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의 국제화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활동의 연관성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를 위하여 경제정의연구소에 2013년-2014년도에 발표된 200대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CSR활동정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경제정의지수(KEJI Index)를 활용하였다. 연구대상 기업은 총 286개 기업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의 국제화 정도에 따라 CSR활동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기업의 국제화 정도에 따라 CSR세부활동별 유의적인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적으로 국제화 정도가 높을수록 적극적인 CSR활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환경경영과 소비자보호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업의 국제화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있어서 환경 경영과 소비자보호가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화 비중이 높은 기업의 경우, 환경경영과 소비자보호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이에 대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국제화 시대의 CSR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제시하고, 국제화에 영향을 주는 CSR세부활동의 영향력을 규명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CSR활동과 전략을 제시하였다.
최근 연구를 살펴보면 다국적기업이 국제경영 활동에서 국제기업가지향성은 기업성과의 향상에 아주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들 관계는 다양한 연구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개발도상국인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을 때 이들 관계가 선형관계를 미치는지 아니면 비선형관계를 미치는지에 대한 검증은 매우 흥미로운 연구주제가 될 수 있다. 본 논문의 연구목적은 중국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에 비선형의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고, 국제화 정도와 시장역동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논문의 가설검증을 위해 사용된 설문지는 총 478부이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의 관계는 J형 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국제화 정도는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의 J형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국제화정도가 높을수록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의 J형 관계는 강화되고 이러한 조절작용은 시장이 역동적일수록 더욱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은 이론적 기여와 경영적 기여를 한다. 이론적 기여로는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는 비선형 관계(J형)를 형성한다는 것이 확인되면서 국제기업가지향성과 수출성과의 관계를 새롭게 접근할 수 있는 실증적인 기여를 이루었다. 경영적 기여로는 역동적인 해외시장에서 국제화정도가 높은 중국기업은 수출성과의 향상을 위해서는 국제기업가지향성 행위를 지속적으로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에서 우리는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측정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고 한국원자력산업과 우주산업에 적용을 통해서 혁신시스템 국제화와 리더십의 연관관계에 대한 사례연구를 수행하였다. 이 프레임워크를 통해 혁신시스템의 국제화 정도와 기술수준과의 연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한국 원자력산업은 기술수준의 선도그룹으로서 추격그룹인 우주산업 대비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주요기능에서 국제적 적법성의 생성을 제외하고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정도는 리더십과 높은 연관관계를 보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한 국가 내에서 산업간 혁신시스템의 국제화 정도는 차이를 보이며 리더십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혁신시스템 국제화의 흐름의 대응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정책적인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이 프레임워크의 적용을 통해서 한국 산업의 국제적인 리더십에 대한 사례를 심층 분석할 수 있게 하며, 또한 전략적 딜레마에 빠진 산업에서의 기술경영을 위한 시사점들을 제공한다.
기업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선진국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온 반면, 신흥국 기업의 국제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에 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문에서는 2011-2013년 '중국500대기업 발전보고서'에 포함된 총 237개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 최고경영자팀(TMT)의 국제화관련 교육 및 경험적 배경특성들과 기업의 국제화 정도 간의 관계와 사외이사 비율과 CEO/이사회 의장직 분리로 측정한 이사회 독립성의 조절효과를 분석하였다. 다중회귀분석결과는 중국 다국적기업 TMT의 해외업무경험비율은 기업의 국제화 정도와 정의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TMT의 해외교육배경과 국제화관련전공자비율은 기업의 국제화 정도와 유의한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사회 독립성의 조절효과와 관련해서는 사외이사비율과 CEO/이사회 의장직 분리 모두 TMT의 해외업무경험비율과 국제화 간의 정의 관계를 약화시키는 반면, 국제화관련전공자비율과 국제화 간의 정의 관계는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실무차원의 국제운영지식에 영향을 미치는 TMT의 해외업무경험은 국제화 전략에 대한 최고경영자들의 과신과 위험감수성향을 강화시켜 기업의 국제화 정도를 강화시키는 반면, 관련시장에 대한 지식과 정보 제공과 관련한 교육적인 배경특성들은 최고경영자들의 과신과 위험감수성향에 영향을 강화하지 않음을 시사한다.
국내 콘텐츠 산업의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써 중국 시장은 여전히 신흥 시장으로서 매력적이다. 그러나 지역적 차이 및 브랜드 태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여 본 연구에서는 내향적 국제화와 글로벌 문화수용성을 이용하여 소비자의 글로벌 브랜드 태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중국 대도시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편의 표본 추출을 통해 샘플을 추출한 후 PLS를 활용하여 그 관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소비자의 내향적 국제화 인식정도는 글로벌 문화 수용성에 영향을 미쳤으며 이는 다시 브랜드 태도 및 수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국내 기업이 신흥시장으로 진출하는데 있어서 지역의 내향적 국제화가 중요한 확인사항임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국제화 감각이 높은 중국 연안 도시들이 여전히 글로벌 소비층으로서 주요한 타깃이 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본 연구에서는 중국 내륙까지 포함한 다양한 도시들에서 연구가 진행되지 못하여 향후 내륙 지역 간 소비자들의 비교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국내의 콘텐츠 기업들은 신흥시장으로 진출 및 타깃 공략 전략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지역의 내향적 국제화 개념을 활용하여야 함을 주장하는데 의의가 있다.
