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서는 교육적 성취를 통한 미래 한국 사회의 모습을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의 선행연구들에서 밝혀진 경험과학적 결과들을 기초로 하여, 크게 네 가지 주제 즉 신뢰, 효능감, 삶의 질, 사회적 비전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교육적 성취를 통해 신뢰에 기반하는 사회를 형성하는 것의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한국 사람들의 한국 사회에 대한 인식을 검토하고, 한국 사회의 다양한 기관들에 대한 신뢰 수준을 살펴본 결과, 한국 사회에서 신뢰의식의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교육기관으로서 학교, 교육자로서 교사에 대한 신뢰도 마찬가지로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교육적 성취를 통해 효능감 있는 사회의 형성과 관련하여 논의하였다. 집단효능감의 개념을 탐색하고, 청소년기 집단효능감 및 성인들의 정치효능감에 대한 검토를 통해, 집단효능감 향상의 필요성이 시사되었다. 더불어 개인효능감의 측면에서는 교사효능감 및 자녀양육효능감의 개념구성과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셋째, 교육적 성취를 통해 삶의 질을 지향하는 사회로 나아가야함을 지적하였다. 한국 사회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삶의 질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교육적 성취가 삶의 질에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학교생활에서의 삶의 질을 검토하고, 학생들의 스트레스 등 개인의 정신건강에 대한 배려가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넷째, 교육적 성취를 통해 비전을 가진 사회로 발전해야 함을 논의하였다. 세대집단별 통일에 대한 견해와 남한 및 북한에 대한 의식 등을 검토함으로써, 국민적으로 합의된 비전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외에도 교육적 성취의 맥락에서 미래 한국 사회가 해결해야할 기타 과제들을 검토해 보았다. 이러한 논의들을 종합해 볼 때, 교육적 성취를 통해 미래 한국 사회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국 사회의 현상들에 대한 토착심리적 접근과 이해의 필요성이 확인되었다.
이 연구는 우리나라 초등 교사들의 수학 교수 효능감이 어느 정도인지를 강문봉과 김정하가 개발한 측정 도구를 이용하여 분석한 것이다. 초등학교 교사 183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초등학교 교사들의 수학 교수 효능감은 100점 만점으로 볼 때 64점 정도의 높은 수준이며, 남교사와 여교사 사이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경력 면에서 볼 때는 성장기 교사의 효능감이 가장 낮았다. 수학교육 관련 전공자의 수학 교수 효능감이 비수학교육 관련 전공자들의 것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며, 수학 관련 연수 활동의 횟수가 많을수록 효능감이 높다.
본 연구는 식생활 교육활동과 교육만족도를 학력증진, 심리-정서발달로, 자아존중감으로 구성하였으며, 식생활 교육 지식 정도, 교육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관계를 실증 분석하였다. 연구의 목적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의 한 부문인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식생활 교육에 대한연구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식생활 교육활동이 교육만족도 중 '학력증진', '심리-정서발달'에 모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생들의 교육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의 영향관계를 분석한 결과, 교육만족도 중 '학력증진'과 '심리-정서발달'은 자아존중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식생활 교육활동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식생활 교육활동은 자아존중감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정뿐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식생활 교육을 실시하여,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청소년들의 식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며, 이를 통한 자아존중감이 형성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본 연구는 유아교육기관 교사의 다문화교육 목표에 대한 관점과 다문화교육 태도 및 다문화 교수효능감과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이다. J시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총 296명을 대상으로 Pang(2005)의 다문화교육의 목표에 대한 교사의 관점, Ponterotto와 동료들(1998)이 개발한 교사 다문화 태도 척도 (Teacher Multicultural Attitude Survey: TMAS)를 옥장흠(2009)이 수정 보완한 다문화 교육에 대한 태도 척도, 최충옥과 모경환(2007)의 다문화교육에 대한 교수효능감을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다. spsspc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일원변량분석, Pearson의 적률상관계수를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은 다문화교육의 목표에 대한 관점에 대해 많은 교사들이 다문화교육은 '인간관계 강조'나 '배려중심'교육이 목표라고 인식하였다. 두 번째로, 유아교육기관 교사의 다문화교육 목표에 대한 관점에 따라 다문화교육 태도와 다문화 교수효능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다문화교육에 대한 태도나 다문화 교수효능감은 다문화교육 목표에 대한 관점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다. 다만 '교육과정에 대한 태도'에서 교사의 관점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유아교육기관 교사의 다문화교육 태도와 다문화 교수효능감은 정적 상관을 보여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다문화교육에 대한 일반적 태도, 교사역할에 대한 태도, 교사교육에 대한 태도 모두 교수효능감과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들은 유아교육기관 교사들을 위한 다문화 현직교육과정의 필요성과 결부하여 논의되었다.
