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치원 교사의 하루 업무수행의 경향성을 분석하고, 업무시간 운영의 실제와 효율성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공사립유치원 교사 2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유치원 교사들은 단위시간(30분)별로 평균 1.41개의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업무 내용에 있어 공립과 사립 간에 차이가 있었다. 둘째, 수업준비시간이 부족한 이유로 공립 교사들은 행정업무가 많아서, 사립 교사들은 행사나 공동 업무가 우선시 되어서를 꼽았고, 수업 외 업무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여 인력지원이 필요한 업무로 공립 교사들은 사무관련 업무, 사립 교사들은 행사관련 업무를 꼽아 차이를 보였다. 셋째, 업무시간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해서는 공립과 사립 모두 업무량 과다를 매우 심각하게 보았고, 더불어 공립은 보조인력 부족, 사립은 행사관련 업무 과다 및 관리자의 리더십을 문제시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유치원 교사의 업무량 적정화, 수업준비시간의 확보 및 업무 효율화, 기관유형에 맞는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과학 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 교사 양성을 위해 필요한 교과목과 내용에 대한 인식 및 요구를 파악하고 학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사범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과학 교사 양성 교육과정에 대한 의견을 조사하고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연구자들은 설문지를 개발하였으며, 설문지는 크게 4개의 영역, 즉, 기초적인 응답자의 배경에 관한 것, 대학에서 배우는 과학교육 관련 교과목에 대한 과학교사들의 의견을 묻는 것, 교과교육학 필수교과목(교육론과 교재연구 및 지도법)이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개선점에 대해 질문, 교과교육학 필수교과목 이외에 현장에서 필요한 교과목에 대한 의견을 묻는 것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본 설문에 참여한 교사는 중등과학교사로 총 215명이다. 학교급 별로는 중학교 교사가 100명이고 고등학교 과학교사가 115명, 그리고 성별로는 남자가 92명이고 여자가 118명이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첫째, 과학 교사들은 현재 과학교사 양성을 위해 필수 과목으로 되어있는 '과학교육론'과 '과학교재연구 및 지도법' 과목만으로 과학교사로서의 전문성을 확보하는 데 충분하다고 응답한 교사는 1/3에 불과하였고, 1/5은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특히, 과학교사들은 창의성과 영재교육, STS와 일상생활속 과학 학습지도, 과학탐구지도, 그리고 과학실험/시범장치 개발에 대한 내용이 가장 부족하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과학교사의 6/7의 응답자가 이론중심보다는 실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하였고, 응답자의 1/2과 1/3은 각각 교과교육과목수를 확대하거나 이수학점을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마지막으로 연구를 통해 추가로 개설될 과목으로 추천할 과목은 과학실험 및 시범장치의 개발 실습, 과학적 창의성 지도법과 과학영재교육, 과학학습자료 개발 실습, 과학탐구학습과 지도이다.
이 연구에서는 2009개정 교육과정 및 화학 I 교과서에 제시된 전자 이동 모델과 산화수 변화 모델의 서술방식을 분석하고, 화학교육전공 교사들을 대상으로 각 모델의 제한 조건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았다. 교육과정과 교과서에서는 전자 이동 모델, 산화수 변화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나, 각 모델의 제한 조건을 무시한 혼성 모델도 있었다. 혼성 모델은 공유결합 물질의 산화 환원 반응을 전자 이동 모델로 기술하거나 산화수 개념으로 설명하는 경우에도 가상적인 전자 이동과 실제적인 전자 이동을 혼동하게 하는 문제를 가진다. 산화 환원 반응에 대한 화학교육전공 교사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하여 설문지 및 면담을 실시하였다. 연구 결과, 많은 교사들이 각 모델의 제한 조건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혼성 모델로 인해 산화 환원 반응을 산 염기반응과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기술의 급속한 발달과 진보는 교육 분야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교수-학습에 있어 혁신적인 방법들이 소개되고 실제로 현장에서 많이 적용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여 본 연구는 코로나-19 이후 교육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에듀테크 활용에 대한 예비초등교사들의 인식을 살펴보는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K교육대학교에서 실시한 에듀테크 활용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주요 아이디어 7편과 2인의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포커스그룹 인터뷰의 결과를 분석해 보았다. 분석결과 예비초등교사들은 에듀테크 기반 수업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며, 아울러 에듀테크 기반 수업에 대한 교육적 효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과를 종합해 보면 에듀테크 활용 수업은 교육부의 정책 및 계획과도 연계성을 갖추며 있으며 교육과정이 정한 목표를 달성함과 동시에 미래 학습자들을 효과적으로 지도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었다.
