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의 목적은 학교분위기가 학교폭력과 등교공포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교분위기와 등교공포의 직접적인 관계와, 학교분위기가 등교공포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학교폭력의 간접효과와 매개효과를 살펴보고, 학교분위기와 학교폭력, 등교공포의 관계를 이론적으로 모형화하였다. 연구대상은 서울, 경기지역에 있는 12개의 중학교를 편의표집하여 선정된 중학생들이며, 최종적으로 1,317부의 설문조사지를 분석하였다. 학교분위기는 등교공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학교분위기는 또래폭력과 교사폭력을 매개로 하여 등교공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상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또래폭력, 교사폭력과 등교공포를 감소시키기 위해 학교분위기를 개선시키기 위한 개입의 필요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학교 교사폭력이 청소년의 우울감과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부모방임의 매개된 조절효과를 검증해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한국청소년 정책연구원에서 조사한 '한국아동·청소년 인권실태연구 IV'의 중·고등학생 6,291명 자료를 분석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18.0프로그램과 Process Macro 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와 일원분산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부트스트래핑을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학교 교사폭력과 우울감은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학교 교사폭력이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미치는 영향에서 우울감이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교 교사폭력은 청소년의 우울감을 통해 자살생각에 이르는 과정에서 부모방임의 매개된 조절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는 부모, 교사들에 대한 교육과 상담과정 그리고 정책적 보완 필요성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교사의 비판적 의식이 다문화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 원인귀인, 문제해결 책임귀인, 그리고 학교적응 예측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다문화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사례를 담은 4개의 가상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교사의 비판적 의식, 학교폭력 피해 원인귀인, 문제해결 책임귀인, 학교적응 예측을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교사의 평등주의 관점이 높을수록 다문화 청소년 학교폭력 피해 원인과 문제해결 책임에 관하여 개인귀인 아닌 상황귀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불평등 인식은 학교폭력 귀인에 유의한 영향을 주지 않았다. 또한, 교사들은 평등주의 관점이 높을수록 다문화 청소년의 학교적응을 부정적으로 예측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의 다문화 역량 증진을 위한 교사교육에의 시사점을 논하고 제한점 및 후속 연구 방향을 제언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경로에서 학생이 부모나 교사와 맺은 관계가 이를 매개하는지를 구조적으로 검증하는 것과 동시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간의 경로 차이를 발견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를 위해서 한국아동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서 수집한 12세~18세의 청소년 자료 중 1,385명에 해당하는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자료를 활용하였고, 구조방정식의 다집단 분석 방법으로 자료를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초등학생이 부모나 교사와 맺은 관계가 매개역할을 하지 못하였지만, 중학생이 부모나 교사와 맺은 관계는 부정적인 매개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나 교사는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서 초등학생이 겪는 우울에 대해서 부모나 교사는 특별한 역할을 하지 않았지만, 중학생에게는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서 우울을 더 많이 겪게 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기반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학교폭력 피해와 이로 인해서 겪는 우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실제적인 역할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최근 학교폭력이 하향화됨에 따라 유아기 예방교육 실행을 위한 현장의 요구를 파악하여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아동폭력에 대한 유치원 교사의 경험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 위치한 C유치원 교사 9명을 대상으로 심층 집단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첫째, 유치원에서 주로 발생하는 아동폭력 관련 유아 문제행동은 신체적 폭행, 공격성, 언어폭력, 위협과 협박, 따돌림 등으로 나타났다. 둘째, 교사들은 아동폭력 발생 시 주로 직접개입법을 사용하나 많은 업무와 높은 교사 대 유아 비율로 적절한 개입을 어려워하고 있었다. 이에 교사들은 현재보다 낮은 교사 대 유아 비율 적용 또는 각 반 부담임 배치가 필요하다고 보았다. 셋째, 교사들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아동폭력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적절한 교수 방법으로는 문제행동 발생 직후 상호작용,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대그룹 활동, 구체적인 상황별 멀티미디어 교육자료 그리고 부모교육 등을 제시하였다. 