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진에 노출되었던 자가 진폐소견을 갖고 있으면서 합병증이 발생하면 진폐요양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 33개 진폐요양기관의 실태조사 결과로부터 흉부 디지털촬영기관과 아날로그촬영 기관의 정도관리를 비교 분석 하였다. 전체 진폐요양기관 중 24개 기관은 디지털촬영을 실시하고 있었고, 9개 기관은 아날로그촬영을 실시하고 있었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 특수건강진단(진폐정도관리)기관 흉부 방사선분야 평가표를 이용하여 디지털촬영 기관과 아날로그촬영기관 사이에 촬영기술 및 화질, 판독환경평가 결과를 비교하였고, 화질은 진폐판독정도관리 교육을 수료하고 진폐 판독경험이 많은 2명의 흉부 영상의학과전문의가 각각 독립적으로 평가한 후, 평균값을 사용하여 비교 하였다. 디지털촬영기관과 아날로그촬영기관 사이에 촬영장치 및 관전류, 조사시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관전압, 격자비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디지털촬영기관이 아날로그촬영기관보다 촬영기술과 판독환경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화질에서도 높았지만 유의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진폐요양기관이 아날로그촬영에서 디지털촬영으로 전환하게 되면 정도관리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다.
최근, 정부차원의 공공보건의료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지만 실제 의사, 간호사, 보건직등 의료기관 종사자들의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역할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에 대한 조사는 부족한 실정이며 성공적인 공공보건의료의 역할 수행을 위해서는 모든 의료 종사자들의 역할 인식과 직종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이에 일개 국립병원 의료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역할 인식과 기능수행에 대한 조사를 시행하였다. 일개 국립대학병원 직원을 직종별로 20%를 무작위 추출하여 3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다. 의사직 103명(38.9%), 간호직 98명(37.0%), 기타직 64명(24.1%) 등 총 265명(80.2%)이 참여하였다. 의료 종사자들은 공공보건의료시책의 수립 시행 및 평가 지원사업,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보건의료 활동에의 참여 및 지원사업, 민간보건의료기관에 대한 기술지원 및 교육사업,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노인, 장애인, 정신 질환자 등 타 분야와의 연계가 필수적인 보건의료, 아동과 모성에 대한 보건의료 등 공공보건의료의 필수적인 6가지 항목에 대하여 공공보건의료 기관으로서의 역할 인식이 부족하였다. 반면 주요 질병관리사업,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전문적인 연구 및 검사사업, 보건의료인의 교육훈련사업, 전염병 예방 및 관리, 응급환자의 진료, 민간보건의료기관이 담당하기 어려운 예방보건의료 등 6 가지 항목에 대해서는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대체적으로 보건의료기관 종사자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의식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며 앞으로 공공병원의 공공성 강화를 위하여 공공보건의료 전담인력 확보와 계획적인 공공보건사업에 대한 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최근 신생아학의 발달과 신생아 집중 치료의 발달로 기관내 삽관 후 인공 환기요법 치료가 빈번하게 이루어져 호흡곤란증이 있는 신생아의 사망률은 감소된 반면 이에 따른 여러 합병증이 병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에 저자들은 인공 환기요법을 사용한 신생아에서 VAP의 발생빈도와 위험요인 및 주된 균주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 법 : 2000년 1월 1일부터 2003년 6월 30일까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여 인공 환기요법을 사용한 신생아 50명을 대상으로 하여 입원 기록지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VAP의 진단은 기관내 삽관 당시에는 폐렴이 보이지 않으나 기관내 삽관 후 최소 48시간 경과 후 흉부 방사선상 새롭게 침윤이 발생한 경우로 정의하였다. 