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 전 세계는 환경파괴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인하여 생물 다양성이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생물다양성의 감소는 생태계의 자정 및 복원능력 등을 악화 시켜 환경오염이 더욱 심화 되었고 나아가 생물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나고야 의정서로 인해 국내 유전자원을 효율적으로 발굴 보호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미세조류는 유용 생물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으나 동결보존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있지 않아 장기보존에 어려움이 있다. 대부분의 원핵생물이나 균류 등의 미생물은 종에 관계없이 glycerol 을 이용하여 저온동결보존이 가능하나 미세조류는 동결보존제의 종류와 농도, 유리화 과정 및 해동방법 등에 따라 세포 재생률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미세조류 중 규조류는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며 규산질로 구성된 cell wall 은 이미 산업적으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해양 규조류 Nizschia frustulum과 Nitzschia amabilis를 이용하여 장기 동결보존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였다. 동결보존제로는 세포막 침투성 보존제인 glycerol, DMSO, methanol을 각각 5, 10, 15% 농도로 제조하여 실험하였고 메탄올의 경우 시약 특성상 5, 10, 12% 농도로 실험하였으며 미세조류는 N. frustulum과 N. amabilis 두 종을 각각 $10^2$, $10^3$, $10^4cells\;ml^{-1}$로 희석하여 사용하였다. 실험에 사용한 미세조류 두 종 모두 메탄올 12%에서 가장 높은 생존율을 보였으며 N. frustulum은 $6.94{\pm}0.31%$, N. amabilis는 $8.85{\pm}0.16%$로 나타났다. 동결 후 해동한 미세조류를 3주간 재배양한 결과에서는 N. frustulum이 재배양 초기 농도보다 약10배 증가하였고 N. amabilis는 약12배 증가한 결과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에서는 유용생물자원인 미세조류 Nizschia sp.에 한하여 적합한 동결보존제를 탐색하였으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더 많은 동결보존제에 대한 효과와 다양한 미세조류 종에 적합한 동결보존 기법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제주도 남부 해안지대의 용암류대지에 Andisols로 분류되는 토양들과 인접하여 주로 분포하며, Alfisols로 분류되고 있는 용흥통을 재분류하고, 그 생성에 대하여 고찰하고자 용흥통 대표단면의 형태적 특성을 조사하고, Soil Taxonomy의 표준 분석방법인 Soil Survey Laboratory Methods Manual에 따라서 토양을 분석하여 Laboratory data sheets를 작성하였다. oxalate 침출성 (Al + 1/2 Fe) 함량은 3.2$\sim$3.4%로 andic 토양 특성의 분류기준을 충족시키고 있으나, 인산보유능이 72.7$\sim$84.5%로 85% 미만이며, 용적밀도가 $1.21{\sim}1.42Mg\;m^{-3}$으로 $0.90Mg\;m^{-3}$ 이상이다. 따라서 용흥통은 Andic 토양 특성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Andisols로 분류할 수 없다. 반면에 BAt층에서 Bt4층 (15~150 cm)까지 점토집적층인 argillic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준깊이에서의 염기포화도 (양이온합)가 35% 미만이므로 Andisols, 또는 Alfisols이 아니라 Ultisols로 분류되어야 한다. Argillic 층위의 상부 15 cm 깊이에서 유기탄소 함량이 $9g\;kg^{-1}$ 이상이므로 아목은 Humults로 분류된다. 무기질 토양표면에서 150 cm 이내 깊이에 암석질이나 준암석질 접촉면 등이 없으며, 무기질 토양표면에서 150 cm까지 깊이의 argillic 층위에서 점토함량이 최대치와 비교하여 20% 이상 감소되는 층위가 없으므로 대군은 Palehumults로 분류된다. Andisols로 분류되는 토양들과 인접하여 분포하나 Ap층의 용적밀도가 $1.21Mg\;m^{-3}$으로 andic 아군의 분류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므로 아군은 Typic Palehumults로 분류된다. 