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일반적인 특성, 치료관련 특성 및 뇌졸중 평가척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은 한 대학병원에서 7일 이내 발생한 뇌경색으로 진단받고 퇴원한 환자이며 1년 후까지 생존한 576명을 대상으로 전화인터뷰를 통한 삶의 질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평균연령은 $65.8{\pm}12.4$세로 남성이 62.0%이었으며, 삶의 질 평균은 $0.77{\pm}0.29$점이었다. 뇌졸중 환자의 성별, 연령, 고혈압, 심방세동, 뇌졸중 과거력, 흡연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위해 다중회귀분석한 결과 여성이 남성에 비해 삶의 질이 낮았고, 뇌졸중 과거력이 있거나 연령이 높을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 뇌졸중 평가 척도가 높을수록 삶의 질이 유의하게 낮았다. 따라서 뇌졸중으로 입원중과 퇴원이후에는 환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의 중재가 이루어져야 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연구목적 : 본 연구는 뇌졸중 급성기에 신경 및 정신 증상간의 연관성을 조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뇌졸중 환자 412명을 대상으로, 신경증상 중 뇌졸중의 심각성는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척도(NIHSS), 일상생활 수행장애는 바델지수(BI) 및 수정 랑킨척도(mRS), 인지기능은 한국판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 그리고 근력은 표준화된 악력측정을 통해 평가하였다. 정신증상은 간이정신진단검사(SCL-90-R)를 통해 9가지의 증상영역(신체화, 강박증, 대인예민성, 우울, 불안, 적대성, 공포불안, 편집증, 정신증)과 한가지의 부가적 항목을 조사하였다. 신경 및 정신 증상간 연관성은 입원 당시와 퇴원직전(뇌졸중 치료시작 전과 후)에 각각 분석하였다. 결 과 : 입원 당시 NIHSS 점수는 공포불안 및 부가항목과 연관이 있었고, BI와 mRS 점수는 우울, 공포불안, 그리고 부가항목과 연관성을 보였다. 퇴원 당시의 NIHSS 점수는 신체화, 우울, 공포불안, 부가 항목과 연관이 있었고, BI와 mRS 점수는 우울, 공포불안, 부가항목과 연관이 있었으며, MMSE 점수는 강박증, 우울, 공포불안, 부가 항목과 연관을 보였고, 악력은 신체화, 우울, 불안, 부가항목과 연관되었다. 결 론 : 뇌졸중의 급성기에는 신경 증상이 심할수록 우울, 공포불안, 수면 및 식욕 장애 등 정신 증상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았다. 뇌졸중 후 신경증상이 심각한 환자에 대해 신경학적 치료와 함께 적극적인 정신과 치료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연하장애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의 회복정도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뇌졸중으로 진단받고 연하장애를 가지는 환자(n=98)에서 치료를 받은 군과 받지 않은 군으로 나누어 실험군과 대조군사이 연하장애 재활치료중재전-후 비교 연구 설계에 의해 실험군(n=52)에는 8주간의 연하장애 재활치료를 시행하였고 대조군(n=46)에는 아무런 처치를 하지 않았다. 두 집단 모두를 대상으로 중재 전-후 Video Fluoroscopy Swallowing Study(VFSS), Dysphagia Outcome and Severity Scale(DOSS), Dysphagia Severity Scale(DSS), Functional Outcome Swallowing Scale(FOSS)로 평가를 하였으며 평가값의 변화량은 paired t-test 및 ANCOVA를 통해 분석 하였다. 실험군의 중재전-중재후의 점수 변화비교에서 DOSS를 제외한 나머지 평가도구에서 연하기능이 회복되었다(p<0.05). 대조군의 전-후의 점수 변화비교에서는 모든 평가도구에서 점수값의 변화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여 연하기능의 유의한 변화가 있었다(p<0.05). 실험군과 대조군 각각의 2차 평가를 비교한 결과 DOSS를 제외한 나머지 평가도구에서 변화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수준을 보였다(p<0.05). 본 연구 결과 대상자들은 평균적으로 급성기 8주 동안 연하기능의 회복을 보였고, 대조군에서는 세 평가도구 모두에서 유의하게 평가항목간의 점수가 상승하였다. 대상군들의 전-후 검사값의 차를 비교하였을 때 대조군에서 더 높은 점수의 상승을 보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자연적 신경학적 회복을 시사했다.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CPM (Continuous Passive Motion)을 뇌졸중 환자의 손 기능 및 수부 근력 재활에 사용하고 그 영향을 살펴보는데 있다. 연구방법 : 본 연구의 대상자는 뇌졸중으로 인한 편마비 증상을 가진, Brunnstrom 4-6단계에 해당하는 치료후 18개월 이내의 급성기 환자 3명이다 연구방법은 3명의 대상자에 대하여 단일사례 (A-B) 실험설계를 사용하였으며 CPM의 영향을 검사하기 위해 젭슨수지기능, 퍼듀페그보드, 수부근력 세 가지를 측정하였다. CPM 적용기간은 3주였으며, 적용회수는 하루 2회, 매회 20분씩, 총 30회기였다. 연구결과: 수부근력 측정 중 손끝잡기에서 대상자 2명의 값이 변화가 없었다. 그 외의 젭슨수지기능, 퍼듀페그보드, 수부근력 검사에서는 CPM 적용 후의 검사 결과가 향상되었다. 