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퇴 삽입물 주위 골절은 고관절 치환술 후 발생하는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합병증 중 하나이며,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으려면 면밀한 임상 및 방사선 사진 평가, 정확한 분류 및 치료 원칙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Vancouver 분류 시스템은 이러한 삽입물 주위 골절의 치료를 계획하기 위한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대퇴 스템이 안정된 골절은 견고한 내고정으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지만 대퇴 스템 해리가 동반된 경우 삽입물 주위 대퇴 골절은 재치환술이 필요하다. 고관절 치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삽입물 주위 대퇴 골절 환자의 치료 원리와 대퇴 스템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목적: 소아 요골 원위부 골절은 가장 흔한 골절이면서 불안정 골절의 경우 정복 후에도 재전위 위험성이 높아 주의가 요망된다. 이러한 재전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하여 평가해 보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2011년 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완전 전위된 소아 요골 원위부 불안정 골절로 본원 외래에서 보존적 치료한 6세에서 14세까지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하였다. 전체 대상 환자 44예 중 재전위된 환자들에서 연령, 성별, 석고 지표, 간격 지표, 3점 고정 지표, 골절면 경사도, 관절면에서 골절선까지 거리를 환산한 골절 높이 비, 요골-제2 중수골 각도 등을 측정하여 마지막 골유합 상태에서 남은 각형성의 정도로 결과를 평가하여 비교를 하였다. 결과: 평균 9.2도(0-32.8도) 각형성이 남았으며 범주 내의 결과를 기준으로 하여 10도 미만이 29예, 10도 이상이 15예로 확인되었다. 정복 후 재전위가 발생한 군과 대조군 사이에 평가된 요소들 중 석고 지표들은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연령, 성별에서도 군 간에 차이가 없었고, 골절면 경사도, 요골-제2 중수골 각도도 차이가 없었다. 관절면에서 골절선까지의 거리를 환산한 골절 높이 비가 가장 의미 있는 안정요소로 평가되었고(p=0.001) 척골 골절이 동반된 경우도 불안정한 요소로 평가되었다(p=0.019). 결론: 소아 요골 간단부 완전 전위 골절, 특히 요골 골간단-골간 이행부의 골절의 경우 불안정한 골절로 평가되므로 좀 더 주의가 필요하며 충분한 재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연령에서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하여 수술적 치료가 선호될 수 있다.
다발성 안면골절 시 연조직 및 경조직의 소실로 인해 적절한 과두-디스크의 기능을 회복할 위치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 다발성 안면골절 및 양측 과두골절과 부족한 수직고경 및 안면비대칭을 가진 환자가 내원하였다. 교합안정장치를 이용하여 골절된 과두를 정복하고 과두-디스크 복합체에 새로운 기능적 위치를 선정하였다. 추적조사를 통해 과두의 위치가 편안감과 안정성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뒤 임플란트와 고정성 보철물을 이용한 완전구강회복을 시행하였다. 환자는 심미성과 기능에 만족하였으며 안정적 교합상태를 보였지만 추가적인 교합변화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야간안정장치 및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수지는 복잡한 구조와 필수적인 기능을 가진 신체 부위로, 외상에 노출되기 가장 쉬운 부위이다. 수지 골절의 치료 원칙은 적절한 고정으로 골절부의 안정성을 획득하는 것과 안정성을 담보로 한 조기 관절 운동 간의 균형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다. 치료에도 불구하고 합병증으로 강직이나 변형 등으로 인해 기능적, 미용적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본 종설은 수지 골절 치료의 최신 지견을 소개하고, 치료가 어렵고 결과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관절면의 손상을 포함한 지절 관절 주위의 골절 및 탈구 위주로 정리하였으며, 치료 증례 소개와 합병증에 대한 접근 및 치료 순서로 기술하였다.
