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품이나 서비스를 기획할 때, 사용자 경험 (User Experience)의 측면에 대한 고려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기능이나 성능을 결정할 때 기능 추가, 몇 %의 성능 상승같이 좁은 방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그 기능이나 성능에서 대해서 어떻게 느끼고, 기능이나 성능을 통해서 어떤 경험을 했는지에 대한 전반적인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여러 분야에서 공감하고 있다는 증거라 하겠다. 그러나 사용자 경험이라는 개념이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고, 그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가 부족하여,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명확하고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기존의 HCI 분야에서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평가할 때 사용성 (Usability)에 초점을 맞추어서 사용성 평가 (Usability Testing)를 통해서 정량적으로 문제점을 조사하는 방법론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이러한 사용성 평가 는 사용자들의 과업 수행 시간, 과업 수행 여부 등 사용자들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통해서 진행하는 결과에 대한 성능 (Performance)에 주목하고 있어서 전반적인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는 현재 HCI 가 가야 할 방향과 현업의 필요와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 사용자에게 제품 경험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를 찾아내고, 각 요소를 이용하여 제품에 대한 사용자의 전반적인 경험을 설문으로 물어본 후 구조방정식 모형분석을 통하여 각 경험 요소의 가중치를 도출하였다. 또한 이러한 가중치를 바탕으로 핸드폰, MP3 플레이어, LCD TV, 냉장고의 실제 제품 평가에 적용하여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품 평가를 진행하였다. 또한 이러한 방법론을 한국뿐만 아니라 러시아, 독일, 인도의 사용자들에게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여 실증적으로 본 연구에서 개발된 방법론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직무특성의 핵심요소인 기술다양성, 과업정체성, 직무중요성, 자율성, 피드백에 초점을 맞춰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직무특성의 핵심요소들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에서 자기효능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 중국의 서비스업에 근무하는 종업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실증분석을 진행하였으며, 연구결과 직무특성의 하위요인들인 기술다양성, 과업정체성, 직무중요성, 자율성, 피드백은 모두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자기효능감은 이직의도를 저하시키는 요소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검증하였다. 더 나아가 자기효능감은 기술다양성, 자율성과 이직의도 간의 관계에서 완전 매개효과를 가진다는 것이 검증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들을 통해 직무특성의 하위요인 중에서 자기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중국 서비스업 기업과 중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서비스업 기업의 실무자에게 인적자원관리 측면에서 유용한 시사점을 제시하고 향후 관련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텍스트 생성요약은 자연어처리의 과업 중 하나로 긴 텍스트의 내용을 보존하면서 짧게 축약된 요약문을 생성한다. 생성요약 과업의 특성 상 본문의 핵심내용을 요약문에서 보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생성요약 방법론은 정답요약과의 어휘 중첩도(Lexical-Overlap)를 기반으로 본문의 내용과 유창성을 측정했다. ROUGE는 생성요약 요약모델의 평가지표로 많이 사용하는 어휘 중첩도 기반의 평가지표이다. 생성요약 벤치마크에서 ROUGE가 49점대로 매우 높은 성능을 보임에도 불구하고, 생성한 요약문과 본문의 내용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30% 가량 존재한다. 본 연구에서는 정답요약의 도움 없이 본문만을 활용해 생성요약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본 연구에서 제안한 평가점수를 AggreFACT의 라벨과 상관도 분석결과, 다음의 두 가지 경우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첫 번째는 Transformer 구조의 인코더-디코더 구조에 대규모 사전학습을 진행한 BART와 PEGASUS 등을 생성요약 모델의 베이스라인으로 사용한 경우이고, 두 번째는 요약문 전체에 걸쳐 오류가 발생한 경우이다.
