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급성 설사는 아동기의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이다. 감염성 설사는 세균보다는 바이러스에 의한 빈도가 높으며 대부분 적절한 수분 공급 및 대증 요법에 의하여 저절로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항생제의 사용에 대한 많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고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예들이 많으나 그 효과는 확실치 않다. 이에 저자는 소아의 급성 설사에 항생제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 법 : 1996년 8월부터 1997년 7월까지 급성 설사를 주소로 대전 을지대학병원에 입원하였던 124명을 대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은 군 28명 (N군)과 항생제를 사용한 군 96명 (P군)으로 나누어 입원과 발열기간, 구토와 설사의 빈도를 후향적으로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입원기간은 P군보다 N군에서 유의 있게 짧았다(P<0.05). 발열과 설사의 기간 역시 N군에서 더 짧았다(P<0.05). 구토와 설사의 빈도는 N군이 P군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연령, 성비, 입원 전 설사기간과 입원 당시의 CRP는 두 군간에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 결 론 : 소아의 급성설사는 원인균에 관계없이 자연 소실될 수 있는 질환으로서 대부분 적절한 수액공급과 영양공급으로 호전될 수 있고 항생제의 사용은 오히려 설사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동반되는 구토 및 발열기간을 지연시킬 수 있다.
목 적: 급성 설사는 소아가 병원을 찾는 가장 흔하고 중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아직도 소아과 입원 원인 중 흔한 질환이다. 급성 설사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하여 생균제가 거론되고 있는데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를 포함한 소아의 급성 설사에서 생균제의 일종인 L. acidophilus를 투여하여 그 치료 효과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2년 9월부터 2003년 7월까지 국립 경찰병원 소아과에 설사를 주소로 내원한 3개월에서 5세 미만의 환아 중 하루 3회 이상의 묽은 변이나 물설사가 있었던 41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이 중 21명을 무작위로 추출하여 치료군으로 설정하고 L. acidophilus를 $0.5{\times}10^8$ colony forming unit (CFU)씩 하루 세 번 경구로 복용하게 하였으며 나머지 20명의 대조군은 위약을 동일한 방법으로 복용하게 하였다. 입원 후 의료진이 매일 설사 횟수를 조사하였고 설사 기간은 의료진에 의해 입원 당시부터 마지막 설사를 한 시점까지로 하였다. 결 과: 총 41명의 환아들이 참여하였고 입원 전의 치료군과 대조군 사이에는 임상소견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으며 치료 시작 후 L. acidophilus를 투여한 군에서 설사 횟수의 감소(p=0.01)와 설사 기간이 유의하게 감소(p=0.001)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로타바이러스 양성인 환아에서 설사 기간의 감소에서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나(p=0.027) 설사 횟수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지 않았다(p=0.169). 로타바이러스 음성인 환아에서 L. acidophilus가 치료군에서 통계적으로 더 의미 있게 설사 기간을 감소시켰고(p=0.002) 설사 횟수 역시 감소함을 보였으나 통계적인 의의는 없었다(p=0.089). 결 론: 급성 설사가 있는 소아에서 L. acidophilus를 투여한 군에서 대조군보다 설사 횟수와 설사 기간이 의미 있게 줄어들어 치료에 도움이 되었고 향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급성설사는 발병의 시작이 급하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이며 3주 이내로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이런 경우 발열, 오한, 식욕부진, 그리고 구토 등을 동반할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는 기본적인 처치로 호전되나, 탈수나 패혈증 및 기타 합병증으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본 증례에서는 음식상으로 인한 급성설사 환자를 사상의학적 관점에서 치료하여 임상증상의 호전을 경험하였다. 75세 남환으로 복통을 동반한 수양성 설사(내원전 24시간동안 10여회), 오한, 전신무력감으로 내원하였는데. 이를 소양인 신한복통망음증으로 분류하고 표음강기의 치법으로 활석고삼탕을 투여한 결과 전신증 상이 호전되어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소 로타바이러스 설사병은 송아지 특히 생후 2주 이내의 어린 송아지에 심한 물똥설사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전염성이 극히 높은 소의 급성 전염병으로 로타바이러스가 원인체이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발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바이러스성 송아지 설사병 중에서 가장 문제시 되고 있다.
