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스포츠 손상이 증가하고 관절경을 이용한 치료가 발전하면서 조기에 더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추세이다. 또한 방사선 소견에 비하여 관절경하에서는 연골이 불안정하거나 분리되어 있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존의 수술 적응증보다는 좀 더 광범위하게 관절경 검사 및 수술적 치료가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치료 방법을 하면 $1.5cm^2$ 이하의 병변을 가진 50세 이하의 환자는 관절경을 이용하여 변연 절제술, 연골하 천공, 연마, 미세 골절술, 소파술 등의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같은 방법으로 50세 이상의 $3cm^2$ 이하의 병변을 가진 환자 중 mosaicplasty와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을 적용할 수 없는 환자에서 시도해볼 수 있다. $1.5\sim3cm^2$의 병변을 가진 50세 이하의 환자, 그전의 관절경적 치료로 실패한 경우에는 자가골 연골 이식 또는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을 이용하여 치료해야 한다. $3cm^2$ 이상의 병변을 가진 50세 이하의 환자는 자가 연골 세포 이식술이나 동종 골 연골 이식을 이용하여 치료하며, 50세 이상의 환자는 관절 고정술이나 족근 관절 인공치환술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적: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영상검사가 필수적이다. 이 논문의 목적은 자기공명 관절조영술과 관절경 소견을 비교하여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의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진단능력을 평가하는 데에 있다. 대상 및 방법: 신체 검사상 회전근 개 질환으로 의심되어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및 관절경 수술이 시행된 177예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파열의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소견과 관절경 소견을 비교하여 회전근 개 파열의 위치에 따른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의 진단 능력을 평가하였다. 관절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크기에 대한 일치도를 구하였다. 결과: 파열의 위치에 따라 관절면, 점액낭측 및 양면 파열의 3 군으로 분류하였으며 각각 56예, 26예, 17예였다.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은 관절면 회전근 개 부분 파열에 대한 민감도 82%, 특이도 88%를 보였으며 점액낭측 파열인 경우에는 민감도 11%, 특이도100%를 보였다. 관절면 회전근개 부분 파열의 크기에 대한 자기공명 관절조영술 소견과 관절경 소견의 일치도는 72%였다. 결론: 자기공명 관절조영술은 관절면 회전근 개 부분 파열의 진단에는 유용하나 점액낭측 파열의 진단에는 한계가 있었다.
목적: 회전근 개 환자의 진단에 사용되는 관절 조영술 후 컴퓨터 단층 촬영 (CT arthrography, CTA)과 초음파 검사의 소견을 관절경에서 확인된 결과와 비교하여 두 검사의 진단적 가치를 평가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회전근 개 질환으로 의심된 57명에서 CTA를 시행하였고, 이 중 28명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동시에 시행하였다. 관절경 소견을 기준으로 하여, 회전근 개의 전 층 및 부분 층 파열에 대한 두 검사의 진단적 가치와 파열 크기에 대한 예측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CTA는 전 층 파열에 대한 민감도가 86.2%, 특이도가 100%, 부분 층 파열에 있어서 민감도는 58.3%, 특이도 87.8%의 결과를 보였다. 초음파 검사는 전 층 파열에 있어서는 민감도 84.6%, 특이도 86.7% 부분 층 파열에 대해서는 민감도 84.6%, 특이도 73.3%의 고른 결과를 보였지만, 파열의 크기를 예측하는 데는 CTA보다 낮은 정확성을 보였다. 결론: 두 검사 모두 회전근 개 질환에서 우수한 진단적 가치를 보였으며, CTA는 동일 환자에서 시행한 초음파 검사와 비교할 때, 부분 층 파열에 대한 정확성은 떨어지나, 파열의 크기를 예측하는 데는 더 높은 효용성을 보였다.
목적: 통증을 동반한 비골하 부골과 경골하 부골의 관절경을 이용한 절제술 후 그 결과를 알아보았다. 대상 및 방법: 비골하 부골과 경골 부골에 대하여 관절경적 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중 1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경골 부골이 4예, 비골하 부골이 12예 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9개월(범위:$6\{sim}42$개월)이었다. 모든 환자는 임상적으로 미학적 검사와 방사선학적으로 단순 방사선 촬영을 시행하였고, 8예에서 골 주사 검사, 3예에서 단층촬영 및 12예에서 MRI 검사를 시행하였다. 절제술의 결과는 Ogilvie-Harris의 방법으로 평가하였다. 결과: 술 후 통증, 관절 강직 등의 주관적 평가와 파행, 활동성의 기능적 평가에서 모두 술 전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호전되었다(p<0.05) 술 후, 8예에서 경미한 통증과 간헐적인 부종이 남아있었으며, 이중 3예에서 활액막염이, 3예에서 MRI상 전염이 동반된 경우였고, 2예에서 불충분한 절제를 했던 경우였다. 결론: 통증을 동반한 경골하 부골 및 비골하 부골의 관절경을 이용한 절제술은 최소 침습적 이고 동반 병변도 함께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술방법이다. 또한 완전 절제를 위해 술 전에 방사선학적 평가가 필수적이며, 동반 병변을 알아내는데는 MRI등의 특수검사가 유용하다.