본 연구는 2008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 국방성 육군공병대 건설발주데이터 2,406건에 대하여 미국 연방조달규정 16.104 등에 따른 12개 영향요인과 대가지급방식을 중심으로 한 건설계약유형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독립변수인 12개 영향요인을 4개 특성 영역별로 각각 3개씩의 영향요인으로 그룹화하였다. 데이터셑의 모든 계약유형은 정액계약(FFP)와 실비정산계약(CRC)의 2개 유형으로 분류 후 각각 종속변수로 설정하였다. 연구 결과 대부분의 미국 국방성 발주 건설계약유형은 정액계약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및 AHP 기법을 활용한 전문가 설문조사결과에 따른 상대적 중요도 분석 결과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와 같이 과업의 불확실성 및 과업의 복잡성과 같은 독립변수는 실비정산계약의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내 업체의 수는 실비정산계약과 정액계약간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HP분석결과 상위 3개 영향요인, 즉 비용회계기준의 적합성, 과업의 긴급성 및 비용 분석 결과의 p값은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0.05를 초과하여 특히 대가지급방식을 중심으로 한 건설계약유형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유의미한 결론을 내릴 수 없었다. 이는 전문가 설문조사의 응답자 중 대부분이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의 경험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일정부분 기인한다고 보인다. 더 나아가 건설계약의 영향요인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상식과는 달리 작용하는 것으로 일부분 관찰되었다. 결론적으로 대가지급방식을 중심으로 한 건설프로젝트의 계약방식 의사결정을 위해서는 본 연구에서 제시한 4개 영역 12개 영향요인에 대한 고려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가정관리자의 관리유형과 가정생활 정보활용 수준 및 가족결속도간의 관 계규명을 위한 시도이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자녀를 1명이상둔 주부를 대상으로 하였고 가정 생활주기별로 층화표집을 하였다. 배포한 설문지 중 기재미비로 제외된 나머지 704부를 연 구의 분석자료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Cronbach-{\alpha}$ 계수 요인분석, 빈도, 백분율, Anova, $x^2-test$, 회귀분석 및 경로분석과 판별분석의 통계방법을 적용하여 분석하였으며 SAS/PC program으로 처리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가설은 부분적으로 긍정되었으며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정관리 유형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인 변인은 주부의 학력, 남편의 학려그 자녀수, 결혼지속년수, 가정생활주기 및 시간지향이었다 이중에서 가정관리 유형을 판별해 낼 수 있는 변인은 주부학력과 시간지향변인이었다. 둘째 가정관리 유형별 qorudqusd니의 가족결속도에 대한 직.간접적인 영향력은 과업중심적 관리유형의 가정의 겨우 과거지향적인 주부일수록 남편학력이 높을수록 가정생활주기가 축소기에 가까우수록 전체 정보활용도는 높고 더불어 가족결속도도 높았다. 반변에 인간중심적 관리유형 가정의 경우 미래지향적인 주부일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전체생활 정보활용도가 높고 더불어 가족결속도의 증대에 기여도가 높았다.
본 연구는 중소 제조 및 서비스업체의 ERP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용자의 직무특성과 임파워먼트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직무특성의 세부 요인인 효율성, 권한위임, 복잡성은 ERP 사용자의 직무만족에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분석되었고, 임파워먼트 요인의 업무영향력, 자기결정력, 과업의미성은 사용자의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역할수행력은 직무만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ERP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중소 제조 및 서비스 기업에서는 ERP 시스템의 사용으로 인하여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담당하고 있는 직무에 만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의 핵심은 설계홍수량보다 하천 단면의 통수량이 부족하여 홍수시 범람할 수 있는 구간에 적정 하도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하도계획을 수립하기에 앞서 기존 하천을 대상으로 홍수범람을 분석하여 범람 양상을 먼저 파악해야 하며, 이때 산정되는 예상피해액은 추후 편익-비용비를 바탕으로 소하천의 정비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도 활용된다. 한편, 장래하상변동을 모의하여 안정하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 역시 중요한데, 수립된 하도계획에서 과도한 하상변동이 발생하면 통수 능력의 변화, 급격한 수위 변화 등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안정하도를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이 동반되어야 한다. 따라서, 기존 하천의 평형상태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하도계획에 반영해야 적절한 종단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소하천정비종합계획의 경우 지자체별로 적게는 수십 개부터 많게는 수백 개의 소하천을 대상으로 과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홍수범람 및 하상변동 분석을 소하천마다 반복해야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설계 편의를 위해 개발된 Channel Auto-Design System(안)은 효율성 증진, 설계의 표준화 측면에서 활용도가 높고, 이미 지방하천 12개소, 소하천 267개소를 대상으로 강우분석, 설계홍수량 산정, 하도계획 수립 단계에 적용되어 타당성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수립 과정 중 홍수범람 분석을 아우른 예상피해액 산정과 하상변동 분석을 통한 안정하도 검토에 초점을 맞춰 Channel Auto-Design System의 적용성을 추가로 검증하였다.
