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제이해교육 과목에 대해 효과적인 교사교육 방법론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는 e-티칭 포트폴리오를 적용하여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이해교육 과목에 개발하여 적용하고, 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써 국제이해교육 교사교육에 대한 e-티칭 포트폴리오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이해교육 과목의 e-티칭 포트폴리오를 설계 및 개발하여 수업에서 적용한 후, 적용에 대한 수강생의 인식을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예비교사들은 e-티칭 포트폴리오 개발 및 적용에 대해 자료 축적 및 관리, 자기성찰의 기회, 생소함에서 오는 저항과 부담, 티칭 역량 향상 및 증빙을 통한 미래 준비, 소통을 통한 전문성 신장 기회 등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예비교사들의 교육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의 방법으로서 e-티칭 포트폴리오가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의 상호의존성이 증가하면서 미국 및 유럽의 국가들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국제이해교육은 한국의 경우 90년대 문민정부가 표방한 세계화 정책에 의해 주목을 받았고, 2000년대 들어와 학문적 논의가 시작되어온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갖고 있다. 국가적 관심을 받고 활성화 된지 10여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본 논문에서는 그 동안 우리나라 국제이해교육의 발전과정을 다양한 관점에서 평가하고 이를 기초로 향후 방향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먼저 국제이해교육은 유네스코 중심의 틀에서 벗어나 주도세력이 좀 더 다양화될 필요가 있다. 또한 국제이해교육의 학제적 성격을 보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의 수립도 필요하다. 국제이해교육의 내용적 측면에서는 국제이해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세계의 상호의존성, 세계적인 시각, 문화간 이해가 보다 더 강조될 필요가 있으며, 인권존중, 평화로운 세계, 지속가능한 발전 등의 영역은 세계이슈라는 한 개의 영역으로 통합되어 상호연계성을 갖고 국제이해교육의 관점에서 접근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안을 기초로 국제이해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논의하였고, 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사회가 다문화사회화 되면서 최근 교육적 논의의 초점이 되고 있는 다문화교육과의 상호관계에 대한 고찰과 함께 이 두 교육분야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였다.
개인의 인권과 세계평화의 기원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세기에 탄생한 국제이해교육은 유네스코 "1974년 국제이해교육 권고"를 바탕으로 국가별 환경과 문화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되어 왔다. 그러나 21세기 지구의 생태, 사회, 경제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과거 세계평화를 위해 국가간 이해와 협력을 위해 발의된 국제이해교육이 21세기에도 여전히 유의미한지, 변화가 필요하다면 어떤 방향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유럽지역, 북미지역, 아태지역, 아프리카지역 등의 국제이해교육 현황을 조사하여 비교분석하였다. 실증조사를 위해 연구자들은 상기 연구대상지역의 국제이해교육 전문가 34명을 면담조사 하였다. 조사결과 국제이해교육 관련 용어들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지역별로 강조하는 점이 조금씩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용어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유네스코에서 강조하는 인권, 평화, 평등과 사회정의 및 상호이해를 국제이해교육에서 공통적으로 다루고 있었다. 또한 이들 4개 지역에서는 국제이해교육을 학교교육, 사회교육, 평생교육의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었으며, 최근에는 시민성과 시민성교육을 강조하는 가운데 특히 중층적 정체성을 인정하는 글로벌시민성을 중요하게 다루고 있었다. 국제이해교육과 관련하여 4개 지역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또 하나의 특징적 측면은 21세기의 세계화에 대응하는 접근법으로 경제적 경쟁력을 강조하는 국가주의의 강화와 함께 세계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글로벌시민성의 함양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21세기 세계적 이슈 중 하나인 세계적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책무성을 강조하는 국제이해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음이 국제비교연구를 통해 관찰되었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향후 국제이해교육의 새로운 접근법으로 세계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세계문제를 지역사회의 문제와 연결하는 "glocalism"을 제시하였다.
