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 문헌정보학분야 교수들의 연구업적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교수들의 연구업적 실태규명과 평가를 통해 향후 연구의 질적 제고를 위한 발전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질문지와 문헌조사 방법으로 2003년에서부터 2007년까지 5년 동안 교수들의 학술저서와 연구논문에 초점을 맞추어 분석한 결과 41명의 교수들이 출판한 학술저서는 총 49권이며, 연구논문은 총 239편이다. 연구결과 교수 개개의 연구업적에 변화가 나타났다. 연구업적의 질적 및 양적 측면에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
교수연구업적을 보다 효과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연구의 정량 및 정성적 측면을 고려하여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의 양적 측면을 보여주는 논문 수와 질적 측면을 반영하는 피인용 수에 의한 국내 문헌정보학과 교수의 연구업적 평가순위를 국내 대학에서 사용되는 연구업적 평가규정을 적용한 순위와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논문 수에 의한 교수별 순위가 피인용 수에 의한 순위와 차이가 있으며, 대학별 교수 업적평가는 피인용 수보다는 논문 수에 의한 평가와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별 상이한 논문 배점기준은 교수업적평가 결과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향후 연구에서는 연구의 양적 및 질적 수준을 보다 잘 반영하는 계량서지학적 지표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으로 본다.
본 연구에서는 전국의 국공립 및 사립, 전문대학의 교수들 2,618명을 대상으로 교수연구업적평가와 관련하여 교수들의 인식을 파악하고자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설문조사는 두 가지 부분에 대한 인식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로 하나는 현재 각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수연구업적평가에 대한 인식조사이며, 다른 하나는 정량 위주의 업적평가 방식의 대안으로 여겨지는 정성적 평가 지표의 도입에 대한 인식조사이다. 설문 결과, 교수 연구업적평가에서 정량 중심 평가는 여전히 대다수의 대학에서 크게 활용되며, 계열 또는 분야에 적합하지 않은 연구업적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평가 기간의 확대가 필요를 요구하고, 정량 위주의 업적평가 방식은 학술 커뮤니티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오며, 연구업적평가에 대한 개선의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정성적 평가 지표의 도입과 관련하여 교수들은 연구업적평가에 정성적 평가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으며, 정성적 평가 도입과 관련하여 부정적인 의견 또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구.교육.사회활동이라는 삼분법적 교수업적 평가제는 특정 분야의 천재성이 인정되지 않는 평범한 대학상과 상식적인 교수상만 만들어낸다. -무의미한 논문, 저술의 양산에 질린 우리가 예.체능계 교수들의 업적평가를 일반계의 틀에 맞춘다는 것 자체가 뒤떨어진 발상이다. 예술가는 예술작품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창작평가위원회가 따로 설치되어야 한다.
최근 각 대학에서는 교수의 연구 활동을 전달 관리하는 연구처 등을 신설하고, 교수의 연구 업적을 승진.승급 및 포상에 직접 반영하는 등 교수의 업적평가가 크게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서울대 조동일 교수(국문학)가 발표한 '공개구직'은 교수사회에 파문을 일으키며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 여건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지에서는 대학사회의 다양한 의견 개진과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먼저, 아래에 지난 4월 8일자 "교수신문"에 실린 조동일 교수의 공개구직서를 전재한 후, 이에 대한 장일조.서경호.이상섭.임재해 교수의 논평이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조동일 교수가 네 분의 논평을 읽은 소감을 실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협동연구가 증가함에 따라 복수저자 연구업적물 상의 개별저자 기여도를 보다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산정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효과적인 저자 기여도 산정을 위해서는 개별 학문분야의 고유한 연구행태 및 규범에 대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업적 평가 시 개별 학문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인 방식으로 저자 기여도를 산정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내 대학에서 사용하는 교수 연구업적 평가방식에 제시된 복수저자 기여도 측정방식이 