목적: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관절경하 전방십자인대 재건술시 이식건의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의 유용성을 이차 관절경 검사의 추시 관찰을 통하여 평가 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9년 12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을 시행한 환자 중 이차 관절경 검사를 시행한 32례를 대상으로 하였다. 경골측의 고정방법에 따라 나사못 실고정만을 시행한 군(제 1군)과 나사못 실고정과 간섭나사를 이용한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을 함께 시행한 군(제 2군)으로 구분하였다. 이차 내시경 추시 관찰시의 평균 나이는 30세였으며 남자가 30례, 여자가 2례였고 전방십자인대 재건술 후 이차 관절경 검사를 시행한 기간은 평균 21.3개월이었다. 결과는 마취하의 KT-1000 관절계와 IKDC 분석 및 경골측 골 터널의 크기와 Telos 스트레스 부하 검사를 방사선학적으로 평가하였으며, 이차 관절경 소견의 평가 또한 시행하였다. 결과: 평가한 IKDC분석 및 Telos스트레스 부하 방사선 검사상의 전이 정도와 KT-1000 관절계상의 전이정도는 제2군에서 우수한 소견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관절 내시경상의 이식건의 긴장도, 이식건의 육안 소견, 이식건의 활액막 증식 정도도 제2군에서 우수한 소견을 보였으나,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전후면 방사선 사진상 경골측의 골터널의 확장은 제1군에서 2.3 mm 및 제2군에서 1.7 mm로 측정되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0.042). 결론: 자가 슬괵건을 이용한 십자 인대 재건술에서 경골측 골 터널내 고정의 부가하는 시술은 경골측 골터널의 확대를 의미 있게 감소 시켰으나 수술 후의 임상적 결과, 관절의 동요 정도, 관절경적 소견에 있어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본 연구에서 경골측 고정을 위해 나사못 실고정 단독으로 사용하여도 만족스러운 임상적 결과, 관절의 안정도, 이식건의 성숙을 얻을 수 있었고 경골측 골터널의 확대는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1세 남자 환자로 반월상 연골 이식술 후 발생한 급성 화농성 관절염에 대해 반복적 관절경하 변연 절제술 및 세척술을 이용 성공적으로 치료 하였던 증례에 대해 보고 하고자 한다. 저자들의 치료 과정은 관절경을 이용한 변연 전제술과 10L 식염수 세척술, 5회의 반복적 관절경 시술, 항생제 정맥 주사로 진행하였다. 반복적 관절경 시술은 임상적 소견과 검사실 결과을 기준으로 결정하였다. 본 증례는 반월상 연골 이식술 후 발생한 급성 화농성 관절염의 치료로 조기에 시행한 관절경 변연 절제술 및 세척술, 이후의 반복적 관절경하 세척술이 효과적 치료 방법의 하나로 고려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원판형 연골은 주로 슬관절의 외측에 나타나며 내측 원판형 연골은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41년 Cave와 Staples가 처음으로 내측 원판형 연골을 보고한 이후 드물게 보고하고 있다. 저자들은 슬관절 동통을 주소로 내원한 8세 남아 환자에서 자기 공명 영상 및 관절경을 이용하여 내측 원판형 연골을 진단하였고 관절경하 연골판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양측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반대편 연골에 대한 관절경 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정상이었다. 저자들은 드물게 발생하는 내측 원판형 연골 환자를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고자 한다.
왼쪽 뒷다리 체중부하 없는 파행을 가진 고라니가 구조 되었다. 임상검사와 방사선검사에서 앞쪽외측 엉덩 관절 탈구로 진단되었고 탈구에 원인은 확인 할 수 없었다. 고나리에 앞쪽외측 엉덩 관절 탈구는 토글 핀(mini-TightRope$^{(R)}$)과 관절경을 이용하여 최소 침습적 방법을 통해 교정 하였다. 고라니에 앞쪽외측 엉덩관절 탈구는 수술 후 성공적으로 교정되었다. 수술 후 60일후 고라니는 자연으로 복귀 할 수 있었다. 이번에 사용된 토글핀과 관절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적인 엉덩관절 탈구 교정법은 야생동물에서 성공적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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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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