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국내에서 도시내 친자연공간의 조성시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로서 일본 관동지방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지는 6개의 사업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이들 사업의 입안 배경을 파악하였다. 각 대상지의 기본구상, 환경조건 및 생태적 조건조사, 계획 및 설계(zoning)과 이용계획, 목표설정 및 관리계획), 자연환경의 정비, 관리, 모니터링에 대한 내용 및 기법을 분석하였다. 도시내에 자연과의 접촉공간 창출을 위해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비오톱조성기법에 의해 환경이설형, 환경창출형, 환경개량형을 기본으로 하였다. 또한 현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면서 새로운 비오톱을 창출하는 형태가 가장 많았으며 조성계획시 목표종의 설정은 조성방향성을 명확히 하는데 핵심적인 사항으로 판단되었다.
사회적 문화적 중심지였던 기존 구도심이 재개발 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다양하고 복잡한 이해관계와 갈등으로 오랫동안 개발이 되지 못하고, 장기간 방치되어 도시가 노후화되는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국내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계획단계에서 주민참여 배제 및 공공기관 내 협의가 미비한 상태로 계획수립이 진행됨에 따라 용역비가 늘어나고 사업비가 증대되어 전반적으로 사업추진이 저해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초기 계획단계에서 주민과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민 관 협의체를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사례조사를 통하여 도출한 주민보상비, 적정한 건축계획수립 및 기반시설 분담금 부담 비율 등의 중점관리항목에 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제시된 도시환경정비사업의 계획단계 민 관 협의체 도입 방안을 적용할 경우, 향후 사업 시행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원활한 사업추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제방안전성 모니터링은 제방파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근래에 미국은 2005년 허리케인 카타리나에 의해 2,000여명의 인명손실을 경험하였고 2011년 3월 일본은 도후쿠지역의 초강력 지진에 의한 쓰나미로 인해 수만명의 인명과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침수로 지금까지 방사능 누출 차단작업을 벌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4대강 복원사업으로 주요 국가 하천 구간에서 홍수 및 체제 불안정에 의한 제방붕괴사고위험이 현격하게 줄어들었으나 제방의 안전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다. 즉 신설된 보 주변, 배수통문 신설구간 그리고 제방누수 예상지점 등에서는 아직 안전한 상태라고 확신할 수 없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광섬유를 이용하여 개발한 간극수압 및 온도 센서 등을 위험예상지점에 설치하고 정보시스템을 통하여 어떻게 관리 할 것인가에 대한 사전 검토를 계획하였다. 이를 위하여 제방에 센서를 설치하기 전에 주요 검토사항에 대하여 연구분석하였다. 주요 검토사항에는 설치하고자 하는 지점의 제방거동 메커니즘 예측, 왜 계측시스템을 설치하는지에 대한 목적에 대한 평가, 설치 지점의 제방의 토질공학적 문제점 파악, 모니터링 대상 매개변수 혹은 항목 선정, 조사대상 항목의 변화정도를 예측하여 거동 범위 확정, 적정 계측기기 설치 지점을 선청, 계측기기 선정, 자동화 혹은 실시간 정보시스템에 필요한 사항 결정, 관측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의 기록 계획, 정보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필요사항 정립, 비용의 결정, 장기 예측 계획, 정기 검 보정 및 관리 계획, 자료수집 및 관리계획, 자원의 공조 및 생애주기 비용 등을 포함하였다.
자재구매계획, 생산계획, 그리고 고객에게 상품을 전달하기 위한 유통계획 등 공급원재료 및 자재를 공급하는 공급자로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달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포함하는 공급사슬관리는 과거 폐쇄적이고 정적인 것에서 개방적이고 동적인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러한 공급사슬의 환경적 변화는 기업에게 공급사슬의 운영과 관리 방식 있어 다른 접근방법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이러한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험이나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다. 한편 TAC-SCM (Trading Agent Competition Supply Chain Management)는 실험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TAC-SCM 환경은 공급자-생산자-고객의 3단계 사슬로 구성된다. 생산자는 PC 조립업체로 에이전트로 구현된다. 각 에이전트는 고객으로부터의 주문을 성사시키기 위해 서로 경쟁해야 하며, PC를 조립하기 위해 필요한 부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도 서로 경쟁해야 한다. 이를 위해 각 에이전트는 고객과의 협상, 생산계획, 자재구매계획, 상품인도를 위한 유통계획 등의 일반적인 공급사슬관리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2008년도 TAC-SCM 게임 규칙을 따른 에이전트를 구현하였으며 구현된 알고리즘과 실험결과를 소개하였다.
2015년 화학물질관리법 전면 개정에 따라 국내 유해화학물질 관리 패러다임이 사업장 단위에서 지역 단위로 변화하였다. 이에 2020년 지역화학사고대응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지자체마다 대응 범위와 기준에 대한 내용에서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각 지역내 수립된 화학사고대응계획을 비교 고찰함으로써 효과적인 화학사고 대응계획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에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시 단위 4개 지역의 사고 대비 현황, 화학사고 대응시스템, 주민 대피 대응 및 교육훈련의 3가지 차원에서 지역별 대응계획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 결과, 지역별 사고 대비 및 사고 대응시스템에서는 차이가 크지 않으며, 각 지역별 사업장 특성에 연계한 대비체계는 논의가 부족했다. 또한, 주민을 위한 교육 및 훈련에서 지역간 차이가 존재했다. 앞으로 각 지자체는 지역 환경 특성에 맞는 대응 조직을 구성하고, 유관 기관 협력을 통해 민첩하고 효과적인 사고 대응을 위해 전략을 구상해야 할 것이다.