상기 조건에 만족하는 환아 13명을 VAP군으로, 만족하지 않는 환아 37명을 대조군으로 분류하였다. 결 과 : 인공 환기요법을 사용했던 환아 50명 중 VAP의 발생빈도는 26.0%(13명)였다. 동맥관 개존증과 뇌실내 출혈이 VAP 발생과 연관이 있었고 재태연령, 출생체중, 1분 및 5분 Apgar 점수 및 호흡곤란 증후군, 기관지폐 이형성증, 미숙아 망막증, 패혈증, 급성 신부전, 폐출혈, 공기 누출 증후군 등과는 연관이 없었다. 본 연구에서는 총 12균주가 동정되었는데 MR-CNS 4례(33.3%), E. cloacae 3례(25.0%), P. aeruginosa 2례(16.7%), MRSA 1례(8.3%), Acinetobacter baumanii 1례(8.3%), K. pneumoniae 1례(8.3%)로 MR-CNS가 가장 많았다. 결 론 : 본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서 인공 환기요법 치료 후 발생한 폐렴의 빈도는 26.0%이며 MR-CNS가 가장 많이 배양되였다. 기관삽관 말단의 배양은 VAP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적절치 않을 수 있으나 신생아에게 필요한 침습적이지 않고 정확한 방법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구개인두성형술은 만성 코골음 및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의 치료를 위해 널리 이용되고 있는 수술이며 수술 직후의 치료 효과 및 합병증에 대한 연구는 많이 이루어져 있으나 5년 이상의 장기 추적 관찰에 관한 연구는 드물게 보고 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1985년부터 1987년까지 구개인두성형술을 시행한 총 37명의 환자중 추적관찰이 가능했던 25명의 환자(남:18명, 여:7명)를 대상으로 수술전, 수술후 8주 및 수술후 5년이 지난 환자의 주관적 증상을 비교 평가 하였으며 중상의 변화와 함께 체중의 증감도 같이 조사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수술후 5년된 25명의 환자에서 코골음은 10명(40%)에서 완전히 사라졌고 정도의 차이(Grade 1 - 3)는 있지만 3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에서 호전을 보였다. (2) 수술전 AI>20이었던 15명의 환자에서 발견된 수면 무호흡증은 추적 관찰용 수면 다원 검사상 13명의 환자에서 Grade 0 - 1 (Oxygen saturation 86%)로의 호전을 보였고 수술후 5년이 지난뒤에도 증상의 변화 및 체중 변화는 없었다. (3) 수술 5년후에도 문제가 되는 합병증으로는 물을 급히 마실 때에만 코끝에 물방울이 비치는 정도의 구개인두부전 3례, 인두 비대칭 1례, 인두 건조감이 5례에서 관찰되었다. 그외 비인두 협착, 미각 상실, 및 호흡 순환계의 장애 둥 심각한 합병증은 발견되지 않았다.
저자들은 1985년 1월부터 1992년 12월까지 원자력병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병리 조직학적 확진을 받은 100명의 환자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그 임상상과 병기별 분류, 치료에 따른 결과와 생존율에 대해 보고하고자 한다. 연령별로는 50대, 60대의 순이었으며, 남녀비는 4.6:1로 남자에서 많았다. 흡연자가 95명이었고, 하루에 필터담배 1갑 이상을 흡연하는 경우가 13명이었다. 음주의 경우 하루에 2홉들이 소주 1병 이상을 섭취하는 음주자가 51명이었다. 대부분의 경우인 95례에서 편평세포암종이었고, 그 이외에 선양낭포암종, 점액표피양암종 등이 있었다. 병기별로는 4기가 62례로 가장 많았고, 림프절 전이의 경우 71례에서 병리 조직학적으로 확진되었다. 2례에서 원격전이가 있었고, 1례에서 다발암이 확인되었다. 치료방법에 따른 5년 생존율은 주로 초기 암종의 경우 외과 단독요법만을 시행하였고, 71.4%의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항암약물요법에 상관없이 방사선조사를 시행한 경우는 대다수가 진행성 암종이었고, 전례에서 사망하였다. 방사선 외과 복합요법의 경우, 5년 생존율은 32.4%이었다.
