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가 밝으면서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굳게 결심했을 것이다. 2010년도 어느덧 1/3이 흘렀다. 지금까지 금연을 성공적으로 이어나가고 있는 금연자들은 과연 얼마나 될까? 아마도 상당수가 흡연 욕구를 이겨내지 못하고 또 다시 담배를 물었을 것이다. 금연은 무작정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우선 나의 흡연 의존도는 어느 정도인지 먼저 파악해보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하지 않은가?
학교 보건소에서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는 D광역시와 C도 소재 2개 대학교의 금연클리닉 이용 대학생 14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여 흡연.금연 특성, 금연자기효능감과 금연상담만족도를 조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금연클리닉 등록 동기는 주변의 권유가 47.8%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 1년간 금연시도경험자는 61.4% 였다. 금연하고자 하는 첫번째 이유는 장래에 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가 45.7%로 가장 많았다. 금연자기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흡연유혹점수가 가장 유의한 변수이었으며, 다음은 금연자신감 점수, 흡연량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금연상담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건강이상 인지 여부가 가장 유의한 변수이었으며, 다음은 금연 자신감 점수, 흡연유혹점수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 전문치료형 금연캠프를 이용한 중,고도 흡연자들의 전, 후 동기변화를 보고 6개월 성공 및 실패집단 간 동기 차이를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 설계는 금연동기척도의 금연캠프 전, 후 변화와 6개월 금연성공 및 실패집단의 차이를 비교했고, 연구기간은 2015년 8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총 1317명이며, 남자는 1248명(94.8%), 여자는 69명(5.2%)이며, 흡연기간은 31~40년이 413명(31.3%)으로 가장 많았다. 캠프 후 동기가 향상되었으며, 6개월 성공집단이 실패집단보다 전반적인 금연동기(F=6.52, p=.011), 하위영역인 전숙고단계(F=5.12, p=.024)와 숙고단계(F=.90, p=.341), 준비1단계(F=5.79, p=.016), 준비2단계(F=1.33, p=.249)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중,고도 흡연자를 대상으로 금연 캠프 프로그램이 금연동기를 향상시키며 6개월 금연성공집단이 더 금연동기가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사람들의 장기적인 금연 지속 여부와 재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2008년 1월부터 2009년 2월까지 C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920명 중 조사에 응한 남성 159명을 최종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자료는 금연클리닉 등록카드와 2010년 9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실시된 우편설문을 통해 수집되었다. 연구에 포함된 변수는 응답자들의 흡연상태, 인구사회학적 특성, 금연클리닉 등록 당시의 흡연관련 특성,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제공받은 서비스, 건강행태, 건강믿음모형의 구성 변수 등이었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6개월 금연성공자 중 지속적 금연성공자는 57.2%, 중간 흡연자는 17.0%, 재흡연자는 25.8%였다. 재흡연자들의 재흡연 이유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76.2%, 본인의 의지가 약해서 16.7%, 주위의 유혹에 의해서 7.1%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 과거의 흡연관련 특성, 제공받은 금연상담서비스, 건강행태 요인 등은 6개월 금연 성공자의 1년 후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으며, 건강믿음모형의 구성요소 중 (1) 흡연으로 인한 질병의 발생 가능성, (2) 흡연으로 야기되는 질환의 심각성, (3) 금연의 건강증진에 대한 도움, (4)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에 대한 장애정도, (5) 자기효능감이 단변량분석에서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열 로짓 분석을 시행한 결과 이 중 (4) 금연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회생활에 대한 장애정도, (5) 자기효능감만이 재흡연 여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자기효능감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를 통해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통하여 6개월 금연에 성공한 남성들 중 상당수가 재흡연을 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흡연자들은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된 이유를 스트레스의 증가나 자신의 의지부족 때문이라고 하였으며, 재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금연자의 인구사회학적 변수나, 과거의 금연습관보다는 심리학적 요인, 특히 자기효능감과 금연과 관련된 인지된 장애임도 밝혀졌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재흡연 위험이 높은 사람을 선별하여 맞춤식 관리를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금연 클리닉 등록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나 자기효능감 