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핵성형술은 경피적 디스크 감압술의 한 종류로 디스크 탈출증의 치료를 위해 개발된 시술법이다. 현재 몇몇 임상 현장에선 이 기술을 원래의 적응증인 디스크 탈출증을 지닌 환자들에 대해서 뿐 아니라, 디스크 내장증을 지닌 환자들에게도 사용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이와 같은 임상 현장에서의 수핵성형술의 적응증의 확대가 타당한 의학적 논리 위에서 수행된 것인지 평가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논자는 수핵성형술을 디스크 내장증 환자들에게 적용한 논문들을 분석하였다. 분석의 요점은 첫째, 연구자들이 제시하는 치료 근거의 타당성과 둘째, 환자 선별 기준의 적절성이다. 그 결과 수핵성형술을 디스크 내장증의 치료에 적용한 기존 논문들이 제시하는 치료 근거는 불분명하거나 일반적인 의학의 논리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되며, 환자 선별의 과정에선 경피적 감압술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지닌 디스크를 찾기 위한 절차를 엄밀히 수행하지 않거나 경피적 감압술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단될 수 있는 디스크도 시술 대상에 포함시킨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논자는 수핵성형술을 디스크 내장증 치료에 적용한 기존 연구들은 불필요하거나 잠재적 부작용을 발생시킬 수 있는 다소 모험적인 실험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판단한다. 이 주제에 대한 연구과정에서 환자의 권익을 지키고 연구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선 현재의 이해 수준보다 선명한 치료적 근거의 확립과 이에 기반한 정교한 환자 선별 과정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져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
목적: 조산아는 산화 방지 시스템이 미성숙하여 과산소증 및 저산소증에 노출되면 이차적으로 중추 신경계, 호흡계, 혈액계 등 다른 체내 기관에 손상이 올 수 있다. 저자들은 1,500 g 미만 또는 32주 미만의 조산아에서 동맥혈 산소 분압을 50-70mmHg근처로 유지하기 위하여 경피적 산소 포화도를 90-94%로 유지하여 과산소증 및 저산소증을 회피하는 전략 하에 치료하였던 군(T)과 고식적인 경피적 산소 포화도 감시를 하였던 군(C)에서 사망률, 입원 기간 및 이환율에 대해 비교하였다. 방법: 충남대학교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였던 신생아 중 1,500 g 미만 또는 32주 미만의 조산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2008년 8월부터 2010년 7월까지 경피적 산소포화도를 90-94%으로 유지하였던 조산아들을 T군으로 하였고 2007년 1월에서 2008년 8월까지 경피적 산소 포화도 감시의 지침 없이 고식적인 관리를 하였던 조산아들을 C군으로 하였다. 양 군 간에 입원 중 사망률, 입원기간, 만성폐질환으로 이행 및 치료 여부, 괴사성 장염, 미숙아 망막증, 뇌실 내 출혈, 동맥관 개존증 등을 후향적으로 비교하였다. 결과: 양 군의 기본 특징은 성별 외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사망률은 T군에서 C 군 보다 적은 경향은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5.3% vs. 16.7%, P=0.127). 두 군간에 입원기간, 만성폐질환, 산소 사용 기간과 괴사성 장염의 빈도는 차이가 없었다. ICROP 제 3기 이상의 중증 미숙아 망막증은 T군이 C군 보다 적은 경향을 보였으며(2.6% vs. 10%, P=0.203), 뇌실 내 출혈의 발생 빈도는 T군에서 C군 보다 낮은 경향을 보였다(18.4% vs. 40.0%, P=0.051). 치료가 필요하였던 동맥관 개존증의 빈도는 양 군에서 차이가 없었다. 결론: 극소 저체중 출생아 또는 극소 조산아에서 경피적 산소포화도를 90-94%으로 유지하는 전략은 과산소증 및 잠재적인 저산소증에의 노출을 최소화함으로서 합병증의 증가 없이 단기적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심방 중격 결손에 대한 경피적 카테타 폐쇄술은 적절한 환자에서 치료적 대안으로 이용되며, 미용적으로 우수하고, 덜 침습적이며, 재원 기간이 짧으나, 응급 수술이 요구되는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저자들은 Amplatzer septal occluder에 의한 심방 중격 결손의 경피적 카테터 폐쇄술 시행 후 발생한 대동맥-우심방루를 경험하였다. 시술 2개월 후에 호흡곤란, 심계항진과 용혈에 의한 황달로 발견되어, 대동맥의 무관상동맥동과 우심방 사이의 누공을 일차 봉합하고, 심방 중격 결손은 팻취로 봉합하는 응급수술을 시행하였다. 이 합병증은 우심방 원반(disk)이 대동맥으로 침식(erosion)하여 발생하였다.
