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국내 농산가공식품의 비타민 E 함량을 측정하여 각 식품군에서 비타민 E 함량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분석법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곡류 및 곡류 가공품에서는 쌀이 첨가된 시리얼이 $17.53{\alpha}-TE/100g$으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과자류에서는 땅콩 샌드가 $12.84{\alpha}-TE/100g$으로, 과일류에서는 골드키위가 $1.52{\alpha}-TE/100g$으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유지류에서는 들기름이 $8.15{\alpha}-TE/100g$으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으며 소스 및 향신료에서는 고춧가루가 $27.53{\alpha}-TE/100g$으로 가장 높은 값을 나타내었다. 분석방법을 검증하기 위하여 정확성과 정밀성을 측정하였으며 분석관리차트를 작성하여 결과 값을 관리하였다. 표준참고물질을 사용하여 측정한 정확성은 각각 99.99%, 90.70%로 나타내었고, 정밀성은 반복성이 2.04%, 재현성이 4.69%로 우수한 값을 나타내어 본 실험방법이 적합한 시험법임이 검증되었다.
본 연구는 코덱스 식품분류에 포함된 식물성 가공식품에 대해 그 원료식품에 대한 코덱스 식품원료 분류 정보(그룹 및 subgroup)와 국내 식품원료 분류 포함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코덱스 주요 가공식품 그룹별로 코덱스 분류 내용을 가공식품 그룹(분류 코드의 수/원료식품이 포함되는 식품원료 그룹 수/식품원료 분류에 포함되지 않은 원료식품의 수)로 보면, 건조 과일류(46/8/0), 건조 채소류(76/11/1), 건조 허브류(54/4/12), 곡류 도정 가공품(36/1/0), 차(19개 코드, 가공식품으로만 분류), 식물성 조제유(17/4/3), 식물성 정제유(34/8/9), 과일 주스(20/8/0), 채소 주스(3/2/0)로 나타났다. 둘째 국내 식품원료 분류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원료식품의 수는 건조 과일류 9종, 건조 채소류 14종, 건조 허브류 35종, 곡류 도정 가공품 0종, 차 6종, 식물성 조제유 3종, 식물성 정제유 9종, 과일 주스 2종, 채소 주스 0종이었다. 셋째 코덱스와 국내 식품 분류에 차이를 보이는 코코넛(코덱스는 열대과일뿐만 아니라 견과로도 분류), 올리브(유지종실뿐만 아니라 열대과일로도 분류) 그리고 코덱스 분류에서 특이점을 보이는 건조 고추(향신료로 분류, 건조채소류로 분류하지 않음), 토마토 주스(원료식품은 채소류, 주스는 과일주스로 분류), 생강(잎은 식품원료 분류에 포함되어 있지 않으나 뿌리줄기는 향신료에 포함)과 같은 식품에 대해 코덱스 식품 분류를 활용하는 데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시중마트와 국내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견과류 및 그 가공식품 79건, 장류 29건, 곡류가공품 등 가공식품 50건에 대해 immunoaffinity column 정제방법을 이용하여 HPLC-FLD로 아플라톡신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총 158건 중 45건(28.5%)에서 아플라톡신 오염이 확인되었고, 오염수준은 아플라톡신 $B_1$으로서 $0.02{\sim}3.13\;{\mu}g/kg$, 총 아플라톡신으로서 $0.02{\sim}3.96\;{\mu}g/kg$ 범위로 국내 기준치인 $10\;{\mu}g/kg$을 초과하는 것은 없었다.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식품은 견과류 및 그 가공식품에서 34건(43.0%) 장류에서 8건(27.6%),그 외 가공식품에서 3건(6.0%)으로 견과류 및 그 가공식품에서 검출빈도가 가장 높았다. 식품을 개봉하여 1개월, 6개월 보관 후의 아플라톡신$B_1$ 함량은 저장기간이 길어질수록 땅콩, 옥수수스낵에서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나 된장의 경우에는 다소 감소하였다.
땅콩(Arachis hypogaea)은 예민한 사람들에게 심한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다. Agglutinin은 땅콩에서 알레르기 유발 단백질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식품중의 땅콩성분을 검출하기 위하여 agglutinin 유전자에 특이적인 primer pair를 이용하는 polymerase chain reaction(PCR) 방법을 개발하였다. PCR 반응은 땅콩에서 agglutinin DNA의 특정부분을 증폭시켰으나 11종의 다른 견과류, 두류 및 곡류(피스타치오, 아몬드, 해바라기씨, 잣, 호두, 대두, 검은콩, 강낭콩, 팥, 백미, 흑미)에 대해서는 반응하지 않았다. 이 PCR 방법으로 땅콩성분이 함유된 6종의 가공식품을 모두 확인할 수 있었으며 땅콩이 구성성분으로 표시되지 않은 13종의 다른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모두 음성반응을 나타냈다. 본 방법은 정제된 땅콩 DNA를 100 pg까지 검출할 수 있었으며 대두 DNA에 땅콩 DNA가 0.1%까지 혼합된 경우도 검출이 가능하였다.
