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근로시간이 주당 15시간 미만에 불과한 초단시간 노동시장의 성장에 주목하여, 어떤 집단에서 초단시간 근로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의 노동 상황은 어떠한지 분석한 탐색적인 연구이다. 초단시간 근로는 저학력 고령층 여성, 특히 사별 또는 이혼한 여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따라서 초단시간 근로의 증가는 여성의 일-가정 양립이나 경력단절에 초점을 둔 정부의 시간제 근로 장려 정책의 결과가 아니었다. 오히려 배우자가 있는 여성도 육아나 가사의 이유보다 원하는 일자리가 없거나 생활비가 필요해서 초단시간 근로를 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초단시간 근로란 일-가정 양립을 원하는 여성이 노동시간의 이점을 보고 선택하는 고용형태가 아닌 것이다. 초단시간 노동시장은 사회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저임금에 사회보험과 부가급여도 기대할 수 없는 열악한 특성을 띠고 있었다. 노동 수요와 공급, 정부와 제도 측면에서 볼 때, 초단시간 근로의 증가 현상은 급증하는 사회서비스의 수요를 민간에 넘긴 정부, 30인 미만 영세 사회서비스업 중심의 초단시간 고용, 주당 15시간 미만 근로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배제한 미비한 법제도, 그리고 생계가 급급한 노동공급자라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였다. 사별 또는 이혼 상태인 저학력 고령층 여성은 경제적 동기는 강한 반면 시장에는 가장 취약한 집단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저임금 노동으로 초단시간 노동시장이 존재 할 수 있었지만, 고용의 질이 낮은 만큼 이들은 근로빈곤의 함정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다. 노인빈곤율이 높은 현실과 호출근로같이 열악한 근로조건의 초단시간 노동시장을 감안할 때, 정부의 규제와 초단시간 근로자를 온전하게 보호하는 법 제도 등의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
이 연구는 정상 교합자와 개방교합자 사이에, 측모두부방사선계측사진 분석을 하고, 이설근과 구륜근의 활성도를 비교하여 근활성도와 골격의 형태간에 상호 상관 관계를 알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으로는 전신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교정치료 경험이 없으며, 악관절 장애가 없는 Angle I급 교합관계를 가진 20명의 정상교합자와 overbile가 -0.5에서 -6mm인 19명의 개방교합자를 선정하였으며 각 대상에서 측모두부방사선계측사진을 촬영하여, 20가지 항목을 계측하고, 안정위, 연하시, 개구시, 등장성 혀 내밀기, 최대 혀 내밀기때의 이설근과 구륜근의 근활성도를 관찰하고. 근활성도와 골격의 형태간에 상관관계를 알고자 하였다. 이 연구로부터 얻어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안정위를 제외하고, 이설근의 근활성도는 개방교합자에서 정상교합자보다 유의성있게 높았다. 2. 연하시를 제외하고, 구륜근의 근활성도는 개방교합자에서 정상교합자보다 유의성있게 높았다. 3. 최대 혀 내밀기에서 개방교합자의 이설근이 가장 높은 근활성도를 보였다. 4. 골격형태와 이설근과 구륜근의 상관관계가 정상교합군에서는 적고, 개방교합군에서는 더 많은 항목에서 유의성있는 상관관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머리전방자세가 증가함에 따른 턱관절의 최대 개구량, 관자근과 깨물근의 근활성도, 근육의 비대칭률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진행하였다. 연구 참가자들의 머리척추각을 측정하여, 연구의 선정요구를 충족시키는 머리 척추각이 50° 이상인 대상자 50명(23.10±2.73세)을 선정하였다. 머리전방자세를 증가시키기 위해 머리척추각을 0%, 10%, 20%를 감소시켜 Control I, Control II, Control III으로 설정하였다. 각 조건에 따른 턱관절의 최대 개구량, 관자근과 깨물근의 근활성도와 비대칭률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머리척추각의 감소에 따라 최대 개구량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p<.001). 