결과의 유효성 검증을 위하여 비모수적 통계방법인 Wilcoxon signed ranks test를 실시한 결과 모든 항목에 대한 P-Value가 0. 05 보다 큰 값이 나와 처치 전 후 값의 차이가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다는 결과를 얻었다. 결론: 참여 대상자 수가 적고 프로그램 적용 기간이 짧은 제한점이 있으나, 수부 재활을 위해 실시한 CPM이 연구대상자 전원의 손 기능 및 근력 향상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는 주로 하지 기능과 근력 향상을 위해 사용되는 CPM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수부 치료에도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목적: 뇌졸중은 개인의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성 질환이다. 그러나 뇌졸중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 및 치료, 그리고 재활은 주로 신체적 측면에 집중되었고, 정선과적 측면과 삶의 질에 대한 고려는 많은 부분이 무시되어 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신체적 영역, 심리적 영역, 사회적 관계 영역, 그리고 환경 영역을 평가하는 WHO 삶의 질 척도를 사용해 뇌졸중 환자들의 삶의 질을 정상인과 비교하고 뇌졸중 환자의 여러 임상 양상과 삶의 질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방법: 98명의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과 24명의 정상인을 대상으로 세계보건기구 삶의 질 간편형 척도를 사용하여 각 영역과 총점의 평균을 비교하였다. 그리고 뇌졸중 환자군에서 나이, 성별, 교육수준, 우울 및 불안 증상의 정도, 신체적 장애의 정도 등과 삶의 질과의 상관성을 분석하였다. 또한 이들 요인이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다중회귀분석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뇌졸중 환자군에서 정상군에 비해 전체 삶의 질 및 각 하위 영역 모두 낮은 삶의 질 수준을 보였다 우울 및 불안 증상, 사회적 지지체계의 정도는 전체 삶의 질 및 대부분의 하위 영역과 유의한 상관성을 보였다. 또한 뇌졸중 환자들 중 남자의 경우 여자에 비해 높은 삶의 칠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Barthel's index로 평가한 신체적 장애의 정도는 삶의 질 수준과 유의한 상관성이 없었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우울 및 불안 증상의 정도, 사회적 지지체계의 정도, 그리고 성별이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추출 되었다. 결론: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은 정상군에 비해 저하되어 있었다. 또한 우울 및 불안 증상의 정도, 사회적 지지 체계의 정도, 그리고 성별이 뇌졸중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다.
Purpose :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oropharyngeal sensory stimulation using low-temperature capsaicin on dysphagia, dietary level, aspiration pneumonia, and nutritional status in acute stroke patients with dysphagia admitted to a stroke intensive care unit. Methods : This study used a randomized controlled trial design and 43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experimental group (n=21) or control group (n=22). An oropharyngeal sensory stimulation intervention program was constructed based on previous studies. The intervention was provided before meals twice a day for seven days and started with the first meal after hospitalization. In the control group, a solution was made using only bottled water without adding capsaicin solution, and the intervention was provided at the same time, method, and number of times as the experimental group. Results : As a result of the study, dysphagia and dietary level improved in the experimental group that received oropharyngeal sensory stimulation using capsaicin. There were no effects on the nutritional status or aspiration pneumonia. Conclusion : This study provides basic data for the development of an intervention program for patients with dysphagia by presenting a theoretical basis that oropharyngeal sensory stimulation intervention using capsaicin improves dysphagia and dietary levels.