특정 학문분야 즉, 경제학 분야 교수의 연구업적 평가에 적용되었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연구, 업적평가 규정분석 및 경제학 분야 교수 면담 등을 통하여 경제학 분야의 알파벳 순 저자표기 관행을 확인하였고, 이러한 표기방식이 연구업적 평가과정에 제대로 고려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결과를 토대로 저자들은 세 가지 즉, (1) 대학 업적평가 규정상의 주저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 및 인정기준 확립, (2) 복수저자 기여율 평가규정의 융통성 제고, (3) 저자 기여율에 대한 인식연구의 필요성 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교수의 연구 성과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 인문 사회과학 분야 연구업적물의 다양한 유형을 파악하고, 현행 평가방법을 국내외 대학을 중심으로 살펴본 후에 평가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먼저, 문헌연구 및 관련규정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업적물의 개념과 유형, 평가 방식을 파악하였다. 그리고 국내 26개의 종합대학을 중심으로 평가 현황을 조사하고 국외 대학에 재직 중인 한국인 교수들에게 연구업적물 평가 방식에 대한 자문을 받은 후, 평가에 있어서 기본 원칙과 함께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국내 대학에서 인문 사회과학 분야 연구자의 연구업적을 합리적으로 평가하여 연구자들의 연구 활동을 진작시키고 질적 수준을 제고하여 대학의 발전과 내실은 물론 국가 연구경쟁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국내 많은 공학계 대학에서 공학교육인증제가 시행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이 교육, 연구, 봉사로 나누어 교수업적평가를 시행하고 있고, 승진과 관련하여 전문학술지에 게재한 연구논문 실적이 가장 중요한 평가지표가 되고 있다. 그러나 공학교육인증 관련 활동이 교수업적평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어 평가기준과 교육관련 의무 사이에 괴리가 존재한다. 본 논문은 공학교육인증 관련 활동을 교수업적평가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해 본 것이다. 제시된 5가지 방안 중에서 설문조사결과 정년을 보장받은 정교수급은 책임시수 경감을 선호했고 부 조교수급은 논문게재 실적 경감을 선호하였다. 논리성과 교수들의 선호도를 감안해 보면 공학교육인증제 시행에 참여하는 교수들에게 책임강의 시수 일부를 경감해 주거나 추가 강의실적으로 인정해 주는 등 교육관련 업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그러나 오랫동안 공학교육인증제를 시행해 오고 있는 미국의 경우 공학계 교수들에게 특별한 혜택이 부여되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보면, 우리나라도 도입과 정착기를 지나면 공학교육인증제 시행에 따른 혜택을 점차 폐지해 나가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교육, 연구, 봉사를 '더하기' 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교육, 연구, 봉사를 서로 다른 시.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별개의 활동으로 규정함으로써 교수들로 하여금 대학 바깥의 직접적인 요구에 부응하도록 종용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것은 바로 오늘날 시행되고 있는 교수업적평가가 안고 있는 치명적인 문제점이다. 반면에 교육, 연구, 봉사를 '곱하기' 식으로 규정하는 것은 교육, 연구, 봉사를 유구한 대학의 전통 속에서 교수가 마땅히 해왔고 또 해야만 하는 한 가지 동일한 활동의 서로 다른 세 가지 측면으로 파악하는 것이며, 이것은 교수들로 하여금 대학 안의 요구에 충실히 전념하는 데에 격려와 지원이 되는 정신적 지주를 제공해 준다.
이 연구의 목적은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업적평가 모형을 개발하여 교수의 업적평가뿐만 아니라 질 관리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2012년도에 교육부로부터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에 선정된 전국 51개 대학을 포함한 57개 대학의 산학협력중점교수에 대한 규정을 수집 분석하여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정의 및 인정기준을 명료화하고,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유형과 각 유형별 역할 및 업무를 규명하였다. 그리고 산학협력중점교수의 핵심역량을 추출하여 업적평가 모형을 평가영역, 평가요소, 평가지표, 단위 등 4가지 범주로 제시하였다. 이 연구결과는 각 대학들로 하여금 산학협력중점교수의 업적평가와 질 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데 일종의 준거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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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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