한국인의 상용 식품 중, 특히 가공식품의 Na 함량에 대한 원자흡광분광 광도계의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곡류 중 라면류의 Na 함량은 400~900mg/100g이고 스푸의 Na 함량은 10000~16000 mg/100g으로 아주 높았다. 3.서류, 두류의 Na 함량은 매우 낮았으나 이를 가공한 flake나 두유는 Na 함량이 높았다. 4. 채소류의 Na 함량도 매우 낮아쓴데 이를 조리한 방법에 따라 김치, 오이지, 무침의 Na 함량은 높게 나타났다. 5. 육류의 Na함량은 40!60mg/100g으로 비교적 낮았지만 육류가공품은 대부분이 700~1300mg/100g으로 육류가공품보다 다소 높았다. 7. 우유의 Na 함량은 30~60 mg/100g의 수준이었고 마아가린이 다소 높은 300~600 mg/100g 정도였다. 8.음료류의 Na 함량은 전반적으로 매우 낮았다. 9. 당류의 Na 함량은 맛소금, 고추장, 된장, 간장의 함량이 높아 맛소금은 12000~38000mg/100g, 장류는 3000~6000mg/100g이었다. 조미소의 Na 함량은 8000~17000 mg/100g으로 매우 높아 장류보다도 높게 나타났다. 11. 모든 식품군에서 분석방법간 NA 함량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개별 식품으로 볼 때 함량이 낮은 경우는 그 차이가 많았다.
전곡립(whole grains)의 압출성형 및 효소처리에 따른 가공학적 특성과 생리적 특성을 연구하였다. 압출공정 처리한 전곡립 시료의 이화학적 특성은 호화도, 소화도, 저향전분 등을 측정하였으며, 이를 압출공정 처리하지 않은 생원료 및 볶음시료와 비교하였다. 압출공정은 모든 곡류의 호화도를 크게 증가시켰으며, 특히 보리의 경우에는 압출공정에 의해 원료시료 보다 약 7배정도 증가하였다. 소화도 역시 압출공정에 의해 원료시료나 볶음시료에 두드러지게 증가하여 보리의 경우 2.6배까지 증가하였다. 또한 압출공정에 의해 저항전분의 감소 등이 뚜렷하게 관찰되었다. 전곡립을 압출공정과 식물세포벽 분해효소를 복합적으로 처리한 경우 처리하지 않은 원료와 비교하여 ${\beta}-sitosterol$이 최대 13배까지 증가하였다. 압출공정 후 효소처리는 생리활성 물질의 유리효과 뿐만 아니라 수용성 식이섬유 함량의 증가 소화율의 증가 등 각종 이화학적 특성도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압출공정과 효소처리를 복합적으로 적용하였을 때 전곡립의 가공학적 특성과 생리적 특성이 뚜렷하게 향상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산업적인 유용성이 매우 높다.
특수미 품종인 고아미2호는 취반용 쌀로는 적합하지 않으므로 가공용 기능성 곡류소재로서의 활용성을 알아보고자 제빵 시 강력분의 일부를 쌀가루로 대체하였으며 일반 쌀 품종인 추청벼 쌀가루와의 제빵특성을 비교하였다. 쌀가루의 호화특성은 고아미2호는 전분 호화 시 호화개시온도가 높고 전분 팽윤 현상이 억제되어 호화 점도가 매우 낮았다. 강력분에 쌀가루를 10~30% 대체한 혼합분의 mixograph특성은 고아미2호 복합분은 쌀가루 함량이 증가 할수록 가수량이 증가하였으나 추청벼 복합분은 쌀가루함량 증가 시 반죽 안정도가 현저하게 감소되었다. 복합분을 활용한 식빵에서 고아미2호 쌀빵은 쌀가루 증가와 함께 부피 감소와 함께 빵 내부의 경도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추청벼 쌀빵은 최대 30%까지 대체 시 빵의 부피 및 경도에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으므로 강력분의 일부를 대체한 쌀빵 가공을 위해서는 난소화성 다당류 함량이 높은 고아미2호보다는 일반 쌀 품종인 추청벼가 적합하였다.