토성속 제어부위에서의 점토 함량이 35% 이상이고, thermic 토양온도상을 보유하므로 용흥통은 fine, mixed, themic family of Typic Hapludalfs가 아니라 fine, mixed, thermic family of Typic Palehumults로 분류되어야 한다. 비교적 건조한 제주도 서부 및 북부 해안지방에는 층형 규산염 점토광물을 주광물로 하고 있는 non-Andisols 토양이 주로 생성 발달되고, 보다 습윤한 그 외의 지역에서는 알로판 또는 Al-유기복합체가 주가 되는 Andisols 토양이 주로 생성 발달하고 있다. 그러나 용흥통의 경우 강우량이 1,800 mm 내외로 비교적 많은 제주도 남부 해안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면서도 조면암, 조면암질 안산암 및 이들 암석에서 유래된 화산회를 모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non-Andisols 토양으로 생성 발달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Andisols로 생성 발달되지 않은 용흥통은 안정한 지형인 용암류 대지에 분포하고 있으므로 토양이 거의 침식되지 않고 충적물이 별로 퇴적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토양수의 하향이동에 따른 점토 집적작용과 염기 용탈작용을 받게 된다. 그 결과 점토집적층인 argillic층이 생성되고, 기준 깊이에서의 염기포화도 (양이온 합)가 35% 미만으로 강산성 토양인 Ultisols로 생성발달한 것이다. 그러나 Andisols로 분류되는 토양들과 인접하여 분포하고 있어서 Andisols 특성을 상당 부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Ultisols 중에서도 Humults로 생성발달한 것으로 생각된다.
권패인 피뿔고둥 및 전복을 시료로하여 지질을 추출한 다음 규산 column chromatography에 의해서 중성지질, 당지질 및 인지질로 분획하고, TLC scanner, TLC 및 GLC를 이용하여 총지질의 지방산조성, 중성지질, 당지질 및 인지질의 지방산조성 그리고 구성하는 지질성분의 함량과 그 지방산조성을 분석하여 비교${\cdot}$검토하였다. 각시료의 총지질의 함량은 피뿔고둥이 $0.5\%$, 전복이 $0.4\%$로 나타났으며, 중성지질함량은 피뿔고둥과 전복에서 각각 $50.7\%,\;55.8\%$, 당지질은 $3.4\%,\;6.0\%$, 그리고 인지질은 $44.2\%,\;38.2\%$를 각각 차지하였다. 총지질의 주요 지방산은 피뿔고둥의 경우 eicosapentaenoic acid($19.30\%$), eicosenoic acid ($12.10\%$) 및 palmitic acid ($11.77\%$)였고, 전복에서는 palmitic acid($14.21\%$)가 주성분을 이루고 있었다. 특히 피뿔고둥은 polyene 산함량이 $41.22\%$로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중성지질을 구성하고 있는 지질조성은 free steral, 유리지방산, triglyceride, hydrocarbon & esterified sterol등이었으며, 그 밖에 미확인물질도 상당량 포함되었다. 중성지질의 지방산조성을 살펴보면, 피뿔고둥의 경우 eicosapentaenoic acid($18.60\%$), palmitic acid ($14.90\%$) 및 eicosenoic acid($14.76\%$)가, 전복에서는 palmitic acid ($28.l2\%$), oleic acid ($20.50\%$) 그리고 myristic acid ($12.50\%$)가 주요지방산이었고, 전복에서는 docosahexaenoic acid가 검출되지 않았다. 당지질의 주요 지방산조성을 살펴보면 피뿔고둥에서는 eicosapentaenoic acid ($17.57\%$), stearic acid ($13.26\%$) 및 arachidonic acid ($11.24\%$)가 주성분을 이루고 있었고, polyene산함량 ($51.18\%$)이 많았다. 전복에서는 stearic acid ($12.10\%$), myristic acid ($12.75\%$) 및 arachidonic acid ($10.64\%$)가 주요 지방산이었다. 피뿔고둥의 인지질을 구성하는 주요 지방산은 eicosapentaenoic acid($20.18\%$), palmitic acid($11.26\%$) 및 eicosenoic acid($10.90\%$)였고, 전복에서는 palmitic acid($21.10\%$), eicosapentaenoic acid($12.90\%$) 및 oleic acid($11.13\%$)가 주요 지방산이었다.
