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 수술 방법을 결정하기 위한 기준을 상세화하고자 고식적인 라섹 수술 전과 후의 고위수차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변수들을 분석하였다. 2011년 11월부터 2012년 7월까지 고식적 라섹 수술을 한 대상자 중 수술한지 2개월 후 고위수차검사가 가능한 51명(102안)을 대상으로 하였다. 고위수차는 수술 전 $0.341{\mu}m$에서 수술 후 $0.538{\mu}m$로 증가하였다. 선형회귀분석에서 수술 후의 고위수차 변동에 영향을 미치는 수술 전의 굴절성분은 설명력 크기순으로 각막난시 $J_0$ 성분이 0.400, 굴절성난시 $J_0$ 성분이 0.389, 각막난시량이 0.282, 구면렌즈대응치가 0.239, 굴절성난시량이 0.213, 동공크기가 0.194였다. 다중회귀분석에서 수술 후의 고위수차와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는 변수는 각막난시 $J_0$ 성분, 동공크기, 구면렌즈대응치였다. 따라서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 결정을 위해서는 고위수차와 더불어 파워벡터분석에 의한 각막난시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신생아기에 발생하는 경막외출혈은 매우 드문 분만손상 중 하나로 주로 기구분만이나 분만과 관련된 합병증과 연관이 많은 편이다. 치료로는 수술적 배혈이 주로 시도되고 있으나 수술적 치료 이외의 고식적 치료, 경막외 혈종의 흡인, 동반된 두혈종을 통한 흡인 등 다양한 비수술적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다. 저자들은 두혈종이 동반된 경막외출혈을 보였던 5일된 신생아에 대해 동반된 두혈종 흡인을 통해 경막외출혈을 비수술적으로 치료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국내에서 대장암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대장내시경 기술의 발달 및 건강검진의 영향으로 조기대장암의 진단 또한 증가하고 있지만, 상당수의 대장암 환자들이 대장 폐쇄의 임상적 증상을 호소한다. 이러한 환자들은 진행된 병기, 고령, 동반 질환 등으로 수술을 시행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대장이 불결한 상태에서의 응급 수술은 수술과 관련한 심각한 사망률 및 합병 이환율을 초래한다. 악성 대장 폐쇄에서 스텐트가 도입된 이래 최근 10여 년간 많은 연구들이 있었고 고식적 목적, 수술 전 감압 목적으로 그 역할이 인정되고 있는 듯하다. 대장 스텐트의 역할이 좀 더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향후 잘 디자인 된 무작위 전향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장기간에 걸친 연구 결과들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배경: 관상동맥 우회술의 대동맥부 근위부 문합을 위한 상행 대동맥 부분 겸자는 대동맥 내벽에 존재하는 죽상반의 색전에 의한 뇌경색의 위험성을 높일 뿐 아니라, 겸자에 따른 직접적 대동맥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Heartstring proximal sealing system (Guidant Corporation, Santa Clara, Calif)을 이용한 근위부 문합은 대동맥 부분 겸자를 피할 수 있어,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제시되어 왔다. 이 연구는 무심폐기 관상동맥 우회술의 근위부 문합에 있어서 대동맥 부분 겸자를 통한 수기 문합과 Heartstring system을 이용한 문합간의 수술 후 신경학적 합병증을 비교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3년 1월부터 2008년 8월까지 499명의 환자가 무심폐기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받았다. 그 중 182명의 환자가 Heartstring system을 이용한 이식편 대동맥 근위부 문합술을 시행받았고(I군), 317명의 환자가 고식적 수기 문합술을 시행 받았다(II군). 이 두 군간의 수술 후 신경 손상을 비롯한 주요 합병증 및 사망율을 비교하였다. 결과: 나이, 성별, 좌심실 구출율, 신장 기능, 당뇨, 고혈압, 흡연력 등의 수술 전 인자들에 있어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수술 전 뇌허혈의 과거력은 환자는 두 그룹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I군 31.3%, II군 34.4%, p=0.48), 뇌혈관 MRI상에서의 내경동맥의 협착이 75%가 넘는 환자는 I군이 81명(44.5%), II군이 95명으로(30.0%) 두 군간의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p=0.003). 수술 후 새로 발생한 신경 이상의 경우 I군에서 3명, II군에서 2명으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p=0.258), I군의 경우 모두 일과성 허혈이었던 것에 반해 II군의 경우 모두 색전에 의한 다발성 뇌경색으로 나타났다. 그 외 수술 후 발생한 주요 합병증(p=0.47)및 사망(p=0.40)에 있어서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II군에서 한 명의 환자에서 수술 중 근위부 분합에 따른 대동맥 박리증이 발생하여 상행대동맥 치환술을 시행하였다. 결론: 비록 수술 후 신경학적 합병증의 빈도가 낮아 통계학적 유의성에 다다르진 못했으나, Heartstring system을 이용한 근위부 문합술은 고식적 문합에 비해 색전에 의한 수술 후 뇌졸중의 합병 및 대동맥 손상의 위험도를 낮출 것으로 기대해 본다.
