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학이라는 말이 공학상의 정식용어로서 널리 쓰여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으나 국내외의 공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이미 알려지고 있고 이러한 제목의 서적도 몇가지는 나와 있으며 가까운 장래에 일반으로 통용되는 술어로서 승인될 것이며 그 취급하는 내용도 점차 명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단적으로 설계공학이란 무엇이냐 하면 다음과 같이 말하여도 될 줄 안다. [좋은 설계를 능률 좋게 행하는 방법을 창출하기 위하여 공학적설계의 본질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 이다.]라고. 종래 우수한 설계자는 기본적 공학을 채득한자가 체험으로 기능 교육적으로 양성되는 것이라고 알려져 왔다. 이것은 비단 설계뿐만 아니라 다른 학문의 경우에도 같으나 특히 설계는 그러한 면이 강한 것이 사실이다. 넓은 의미로의 설계공학은 공학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것 이며 다시 공학뿐만 아니라 적어도 그 일부는 자연과학의 연구, 비지네스등 적어도 인간이 어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계획하는 경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광범한 영역중에서 본 고에서는 그 주영역을 기계공학으로 하였다. 기계공학중 종래의 기계설계라는 학과중에 기계 설계의 방침이라든지 기계설계상의 유의사항등의 표제하에 설계전반에 관한 문제가 다소는 취 급되어 왔다. 이 기계설계 과목의 학습의 주목적은 기계요소에 관한 지식의 습득이다. 기계기술 자에 요구되는 설계는 설계할 물건의 구체적인 공간적 모양. 치수와 재료를 선정하는 것이 아 니면 안되고 보통은 설계도면의 형태로 주어진다. 이 기계설계의 최종단계에서는 기계요소에 관한 지식은 없어서는 안되므로 기계요소에 관한 학습을 목적으로한 기계설계가 중요함은 말할 것도 없으나 종래의 기계설계만으로는 설계전체에 관한 연구가 부족되어 있음을 부정할 수 없고 Detail을 설계하는 설계자를 양성할 수는 있어도 더 큰 시야를 갖는 설계자의 양성에는 불충분 하였다. 설계공학에는 이점을 충분히 함으로써 종래의 기계설계를 보장하는 뜻도 있다. 설계공 학의 발생은 말할 것도 없이 공업전체의 최근의 경이적인 발달에 기인된 것이다. 즉 공학의 대 발전의 결과로서 공업과 공학에 대한 요청이 과도하게 되어 공업과 공학의 사회에 대한 책임이 증대하였기 때문에 공업. 공학에 종사하는 사람은 옛날보다 훨씬 복잡하게 상관하는 수많은 조 건을 고려하면서 보다 나은 설계를 도모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기 때문이다. 좋은 설계라 함은 무엇이냐, 능률 좋은 설계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은가 등의 문제에 답하는 것이 설계공학이다. 또는 설계의 process 해석이 설계공학이라고 하여도 좋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기계설계가 낙후된 것은, 기계설계 역사가 짧아 숙련된 기계설계자가 너무나 적음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형상결정에 대한 이렇다할 서적이나 지침서가 뚜렷이 없어, 최종결정을 못 내리기 때문에, 막대한 대가를 지불하고 외국설계도면에 거의 전부가 의존해 왔기 때문이기도 하다. 따라서 본 해설에서는 해석적방법이 어려운 형상의 결정을 주요 요인에 따라 분류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기계설계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기본 또는 공통원칙이나, 원리를 제시하므로서, 기계설계에 있어서, 숙련된 기계설계자는 물론이고 초보자도 어려움없이 신속하게 형상을 결정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집적된 형상결정 방안 및 지침서에 대해 중점적으로 기 술하려고 한다.
