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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역(漢易) 괘기설(卦氣說)의 학술적 배경에 대한 연구 (A Study on the Academic Background of Gwae(卦氣) Theory of Yiology in Han(漢) Dynasty)

  • 은석민
    • 대한한의학원전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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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1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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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6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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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 Gwae(卦氣) theory was one of the main theoretical foundation of yiology in the Han(漢)-dynasty. It was based on the concept that the trigram or hexagram of the book of change corresponds to the seasonal point such as 24 solar terms in one year, so there was so much influence from astronomy and divination system of that time in the development of theoretical principle of Gwae(卦氣) theory. Since Han(漢) Dynasty, the theoretical method such as Gwae(卦氣) theory that correlates the astronomy and divination system with the book of change, had become one of the main academic thoughts throughout the entire history in China, and it was also like that in medicine. Nevertheless there still exists the skeptical sights that Gwae(卦氣) theory was not a part of orthodox yiology, that had been developed by Confucian scholar and had also been recognized as the right path to the study of the book of change. Nowadays because of the new opportunity such as the excavation of the ancient silk script, this kind of controversy has moved on its another step. With regard to this problem, this article will treat the current thoughts about the Gwae(卦氣) theory and think about the substantial basis of each point of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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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漢代) 참위서(讖緯書)의 유가철학과 그 사회·정치적 함의 (The 'Theory of existence and nonexistence' of Lao-tzu)

  • 박동인
    • 동서철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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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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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85-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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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 이 논문의 목적은 한대 참위서의 유가철학을 탐색하고, 그것이 노정하고 있는 사회·정치적 함의를 찾아보는 것이다. 이 연구가 필요한 이유는 참위서 속에는 당시의 시대적 문제를 풀려는 의식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경에 결핍되었거나 혹은 충분하지 못했던 주제들이 좀 더 심도 깊게 논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연구결과 참위서의 유가사상은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참위서에는 한나라의 정통성을 부정하고자 하는 세력과 옹호하고자 하는 세력이 뒤섞여 있다는 것이다. 부정하려는 세력은 동중서 이래의 천인감응설을 극단으로 몰고가 '한온설'을 주장함으로써 유한 정권의 정당성을 부정하고 새로운 세력의 등장을 옹호하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그리고 이들은 '기일원론'적 우주론을 통해 새로운 세력이 등장할 수 있는 이론적 기초를 마련했다. 그러나 이것은 당시 서한 정권의 무능과 일탈 및 각종 재이들이 부른 당연한 귀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옹호하고자 하는 세력은 수명지부(受命之符)와 '도기이원론'적 우주론 및 괘기설(卦氣說) 등을 통해 유한 정권의 정통성이나 황제나 황제 주변의 기득권 세력, 그리고 이들의 정치적 필요에 부응하고자 했다. 수명지부가 한고조 유방의 스승 장량의 계보를 신비화시킴으로써 한나라의 정당성을 옹호했다면, '도기이원론'적 우주론은 형이상의 실체인 태역(太易)에서 형이하의 질료인 태초(太初)-태시(太始)-태소(太素)로 그 생성과정을 세분함으로써 봉건계급질서를 강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괘기설은 기존 맹희와 경방의 괘기설보다 자연과 인사를 더욱 긴밀하게 연결시켜 그것을 신비화함으로써 보다 능동적으로 당시 통치권의 정치적 수요에 부응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볼 때 참위서는 서한말의 엄혹한 환경을 빨리 종식시키고자 설정된 한온설과 '기일원론적' 우주론을 제외하면 그 나머지는 유한 정권과 그 기득권을 옹호하는 기능을 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참위설은 금문경학의 자의적 해석이라는 특징을 극단적으로 밀고가 통치권의 사회·정치적 필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요 때문에 형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참위서 속의 유가철학은 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