강화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일개 중소도시의 금연클리닉 등록자 중 남성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우편조사로 인한 낮은 응답률, 조사 시기에 따른 회상 오차, 금단 증상, 행동계기(cue to action), 금연에 대한 사회적 지지와 같은 변수가 누락되는 등 연구방법론 상에 제한이 있어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주의를 요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개 공공병원의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에 참여한 흡연 환자(입원 및 외래 포함)를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과 흡연관련 특성 측면에서 프로그램 시작 6주 후, 12주 후 금연성공 및 유지 요인을 확인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자료는 2014년 공공보건의료프로그램 중 금연프로그램을 통해 수집된 2차 자료를 활용하였다. 금연 프로그램은 6주 동안 중재가 진행되며, 12주째 금연 유지 상태를 점검한다. 자료분석방법은 카이제곱 검정, t-test, 로지스틱 회귀분석법을 활용하였다. 연구대상자는 총 90명이며, 남자는 85명(94.45%), 여자는 5명(5.55%)으로 대부분 남자였다. 금연프로그램 종료시점인 참여 6주째 금연성공군과 금연실패군간에 가족유형(${\chi}^2=4.496$, p=0.037), 최종 교육정도(${\chi}^2=12.253$, p=0.002), 프로그램 참여 전 하루 흡연량 (t=-2.906, p=0.005), 프로그램 참여 전 니코틴의존도(t=-3.081, p=0.003)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금연 프로그램 참여 6주 후 금연성공 요인으로는 종교유무(OR=3.719, 95% CI=1.076-12.859)와 프로그램 참여 전 니코틴의존도(OR=0.713, 95% CI=0.520-0.976)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프로그램 참여 12주 후 금연 유지 요인으로는 가족유형(OR=0.017, 95% CI=0.001-0.507)과 금연의지(OR=2.062, 95% CI=1.059-4.015)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이 성공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대상자의 특성별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되며 이와 관련한 지속적인 연구 및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98년부터 국민건강증진기금의 지원으로 금연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협회에서 실시한 '07년 민간단체 금연클리닉 사업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하여 사업의 과학적 근거 확보 및 향후 효과적인 사업 수행방안 마련 등 사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되었다. 대상은 2007년 민간단체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군 경, 중소업체 종사자, 운송업체 종사자, 국방부지정부대 참여자, 학교/공공기관 종사자 중 설문조사에 성실하게 응답한 3,170명이다. 민간단체 금연클리닉 사업 효과성 평가 설계는 구조화된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집단만을 대상으로 참여 전(사전조사)과 금연클리닉 종료 후(사후조사)의 조사결과를 비교하는 단일 전후조사 설계(one-group pretest posttest design)방법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민간단체 금연클리닉 참여자의 하루 평균 흡연량은 15.96개비, 평균 흡연시작연령은 18.59세, 평균 총 흡연기간은 146.39개월로 나타났으며, 참여자의 니코틴 의존도는 평균 3.81점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참여자의 84.5%가 의지로 금연 시도하였으나 실패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입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참여자들의 상황별 흡연욕구는 높은 수준이었으며, 특히 술자리, 스트레스상황 등 특정 상황에서 흡연욕구가 높게 나타났다. 금연관련 경험요인은 5점 기준 2.84점으로 조사되었으며, 인지적 과정이 행동적 과정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민간단체 금연클리닉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았으나 상담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았음을 감안할 때, 환경적인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금연클리닉의 효과나 만족도 부분에서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차이가 발생하므로 참여 대상자의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흡연 정도에 따른 금연시도 영향요인을 비교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2016년 제12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한 2차 분석 연구로 SPSS 21.0으로 복합표본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대상자는 청소년 흡연자 4,012명으로 하루 10개비 미만의 일반흡연 청소년은 3,171명(78.4%), 하루 10개비 이상의 중증흡연 청소년은 841명(21.6%)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금연시도 비율은 일반흡연 청소년은 71.6%, 중증흡연 청소년은 64.8%로 일반흡연 청소년에서 더 높았다. 일반흡연 청소년의 금연시도 영향요인은 격렬한 신체활동, 우울 경험, 흡연 시작시기, 친구흡연, 금연교육 경험, 금연홍보 경험으로 나타났으며, 중증흡연 청소년의 금연시도 영향요인은 격렬한 신체활동, 친구흡연, 금연교육 경험, 금연홍보 경험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흡연자의 금연시도 성공을 위해 효과적인 밀착형 금연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함을 기대한다.