서남해안 10개 지구 13,334 ha에 대한 간척년대 및 토양통별 염농도, 지하수위와 토양물리화학성 조사 및 분석을 2000년, 2004년에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5개 토양통 중 포두통이 염농도가 가장 높았고 문포통과 염포통은 제염기간이 가장 짧았으며, 계절별 지하수위는 모든 지구에서 100 cm 이상으로 간척 30년 이상 경과된 지구는 보통답 수준이었다. 토양물리성 변화 중 용적밀도는 조립질 토양 (광활통, 염포통, 문포통)에서 감소하고 세립질 토양 (포승통, 포두통)에서 증가한 반면에 공극률은 조립질 토양에서 증가하였으며 세립질 토양에서 감소되었다. 이와 같은 이유는 세립질 토양은 고상율이 증가하고 액상율과 기상율이 감소한 반면에 조립질 토양 중 광활통 및 문포통은 기상율이 증가되었으며 고상율과 액상율이 감소되었다. 한편 염포통은 지하수위가 낮아 액상율이 증가하고 고상율과 기상율이 감소되었기 때문이다. 토양경도는 문포통을 제외한 4개토양에서 증가되었다. 토양화학성은 크게 변화가 없었으며 감소되는 경향을 나타냈는데 4년 동안 pH는 낮아지고 유기물, 유효인산과 유효규산 함량 및 치환성마그네슘 함량을 제외한 치환성 양이온 함량은 감소되었다.
누수(漏水)와 양분용탈(養分溶脫)이 심한 사질답(砂質畓)(강서통(江西統))에 산적토(山赤土), 점질(粘質) 및 미사질해이토(微砂質海泥土)와 영일만(迎日灣)의 제삼기층토양(第三紀層土壤)을 객토처리(客土處理)하여 토양개량효과(土壤改良效果) 및 벼 생육(生育)에 미치는 영향(影響)을 2개년간(個年間) ('80~'81)에 걸쳐 비교(比較)하여 본 결과(結果)는 다음과 같다. (1) 수량(收量)은 1, 2년차(年次) 공히 비슷한 경향(傾向)이었으며 점질해이토구(粘質海泥土區)와 제삼기층토(第三紀層土) 처리(處理區)에서 가장 높았다. (2) 2년차(年次)에서 전생육기간(全生育其間)동안 객토(客土)의 잔효(殘效)에 의하여 건물중(乾物重) 및 무기성분(無機成分) 흡수량(吸收量)은 증가(增加)하는 경향(傾向)이며 특히 점질해이토구(粘質海泥土區)와 제삼기층토구(第三紀層土區)가 현저(顯著)하였다. (3) 시험(試驗) 후(後) 토양(土壤)의 양(陽)이온치환용량(置換容量), 유효규산(有效珪酸), 치환성양(置換性陽)이온 및 황성철함량(活性鐵含量)이 증가(增加)되었으며 제삼기층토구(第三紀層土區)에서 양(陽)이온 치환용량(置換容量)이 가장 높았다. 또 입단함량(粒團含量)과 소성지수(塑性指數)는 증대(增大)되었으며 제삼기층토구(第三紀層土區)와 점질해이토구(粘質海泥土區)에서 투수계수(透水係數)가 현저(顯著)히 적어졌다.