조건 변화에 따른 근활성도 변화를 측정한 결과, 오른쪽 관자근과 깨물근 및 왼쪽 관자근의 근활성도는 감소하였으며(p<.001), 왼쪽 깨물근의 근활성도도 감소하였다(p<.01). 조건 변화에 따른 근육의 좌우 비대칭률을 측정한 결과 좌우 관자근의 비대칭률, 좌우 관자근과 깨물근을 더한 근육의 비대칭률은 증가하였다(p<.01). 본 연구 결과는 턱관절 부위에 대한 치료 전략과 종합적 진단을 세우고, 턱관절 장애 치료를 위해 사용된 도수치료와 치료적 운동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스웨덴 시간제근로가 주로 여성들의 일자리로 자리잡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화되지 않고 좋은 일자리로 자리잡게 된 데에는 다음 세가지 조건이 가장 중요하였다고 판단된다. 첫째, 스웨덴에서 시간제근로는 고용유연화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기 보다는 생계부양자 모형의 전환을 목적으로 한 포괄적인 일-생활 양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확산되었으며 보육정책, 육아휴직정책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시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단시간근로 청구권을 바탕으로 한 전환형 시간제가 많아 종사상 지위의 측면에서 볼 때 전일제와 시간제의 지위 상 경계의 구분이 쉽지 않고 부가급여, 사회급여에서 차별적 대우의 근거가 없다는 점이다. 세째 EU근로시간 지침과 노동법, 단체협약에 의해 전일제근로의 노동시간에 대한 규제가 엄격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시간제근로에 대한 수요가 크고 그와 함께 시간제근로의 초과근무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어 시간제근로가 실질적으로 안착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시간제근로가 스웨덴 여성들의 경제활동 및 생애과정에 미친 영향과 관련해서는 시간제근로가 여성 고용률을 증가시키는 데 기여했다는 데는 연구자들 간에 큰 이견이 없다. 1970년대 이후 시간제근로의 확산 과정을 보면 시간제근로는 기존에 경제활동을 하고 있던 전일제 여성근로자들을 시간제로 전환시킨 것보다는 경제적으로 비활동적이었던 여성들을 노동시장으로 끌어들인 효과가 훨씬 컸다. 시간제근로 확산 이후 스웨덴 여성들의 생애과정의 지배적인 패턴은 양육기 이전 전일제-양육기 시간제-양육기 이후 전일제로 양육기의 경력단절이 최소화된 패턴으로 대체된 것으로 평가된다. 성평등의 관점에서 볼 때 스웨덴의 시간제근로는 여성화의 문제, 여전히 온존하고 있는 성별직종분리의 문제 등 분리된 일자리라는 한계를 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의 노동시장 통합도를 높이고 전일제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긍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열 스트레스는 건강의 위험요인으로 장시간 노출시 열손상과 근기능 감소 등 신체 기능을 감소시키며 특히 생리적 기능이 감소되어 있는 노인에서 영향을 받기 쉽다. 본 연구는 여름철 폭염주의보 수준의 열 스트레스가 여성노인들의 근기능 및 근손상 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시도되었다. 65세 이상의 여성 자원자 총 8명을 대상으로 2주일 간격으로 상온(20℃) 그리고 폭염주의보 수준의 고온(33℃)에서 등속성 슬관절 근기능을 측정하였으며, 폭염주의보 수준의 열 스트레스가 근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근기능 측정 전과 후에 채혈을 실시하였다. 각속도 60°/sec 운동시, 고온(33℃) 환경에서 우측 굴곡근과 신전근에서 최대우력, 단위체중당 최대우력, 평균파워 그리고 단위체중당 평균파워에서 근기능이 감소하였다(p<0.05). 또한 각속도 180 °/sec 운동시, 고온(33℃) 환경에서 우측 슬관절 신전근 피로도가 증가하였으며(p<0.05), 굴곡근 총일량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고온환경(33℃)에서 근손상 지표인 HSP70, CK 그리고 LDH는 상온(20℃)과 비교하여 유의하게 증가하였다(p<0.05). 결론적으로 열 스트레스가 여성노인들의 근기능을 감소시키고 근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여성노인들의 건강유지를 위하여 여름철 폭염환경에서 열 스트레스의 노출 및 신체활동을 최소화 시키는 방안이 효과적이라 사료된다.