관절와 병변은 급성 외상으로 인한 골절뿐 아니라 불안정성으로 인한 골 침윤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이는 통상의 방사선학적 검사를 통하여 진단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전방 탈구와 동반된 전방 관절와 골절의 빈도는 5.4%에서 32%까지 보고되었다. Hovelius 등이 226명의 탈구환자를 대상으로한 연구에서 8%의 관절와 골절이 있었다고 보고하였고, 노령의 환자에서 약간의 빈도가 증가한다고 하였다. 또한 Rowe는 전방 관절와 골절이 있는 27명의 환자에서 기계적 안정성의 결함으로 62%의 재발성 탈구가 있었다고 보고하였다. 보다 최근의 방카르트 술기에 대한 보고에서 수술적 처치를 한 환자중 44%가 관절와 골절을 동반하였다고 보고하였다. Rowe 와 Zarins는 다발성 전방탈구 환자에서 관절와 병변이 잘 치료되었는지 여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낸다고 보고하였다. 전자에 따르면, 관절와 병변을 진단하는 것은 중요하며 환자의 최종적 예후는 이를 어떻게 치료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된다고 하였다. 관절와 상완관절의 불안정성에서 동반된 관절와 병변의 진단은 보존적 치료시나 수술적 치료 시 모두 중요한 인자라고 하겠다.
흉요추 이행부의 안정성 압박골절은 통증의 소실과 후만각 증가 억제에 의한 척추의 안정화이다. 이의 원인을 후방인대의 손상에 의한 손상으로 보고 프로로테라피(Prolotherapy)로 이의 치료를 시행 할 수 있다고 생각되며 한방적인 방법으로 화침을 적용할 수 있었다. 최근 저자는 흉요추 이행부의 안정성 압박골절에 의한 요배통 환자를 발견하고 화침치료를 통해 증세 회복에 도움이 되었기에 치료내용과 경과를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골반골 골절은 고에너지 손상이며 주변 조직 및 장기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하다. 골반 외상 환자에서 적절한 치료가 제공되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아지므로 수상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를 요하게 된다. 하지만 광범위한 수술을 시행하기에는 환자의 상태가 허락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최소 침습적인 수술을 고려하게 된다. 치골의 경피적 고정은 피부 절개를 크게 하지 않고도 골반의 전방부 안정성을 획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어 여러 문헌에서 소개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문헌에서는 비전위성 골절에 대한 나사 고정을 기술하고 있으며 전위성 골절을 경피적 나사 고정으로 치료할 때 비구의 관절면을 침범하지 않는 위치로 나사를 삽입하는 것이 어려운 점은 간과되고 있다. 저자는 치골의 전위성 골절의 경피적 나사 고정 시 구부러진 유도핀을 이용하여 관절면의 침범을 피하면서 유관나사를 쉽게 삽입할 수 있었기에 본 술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척추골절 환자 S75에서 손상부위에 따른 진단방사선학 및 보존적 치료 소견을 임상 문헌과 함께 고찰해 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1. 흉요추 좌측방 단순필름에서 L1 요추에 설상변형 정도가 약 10%인 쐐기형 압박골절이 확인되었다. 2. L1 요추의 CT촬영 결과 추체부 전면에 궁형의 불규칙한 골 절편을 관찰할 수 있었으며, T12∼L1는 구조상 손상빈도가 높은 부위로 밝혀졌으며, Denis의 골절형태는 중간주와 후방주가 잘 보존된 전방주의 다발성 압박골절로 분류되었고, Cobb의 척추 만각증은 없었으며, Frankel의 신경손상 분류형태는 E형이었다. 3. 정형외과적 치료방법은 비수술 요법의 보존적 치료를 원칙으로 하였고, 수분·전해질, 영양 및 혈장제 대용으로 공급하는 수액과 함께 브스테로이드성 항염진통제, 근육 이완제를 투여하면서 철저한 침상안정을 유도하였다. 4. 수상후 3주째는 폴리에틸렌 back corset를 착용하고 조기재활을 시도하였으며, 수상 8주 후에도 경도의 불편감이 남아 있었으나, 추시 관찰한 결과 일정기간이 지나면서 점차 척추는 안정성을 찾게 되었다.
본 증례에서는 자기강화 흡수성 고정판을 사용하여 하악골 골절을 정복하였다. 하악각 부위와 정중부, 부정중부, 하악지 부위의 골절이 발생하여 직경 2.0mm의 4-hole plate와 직경 2.4mm의 6-hole plate를 1개 혹은 2개를 사용하였다. 발생한 합병증에는 4명의 환자에 있어서 감각저하 이외에는 어떠한 합병증도 관찰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추적 조사 기간이 너무 짧고 환자 수가 너무 적어 생체 흡수성 고정판을 사용한 골절 정복의 장기간의 효과를 결정할 수 없지만 하악골 골절의 초기 골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적절한 견고성과 안정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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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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