대두의 조성은 다른 두류나 곡류와는 달리 35~40%의 단백질, 15~20%의 유지 및 20~25%의 당을 함유하고 있다. 예로부터 대두는 두부, 간장, 된장과 같은 전통식품의 원료로써 넓게 쓰여져왔다. 초원심분리에 의한 대두 단백의 성분은 침강정수에 의해 2, 7, 11 및 15S의 4가지 주요한 성분으로 나타난다. 저당잔백질 중 중요한 2성분인 7S 및 11S globulin은 많은 연구자들에게 의해 분리되고, 특성이 알려졌다. 미생물 효소에 의해 제조된 응고물은 금속이온 및 산처리에 의해 만들어진 것보다 훨씬 조밀한 구조를 나타내었다. 효소작용으로 얻어진 curd는 식품재료로써 개발되어지고, 식품가공분야에서도 폭넓게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에서는 관능적인 품질과 영양적인 균형을 갖춘 취반용 반가공 혼합잡곡을 개발하기 위하여 제주도에서 특산물로 생산되는 밭벼찹쌀, 보리쌀 및 검은차좁쌀 등, 3가지 잡곡과 팥, 서리테, 녹두 등 3가지 두류의 영양성분을 분석하였고, 잡곡원료의 혼합비율에 따른 취반 특성 및 관능적 특성을 측정하였다. 조단백질과 조지방 함량은 서리태가 각각 31.6%와 16.16%로 가장 높았으며, 조회분은 곡류에비해 두류가 3~11배, 조섬유는 5~7배 높았다. 철분 함량은 서리태가 7.8 mg/100 g으로 가장 높았으며, 칼슘 함량은 서리태와 녹두가 모두 71.0 mg/100 g으로 가장 높았다. 인 함량은 좁쌀과 녹두가 가장 높았고, 칼륨은 두류가 곡류에 비하여 월등히 높았으며, 팥이 934 mg/100 g으로 가장 높았다. 비타민 B$_1$과 B$_2$는 곡류에 비해 두류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었고, 나이아신 함량은 녹두가 5.51 mg/100 g으로 가장 높았으며, 좁쌀은 3.77 mg/100 g으로 서리태와 팥에 비하여 높았다. 혼합잡곡을 취반한 후 밥의 취반특성을 측정한 결과, 잡곡원료의 침지 시간에 따른 수분 흡수율은 침지 시간5분 후 급격히 증가하였으나 그 이후에는 커다란 변화가 없었다. 수분 흡수율은 서리태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보리쌀, 밭벼찹쌀, 좁쌀, 일반미 순이었다. 취반 후 경도는 수분 흡수율이 가장 높은 서리 태가 142.8 g/$cm^2$로 일반미의 169.4 g/$cm^2$보다 낮은 반면, 보리쌀인 경우는 206.3 g/$cm^2$로 일반미보다 높았다. 가수량의 증가에 따라 취반에 소요되는 시간은 증가하였으나, 밥의 경도는 감소하였다 서리태와 팥의 배합비율을5~10%로 달리하여 취반한 후 밥의 일반성분, 색도, 경도의 변화를 측정하였다. 서리태와 팥의 비율이 높을수록 수분함량은 감소한 반면, 조단백질, 조회분, 조섬유의 함량은 증가하였다. 밥의 색은 서리태와 팥의 비율이 높을수록 더 짙어지는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경도는 증가하였다 서리태와 팥의 배합비율이 8과 10%인 혼합잡곡밥은 관능적 특성에 있어서 색, 구수한 맛, 단맛, 그리고 전반적인 기호도에 있어서 우수하였다.
본 연구는 젖소에서 곡류의 가공형태 및 RUP수준이 효과를 구명하기 위하여 분만 전 3주부터 분만 후 3주까지 전환기 Holstein종 경산우 20두(4처리 5반복)에게 TMR 사료를 GCR30 (파쇄옥수수+RUP 30%), GCR40 (파쇄옥수수+RUP40%), FCR30 (후레이크옥수수+RUP 30%), FCR40 (후레이크옥수수+RUP 40%)로 하여, 건유기와 비유기로 구분하여 배합하여 급여하였다. 본 연구로부터 얻어진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분만전 사료의 건물 섭취량은 처리별로 평균 14~15kg이었으며, 건유기간 중 사료섭취량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분만 후 건물섭취량에서는 RUP 40%에서 섭취량이 RUP30%보다 높게 나타났다 (P<0.05). 유량은 RUP 40 % 사료를 급여한 구 (FCR40과 GCR40)에서 유의하게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유단백질과 유지방을 분석한 결과, 유지방에 있어서는 옥수수 가공 형태인 후레이크와 파쇄처리에 따른 유의있는 결과를 보여주지는 않았다. 혈액 내 대사물질은 분만 전에 비하여 분만 당일의 수치가 모든 처리에서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분만전ㆍ후의 NEFA의 농도를 보면 모든 처리구에서 분만을 기점으로 상승하였으며, 특히 분만 후에 유량이 높았던 FCR40에서 NEFA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p<0.05). Glucose와 cortisol 수준은 포도당 농도에서 FCR40구의 건유기가 다른 구보다 유의하게 높았으나 타 처리구간에서는 유의차가 인정되지 않았다. Insulin 농도에 있어서도 분만 전에 처리 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으나, 분만 후에는 타처리와 비교하여 FCR40 처리에서 유의하게 높은 농도를 보여 주었다 (p<0.05). 이 시험에서는 옥수수의 가공형태보다는 동량의 단백질에 RUP 함량을 30 %에서 40 %로 증가시킴으로서 에너지, 단백질 이용 효율을 높여 젖소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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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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