이 연구는 초등학교 과학분야 영재학생의 자기 효능감을 밝히기 위해 수행되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교육대학교 영재교육센터에서 수학, 과학, 정보영재교육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220명과 대전과 충남 지역에 소재한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중에서 학업성적이 상위 5%에 속하는 학생 206명을 대상으로 자기 효능감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밝혀진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일반적 자기 효능감, 학업 효능감, 자기학습조절 효능감, 타인기대 일치 효능감에서는 영재학생과 학업우수아간에 차이가 없었다. 둘째, 국어 효능감에서는 학업우수학생, 과학 효능감에서는 과학 영재학생, 수학 효능감에서는 수학 영재학생, 그리고 컴퓨터 효능감에서는 정보 영재학생의 효능감이 높았다. 셋째, 사회성 효능감에서는 정보 영재학생이 학업우수학생, 수학 영재학생, 과학 영재 학생보다 효능감이 낮았다. 이러한 결과를 기초로 논의되고 영재학생의 교육과 연구에 대한 시사점이 제시되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학교육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청년실업율 상승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책으로 청년창업으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부터 창업을 보다 활성화 시키지위한 정책과 지원을 확대되기 시작하였다. 대학교육의 교과 비교과 교육커리큘럼 역시 시대적 요구에 맞춰 변화하고 있으며 창의성 역량을 강조하는 창업교육이 확산되고 있다. 대학의 창업교육을 통한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등 창의성역량 함양과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추세이다. 이는 작금의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상과 일치하며 정부와 대학에서도 창업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였다. 하지만 창업교육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함에 있어서 창업의지, 창업성과, 청년창업 등 창업에 관련된 단편적 측면으로 연구가 많이 되고 있다. 즉, 창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효과성 측면에 관한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차별적으로 창업교육을 통하여 사회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의 진로준비와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증분석을 통하여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2016년 8월부터 지역 거점별 5개 대학교의 창업교육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하여 393개의 표본으로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창업교육을 통한 역량은 진로준비행동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었다. 다만 창업교육의 협업적 의사소통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은 창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을 통해 매개효과로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또한 창업교육의 협업적의사소통능력, 창의적문제해결능력이 창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창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의 영향을 미치는 실증적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단순히 대학의 창업교육을 시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창업교육을 통하여 창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을 고취 함양시킴으로써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점과 창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이 중요한 요인이라는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향후 대학 창업교육의 효과성에 대한 측정과 평가에서 창업과 같은 실무적 성과 접근뿐만 아니라 사회진출을 위한 진로 영역 등과 같이 다각도의 효과와 올바른 방향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교사의 소속 학교급과 영재교육 경험에 따라 융합교육에 대한 집단적 교수효능감과 장애요인의 인식은 차이가 있는지 조사하였다. 241명의 초 중등교사가 집단적 교수효능감 및 융합교육의 장애요인에 대한 인식을 묻는 설문에 응답하였다. 본 연구는 소속 학교급과 영재교육 경험에 따른 집단적 교수효능감 및 융합교육 장애요인에 대한 교사인식의 차이를 조사하기 위하여 이원분산분석과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소속 학교급과 영재교육 경험에 따른 집단적 교수효능감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에 비해 융합교육의 장애요인에 대한 교사인식은 소속 학교급 및 영재교육 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초등교사가 중등교사보다, 그리고 영재교사가 일반교사보다 융합교육을 교육현장에 적용함에 있어 그 장애요인을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융합교육의 현장정착을 위하여 소속 학교급과 영재교육 경험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과 방향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 수학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인식과 교사효능감을 교직경력과 학교급에 따라 확인하고,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교육관과 교사효능감의 관계를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572명의 초등교사 및 중등 수학교사들을 대상으로 동아시아 문화권에서 제시하고 있는 교육의 목적, 학생과 학습 및 교사에 대한 관점을 주요하게 고려하여 교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고, 그들의 교사효능감을 확인하였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수학교사들은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교육관만을 강하 게 지지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리고 교육에 대한 인식은 교직경력에 따른 차이는 없었으나 학교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수학교사들의 교사효능감은 높은 편이었으며, 교직경력과 학교급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동아시아 문화권에서의 교육관과 교사효능감은 낮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수학교육과 수학교사의 수업 실천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초등학교 6학년생 443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부모의 교육적 관여,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 및 진로성숙도들 간의 관련성에 대해 살펴보고,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해 지각된 부모의 교육적 관여가 진로성숙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적응 변인의 매개효과가 있는지에 관해 알아보았다. 그 결과 첫째, 지각된 부모의 교육적 관여의 하위변인들 중 학습지도와 자녀교육지원이 진로성숙도의 하위변인들과 비교적 높은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학업적 자기효능감은 진로성숙도의 하위변인들 중 자기이해와 미래직업태도와 상대적으로 높은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둘째, 연구모형 적합도 검증결과 지각된 부모의 교육적 관여가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학교생활 적응을 완전히 매개하여 간접적으로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주는 모형이 적합하였다. 셋째, 초등학생들의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직 간접적인 효과 분석결과 총 효과는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지각된 부모의 교육적 관여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직접적인 효과는 학교생활적응이 가장 높았으며, 간접적인 효과는 지각된 부모의 교육적 관여가 높았다. 이상의 결과들을 토대로 실제 학교현장에서 초등학생들에게 맞는 진로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시사점을 논의하였다.
창업교육에서 강조하는 창의성 역량은 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이제까지 창업교육에 대한 효과성을 검증함에 있어서 창업분야에 대한 단편적인 효과중심으로 연구되었고 진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효과 연구는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와 차별적으로 대학의 창업교육을 통한 역량함양이 사회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 대학생의 진로준비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실증분석 검증하였다. 2016년 8월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지역별 창업교육을 수강한 대학생 393개의 표본을 실증분석에 활용하였다. 분석결과 창업교육을 통해 함양된 협업적의사소통능력, 창의적문제해결능력은 기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에 정(+)의 영향을 미쳤고, 기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은 진로준비행동에 정(+)의 유의미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기업가정신,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 검증에서 협업적 의사소통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진로준비행동 사이에 정(+)의 영향을 미쳤지만 창업교육에 의한 창의성 역량들은 진로준비행동에는 직접적인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본 연구의 시사점은 대학의 창업교육의 효과 검증에서 창업교육의 양적인 확대보다는 기업가정신과 자기효능감을 고취 함양시킴으로써 진로준비행동에 긍정의 영향을 미친다는 시사점을 도출 할 수 있었다. 또한 대학 창업교육의 중요성 검증과 향후 다양한 효과에 대한 평가를 학생창업 영역 뿐만 아니라 다각도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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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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