섬진강 하구에서 수온, 염분, pH, 용존산소, 부유입자물질, 영양염류, 엽록소 a의 시간에 따른 변화 양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2006년 3월(건기)과 7월(우기)에 각각 25시간 연속관측을 실시하였다. 또한 공간적인 분포특성을 파악하기 위해서 염분경사에 따라 해양환경 조사를 실시하였다. 섬진강 하구에서 염분의 변화는 건기에는 조석주기, 우기에는 강물 유출량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존무기영양염류(질산염, 아질산염, 규산염) 농도의 시공간적 분포는 건기에는 염분의 변화와 좋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반면 우기에는 시간에 따라 농도 변화가 작았다. 우기시 영양염류의 평균 농도는 건기에 비해 용존무기질산염의 경우 약 6배, 용존무기인의 경우 약 4배, 용존무기규산염의 경우 약 43배 높게 나타났다. 엽록소 a 농도는 용존무기영양염류의 농도가 높은 우기에 비해 건기에 높게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 우기와 건기에 해양환경인자의 시공간적 분포는 조석과 강물유출량의 영향에 의해 결정되며, 엽록소 a의 분포는 용존무기영양염류의 분포보다는 담수의 유출량 변화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시판되는 살충제 10종과 비료 6종에 대하여 애반딧불이 각 태별(유충, 성충, 알) 독성평가를 실내실험을 수행하였다. 3령유충에 대한 독성은 MEP, PAP, Assit, Fenthion, Diazinon, Burofezin fenobucarb, Cartap Buprofezin, Thiamethoxam, Fipronil은 80.0%이상 사망율률 보인 반면, IGR(곤충성장 저해제)계통인 Tebufenozide은 33,3%의 낮은 사망률을 보였다. 공시약제인 Assit, Cartap Buprofezin, Fenthion, PAP에 대한 3령 유충의 $LC_{50}$값(반수치사량)은 각각 1.03 ppm, 1.90 ppm, 10.26 ppm, 0.98 ppm이었다. 알에 대한 영향은 매우 높은 독성을 보였다. 반면에 Tebufenozide은 100%의 부화율을 보였다. 공시비료인 요소, 유안, 염화가리, 용성인비, 복합비료(17-21-17), 규산질비료에 유충을 72시간 노출시켰을 경우 각각 27.3%, 56.7%, 73.3%, 0.0%, 0.0%, 0.0%의 독성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플라이애시 기반 지오폴리머에 황산나트륨을 첨가제로 사용하여 이에 대한 물리적 및 미세구조 특성을 분석하였다. 플라이애시 중량에 대해 0, 2, 4 및 6%를 황산나트륨으로 치환하였으며, 수산화나트륨과 액상규산나트륨(물유리)을 알칼리 활성화제로 사용하여 시편을 제작하였다. 재령 28일에 대한 압축강도, XRD, SEM 및 MIP 시험을 실시하였다. 황산나트륨 2wt% 및 4wt% 첨가는 플라이애시 기반 지오폴리머의 강도를 증진시켰지만, 6wt% 첨가는 강도 향상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도 증진에 대한 황산나트륨의 적정 치환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압축강도에 대한 황산나트륨의 최적의 치환율은 4wt%인 것으로 판단된다. 황산나트륨 치환율이 증가함에 따라, 강도 증진 효과가 다름에도 불구하고 시편 내에 비결정질(amorphous phase) 뿐만 아니라 결정질(crystalline phase)에서 뚜렷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산나트륨으로 치환하였을 경우, 플라이애시 기반 지오폴리머 내의 공극의 분포를 변화시킴에 따라 강도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황산나트륨 첨가는 시편 내의 생성된 반응생성물의 형상 및 Si/Al를 다르게 하여 강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황산나트륨 치환에 따른 지오폴리머 내에 생성된 반응생성물의 Si/Al가 낮을수록 지오폴리머의 강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황산나트륨 적정치환량은 지오폴리머의 반응생성물을 효과적으로 변화시켜 물리적 성질 향상에 기여를 하지만, 적정량 이상의 치환율 사용으로 변화된 지오폴리머 생성물은 matrix 내에서 불순물로 존재하여 강도 증진을 방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토양 중 잔류농약 관리방안을 위해서 8종의 토양개량제(패화석, 생석회, 석회고토, 규산질비료, 부엽토, 유박, 상토, 왕겨숯)를 이용하여 토양 중 잔류농약 경감효과를 조사하였다. 실험방법은 토양에 0.1 mg/kg 수준으로 농약을 첨가한 후 토양개량제를 토양무게의 2% 수준으로 처리하고 7일 동안 상온보관 후 잔류농약 경감효과를 확인하였다. 잔류량 분석은 QuEChERS 전처리법과 HPLC-MS/MS를 이용하였고, 추가적으로 pH에 따른 토양 중 잔류농약 경감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0, 1, 3, 7일의 pH를 측정하였다. 이에 따라, 2% 생석회를 투입한 토양에서는 boscalid, dimethomorph 및 tricyclazole을 제외한 azoxystrobin 등 7종의 농약이 95% 이상 경감되는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토양개량제 투입에 따른 토양 pH는 생석회를 첨가한 토양에서 pH 12.8 수준으로 가장 높은 증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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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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