연구배경 : 식도암은 근치율이 낮고, 광범위 림프절 절제후에도 그 성적이 나쁜 편이다. 따라서 경부 림프절 절제가 식도수술결과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식도수술 환자에서 경부림프절 전이가 된 환자를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 1994년부터 1996년 6월까지 본원에서 흉부식도암 수술을 받은 32명의 환자 중 고식적 수술을 시행받은 2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경부림프절 절제의 유무를 기준으로 두 그룹으로 나뉘어 연구하였다. 두 그룹 모두 흉부식도 전절제술과 동반하여 종격림프절과 복부림프절 절제를 시행하였으나 B그룹은 양측 경부림프절 절제를 추가하여 시행하였다. 결과 : 수술합병증은 두 그룹 사이에서 의미있게 차이가 나지않았다. t수술사망과 병원사망은 두 그룹 모두에서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평균 마취시간은 B그룹에서 의밌게 더 길었다.(평균 마취시간 90분). B그룹에서 27%가 경부림프절 전이를 보였다 결론 : 그러므로 경부림프절 절제는 흉부식도암 수술에서 의미있는 수술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생존율의 비교가 더 필요하리라고 생각한다.
배경: 양방향성 상대정맥-폐동맥 단락술은 복잡심기형의 일차적 고식수술 중 하나로,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나 유아 환아들에서는 수술 후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 및 방법: 1995년부터 2003년까지 48명의 1세 이하 환아들이 연세대학교 심장혈관병원에서 양방향성 상대정맥-폐동맥 단락술을 시행 받았다. 모든 환아들은 단심실로 인한 폰탄수술의 대상자였다. 환아들은 수술당시의 나이에 따라 두 군으로 분류되었다 A군(<3개월, 12명)과 B군(3${\~}$12개월, 36명) 간에 평균 나이(67.58$\pm$3.78 vs. 212.91 $\pm$ 13.44일)와 평균 몸무게(4.51 $\pm$0.29 vs. 6.62 $\pm$0.27 kg)를 제외한 술 전 변수들은 차이가 없었다. 결과: A군에서 연속적으로 측정한 동맥혈 산소 포화도가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낮게 나타났다. 병원 내 사망률은 각각 $25\%$와 $19\%$였다. 추적관찰 기간동안 A군에서 2명, B군에서 5명의 만기 사망이 있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유아기의 환아들에서도, 수술 위험성이 나이가 든 환아들과 비교하여 비슷하여 양방향성 상대정맥-폐동맥 단락술이 후에 시행될 폰탄수술의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반복적인 고식적 수술을 피할 수 있는 수술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폐동맥고혈압이나 Heterotaxia 증후군 등이 동반된 고위험군 환아에서는 다른 고식적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한다.
저체중은 많은 심기형의 수술에 있어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저체중 출생환아에 있어서의 동맥관 개존증을 제외한 여러 심기형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결과를 조사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9월부터 2002년 2월까지 31명의 저체중 출생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심폐기를 이용한 개심술 환아(OHS군)가 12명, 비개심술환아(CHS군)가 19명이었다. 이들 환아에 대하여 술 후 중단기 성적을 알아보기 위해 환아의 병력지를 기초로 후향적 조사를 시행하였다. 태내주수는 36.9주(32.3∼42 주)였고 수술당시 평균 나이는 32.1일(0∼87 일), 출생시 체중은 1972g(1100∼2500g), 수술시 체중은 2105g(1450∼2500g)으로 OHS군과 CHS군에 차이가 없었다. 심기형은 OHS군에서는 심실중격결손증(VSD) (n=3), VSD와 대동맥궁이상(n=2), 총폐정맥환류이상(n=2), 대혈관전위증(n=2), 동맥간증(truncus arteriosus)(n=2), 삼심방증을 동반한 단심실증(n=1) 등이었고 CHS군은 대동맥축착증(n=7), 활로 4징증(n=3),활로 4징증 및 폐동맥폐쇄증(n=3), 다발성 근성 심실중격결손(n=1), 양대혈관 우심실기시증(n=1), 온전한 심실중격이 폐동맥판폐쇄증(n=2), 삼첨판폐쇄증(n=1), 대혈관전위증 및 다발성 심실중격결손(n=1) 등이었다. 13명(41.9%)의 환아에서 술 전 인공호흡이 필요하였다. 