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나라 도로의 서비스 수준은 차량의 평균 통행속도를 기준으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이는 도로의 혼잡도만을 기준으로 적용한 것으로 교통안전 측면이 고려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합리적인 도로 설계와 운영을 위한 평가 지표라면 도로 이용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제반 인자들을 보다 포괄적으로 포함할 수 있어야 한다. 본 논문에서는 교통안전과 소통측면을 총괄할 수 있는 변수로 사용자비용 개념을 적용하여 도로 평가방법을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도로 평가 방법을 기존의 일회성 개발 방법이 아닌 UML 기반의 사용자 중심 분석 방법을 이용하여 설계한다.
융설액 분사 시스템은 강설이 예상되거나 진행 중인 상황에서 즉시 대응이 가능하며, 강설 초기에 효율적인 처리로 강설로 인해 발생 가능한 교통사고와 교통 지정체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시스템의 설치비용이 고가이고, 설치되는 장비의 종류에 따라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이 지속적으로 소요되기 때문에 모든 도로 구간에 설치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최근 국내에서는 결빙 위험 구간을 파악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개발되어 턴키 및 대안 설계에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 개발 업체들마다 분석 방식이 상이하고 객관적인 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융설시스템 적용구간에 대한 기준 마련도 시급하다고 볼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선형, 기상조건, 일조조건 등을 다양한 도로 조건을 정량화하여 어떤 구간에 우선적으로 융설시스템을 적용하여야 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국내 지역별 기상 조사, 지형지물에 의해 음지 발생 여부 분석, 선형과 미끄럼 저항성을 고려한 차량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하고 이론적 검토를 통해 설치 기준 방법론을 정립하는데 중점을 둔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 교통정보센터를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고, 운전자들은 도시내도로에 설치된 VMS로 교통정보를 제공받아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속도로 및 도시고속도로와는 또다른 특성을 가진 도시부도로의 VMS에 대하여 이용자들이 갖는 효용을 평가한 사례는 없다. VMS는 예산을 들여 설치한 교통정보제공 매체인만큼 이용자들의 효용에 대하여 평가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도시부도로 VMS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효용이 대안경로 정보제공 유무가 가장 큰 영향이 있다고 판단하여 그 평가기준을 정립하였다. 대안경로가 있고, 정보도 주면 4점, 대안경로가 있고, 정보를 일부만 주면 3점, 대안경로가 있는데 정보를 안주면 2점, 대안경로가 없으면 1점으로 평가한다. 또한 최대한 많은 운전자들이 VMS를 봐야 그 VMS의 가치가 높아진다. 그러므로 VMS설치 위치는 같은 조건이라면 교통량이 많은 도로구간이어야 하므로, 이에 대한 평가기준을 정립하였다. 교통량에 따른 설치위치 기준은 시의 경계부(시계)와 도심부로 나누어 정립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현재 도시부도로의 설치되어 있는 VMS들의 이용자 효용을 높이는 방법 중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The objective of study is to evaluate design standards related to the allowable truck speeds, taper length and sign requirements together with the operating practices and economic justification for climbing lanes. Field surveys were carried out on seven climbing lanes, three on two-lane and four on four-lane freeways. Data collected are traffic volume, speed, usage rate and delay. It is found that current design criteria for determining the length of climbing lane, taper lengths, and traffic sign requirements must be upgraded. It is also recommended that regulations on the use of climbing lane be established to make it more effective. Further, economic analysis revealed that the climbing lane is economically justified for two-lane and four-lane freeway if the AADT is over 4,577 and 5,116 vehicles respectively.
본 연구에서는 좌회전베이가 있는 신호교차로에서 비보호좌회전 신호체계운영에 따른 적정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를 산정하였다. 대기행렬이론을 이용한 시뮬레이션 분석을 통하여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를 산정하였다. 교통량은 교통안전시설실무편람의 비보호좌회전 시행기준에 준거하였으며, 각각의 좌회전 도착률, 서비스율, 좌회전 평균 대기시간, 녹색시간동안 평균대기차량대수, 적색시간동안 평균대기차량대수, 주기당 평균대기차량대수를 구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좌회전베이가 있는 신호교차로에서 비보호좌회전으로 운영될 경우 얼마나 충분한 좌회전 대기공간이 확보되어야 하는지 알아보고, 비보호좌회전 신호체계운영에 따른 좌회전 대기차로 길이 산정에 대한 방법론을 대기행렬이론을 이용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세계 에너지 소비와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환경문제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요즘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중 해상풍력발전과 같은 깨끗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자원은 대체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지보수 및 운영상의 관점에서 해상풍력발전은 일반적으로 연근해해역에 설치될 계획이지만 해상풍력발전단지의 개발은 계획된 풍력단지를 따라 기존의 해상교통으로부터 다양한 해상교통 간섭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해상풍력발전단지 인근해역 및 단지 내에서 해상교통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선박이 해상풍력단지 내에서 통항할 수 있도록 표준 기준을 제안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국외 해상풍력발전단지의 현지 규정을 조사하여 해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선박통항 허용 및 안전구역 기준을 수립 하는데 있다. 풍력단지의 내측 안전구역은 풍력터빈 날개 회전직경의 150 %를 적용한 거리와 외측안전구역으로는 외곽에 위치한 풍력터빈으로부터 200 m의 범위의 거리를 제시하였으며, 또한 풍력단지 내 선박통항 허용기준은 풍력터빈 날개의 높이와 조위를 평가하여 향후 서남해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실증단지 해역에서 Air draft 14.47 m가 선체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최소 마진을 가진 기준을 제시하였다. 향후 연구과제로서, 단일 해상풍력단지 내의 선박 통항 기준과 더불어 인접한 해상풍력단지 간의 선박통항 기준마련을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여러 교통수단이 만나는 교통 결절점에서 이용자의 수단간 환승의 편의를 도모하는 환승시설은 명확한 합리적 기준과 원칙에 의해 설계되어야하나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설계가의 주관과 외관에 치중되어 효율적이고 기능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다. 본 연구의 주목적은 환승시설의 운영효율성과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한 기본적 설계원칙의 제시와 이에 기초한 환승시설 설계과정 소개에 있다. 이를 위해 설계과정에 기초한 고려사항과 필요자료를 검토하고 이를 기초로 GIS를 활용한 교통DB를 구축하였다. 구축된 교통DB는 설계과정에 요구되는 항목 뿐 아니라 시설 관리에도 적용될 수 있는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된 원칙을 부산역 설계안에 적용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제시된 원칙에 기초하여 개선안을 제시하였다.