벤처기업이 내부자원의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국제화를 이루는 현상에 대해, 벤처기업의 국제화 전략을 유형화하고 이러한 유형과 국제화 성과 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는지를 검토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유형화의 기준으로서 국제화를 수행하는 벤처기업의 글로벌 창업가정신과 실현화역량을 설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세 가지 유형이 존재하는 모델이 구성되었다. 그에 대한 유형별 특성과 국제화 전략의 내용에 대해서 설명하며 그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서 군집분석이 행해졌다. 각 유형별로 국제화 성과에서의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실증분석 하였다. 군집분석의 결과 개척자형과 신중한 준비형, 그리고 소극적 반응형의 세 가지 유의한 유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또한 해외지명도와 지식·경험의 제고라는 국제화 성과에서는 각 유형 간에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한 정도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국제화 전략포지션에 따른 유형별 차이와 성과 차이가 존재함을 의미하며, 벤처기업의 국제화 전략과 지원정책의 수립에서 이를 감안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본 연구는 국제화의 결정 요인, 동기 및 국제화의 목표, 시장 진입 방법, 시기, 지역, 국제화 전략 및 접근 방법, 국제화 성과 및 성공요인, 국제화의 문제점과 장애요인을 검토하고, 궁극적으로 국내 벤처 기업에 대한 국제화 전략을 제시한다. 연구결과 국제화 결정 요인 중 외적 요인에는 좁은 국내 시장, 산업화 정도, 경쟁 수준,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 경제 규모와 국제적 네트워크가 포함되는 반면에, 내적 결정 요인에는 새로운 기업의 특성과 기술적 능력이 있음이 밝혀졌으며. 시장 확보와 선점, 생산 기반의 이동을 통한 원가 절감과 효율적 생산, 네트워크 형성의 필요성을 포함해야 할 동기 또한 밝혀졌다. 시장 진입에 대해서는 기업이 먼저 수출에 초점을 두었으며, 외국시장을 선택함에 있어서는 심리적 거리보다도 표적 시장의 존재와 그들의 기술능력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제화 성과에 대해서는, 비재무적 성과보다는 재무적 성과가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벤처기업은 사업 파트너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며, 자금 부족, 전문가 부족, 정보부족 등을 경험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무역기수(WTO) 출범으로 국내 건설산업은 그 동안의 제도적인 보호막과 안주에서 벗어나 앞선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고 있는 외국의 선진건설업체들과 경쟁해야 하는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국내 건설산업이 기술수준이나 경영능력면에서 해외선진업체에 비해 뒤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건설시장 개방은 선진건설업체의 국내시장의 잠식 등 부정적인 예상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국내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 산업구조 합리화, 기술개발촉진 등 긍정적인 영향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정부 및 업계는 시장개방에 대응하여 외국 업체에 의한 국내시장 잠식의 최소화, 국내 건설업체의 체질 강화 방안을 하루속히 강구하여 국제화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 즉, 외국 건설업체들의 국내시장 진출에 따른 관련 제도의 합리적인 정비, 국내 업체의 선진화를 위한 기술개발투자 확대, 경영혁신 및 경쟁력 제고, 해외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금융지원 등 입찰, 계약제도의 개선, 국내 제반여건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다. 여기세 소개되는 신기술$\cdot$신공법은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독일 프랑크프르트에서 개최된 $\ulcorner$ISH기자재박랍회$\lrcorner$에 출품된 것으로서 우리나라 실정에 어느정도 맞고 앞으로 개선 발전이 요구되는 사항으로 자재 생산업체와 설비업체 공동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을 할 경우 건설시장 개방과 국제화 추세에 대응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미국은 방산시장의 국제화에 따라 외국자원에 의존하게 되었다. 국방부나 산업계나 할 것 없이 외국의존의 전체상을 파악할 방법이 없으며, 병기장비나 각각의 부품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를 밝힐 수단도 갖고 있지 않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이 산업기술기반이 앞으로도 계속 쇠퇴한다면 미국의 억지력에 대한 신뢰성을 잃는다는 것이다. 정부와 산업계가 상호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국가적인 요청이다
요즈음 국내외를 막론하고 국제 학술지 출판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특히 비영어권 국가를 중심으로 국제 학술지 출판에 관한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어 주목을 끈다. 한국은 학술지의 국제화를 추진한 몇몇 사례를 보고하는 정도에 머무를 뿐 경험적인 연구가 활발하지 않다. 이에 이 연구는 KoreaScience를 통해 DOI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학술지 143종의 국제성 데이터를 수집해 상세히 분석함으로써 국내 학술지의 국제화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이들 학술지의 영향력지수는 증가세이지만 아직 우수한 수준은 아니었고, 편집위원회의 외국인 비중이 낮은 학술지도 적지 않았으며, 일부 학술지는 온라인 투고 시스템이 없었고, 영문 웹사이트를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었다. 향후 국내 학술지가 국제 학술지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국제성 요소를 적극 보완하고, 글로벌 유통을 포함한 가시성 향상에 보다 매진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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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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