해 이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확인하였다. 결 과 검사 종류, 측정시기, 치료군간 유의한 상호작용을 보였다. CRP는 수술적 치료군에서는 입원시에 비해 섬망일 때 증가하였으나 내과적 치료군에서는 감소하였다. NLR은 두 군 모두에서 입원시와 섬망시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섬망환자에서 NLR은 일정하게 유지되었으나 CRP는 치료군 및 섬망 유무에 따라 변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NLR이 섬망 환자의 염증지표로 CRP와 상호보완적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지연된 유방암 진단을 예측하는 정신사회적 요인 : 부부관계기능의 역할 (Psychosocial Factors Predicting Delayed Diagnosis of Breast Cancer : The Role of Marital Relationship Functioning)

  • 김지영;우정민;이상신;김혜원;강동우;임효덕
    • 정신신체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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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2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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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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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연구목적 2001년 이후로 유방암은 한국에서 가장 흔한 여성 암이 되었다. 진행 유방암으로 진단받을 고위험군을 확인하는 것은 유방암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방암을 진단 받은 시점에서 진행 유방암과 연관된 사회인구학적, 건강행위 건강특성, 임상적 그리고 정신사회적 요인을 조사하며, 진행 유방암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밝히는 데 있다. 방법 경북대학교 병원에서 처음으로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을 시행한 후 '유방암 환자들을 위한 스트레스 클리닉'에 자문 의뢰되어 정신의학적 면담이 시행된 21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기본 사회인구학적 자료를 비롯하여, 자가진단 및 유방촬영술의 규칙적 시행여부, 진단 당시의 병기, 유방암 발견 경위 등을 조사하였다.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경제적 및 가족적 부담, 부부관계기능, 가족관계기능 정도 등을 반구조화된 면담을 통해 파악하였다. 교차분석과 로지스틱 회귀분석으로 조기 유방암 환자군과 진행 유방암 환자군 간에 변수를 비교하고 진행 유방암 환자군을 예측할 수 있는 요인을 확인하였다. 결과 유방암을 진단받은 시점에서 120명(54.8%)이 진행 유방암으로 확인이 되었다. 단변량분석을 통하여 조기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군과 진행 유방암을 진단받은 환자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난 변수는 다음과 같았다. 건강행위 및 특성 변수로는 자가 검진행위(p<0.000), 매년 유방촬영술 시행여부(p<0.000)이었다. 암 관련 임상적 특징으로는 종양 발견경위(p<0.000), 첫 증상의 양상(p<0.000), 첫 증상 발견부터 치료까지 소요된 기간(p<0.000)이었다.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부부관계기능(p<0.000)과 가족관계기능(p=0.000), 과도한 경제적 가족적 부담(p=0.018)이었다. 로지스틱회귀분석을 통하여 매년 비진행 유방암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인자로는 매년 유방암 선별을 위해서 실시하는 유방촬영술을 비정기적으로 시행하거나(OR=7.431 ; 95% CI 2.407-22.944), 전혀 시행하지 않는 경우(OR=25.299 ; 95% CI 7.855-81.482)였으며 정신사회적 요인으로는 기능 부전적 부부관계(OR=4.772 ; 95% CI 2.244-10.145)가 유일했다. 결론 본 연구를 통하여 진행 유방암 진단의 위험인자로 널리 알려진 비정기적 검진을 재확인하였으며, 이외에도 정신사회적 요인으로서 '비기능적 부부관계기능'을 밝혀냈다. 이러한 결과는 유방암을 조기에 진단하는데 전통적으로 인정되어 왔던 사회인구학적, 임상적 요인 이외에도 정신사회적 요인이 중요한 영역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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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결혼지위 점유에 따른 건강차이: 노년기 사회적 관계망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Marital Status of Elderly: Does it Really Matter for Health?)

  • 차승은
    • 한국노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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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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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71-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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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이 연구의 목적은 노인인구에 대한 전국규모의 자료를 활용하여 노년기 결혼지위 점유와 건강의 관련성을 실증적으로 밝히는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첫째, 사별노인과 유배우 노인의 신체 및 정신 건강, 사회관계망의 내용을 비교하였고, 둘째, 유배우노인과 사별노인 간의 건강격차가 사회관계망 특성에 의해 설명되는지를 검증하였다. 마지막으로, 사회관계망이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유배우/사별노인에서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04년도 노인실태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결혼지위 점유에 따른 신체 및 정신건강 수준은 노인의 연령과 건강차원에 따라 그 양상이 상이하였다. 지각된 건강, 주요 만성질환 수에서는 노인의 결혼지위 점유에 따른 건강 격차가 크지 않았고, 관찰되는 차이는 성, 연령, 계층 등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고려되자 감소하였다. 그런데 행복감 차원에서는 성과 연령을 비롯한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고려된 이후에도 유배우자는 사별자보다 행복감을 높게 지각하였다. 친한 친구/이웃 접촉, 친한 자녀접촉, 사회활동으로 요약되는 사회관계망의 특성이 신체 및 정신건강에 미치는 효과에서는 사별노인과 유배우 노인에서 차이가 있었다. 이는 사회관계망의 필요성이나 기능이 노인의 결혼지위에 따라 다름을 의미한다.

팔걸이 형태에 따른 정상인의 보행변수 변화 (Change in Gait Parameters by Arm Sling Types in Healthy Adults)

  • 이옥경;안덕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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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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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7-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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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본 연구의 목적은 4가지의 다른 형태의 팔걸이를 이용하여 상지의 움직임을 제한하였을 때, 보행양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기능적인 보행을 획득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건강한 성인 남녀20명을 대상으로 미착용 상태와 단일 끈형, 해리스 편측형, 뇌졸중용, 로리안 상완 커프형 팔걸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무작위 순으로 GAITRite system을 통해 보행평가를 시행하였다. 팔걸이를 착용한 동측 하지의 보장에서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p=.002). 팔걸이를 착용하지 않았을 때보다 해리스 편측형 착용시에 팔걸이를 착용한 동측 하지의 보장이 감소되었다(p=.001). 신전형 팔걸이인 로리안 상완 커프형 착용시에 해리스 편측형 착용 시에 비해 동측 하지의 보장이 증가되었다(p=.01). 보행속도, 유각기, 단하지 지지기, 분속수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가 없었다.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팔걸이를 착용하는 환자들에게 나타나는 보행변화에 대한 연구와 기능적인 보행패턴을 획득하기 위한 운동학적 측면의 연구가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