1972년 기계설계학과의 창설에 대한 논의가 분분할때 기계설계란 무엇인가 하는 오래된 질문에 제기되었다. 기계설계란 기계를 구성하고 있는 각 요소를 분석하고 이들의 역학적 특성과 제작상 의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하여 완성되는 것이 아니고 과거의 경험적 토대위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시키는 창조활동이다. 따라서 대학에서 강의하는 기계요소가 기계설계의 전부가 될 수는 없 다. 더우기 기계제도와 기계설계를 혼동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우리나라의 공과대학기계 공학과에서의 기계설계교육은 서울대학교공과대학을 비롯한 수개의 대학에서 실시되어온 패턴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특히 1950년대 미국에서 일기 시작한 기계요소설계의 필수과목 제외로 인하 여 국내에서도 기게제도와 설계과목들이 축소되었다. 더우기 1975년에 와서 본격화된 실험대학프 로그램에 의한 140학점으로의 축소로 이들 과목들은 더욱 위축되었다. 앞으로의 기계설계교육은 어떻게 하여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기 위해 외국에서의 동향과 우리나라 기게공업계의 현황 및 설계교육개선방안에 대하여 달하려고 한다.
기계설계의 초보자들은 가장 단순한 설계문제에 부딪치더라도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 형이나 모델의 부족 때문에, 만일 확고한 방안이나 방침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끝없는 시행착오로 인해 설계방법을 잃어버리게 됨을, 설계를 처음 시작한 사람은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본 해설은 이 러한 점을 지양시키기 위해, 특히 기계설계에 있어 해석적인 방법이 없이 오직 경험에 의해 결 정되며 계산의 최종단계인 형상설정을, 숙련된 기계설계자는 물론 초보자도 신속하고 용이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안 및 지침서를 제공하고져 기술되었다. 또, 체계적이고 일발적인 형상결정 지침서를 기초로 하여 경험 및 불확정에 의존한 형상결정을 지양시킴은 물론, 기계설계의 형상 결정 단계에서 절대 필요한 창조능력 및 개발능력을 배양 시키는 데에 본 형상결정 지침서를 활용할 수 있겠다.
2002년도 한 해 동안 생산 및 설계공학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소성가공, 절삭가공, 금형 및 사출성형, 용접 및 특수가공, 생산자동화 및 관리, CAD/CAM, 기계요소 및 기구설계, 공작기계 및 기계시스템설계, 지적설계 및 최적설계, 윤활 및 마멸, 생체공학, MEMS 등으로 분류하여 각 분야에서 그 동안 발전 개발하여 게재된 연구 및 실험 논문들을 중심으로 이들 분야에 대한 관련 동향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시장조사나 사용자의 주문으로부터 기본계획도를 작성 이로부터 원안도를 작성 이 원안도에 대한 여러 가지 분석과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원안도를 확정, 이로부터 상세부품도, 조립도를 그리게 된다. 이와같은 설계시스템 중, 현재 CAD화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 공정은 E, F, G등 구조계산부분 및 J, K의 도며제도 공정 정도이다. 본란에서 다루고자 하는 설계방법론은 "B"의 기본계획도 작성공정의 CAD화를 위한 것이다. 이러한 설계방법론을 확립하기 위하여는 우선 공작기계의 구조형태를 어떠한 방법으로 기술한 것인가가 문제가 되며 이하에서 이러한 공작기계 구조형태의 기술방법과 이를 응용한 공작기계의 구조형태의 설계방법론에 관하여 살펴 보고자 한다.살펴 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2011년도에 실시된 제1회 전국 대학생 설계경진대회를 소개한다. 이 행사는 한국 기계공학 관련 대학생들에게 설계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설계 능력 및 창의성을 배양하는 데 목적이 있다. '기계공학 실험교육 기자재 설계'라는 주제에 대하여 전국에서 37팀이 참여하였는데 그 중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한다. 향후 본 행사를 확대 발전시켜서 한국의 기계공학 설계교육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국내의 기계 및 설비관련 학과는 모든 산업의 기초가 되는 기계를 다루는 기술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계관련 이론과 다양한 실기를 통해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직업인 양성에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또한 오늘날 첨단 기계 산업의 발달 및 다양화에 따라 생산 및 생산시설 관리, 제품 설계 및 제작, 엔지니어링 마케팅,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관련 업무를 충실히 담당할 중견 전문가 양성도 담당하고 있다. 기계 설비분야의 미래를 책임질 기계설비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계 및 설비관련 학과는 2009년 현재 전국의 13개 대학에서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배출하고 있다. 본지는 지난 3월호부터 전국의 기계 및 설비관련 학과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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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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