넷째, 교사들은 아동폭력 예방교육 실행 시 교육을 통해 문제행동이 학습되어 흉내 내는 일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치원에서 발생하는 아동폭력 관련 문제행동의 유형을 중심으로 유아교육 현장에 적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의 개발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학교폭력가해에 대한 학생 개인요인, 학교의 구조적 요인, 교사요인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위계적 선형모형을 적용하였고, 이를 HLM 7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 및 경기지역 50개 중학교의 총 1,777부 학생자료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분석결과, 학생수준 변수에서 폭력에 대한 태도, 아동학대, 비행친구접촉, 학교수준에서는 교사의 폭력적 훈육이 학교폭력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해소를 위한 실천 및 정책방안이 논의되었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에 관한 인식에 있어서 교대생과 초등교사의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서 이 연구에서는 교대생 600명과 초등교사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중 교대생 451명과 초등교사 289명의 응답 결과를 기초로 학교폭력에 노출된 경험과 심각성 인식, 학교폭력의 원인, 예방 및 대책에 대한 인식, 그리고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 관련 교과의 개설 및 교육적 요구를 조사하여 반응 백분율과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고 두 집단 간 반응 차이의 유의도를 비교하였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대생과 초등교사의 절반 이상이 학창 시절 학교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고, 학교폭력이 상당히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비율은 초등교사가 교대생보다 유의하게 높다. 둘째, 그들은 '가정의 붕괴와 자녀에 대한 부모의 관심 부족'과 '왜곡된 친구관계와 학교폭력서클의 만연'을 학교폭력의 주요원인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감정조절 능력의 부족'과 '사회적 대처 기술의 부족'을 각각 가해 원인과 피해 원인으로 인식한다. 셋째, 그들은 학생들의 학교폭력을 목격할 때 관련 학생의 학부모와 면담하여 협조를 구하거나 책임교사(또는 상담교사)와 학교 당국에 알려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인식하면서도 그와 관련된 어려움을 함께 호소하고 있다. 넷째, 그들은 정부의 '학교폭력근절 종합대책'에 대해 중요성은 비교적 높게 인식한 반면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고 있다. 끝으로, 그들은 교사양성기관에 '학교폭력의 예방과 대책' 교과목을 개설하는 것에 대체로 찬성하며, 그 비율은 교대생이 초등교사보다 유의하게 높다.
본 연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사회생태학적 요인이 학교폭력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학교폭력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함양하여 학교폭력을 감소시키는데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된 조사연구이다. 연구대상자는 J광역시 1개 중학교와 S시 1개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 200명으로 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WIN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평균과 표준편차 및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중학생의 학교폭력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학생들의 공격성 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의 양육태도가 부정적일수록, 그리고 학생에 대한 교사의 태도가 처벌적이고 학교폭력에 대해서 방임적일수록 학교폭력태도는 올바르지 못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학교폭력을 감소시키기 위해서 학생들이 올바른 학교폭력에 대한 태도를 갖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중학생의 공격성을 관리하고 부모와 교사등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학교폭력태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는 또래괴롭힘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또래괴롭힘이 심화되도록 하는 주변인 역할 행동을 하는데 있어 교사의 폭력에 대한 태도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와, 또래괴롭힘 피해학생의 반응적 공격성이 교사의 폭력 허용도의 영향을 받아 결과적으로 또래괴롭힘 방관 및 동조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지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또래괴롭힘 현상이 교실 내에서 심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교사의 역할의 중요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10개 초등학교 40개 반의 4, 5, 6학년 학생 82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설문응답자 중 또래괴롭힘 피해 경험이 있다고 보고한 학생들 365명의 설문자료만을 분석에 사용하였다. 이 자료를 구조방정식모형 방법으로 분석한 결과, 교사의 폭력 허용도가 낮을수록 또래괴롭힘 피해학생의 동조행동과 방관행동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교사가 폭력에 대해 허용치 않는 태도를 보일 때 또래괴롭힘 피해학생들의 반응적 공격성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사의 폭력허용도는 학생의 반응적 공격성을 매개하여 또래괴롭힘 가해 동조행동과 방관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교실 내 폭력에 대해 허용하지 않는 담임교사의 태도가 또래괴롭힘 피해 경험 학생들의 공격성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또래괴롭힘 방관 및 동조행동을 낮춤으로써, 교실 내 또래괴롭힘 현상이 심화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의 인터넷게임 중독, 가족기능성, 또래폭력 가해경험, 또래폭력 피해경험, 또래폭력 행위가능성의 관계를 파악하고 또래폭력 행위가능성의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부산과 울산의 초등학생 3, 4, 5, 6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789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고 SPSS/WIN(20.0 version)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인터넷게임 중독이 높을수록 가족기능성이 낮았고, 또래폭력 가해경험, 또래폭력 피해경험, 또래폭력 행위가능성이 높았다. 또래폭력 행위가능성의 영향요인으로 교사와의 관계와 또래폭력 가해경험이 63.1%의 설명력으로 나타났다. 인터넷게임 중독을 예방하고 또래폭력 가해경험을 차단하는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아동과 교사와의 관계를 활성화 하는 것이 또래폭력 행위가능성을 막는 대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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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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