During acute stages of hospitalized stroke patients, family caregivers face many challenges. They often experience emotional distress, social isolation, and financial constraints. However, the burden of caregiving of stroke patients in acute stages has never been studied properl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factors related to the caregivers' burden with acute stroke. The subjects were 123 acute stroke patients and their caregivers who were admitted to neurology and neurosurgery units at Dan Kook University Hospital in Chung-Nam area. An interview was performed with the use of standardized questionnaire which included data pertaining to the patients/caregivers characteristics, caregiver burden (Modified Zarit's Burden Scale), and social support (Personal Resource Questionnaire). Our results showed that the mean burden score was 3.11, indicating high level of burden. Among the sub-domain scores, financial burden was the highest. In univariate analysis, the factors related to caregiver burdens were: inability to communicate between patients and caregiver(p<.001); low cognitive function of the patients(p<.001); low level of ADL(p<.001); the gender of caregiver(p<.001); the current employment status of caregivers(p<.01); the presence of social support for caregiver(p<.001); and the availability of alternative caregivers(p<.001). In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ocial support for family caregivers (87%), low level of patient's cognition (2%), availability of 2nd caregiver (1%), and gender of caregiver (female, 0.4%) were significant explanatory factors of overall burden. The caregivers' burden in acute stages during hospitalization following stroke was high. Recognition of high levels of caregivers' burden and those relating factors affecting caregiver burden may allow us to develop different nursing strategies to unload the level of burden for caregivers in acute stages of stroke.
본 연구는 체감형 가상현실 훈련이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활동에 미치는 효과를 알고자 하였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 41명이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실험 시작 후, 모든 대상자는 실험군 20명과 대조군 21명으로 무작위로 배정되었다. 두 군은 하루 30분, 주 5회, 4주 동안 보편적인 작업치료를 총 20회기 받았다. 실험군은 체감형 가상현실 훈련을 회기 마다 30분 더 받았으며, 대조군은 보편적인 작업치료를 회기마다 30분 더 받았다. 결과측정은 중재 전과 후에 측정하였다. 인지기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Loewenstein 인지평가를 측정하였으며, 집중력과 시각기억을 알아보기 위하여 선추적 검사와 시각기억을 측정하였다. 일상생활활동 능력을 알아보기 위하여 수정바델지수를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실험군 18명, 대조군 18명은 특정 문제없이 실험을 완료하였다. 인지기능의 변화량에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집중력과 시각적 작업기억에서 유의하게 더 큰 향상이 있었다(p<.05). 일상생활활동의 변화량을 비교에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자조관리에서 유의하게 더 큰 향상이 있었다(p<.05). 본 연구의 결과는 체감형 가상현실 훈련이 보편적인 치료보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인지기능과 일상생활능력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시사한다.
뇌 손상 후 급성기에 기능의 자발적인 회복이 일어나지만 환자들은 환측의 상지를 잘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그 결과 원하는 움직임을 억제하는 상황을 발생시키는데 이것을 학습 무사용 증후군(learned nonu se syndrome)이라 한다. 이러한 학습 무사용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 억제-유도 치료(constraint-induced therapy)가 고안되었다. 억제-유도 치료는 연속되는 몇 주간에 걸쳐 매일 많은 시간 동안 건측의 상지를 묶어두고 환측 상지를 사용하게 하여 기능을 반복 학습하게 함으로써 기능을 증진시키는 방법이다. 이미 여러 연구자들이 경두개 자기자극(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 움직임 관련 피질전위(movement-related cortical potential), 기능적 자기공명 영상기법(functional magnetic resonance imaging) 등을 통하여 억제-유도 치료 후 운동피질영역에서의 재조직화를 보고함으로써 기능 증진과 관련된 회복 기전을 뒷받침하고 있다. 억제-유도 치료의 영역은 확대되어 뇌졸중, 척수손상, 고관절 치환술 후로 하지에서의 기능증진을 위하여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뇌졸중 후 실어증 환자에서 새로운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따라서, 억제-유도 치료는 신경학적인 손상 후 움직임의 재활에 있어서 치료-유도를 통한 중추신경계의 회복에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뇌졸중으로 장애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전조사와 뇌졸중 발생 및 장애정도와 관련된 요인을 분석하여 뇌졸중 예방과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다. 뇌졸중 환자에서 중증장애발생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의료기관 도착시간이 3시간 이내 보다 6시간 초과 12시간 이내로 지연되는 경우 1.81배 증가하였고 뇌졸중 관련 만성질환이 없는 경우보다 만성질환이 2개 이상 있는 경우 0.57배 감소하였다. 뇌졸중에 대한 교육유무는 중증장애에 영향이 없었지만, 뇌졸중 발생 전 뇌졸중 관련 교육 유경험자 비율이 3.2%로 적었다. 향후 뇌졸중으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발병 후 급성기에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뇌졸중환자 응급의료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 뇌졸중환자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의료기관 도착 전 지연시간을 줄이기 위한 보건교육 등의 중재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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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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