본 연구는 청소년의 6개월간의 금연성공률을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시도되었다. 연구대상자는 인천광역시 보건소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925명의 청소년이었다. 수집한 자료는 로지스틱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영향요인을 분석하였다. 청소년의 6개월 금연성공의 주요요인은 금연시도를 한 적이 있는 것 보다 금연시도를 한 적이 없는 것이었고(OR=9.48), 음주를 안 하는 것보다 음주(OR=4.61)를 하는 것이, 가족이나 친구의 권유(OR=3.93), 금연방법(인지-행동요법과 니코틴 대체요법의 병행(OR=2.45), 여학생보다는 남학생(OR=1.78)이, 중학생 보다는 고등학생(OR=1.65)이, 호기 CO농도가 낮을수록(OR= 0.95), 니코틴 의존도가 낮을수록(OR=0.76)이었다. 청소년을 위한 금연정책은 금연 뿐 아니라 청소년기 이전부터 흡연예방을 강조해야 한다. 가족, 금연상담사 및 건강관리자들은 금연을 시도하는 청소년이 첫 시도에 금연에 성공하도록 도와주어야 하며, 특히 여학생과 중학생의 경우에는 금연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금연상담을 더 많이 해야 한다. 청소년 흡연자의 호기 CO 농도가 높거나 니코틴 의존도가 높다면, 이들에게는 인지-행동 요법과 함께 니코틴 대체요법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기강화상담 프로그램이 중학생들의 금연지식, 금연태도 및 금연행위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G광역시에 소재한 M중학교 3학년 21명(실험군)과 D중학교 3학년 21명(대조군), 총 42명이었다. 본 연구의 독립변인인 동기강화상담 프로그램은 Valasquez(2001)가 개발하고 임애리(2010)가 재구성한 집단 형태의 동기증진면담 매뉴얼을 본 연구자가 수정 보완하였으며, 프로그램의 효과는 금연지식, 금연태도, 일일흡연량 및 금연변화단계 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을 이용하여 백분율, t-test 등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동기강화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군은 참여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금연지식(t=8.99, p=.000), 금연태도(t=2.77, p=.008) 및 금연변화단계점수(t=3.85, p=.000)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일일흡연량(t=-3.68,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따라서 동기강화상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흡연예방과 금연 및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유용한 정신간호중재로 사용될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금연 시도와 인지된 스트레스 정도와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금연을 시도함에 있어 인지된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2015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 중 만 19세 이상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금연시도 및 성공 여부와 인지된 스트레스 정도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순서형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금연 시도에 실패한 흡연자가 금연시도에 성공한 흡연자보다 더 높은 스트레스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OR=1.72, 95% CI: 1.41-2.08) 금연시도를 하지 않은 흡연자(OR=1.05, 95% CI: 0.71-1.55)에 대해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금연 실패와 흡연자들의 높은 스트레스 정도 간의 연관성을 확인하였으며, 흡연자가 완전한 금연 성공에 도달하지 못하는 원인 중 하나로 금연 실패 후 겪는 높은 스트레스를 제시한다. 또한 흡연자들의 금연 시도를 증진하기 위하여 금연 실패 후 겪는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과학적 장벽을 낮추기 위한 정책적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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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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