결과: 전체적으로 4례의 조기사망(30일 이내)이 발생하였다. OHS군에서 1례(8.3%), CHS군에서는 3례(15.8%)였다. 이 조기사망의 모든 예가 폐동맥교약술을 한 환아였고 완전교정이 가능하였던 환아나 폐동맥교약술을 제외한 고식적 수술에서는 수술사망이 없었다. 지연흉골봉합이 3례에서 필요하였고 술 후 7일 이상 장기간 인공호흡이 필요하였던 경우가 OHS군과 CHS 군에서 각각 7례로 58.3%, 38.8%의 빈도였다. 만기사망이 3례 발생하였는데 이 중 2례는 심장과 관련이 없는 사망이었다. OHS군 1명에서 술 후 뇌합병증이 발견되었다. 2명을 제외한 모든 생존자에서 현재 NYHA class I의 상태로 성장하고 있다. 결론: 저체중 출생 환아에서의 심기형은 완전교정술이 가능한 경우와 폐동맥교약술을 제외한 고식적 수술이 필요한 경우 낮은 수술사망률로 교정될 수 있었으며 중기성적도 양호하였다. 그러나 술 후 비교적 높은 빈도에서 장기간의 인공호흡이 필요하였다.
대혈관 전위, 심실 중격 결손과 이에 의한 심한 폐동맥 폐쇄성 질환을 보여 해부학적 완전 교정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 6세 여아에 대하여 고식적인 심방 전환술을 시행한 후 추적 관찰하던 중, 최근 1년 동안 폐혈관 이완제(prostacyclin) 투약을 하고 혈역학적 재평가를 통해 21세에 완전 해부학적 교정인 전환 대혈관전환술 및 심실 중격 결손 폐쇄를 성공적으로 시행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시행한 심초음파 상 폐동맥 압력의 유의한 감소가 관찰되었으며 수술 후 10일째 합병증 없이 퇴원하였다. 환자는 수술 후 3개월째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외래 추적 관찰 중이다.
최근 10년간 후두전적출술을 시행하였던 159례 중 기공주변 재발이 발생하였던 12례에 대하여 후향적으로 분석함으로써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기공주변의 재발은 1차 치료종결후 평균 8.23개월에 발견되었으며, 발생빈도는 7.55%이었다. 2) 추정 원인은 광범위한 원발병소로 인한 부적절한 절재연, 기관절개술후 근치수술의 지연, 불완전한 림프전이절의 처리 순이었다. 3) 7례는 항암화학요법(국소 또는 전신적)과 고식적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였으며, 5례는 구제수술을 시행한 후 고식적 방사선요법 및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였으나 구제수술을 받은 제 1형 1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사망하였으며, 평균 생존기간은 $7.32{\pm}5.61$개월 이었다. 이상의 성적에서 기공주변의 재발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하여는 광범위한 절제 후 적극적인 추적관찰과 더불어 과감한 구제수술로 생존기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식도 천공후 수술시까지 24시간이상이 경과된 환자의 치료법은 아직도 논란이 많다. 1990년이후 연세 대학교 흉부외과학 교실에서는 식도 천공후 24시간이상 경과된 환자 10예중 전예를 일차 봉합술로 치료 하였다. 그중 4명은 인위적인 천공 이었고, 3명은 자연성 천공, 2명은 이물의 연하, 나머지 한명은 외상이 원인 이었다. 식도 천공후 수술시까지 소요된 시간은 평균 116시간 이었고 중앙값은 48시간 이었다. 봉합방법은 천공된 점막부위의 위 아래로 정상 점막이 나올때까지 식도근 절개술을 시행한 후 염증이 있는 점막부위를 변연 절제한다. 식도의 원위부 폐쇄가 있을 경우 수술대에서 식도 확장술을 시행하고 점막과 근육층을 단층 혹은 층층 봉합한다. 봉합부위 위에 늑막이나 심낭 지방을 이용하여 봉합을 강화하였다. 수술 사망은 1예에서 수술후 33일째 발생 하였는데 사망원인은 위괘양의 합병증으로 위출혈이었다. 술후 5명의 환자에서 봉합부위의 유출이 있었지만 사망한 1예를 제외하고 모두 고식적 치료로 완치할 수 있었다. 식도 천공 환자에서 치료법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비록 수술시까지 시간이 많이 지났다하더라도 천공의 원인이 양성이고 원위부 폐쇄가 교정될 수 있다면 일차 봉합과 적절한 배농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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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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