근로계약 체결 시 사용자는 법적 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반드시 명시하여야 할 사항은 근로계약서에 기재하고, 기타 개별 근로자와의 특별한 계약내용 및 기업의 인사관리정책상 계약서에 반드시 명시하여야 할 내용이 있다면 계약서에 서면으로 명시하는 것이 계약당사자간 신뢰를 확보하고 분쟁을 예방하는 방안이라 하겠으며 취업규칙에 위임하는 통일적인 근로조건 사항에 대해서는 취업규칙을 열람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근로 복지공단에서 근로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복지복권 판매수익과 정부 출연금에 의한 근로복지진흥기금으로 운영하는 근로복지 시설을 건립코자 지난 1월 체육문화시설 및 영유아 보육시설에 대해 현상설계경기를 실시한 결과 총 10개 사무소에서 참여한 체육문화시설은 도울건축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우수작은 두우건축안이, 가작은 두호건축안이 각각 선정됐다.
본 연구는 복직근의 기능적 전기자극이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의 1회 호흡용적과 폐활량 등의 호흡능력과 복직근의 근육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서 대구 시내 OO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14세 이상 16세 미만의 경직형 사지 뇌성마비 아동 6명(남자 3, 여자 3)을 대상으로 하여 복직근에 1회 20분. 주 3회씩 총 6주간 기능적 전기자극을 적용하였다. 기능적 전기자극의 적용 6주 전과, 직전에 두 번의 사전 검사와 적용 후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MP30(Biopack, USA)을 이용하여 폐활량과 예측치 폐활량 백분율, 1회 호흡용적을 검사하였으며 Table면전극 근전도(Noraxon, USA)를 이용하여 복직근의 근육 활동량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복직근의 기능적 전기자극 적용 6주 전과 직전의 폐활량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적용 후의 폐활량은 적용 전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었다(p<0.05). 2. 복직근의 기능적 전기자극 적용 6주 전과 직전의 예측치 폐활량 백분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적용 후의 예측치 폐활량 백분율은 적용 전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었다(p<0.05). 3. 복직근의 기능적 전기자극 적용 6주 전과 직전의 1회 호흡용적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적용 후의 1회 호흡용적은 적용 전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었다(p<0.05). 4. 복직근의 기능적 전기자극 적용 6주 전과 직전의 복직근의 활동 값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적용 후의 복직근의 활동 값은 적용 전에 비해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었다(p<0.05).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6주간의 복직근의 기능적 전기자극이 경직형 뇌성마비 아동에 있어서 복직근의 근력을 강화시킴으로써 폐활량과 1회 호흡 용적 등의 호흡능력을 향상시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법정근로시간 단축이 성장률, 투자, 소비, 고용 등 제 경제변수들에 주는 영향을 분석한다. 본 연구는 기본 분석모형으로서 Hansen(1985)과 Rogerson(1988)에 의해 개발된 비가분성(indivisible) 노동 모형을 사용하나 노동생산성 면에서의 근로자들의 이질성을 명시적으로 고려함으로써 그들의 모형을 확장하였다. 경제활동인구 조사와 도시가계 조사 데이터로 연결 패널자료를 구성하여 기존 근로자와 근로시간 단축에 의해 새로 고용되는 근로자 두 집단 사이에 존재하는 효율파라미터 값을 추정하였다. 시뮬레이션을 통하여 장기적인 균제 상태를 비교 분석해 본 결과 법정근로시간이 44시간에서 40시간으로 단축될 경우, 추가로 고용되는 근로자는 기존 근로자 생산성의 약 95%이며 고용은 약 4.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새로운 균제 상태에서는 이는 법정근로시간의 단축에 따른 경제 전체 근로자의 실(actual) 평균근로시간의 감소와 신규 근로자의 유입에 의한 평균노동생산성 감소로 유효노동량이 2.03% 감소하기 때문이다.
대두(Glycine max L) 자엽의 발아 정도에 따른 부정근 형성능과 자엽 절편의 부정근 형성 배지 처리 시간에 따른 부정근 형성 정도를 조사하였으며 부정근 형성과 관계 있는 발아 및 부정근 유기시의 단백질 변화 양상을 2차원 전기영동법으로 조사하였다. 발아된 자엽의 부정근 형성능은 발아 4일 이후에 높았으며 부정근 형성 배지에서의 부정근 형성은 처리 4일 이후부터 형성되어 6일 이상 처리한 것이 가장 부정근 형성이 높았다. 또한 부정근 형성과 관계 있는 단백질 34개의 단백질 spot를 얻었는데 부정근 형성을 위한 발아 자엽의 주요 단백질은 염기성 단백질 27d이었다. 그리고 부정근 유기시 생성되는 단백질은 염기성의 길 kD, 23 kD 및 33 kD였으며 산성의 27 kD와 29 kD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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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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