여름철에 유생하는 설사의 원인의 대부분은 세균성인 것이며 이 세균성으로 인한 설사는 그 세균자체가 원인이 되는 것과 또 그 세균이 생산한 독소가 원인이 되는 것이 있다. 특히 여름에는 자연조건 즉 높은 기온과 습도가 미생물의 발육에 좋은 환경을 제공하며 겸하여 파리 등 곤충매개체가 이를 운반하는 관계상 오염된 음식물을 섭취하여 생기는 급성위장염 즉 소위 식중독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이다. 작년만 하더라도 서울시내 일류 화식요정에서 만든 ''도시락''에 의하여 집단식중독이 생긴 사실들이 아직 우리들의 기억에 새롭거니와 세균 이외에도 이질아메바 등, 기타 원충감염으로 생기는 설사, Virus로 생기는 설사, 기타 식중독 또는 화학약제 등에 의하여 생기는 설사 등이 있는데 이를 크게 구분하여 보면 다음과 같다.
목 적: 본 연구에서는 급성 설사 환아에서 식이요법에 따른 설사의 횟수와 지속 기간, 그리고 영양 상태의 회복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본원에 입원한 총 76명의 환아를 대상으로 35명의 전유군, 29명의 희석 분유군, 그리고 12명의 모유군으로 나누어 각 군간의 설사 횟수, 구토 횟수, 열량 섭취량, 몸무게의 증가, 그리고 설사기간을 관찰하여 비교하였다. 결 과: 1) 입원 당시 평균 월령은 12.9개월, 평균 체중은 9 kg, 설사 지속 기간은 2.29일로 각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05). 2) 입원 후 설사의 횟수는 각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3) 입원 후 열량의 섭취는 전유군과 모유군에서 희석유보다 유의하게 높았다(p<0.05). 4) 입원 후 몸무게의 증가는 전유군과 모유군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희석 분유군은 유의하게 낮았다(p<0.05). 5) 입원 후 설사의 지속 기간은 각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05). 결 론: 급성 설사 질환의 식이 요법은 처음부터 전유나 모유를 먹이는 것이 희석한 우유를 단계적으로 먹이는 방법에 비해 설사를 악화시키거나 지연시키지 않으며, 오히려 체중 증가와 열량 섭취증가에 이로운 장점이 있었으나 원인균에 따른 식이 요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좀더 연구가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Torovirus-like particles이 심급성의 설사로 폐사한 송아지의 분변으로 부터 검출되었다. 설사로 폐사한 송아지는 2주령으로 설사증상을 보인 5두중 2두였으며 심한 설사증상을 보인지 24시간만에 급성폐사를 나타내었다. 나머지 3두도 심한 설사증상을 보였으나 항생제 및 수액요법으로 치료를 한 후 회복되었다. 전자현미경으로 관찰된 바아러스 입자는 Woode et al이 관찰한 Torovirus 입자와 동일하였으며 그 크기는 원형입자일 경우 70~90nm의 크기로 8~10nm의 Peplomer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바이러스이 입자형태는 소, 돼지 그리고 사람에서 보고된 Torovirus와 마찬가지로 다양하였으며 Tube 형태로 된 것은 길이가 약 150nm에 달하기도 했다. 이 보고는 국내에서의 송아지 Torovirus 감염증의 첫 보고이며 국내에서도 Torovirus가 존재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목 적 : Lactobacilli의 일부 균주는 급성 설사의 회복을 도와 준다. Lactobacillus reuteri는 인간에서 비롯된 균주로 위장관 내에 자연적으로 집락형성을 한다. 특히 유아설사를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를 억제하여 영유아 설사를 완화시켜주고 장내 다른 유익한 유산균 수를 증가시켜준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경구로 L. reuteri를 투여하였을 때 급성 설사에서 치료적 효과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 급성 설사로 입원한 6개월에서 36개월 사이의 영유아 50명(40% 로타바이러스)을 대상으로 하였다. 환아들을 각 25명씩 무작위로 $10^8$ colony-forming unit(CFU)를 투여하는 L. reuteri군과 위약을 투여하는 위약군으로 나누어 하루에 2회 L. reuteri나 위약을 입원 기간 동안 혹은 최대한 5일간 투여하였다. 임상적인 평가로 입원 후 수양성 설사 기간, 입원 기간, 수양성 설사 일수 및 횟수, 구토 일수 등을 조사하였다. 결 과 : 설사 후 수양성 설사의 평균 기간은 L. reuteri군에서 2.3일이었으며 위약군에서 2.9일로 L. reuteri군에서 짧았으나 통계적 차이가 없었다(P=0.072). 치료 2병일째 수양성 설사는 L. reuteri군에서 64%이었으며 위약군에서 84%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06). 치료 2병일째 평균 수양성 설사횟수는 L. reuteri군에서 1.9회이었으며 위약군에서 3.4회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46). 치료 2병일째 구토는 L. reuteri군에서 16%이었으며 위약군에서 40%로 통계학적 차이가 있었다(P=0.031). 결 론 : 이상의 결과는 Lactobacillus reuteri가 영유아 설사에 치료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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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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