1991년 3월부터 1993년 2월까지 2년간 가톨릭의대 부속 강남성모병원 이비인후과에서 양성 성대질환으로 후두미세수술을 받은 158명중 16명(10.1%)에서 성대구가 동반하고있음을 관찰하고 후향적으로 이를 임상분석하였다. 총 16명에서 남녀 성별의 차이는 없었으나, 나이는 40대(43.8%)가 가장 많았다. 성대폴립의 7.5% (7/93), 성대결절의 15.8%(6/38), 성대낭종의 8.3% (1/12), Reinke부종의 11.1% (1/9)에서 성대구가 동반되었다. 성대구는 일측성이 10명 (62.5%), 양측성이 6명 (31.5%)이였다. 성대구는 주로 성대의 막성부 중간부위에 위치하고, 길이는 성대 막성부 길이의 1/2미만이 16예 (72.7%), l/2이상이 6예(27.3%), 깊이는 12예 (54.5%)에서 성대인대에 맞닿는 정도로 깊었다. 성대구는 동반된 성대 질환보다 상부에 13예 (59.1%), 하부에 7예 (31.8%), 상하부 병변사이에 2예 (9.1%)로 각각 위치하고있었다. 양성 성대질환에 대한 후두미세수술시 병변 주위에 성대구가 동반되는 경우가 있어 주의 깊은 관찰과 치료를 요한다.
1974년 5월부터 1977년 4월까지 만 3년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이비인후과 외래에 내원하여 간접후두경하에서 성대결절 적출수술을 받고 음성기능검사에 응한 50례를 대상으로 하여 수술전후의 발성지속시간의 비교, 청음상음질검사의 비교를 중심으로 하여 임상 연구를 시행한 결과를 문헌적고찰과 더불어 보고하고자 한다. 1) 년령별분포를 보면 30∼39세(30대)가 21명으로42%를 차지함으로 수위이고 40대가 17명으로 34%로 대부분 30, 40대였다. 2) 성별로는 남자 28명, 여자 22명으로 1.3 : 1로 남자가 약간 많았다. 3) 발생측별로는 좌측이 25례(50%), 우측이 18례(36%), 양측이 7례(14%)로 좌측에 많이 발생하였다. 4) 종양별로는 nodule이 22례(44%), polyp이 21례(42%), papilloma 가 5례 (10%), post-anesthetic granuloma가 2례(4%)로 nodule과 polyp이 대부분이었는데 nodule은 여자가, polyp은 남자가 많았다. 5) 수술전후의 발성지속시간의 비교에서 수술전의 극도로 단축되었든 발성지속시간이 수술후 2주일째 시행한 검사에서 전례에서 연장되어 있었다. 6) 수술후 음질검사에서 결절에서는 대부분 정상회복되었고 polyp에서도 역시 정상회복이 대부분이었으나 3례에서 회복을 보지못한 증례가 있었다. Papilloma는 전례가 회복되었으나 정상음성까지는 기대할 수 없었고 post-anesthetic granuloma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국내의 목록 데이터베이스들에서 단체명이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가, 그리고 전거통제가 수행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이다. 기관 혹은 단체는 종종 서로 다른 이름들과 이름의 다른 형태들을 갖고 있어, 목록에서 적절히 연결되어야만 한다. 목록에서 적당한 참조나 내부적 링크의 도움 없이는 이용자들은 알맞은 결과를 얻지 못하기가 쉽다. 이 연구에서는 국회도서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연세대학교, 국립중앙도서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다섯 개 기관의 목록 데이터베이스를 대상으로 검토하였다. 주요한 발견은 (1) 편목규칙 적용의 일관성 결여, (2) 단체명들 처리를 위한 적절한 전거통제의 결여 및 (3) 이름들과 다양한 이름형태들 사이의 창조나 링크의 결여를 포함하였다. 이 연구가 소규모로 제한되었으므로, 보다 포괄적이고 철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연구의 결과에 의거할 때, 편목 실무의 전면적인 개선 및 전거통제의 적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난다.
본 연구는 손상 경험(사고 및 중독)이 의료 이용 형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는 KNHANES VIII-2의 원시자료활 활용하였다. 총 대상자수는 7,359명 중 결측값, 20세 이하 연령층, 부적절한 표기 대상자 1,287명을 제외한 6,072명으로 하였다. 6,072명중 1년간 손상경험 응답자 5,355명을 대상으로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SPSS WIN 20.0 Version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젊은 연령층이 손상에 영향을 미쳤고(p<.05), 주관적 건강상태는 좋은 집단 보다 나쁨 집단(약 2.0배, p<.05)이 손상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손상횟수는 손상치료기관으로 외래와 입원보다 응급실 이용이 약 4-5배 이상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05). 손상은 활동제한 및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더불어, 의료이용 형태에서도 쏠림현상이 있을 수 있기에 이를 위한 프로그램 강화와 정책마련이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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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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