국부세굴은 수공구조물 주변에서의 국부적인 흐름변화가 그 원인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교각 또는 교대의 하상재료를 굴착하여 이동시키는 침식작용의 결과이다. 이러한 교량의 교각 또는 교대, 그리고 교각을 지지하는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국부세굴은 교량의 수명과 안정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쳐 재산상의 피해를 줄뿐만 아니라 교량 붕괴 사태 등으로 인한 대형 인명사고를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국부세굴의 경향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것은 교량 구조물이나 수중 구조물의 설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업이다. 이러한 국부세굴을 예측하고 분석하는데 있어서 국내에서는 일정한 흐름조건에 대한 최종세굴심을 예측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하지만 국부세굴은 하상재료에 따라 세굴이 진행되는 속도가 다르며 세굴의 진행은 시간 의존적인데 반해 국내에서의 국부세굴의 예측과 분석은 최종세굴심 산정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보다 실질적이고 경제적인 국부세굴 경향을 예측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하상재료에 대한 시간에 따른 세굴 변화의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하상재료에 따라 수리실험을 실시하였고, 이를 통해 하상재료에 따른 세굴심의 시간적 변화 곡선을 구하였다. 이렇게 구한 하상재료에 따른 세굴심의 시간적 변화 곡선을 통해 하상재료별 평형세굴심 산정하였고, 산정한 평형세굴심과 기존 세굴심 산정공식을 이용하여 입자별 세굴심을 산정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건설사업의 성공을 위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는 현장소장의 리더십은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건설 현장의 'CEO'인 현장소장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주요 특징을 분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사회과학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LBDQ(Leader Behavior Description Questionnaire) 기법을 분석의 도구로 선택하여 최고 최악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리더십 수준과 유형을 분석하였다. 이와 함께 리더십 수준과 건설사업의 성과 간의 관계도 비교 분석하였다. 최고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는 현장소장의 리더십은 효과적인 리더십 유형으로 나타났다. 반면, 최악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는 현장소장의 경우에는 비효율적 리더십과 과업중심형 리더십 유형으로 나타났다. 리더십과 성과와의 관계에서 최고 최악 리더십 모두의 경우에서 리더십 수준과 성과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는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는 현장의 악성도라는 개념과 함께 비교 분석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도출하게 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형 네트워크 기업의 구성원들이 지각하고 있는 조직문화 유형이 고객지향성과 서비스지향성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확인하고자 2020년 9월 7일부터 25일 까지 약 2주간에 204명을 응신 결과 중 최종 165명에 대한 유효설문결과를 SPSS 24.0 및 AMOS 24.0 통계패키지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나타냈다. 첫째, 조직문화가 고객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분석결과 조직문화 의 하위 요인인 관계지향문화, 혁신지향문화, 위계지향문화, 과업지향문화유형은 모두 고객지향성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조직문화는 단편적인 어느 하위구성 유형 하나가 아닌 종합적인 작용으로 긍정적 의미부여가 된다는 측면에서 고객지향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조직문화가 서비스 지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조직문화는 서비스지향성에 정(+)의 영향관계를 나타냈다. 즉, 조직문화의 하위 구성요인인 관계지향·혁신지향·위계지향·과업지향은 서비스지향성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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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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