한국 사회는 급격한 다문화사회로의 전환이 야기한 교육과정의 변화와 다문화교육관련 내용이 현재 2007 개정 가정과교육과정에 의거해 제작된 7학년가정교과서에 다문화교육의 내용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가정과교육의 방향성을 모색하는데 이 연구의 목적이 있다. 그러므로 교육과정에 명시된 다문화교육과 국제이해교육이 교과서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 그 구체적인 내용과 그 목표 수준은 무엇인지를 분석 제시하였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문화교육의 제 이론들, 다양한 접근 방법과 아울러 현재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개정 교육과정의 현황을 살펴보았다. 또한 7학년 가정교과서 여섯 종을 중심으로 개정 교육과정과 국제이해교육 관련 문장 서술과 삽화 등의 빈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교과서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면 개정 교육과정과 국제이해교육에 관한 내용이 부족할 뿐 아니라 그것도 대부분 동화주의적 관점에 입각한 것들이었다. 이러한 교과서로는 가정과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문화사회에 필요한 문화적인 안목이나 감각, 능력을 갖추어 줄 수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 개발되는 8학년 가정 교과서부터는 개정 교육과정과 국제이해교육에 관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담아낼 뿐 아니라, 단순한 다문화 소개에 그치지 말고 여러 문화를 비교하고, 분석함으로써 세계 시민 의식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질적인 면에서의 제고에도 힘써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derive some policy implications on Korea's international education based on the research of America's experience of international education. The implications ar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 main aim of Korea's international education should be on the increase of mutual understanding among world citizens, and also on the improvement of Korea's competitiveness. Since Korea is a small-open economy, she must find some policy methods to develop her economy continuously. Second, Korea should establish q private-run institution concentrated on the increase of mutual understanding of world citizens, like IIE in America. Third, Korea should also give Korea's universities some incentives to improve its own internationalization as well as to develop educational curriculum for teachers in international education.
본 연구는 국제이해교육에 대한 이론적 바탕을 제공하고, 또 현재 한 일 고등학교에서 쓰이고 있는 세계지리 교과서의 국제이해 관련 내용을 2개의 중심주제, 6개의 소주제, 20개의 중심개념의 교과서 분석틀로 나누어 비중도 분석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지리 교과서가 국제 이해교육을 위해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고 그 내용이 적절한지 개괄적으로 살펴봄으로서 앞으로 한 일 고등학교 세계지리 교과서의 구성 및 내용체계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인가를 제시하고자 한 연구이다. 한국의 6차 교육과정에 의한 세계지리 교과서와 일본의 6차 개정에 의한 세계지리 교과서를 비교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중심주제인 상호의존의 영역에서는 양국이 거의 비슷한 비중을 보였으며, 상존(常存)문제의 영역인 인권, 인구, 자원문제에 있어서는 상당한 비중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한국과 일본의 교육과점의 차이로 볼 수 있다. 즉 한국의 경우 단원별로 계통지리적 방법과 지지적(地誌的) 방법을 별도로 채택만 반면 일본의 경우는 계통지리적 방법과 지지적(地誌的) 방법과의 상호보완 관계로 채택함으로서 취급된 지역에 대해서는 다면적으로 고찰시키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세계지리 교과서는 다양한 지역을 이해시키기 위한 구성 및 내용체계를 보이는 반면 일본 세계지리 교과서는 소수의 지역이지만 계통적 주제별로 자세하게 그 지역을 이해시키기 위한 구성 및 내용체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국제이해교육을 위한 향후 양국의 지리 교과서는 본 연구자가 제시한 바 있는 국제이해교육의 기본적 틀에 맞추어 구성해 가는 것과 내용면에 있어서도 한국의 경우는 단편 지식위주의 서술에서 탈피해야 할 것이며, 일본의 경우는 6차 개정에서 많은 진전을 엿볼 수 있지만 자국위주 및 자국우월주의적 서술로부터의 탈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해기사의 해사영어 사용에 대한 체계적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되는 가운데, 국제해사기구(IMO)는 이에 발맞추어 해사영어모델코스 3.17을 일반해사영어(General Maritime English, 즉 GME)와 특수해사영어(Specialized Maritime English, 즉 SME)로 나누어 재편하고, STCW에서 요구하는 지식, 이해 및 기술사항들을 영어교육의 다양한 요소들과 접합함으로써, 해사영어교육의 새로운 틀을 만들고자 시도하고 있다. 국내 해기교육 관련대학 및 기관이 향후 해사영어 커리큘럼을 재편성하기 위해서는, 개정될 해사영어모델코스의 주요 내용을 이해하고, 이를 국내 실정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제해사기구가 제시한 해사영어모델코스 3.17의 개정 목적 및 변화된 해사영어모델코스의 틀과 방향을 살펴보고, 향후 국내교육기관에서의 해사영어교육 커리큘럼을 재편성한 후, 성공적인 언어교육서비스 제공을 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현실적인 제한 요소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한다.