돌발상황이 발생하였을 경우 발생장소를 기준으로 상류부와 하류부에서는 교통류의 특성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즉, 상류부에는 저속으로 운행하는 높은 밀도의 교통류가 그리고, 하류부에는 고속으로 운행하는 낮은 밀도의 교통류가 형성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돌발발생 장소의 상 하류부 검지기 간의 속도와 밀도의 차이를 시간적, 공간적으로 동시에 고려한 돌발감지기법을 제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비교기법에 속하는 돌발감지기법들이 점유율 단독 또는 점유율과 운행속도의 추세를 별개로 분석한 후 두 개 지표의 변화추세를 고려한 것에 비하여 검지기 간의 거리 및 속도와 밀도를 동시에 고려 할 수 있는 개념을 제시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의 사고 상황 자료를 바탕으로 off-line 상에서 본 기법을 적용한 결과 인접 검지기 간의 속도-밀도관계를 분석함으로서 사고위치와 검지기간의 관계 등을 포함한 돌발상황을 감지할 수 있었다. 향후 본 기법이 고속도로교통관리시스템(FTMS)의 돌발감지기법(AID)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돌발을 판정할 수 있는 임계치, 사고의 파장정도 및 돌발발생장소와 검지기 간의 위치에 따른 변화추이 등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도로의 차로수 산출시에 30번째 혹은 100번째의 설계시간교통량을 활용하게 된다. 이러한 설계시간교통량은 설계시간계수에 연평균일교통량을 곱하여 산출하고 있다. 본 논문에서 고속국도에서 운영 중인 34개소의 상시교통량 조사 자료를 기초하여 연평균일교통량 5만대를 기준으로 하여 30번째와 100번째의 시간교통량을 추정할 수 있는 회귀모형을 각각 구축하였다. 30, 100번째 순위의 시간교통량의 추정능력을 평가지표 MAPE(Mean Absolute Percentage Error)를 활용하여 기존방법과 비교 평가했을 때, 30번째 시간교통량을 추정에서 5만대 이하 모형에서는 추정오차가 기존방법에 비해서 11.83% 감소하고 5만대 이상에서는 22.17% 감소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100번째 시간교통량 추정능력 평가에서는 5만대 이하일 때는 추정오차가 기존방법에 비해서 8.16%감소하고 5만대 이상에서는 15.25% 감소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KIM, Jin Tae;CHANG, Myungsoon;SON, Bongsoo;DOH, Tcheol Woong
대한교통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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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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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159-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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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미국 도로용량편람(HCM)은 감응식 신호운영의 평가를 위하여 감응식 현시의 평균녹색시간 추정을 요구하고 있고 그 부록에서 제시한 평균녹색시간 추정모형을 적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 모형은 감응식 신호운영의 기능적 특징을 반영하는 유일한 분석모형이지만 그 모형식에는 (1)대기행렬처리시간의 추정, (2)적신호우회전 교통량(Right turn on red)의 영향, (3)공유차로 비보호 좌회전의 영향에 있어 개선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HCM모형의 개선요소를 분석하고 수정하여 새로운 평균녹색시간추정모형을 제시한다. 다양한 교통상황, 기하구조상황, 현시조합상황을 가상 설정하여 총 234개의 감응식 신호운영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이로 파생되는 1,196개의 감응현시를 실험자료로 사용하였다. 각각의 시나리오를 Corridor Simulation(CORSIM)모형으로 모의실험한 결과를 기준으로 삼아 HCM 분석모형과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분석모형의 추정력을 비교하였다. 제시된 모형의 전산적용은 Average Green time Estimation(ACE)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하였고, HCM모형은 미국 University of Florida에서 개발된 ACT348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적용하였다. 예측된 결과는 비보호좌회전이 허용되지 않는 신호현시 집단(1,118개)과 허용되는 신호현시 집단(78개)으로 나누어서 비교하였다. HCM모형의 경우 각각의 집단에 대한 설명력이 0.56, 0.57로 결과된 반면 본 연구를 통해 새롭게 제시된 모형의 설명력은 각각 0.90. 0.86으로 결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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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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