목적 : 유골 골종의 치료에서 소파술 및 절제술을 이용한 치료 결과를 보고하고 영상증폭 장치하에 K-강선을 경피적으로 삽입후 핵을 Halo-mill로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한 경우에도 양호한 결과를 얻어 치료법의 하나로 사료되어 보고한다. 대상 및 방법 : 1990년 3월부터 1998년 1월까지 유골 골종으로 진단하고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남자가 14례, 여자가 6례였으며 연령분포는 7세부터 42세 까지 평균 20.8세였다. 추시기간은 최저 1년에서 최고 5년 6개월로 평균 3년 2개월이었다. 발생부위는 대퇴골이 9례로 가장 많았고, 경골이 6례, 척추 2례, 척골 1례, 상악골 1례 그리고 두개골이 1례였다. 대퇴골에 발생한 9례중 근위 골간단부는 5례, 경부가 2례, 그리고 골간부가 2례였다. 경골에 발생한 6례는 근위 골간단부와 원위 골간단부에 각각 1례 발생하고 나머지 4례는 골간부에 발생하였다. 정확한 진단과 병소를 찾아내기 위한 방사선학적 검사는 단순 방사선촬영, 골주사, 전산화 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하였다. 수술방법은 절제술과 소파술이외에 Halo-mill을 이용해 경피적으로 병소를 절제해 내는 방법을 사용하였다. 한편 척골에 발생한 1례의 경우에는 인공관절 전치환술을 시행하였다. 결과 : 단순 방사선촬영 소견상 골 경화의 중심부에 투명상을 나타내는 핵을 보이는 전형적인 소견을 보인 경우는 방사선 자료의 검토가 가능했던 15례중 10례였으며 나머지는 골피질의 경화소견만 보였다. 골주사는 14례에서 시행되었으며 전례에서 비정상적인 방사능 섭취의 증가가 나타났다. 전산화 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을 시행한 각 10례와 4례 중 병소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는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1례가 있었다. 치료는 소파술 6례, 절제술 11례,Halo-mill을 사용한 경피적 절제술 2례, 그리고 인공 주관절 치환술 1례를 시행하였다. Halo-mill을 사용한 2례에서 모두 7mm 크기의 Halo-mill을 사용하여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추시 결과 모든 례에서 증상의 소실을 보였으며 재발한 경우는 없었다. 조직학적 소견상, 특징적인 병소를 확인하지 못하고 과골화 소견을 보인 1례를 제외하고는 모든 례에서 특징적인 병소를 확인하였다. 결론 : 유골 골종의 완치를 위해서는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한 방법으로 보편적인 소파술이나 절제술이 사용될 수 있으나, 핵의 정확한 위치 및 크기가 확인되고 경피적으로 도달가능하며 Halo-mill로 핵을 제거할 수 있는 경우에는 Halo-mill을 이용한 경피적 병소 제거술의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적: 쇄골 간부 골절에서 경피적 골수강내 금속핀 고정술을 시행 후 결과를 보고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쇄골 간부 골절로 내원한 환자 중 2004년 1월부터 2014년 6월까지 경피적 골수강내 금속핀 고정술을 시행한 135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평균 추시 기간은 15개월(12-24개월)이었다. 기능적 평가로 Disabilities of the Arm, Shoulder and Hand(DASH) score와 Constant score, 임상적 평가로 쇄골의 단축, 수술 반흔의 길이, 수술 시간 및 Kang's criteria에 등에 의하여 분석하였다. 결과: 방사선적 골유합 기간은 평균 11.6주(8-16주), DASH score는 평균 11.8점, Constant score는 평균 91.2점이었다. 임상적 결과로 쇄골의 단축은 평균 20 mm 이하였으며, 수술 반흔의 길이는 평균 1.2 cm (0.7-1.5 cm), 수술 시간은 평균 18분(10-35분)이었으며 Kang's criteria를 기준으로 한 임상적 치료 결과는 우수 이상이 총 131예(97.0%)로 만족할 만한 치료 결과를 보였다. 합병증으로는 3예의 핀 전이, 그 중 2예에서 불유합이 관찰되었다. 결론: 쇄골 간부 골절에서 시도한 경피적 골수강내 금속핀 고정술은 유용한 수술법이라 생각된다.
신성 고혈압은 소아기 이차성 고혈압의 흔한 원인이며, 그 중 신동맥 협착에 의한 신혈관성 고혈압은 치료 가능한 고혈압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신혈관성 고혈압 치료로 최근 경피적 신동맥 혈관 성형술은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저자들은 작은 직경을 가진 신동맥 분지 혈관 협착에 의한 신혈관성 고혈압 소아에서 관상동맥용으로 쓰이는 풍선 카테터를 이용하여 경피적 신동맥혈관 성형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경험을 하였으므로 보고하는 바이다.
가성동맥류는 경피적 풍선성형술의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 가성동맥류의 파열은 드물게 발생하지만, 발생할 경우 환자의 죽음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저자들은 3개월 전 실시한 경피적 풍선성형술의 합병증으로 발생된 증상을 동반한 좌측 슬와동맥 거대 가성동맥류를 가진 34세 말기신부전 남자 환자의 증례를 보고한다. 가성동맥류는 인터벤션 치료를 통하여 성공적으로 치료되었고, 환자는 추적기간 동안 다른 합병증 없이 잘 회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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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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