금융이해력의 측정과 분석에 대한 다양한 논의를 바탕으로 재일본 한국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을 측정하고, 이를 기존의 한국, 일본, 미국의 측정 결과와 비교 분석했다. 청소년의 금융이해력에 대한 엄밀한 정의에 따라 금융이해력을 체계적으로 측정한다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수행되고 있는 금융교육의 적절성을 효과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금융교육의 개선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 표준적인 금융이해력테스트를 통해 측정된 재일본 한국 고등학생과 기존의 한국, 일본, 미국의 결과를 비교분석한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재일본 한국 고등학생의 금융이해력 문항에 대한 평균 정답률은 한국, 일본, 미국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둘째, 금융이해력 문항 중 소득, 저축과 투자, 지출과 신용 영역에서는 일본 고등학생의 경우가 재일본 한국 고등학생이나 한국, 미국의 경우보다 높은 이해력을 보였으며, 금전 관리 영역에서는 한국의 경우가 미국보다는 다소 높아 보였으나 일본의 경우보다는 낮았다. 셋째, 재일본 한국 고등학생, 한국, 일본, 미국 고등학생 모두의 경우, 학업 준비에 대한 금융이해력은 높았으나 가계 관리에 대한 이해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글은 국제교육교류의 성격을 밝히고, 그 가능성을 살펴본 것이다.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우선 국제교육교류라는 것은 국가 간 교육에 대한 교류를 함으로써 경제적으로 낙후한 지역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국가들 간의 상호이해에 기반해 전 세계의 발달에 기여하는 것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국제교육교류에 대한 현황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경남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들 세 주체에 나타난 국제교육교류에 대한 현황에서는 실천적인 측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을 이론화하여 설명이나 예측을 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국제교육교류의 가능성은 정부나 교육청의 실천력 강화는 교육의 타율성을 가져올 수 있고,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해당 국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며, 개발도상국에 개발 원조에 대한 제한성이 있고, 우리나라 학문적 발전에 대한 저조한 노력이 있고, 연구방법론의 활성화를 통한 학문 정체성의 확립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 글은 국제교육교류의 성격을 밝히고, 그 가능성을 살펴본 것이다. 이 목적 달성을 위해 우선 국제교육교류라는 것은 국가 간 교육에 대한 교류를 함으로써 경제적으로 낙후한 지역에 대한 지원과 더불어 국가들 간의 상호이해에 기반해 전 세계의 발달에 기여하는 것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국제교육교류에 대한 현황을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경남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의 내용을 살펴보았다. 이들 세 주체에 나타난 국제교육교류에 대한 현황에서는 실천적인 측면에서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들을 이론화하여 설명이나 예측을 행하는 것에는 한계가 보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것을 토대로 국제교육교류의 가능성은 정부나 교육청의 실천력 강화는 교육의 타율성을 가져올 수 있고, 자원이 부족한 나라에 대한 지원을 통해 해당 국가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으며, 개발도상국에 개발 원조에 대한 제한성이 있고, 우리나라 학문적 발전에 대한 저조한 노력이 있고, 연구방법론의 활성화를 통한 학문 정체성의 확립에 대해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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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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