최근 AI기반 온라인 번역 도구의 활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교육적 활용 방안 및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등 예비교사를 30명을 대상으로 AI기반 온라인 번역도구를 활용한 영작문 과업을 수행하고 영어 글쓰기 능력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적 경험을 기반으로 AI번역도구에 대한 활용 가능성, 교육적 활용도 및 장단점 등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았다. 작문시험,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영어 글쓰기의 완성도 및 충실도에 있어서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으며, 학습자들의 인식에서도 번역도구의 사용은 학습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과 편의성을 제공, 효과적인 도구활용을 위한 교육적 전략의 필요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나타났으나, 번역의 완성도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방법, 도구 활용에 대한 과용과 의존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었다. 번역도구의 효과적 활용을 위해서 교육적 전략이나 교사의 역할의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변화한 학교도서관 환경변화에 따라 학교도서관 운영전문가의 역할이 무엇인지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하여 우선, 학교도서관 사서 배치관련 법규 및 사서교사 배치현황을 분석하고, 비정규직 사서업무에 대한 면담 분석 및 정규직 사서교사, 비정규직 사서, 도서관 담당교사가 실제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관한 인식을 비교 분석하여 바람직한 학교도서관 운영전문가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영아반 및 유아반 교사들의 인식 및 편성 운영 실태를 분석하여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 적용과 운영의 실제 변화를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여 보육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영아반 및 유아반 교사들의 인식, 편성 운영 실태는 어떠한지와 영역별 실행정도는 어떠한지를 연구문제로 설정하였다. 연구방법은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 대한 인식 및 편성 운영 실태에 관한 질문지를 구성하고 경상남도의 보육교사들을 연구대상으로 총 300부의 질문지를 배부하여 267부를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수집된 연구자료는 t 검증 및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어린이집 영아반 및 유아반 교사들은 대체로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인식하고 있었다. 둘째, 어린이집 영아반 및 유아반 교사들은 대체로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적절히 편성 및 운영하고 있었다. 셋째, 영아반 교사와 유아반 모두 제3차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을 영역별로 실행하고 있었지만 영역별 실행도는 차이가 있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만2세 일일보육일지에 나타난 연간 미술영역의 운영현황을 분석하고, 분석결과를 제공하여 보육교사의 반성적 인식에 도움을 주어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있다. 6명의 보육교사의 일일보육일지 1년 분량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담임교사에게 제공하여 자신의 미술영역 운영에 대한 반성적 인식을 도모하였다.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일일보육일지에 나타난 미술영역의 운영현황으로 예술경험에서는 예술적 표현하기가, 표현유형별로는 평면표현이, 미술도구에서는 가위와 테이프가, 평면 바탕재료에서는 종이가, 평면 채색 재료에서는 색연필이, 입체 표현재료에서는 인공재료 사용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둘째, 만2세 미술영역 운영현황 분석결과에 대한 교사의 반성적 인식은 감상이 빠진 영아미술, 미술재료의 편중, 영아미술의 모호함, 획일적인 미술활동이라는 한계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보육계획상의 문서와 실제의 통합적 인식을 도왔다는 점, 보육교사 자신의 일일보육일지 분석자료가 자기장학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국내 초․중등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과학과 협동학습에 대한 인식과 교육요구 를 조사했다. 국내 3개 교육대학 과학교육과 4학년 102명과 3개 사범대학 화학교육과 4학년 64명을 대 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초-중등 예비교사들은 여러 과목에서 협동학습에 대한 이론 을 배우고 다양한 형태로 실습을 경험하고 있었으며, 그 중에서 협동학습에 대한 수업시연이나 실제 수 업 진행을 가장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들의 협동학습에 대한 이해는 높은 편이었으며, 과학과 협동학습의 장단점에 대한 인식과 협동학습을 실행하려는 의지, 협동학습 실행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요인에 대한 인식도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초-중등 예비교사들은 예비교사 교육과정에서 과학 과 협동학습과 관련된 보다 다양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높게 인식하고 있었다. 과학수업에서 협동학습을 실행하려는 의지와 과학과 협동학습 관련 교육요구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또한, 이 두 변인은 각각 과학과 협동학습의 장단점에 대한 인식, 과학수업에서 협동학습을 활용 할 때 나타나는 장단점에 대한 교육적 평가, 과학수업에서 협동학습을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는 외부요 인에 대한 교육적 평가와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이에 대한 교육적 함의를 논의했다.
본 연구는 영재교육을 담당하는 현장교사를 중심으로 미래사회 영재를 위한 '창의 인성 교육의 개념,' '창의 인성 교육방안,' 그리고 '창의 인성 교육지원'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현장교사들은 종래의 인지중심의 영재교육에서 탈피하여 미래사회 발전에 이바지 하는 창의적인 사회적 자본(사회적 + 도덕적 리더)을 양성하는 교육으로 창의 인성 교육을 개념화 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현장교사들은 창의 인성 교육방안으로 미래사회 지향적인 교육방안 즉, 사회적 민감성을 신장하는 교육과 창의성 및 리더십 교육을 언급하고, 실제 귀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서 영역-특수적인 영재성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현장교사는 미래사회 영재를 위한 창의 인성 교육을 별도로 전개하기 보다는 정규 학교교육과 연계하여 전개해야 한다고 하면서, 창의 인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함양과 교사 전문성 및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을 제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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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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