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디자인박물관(관장 박암종)은 9월 11일부터 오는 10월 8일까지 갤러리모디움에서 '해방둥이의 늦은 칠순잔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해방둥이 광복이라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광복 이후 70년 역사와 디자인사를 돌아보며, 근현대 디자인박물관 특색에 맞게 광복 70년을 기념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진행된다.
안양풀장은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지방여가시설로 광복 이후에 까지 그 이용이 활발히 전개 되었던 시설이다. 때문에 그것의 광복 이후 모습에 관해 고증해 볼 필요성은 충분히 있다 할 것이다. 이에 본고의 목적은 광복 후 안양풀이 어떤 모습으로 이용 되었는지 최대한 선명하게 묘사해 내는 것에 있다. 본고의 연구 방법은 신문, 관보, 잡지 사진 등을 이용한 문헌고찰의 방법을 택하여 진행한다. 이에 본고는 지방을 넘어 수도권 지역에 존재했던 여가시설을 살펴보아 대한민국 건국 초기의 여가시설에 대한 고찰의 폭을 넓게 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에 본고의 결론은 안양풀은 일제강점기 때와 마찬가지로 광복 이후에도 그 역할에 있어 일제강점기에 감당했던 것에 비해 결코 작지 않은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것으로 맺는다.
광복이후 우리나라의 역사가 역동적이며 현재도 계속 움직이고 있다면, 수학교육의 역사도 그러할 것이다. 현재의 수학교육은 광복이후 수학교육을 지탱하고 발전시킨 많은 수학교육자들의 노력의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광복이후 지금까지의 수학교육의 역사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일이 수학교육학회의 창립이 될 것이다. 수학교육학회의 창립을 통해, 수학교육의 다양한 연구들, 요구들을 체계적으로 담아낼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창립된 것이 한국수학교육학회이다. 박한식(1993, p.1)에 의하면, '수학교육에 있어서의 세계 각국의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보급하며, 그리고 수학교육계에 수학교육을 연구하는 분위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인식을 같이 하는 수학교원들이 모여서 한국수학교육회를 만들게 되었고, 창립일을 1962년의 한글날인 10월 9일로 정하였다'고 하였다. 즉 수학교육에 관련된 다양한 연구의 활성화, 수학교육의 세계화를 표방하면서, 한국수학교육학회가 창립되었다. 이때의 창립 주체의 한 분이 박한식 교수였다. 박한식 선생은 창립부터 1992년 8월까지 한국수학교육학회의 회장으로, 우리나라 수학교육계를 이끌어왔다. 본 연구에서는 박한식 선생의 수학교육에 대한 연구논문들을 살펴보고, 이들 중의 몇몇 연구를 분석하여, 수학교육에 대한 박한식 선생의 관점을 살펴볼 것이다
19세기말, 산업화에 한발 앞선 일본은 경술국치의 역사를 우리 민족에게 안겨준다. 우리의 시멘트 산업은 이 같은 오욕의 역사 속에서 일본인에 의해 시작되었다. 1919년 일본인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의 시멘트 공장이 세워졌으며, 이후 1945년까지 시멘트공장은 총 6개로 연산능력은 180만 톤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공장들은 6.25동란으로 대부분 파괴되고 만다. 일본의 전쟁물자조달을 위해 개발된 우리나라의 시멘트 산업은 광복과 전쟁을 겪고 난 이후 건설의 기초재료로서 빛을 보게 된다. 하지만 광복 전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자금과 기술이 아닌 외국차관과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본 연구는 공시적 관점에서 광복이후부터 1960년대 태권도시범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규명하는데 목적 둔 문헌조사연구이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광복과 기간도장의 태동, 한국군 베트남전 파병, 국제태권도연맹(ITF) 창설과 같은 사회상황은 태권도시범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둘째, 태권도시범은 형식면에서 연무(硏武)시범형태로 각 도장에서 승급 심사나 관의 홍보 및 개인 수련기량 연마를 보여줄 때 행하는 것이었으며, 태권도 기본기술을 바탕으로 위력 손 발 격파, 단순 도약격파, 대련, 실전호신술과 같은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뚝섬 일대는 조선 시대 국마를 기르던 목장과 내농포가 있던 교외 지역이었다. 일제 식민지기, 이곳에는 유원지가 조성되었고, 광복 이후 도시화 과정을 거쳐 현재는 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는 뚝섬유원지의 조성부터 공원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보고 유원지의 경관과 문화적 특성을 도출한다. 1930년대 교외 철도를 운영했던 경성궤도는 승객 유치를 위해 뚝섬에 유원지를 조성한다. 이는 철도 연선에 유원지를 조성했던 일본 사철의 경영 방식을 모범으로 개발된 것이다. 식민지기 뚝섬 일대의 농업 경관은 대중매체를 통해 도시와 대비되는 목가적인 '전원 풍경'으로 묘사되었다. 뚝섬유원지는 경성 서민들의 대표적인 여름 피서지로 떠올랐으며, 경성부에 의해 관리되는 계도의 장이기도 했다. 광복 이후 뚝섬은 서울에 편입되고, 유원지 역시 서울시에서 운영했다. 1960년대부터 뚝섬 일대가 도시화되면서 뚝섬에 공원 혹은 대규모 유원지를 개발하려는 계획이 지속적으로 수립되지만 구현되지 못했다. 광복 이후에도 뚝섬유원지는 식민지기의 운영과 이용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1980년대 후반 시민공원으로 재탄생한 뚝섬유원지는 한강변의 모래사장은 사라졌지만, 노천 수영장, 캠핑장, 보트놀이 등 과거의 시설과 주요 활동들이 현재까지도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어지고 있다. 뚝섬 일대의 도시화가 일단락되고 전원 이미지를 구성했던 요소가 사라지면서 유원지로서의 매력도 상실한다. 과거 뚝섬유원지에서 제공했던 동적 레크리에이션은 공원에서 일상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따라서 뚝섬유원지에서 뚝섬한강공원으로의 변화는 서울의 도시화 과정의 산물인 동시에, 유원지와 공원의 습합 과정을 보여준다.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광복을 맞이한 지도 60년이 된다. 지난 50여 년 동안 우리나라의 과학기술활동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왔다. 아래의 표 1에서 보듯이 연구개발투자 및 연구 인력의 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 활동이 사회 전체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증대해 왔다. 이 글에서는 세 개의 시기로 분하여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활동이 변천해 온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즉 194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전반까지의 과학기술 활동은 산만하였고,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는 과학기술기반이 구축되었으며, 1980년대 이후에는 본격적인 과학기술활동이 전개되었다.(중략)
8.15광복후부터 현재까지의 지리교육은 1960년대 초기까지는 주로 중등교육이 중심이되어 각급학교의 교육과정의 개편이 지리교육의 방향을 결정하였던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필자는 중등학교의 지리교육에 한정하지 않고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부터 각 대학에 신설된 지리학과 또는 사회생활(교육)과내의 지리전공(이후 편의상 지리과로 사용키로함)을 중심한 대학에서의 지리교육 그리고 이들 각 대학의 활동, 지리교육에 관계된 활동 및 각종 연구업적을 중심으로 개괄적으로 정리하였다. 본 논문중에 인용된 연구활동이나 업적등은 주로서 말미에 기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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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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