자연적, 기술적, 생물학적 재해에 의해 유발된 다양한 리스크가 조직의 업무연속성에 위협을 미친다. 업무연속성은 모든 조직에 가장 중요한 과제로써 그것을 적절히 관리하는 것은 조직의 성패를 가르게 된다. 업무연속성계획(BCP)은 업무연속성을 담보할 수 있는 관리 절차로 정의될 수 있다. BCP는 리스크관리, 상시운영계획, 재난대응/복구, 훈련/학습, 위기 전달 등을 포함한다. 이중에서 리스크관리는 리스크확인, 분석, 평가 처리를 하기 위한 체계적 방법으로 리스크평가는 리스크확인, 분석, 평가로 구성된다. 리스크평가는 BCP를 계획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이다. 본 연구에서는 하수관거 매설 공사에 대해서 리스크평가를 수행하였다. 리스크평가 과정을 통해 건설 공사에 위협을 주는 18개의 리스크를 확인하였고 이들에 대한 리스크 수준 분석을 통해 대책이 필요한 가장 상위 수준의 리스크로는 '굴착면의 붕괴', '지중매설물 파손', '소음 및 먼지날림', '원자재값 상승'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건설 시공 계획 및 관리 업무에 NOS를 적용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제안을 과정을 통해서 새로운 NOS 모델을 제시하였다. 먼저, 건설공사의 특성을 반영한 시설 단위 - 구조 단위 - 시공 단위 - 자원 단위의 흐름으로 공사정보분류체계의 개념을 제시하였다. 이 체계를 근거로 네트워크의 구성하고, 성과측정관리기준선의 추이를 분석하는 기준계획시간(MT : Master Target)식과 집행실적을 분석해 주는 수정계획시간(WT : Work Target) 식을 제안하여 NOS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성과측정 관리 기준선의 수립방법을 제안하였다. 최종적으로 성과측정 집행 분석 방법의 이론적 검증을 통해서 확정계약과 실비정산보수가산방식에 적합한 NOS 적용 방안을 제시하였다.
환경정책기본법에 근거하여 수립되는 환경보전계획은 친환경적인 공간구축을 위한 활용 가능성과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선언적이면서 형식적인 계획으로 사실상 인지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는 공간개발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있는 공간계획(도시기본계획 등)이나 도시개발계획과의 연계성을 확보하지 못한 것에 기인하며, 이는 공간환경계획이라는 계획 간의 연계수단의 필요성으로 종결된다. 이에 환경보전계획의 활용성과 계획 간의 연계성 확보를 위한 공간환경계획의 수립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공간환경정보의 체계화를 제안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기존의 환경정보를 파악하고 공간환경계획과의 연계방안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와 관련해서 국가차원 및 지자체 차원에서 구축하고 있는 공간정보시스템을 살펴보고, 환경매체별로 활용 가능한 공간정보를 분류하였다. 또한 9개의 환경매체별로 공간환경계획에 포함될 수 있는 공간정보 및 계획 항목을 도출하여, 기존의 공간정보시스템, 공간환경 현황정보, 공간환경 관리계획으로 이어지는 연계체계를 구축하였다. 나아가, 공간환경계획 활성화를 위해 공간환경정보 구축에 관한 개선사항을 제안하였다. 체계적인 공간정보 구축은 공간환경계획 수립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환경보전계획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임은 물론, 관련 공간계획과의 연계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낙동강 유역의 황강과 감천의 하토특성을 조사하여 보았다. 황강은 15년 전에 상류에 합천댐이 건설되어 하류하천에 많은 변동을 가져왔으나, 감천은 상류에 감천댐을 개발할 예정이므로 두 하천의 하천 특성을 비교하여 향후 하천계획 및 관리를 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공하는데 있다. 황강과 감천은 중규모 영역구분을 수행하여 본 결과 모래로 구성된 망상하천이며, 또한 하상토 및 소류력을 분석하여 본 결과 부유사가 지배적인 하천으로 판단되었다. 이는 그동안 우리나라 하천 계획 및 관리를 하는 데 간과된 것이다. 감천에서는 현재 홍수터 및 사주에 식생이 크게 번성하지 못하고 있다. 하천에서의 식생의 관리는 치수관리 측면과 생태학적 측면에 균형을 맞추어 관리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향후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한국과 독일의 연구협약에 따라 진행된 공동연구 프로젝트 일환이며 과업은 (1) 한국과 독일 농지관리기구의 조직과 기능을 비교하고 (2) 그 차이점과 함의를 분석하여 (3) 한국 농지관리시스템의 기능적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국은 유럽의 농업 선진국에 비해 농업구조가 취약해 미래전망이 밝지 못한데 이는 한국이 경자유전에 근거한 농지거래의 제한과 투기로 인한 농지가격의 상승, 이에 편승한 부재지주의 비합리적 농지이용, 복잡한 농지관련 세금과 농업지원체계 등이 비효율성을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독일 농지시장은 규제와 투기가 적어 시장기능이 잘 작동되며 유연한 조직인 농지관리기구가 선매권과 합리적인 농지거래 개입 등을 통해 시장기능이 원활히 작동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비록, 한국과 독일이 여러 환경적 차이가 있어 독일 경험이 정책 조언으로 바로 연결되기는 쉽지 않지만 경직된 경자유전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며 2030세대 농업인 지원정책 등은 보다 미래 경잭력을 담보할 적절한 조치로 판단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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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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