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결핵농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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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농흉 환자에게 시행한 흉막박피술의 폐기능 개선 효과 (The Effects of the Decortication on Pulmonary Function in Tuberculous Empyema)

  • 이석영;권성연;김덕겸;유철규;이춘택;김영환;한성구;심영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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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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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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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흉막박피술은 만성적인 농흉으로 인한 감염 병소의 제거와 감소된 폐기능의 향상을 도모할 목적으로 시행되어져 왔는데, 박피술 후 폐기능이 개선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어떤 군에서 박피술이 유용한 지에 대해 수술 전후의 폐기능 검사를 통해 이를 검토하였다. 방법 :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서울대 병원에서 결핵성 농흉으로 흉막 박피술을 시행받은 3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후의 폐기능검사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환자군의 남녀비는 29 : 8, 나이의 중앙값은 34세(15-68)였다. 농흉의 발생부터 수술까지의 기간은 1개월에서부터 30년까지 다양했으며, 수술 후 폐기능 검사는 평균 5.4$\pm$2.6 개월에 행해졌다. 1. 전체 환자에서 FVC는 수술 전 2.77$\pm$0.67(L)에서 2.95$\pm$0.81 (L)로 유의하게 증가했다(p=0.02). 2. 40세 이하의 환자 군에서 40세 이상의 환자 군보다 FVC가 유의하게 증가했다(p=0.01). 3. 진단후 4개월 이내 조기 흉막박피술을 시행받은 군에서 진단 4개월 이후 시행받은 군보다 더욱 큰 FVC의 증가를 보였다(p=0.007). 4. 수술 전 폐기능검사에서 FVC가 예상치의 60% 이하로 감소되어 있던 군이 예상치의 60% 이상이었던 군에 비해 수술 후 FVC 의 유의한 증가를 보였다 (p=0.047). 5. 수술 전 흉부 방사선학적 검사상 흉막에 석회화를 동반하지 않은 군이 석회화를 동반한 군에 비해 FVC의 증가가 유의했다(p=0.02). 결론 : 이상의 결과에서 흉막박피술은 전반적으로 환자의 폐기능의 증가를 가져왔으며, 특히 40세 이전의 젊은 환자, 농흉 발생 후 4개월 이내 흉막 박피술을 시행했을 경우, 수술 전 폐활량이 예상치의 60%이하로 감소되었던 경우와 흉막에 석회화를 동반하지 않았을 때가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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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폐의 술후 합병증과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 인자 (Prognostic Factors Affecting Postoperative Morbidity and Mortality in Destroyed Lung)

  • 홍기표;정경영;이진구;강경훈;강면식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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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5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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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8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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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2
  • 배경: 만성 감염성 질환으로 파괴된 폐의 전폐절제술은 수술 후 높은 빈도의 합병증과 수술 사망률을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저자들은 파괴폐 환자의 수술 후 합병증 발생과 수술 사망률을 높이는 수술 전후의 위험인자를 밝혀냄을 목적으로 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70년 1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흉부외과학교실에서 파괴폐로 전폐절제술을 시행한 환자 112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원인질환, 질환을 앓은 기간, 폐기능, 수술의 종류, 수술부위, 수술시간에 따른 합병증 발생률과 병원 사망률을 비교분석 하였다. 결과: 성비는 112명중 남자가 55명(49.1%), 여자가 57명(50.9%)이었고, 연령분포는 20세부터 81세까지 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4세였다. 원인질환으로는 결핵이 86례(76.8%)였고 이중 20례는 결핵성 농흉이, 4례는 결핵성 기관지 확장증이 동반되어 있었다. 이외에 화농성 농흉이 12례(10.8%), 기관지 확장증이 12례(10.7%), 폐농양이 2례(1.8%)이었다. 합병증은 28례(25%)에서 발생하였으며, 수술사망은 7례(6%)이었다. 수술전 농흉이 있는 경우(P=0.016), 흉막전폐절제술시(P=0.037) 그리고 수술 전 FEV1이 1.75L 미만인 경우(P=0.048)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이 의미 있게 높았으며, 수술시간이 300분 미만일 경우 수술 후 합병증 발생률(P=0.002)과 수술 병원 사망률(P=0.03)이 의미있게 낮았다. 결론: 파괴폐의 수술 후 병원 사망률과 합병증 발생률은 크게 높지 않았으며 구술 후 합병증과 병원 사망률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인자로는 수술시간이었으며, 수술 후 합병증 발생의 위험인자는 수술 전 폐기능 검사상 FEVl이 1.75 L미만인 경우와 수술 전 농흉의 존재와 흉막전폐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이었다. 시행하는 것이 심비대의 감소와 폐동맥판막 및 삼첨판막 폐쇄부전의 호전, 임상증상의 호전을 보였다는 점에서 적어도 단기 관찰 소견상 적절함을 보였다. 그러나 향후 장기 추적관찰 결과는 주의깊게 살펴보아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작되어 유전자 지도 작성 및 유용 유전자 개발 등 필수적인 연구를 시작하고 있으나 연구비와 인력 부족으로 국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과제는 연구 중에 있는 과제들을 보다 활성화하여 연구결과를 조속히 얻도록 노력해야 하며 새로 시작하는 과제는 연구기관의 능력과 연구 후의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일괄 system 확립을 전제로 하는 협동연구체제로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 동안 식량작물의 종자개량 및 보급사업은 정부주도로 국공립 연구소를 중심으로 수행되어 왔으나 앞으로는 민영화 및 기업화를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여야 외국의 종자회사 또는 농업 생산자와 경쟁할 수 있는 농기업 체제가 탄생될 것이다. 또한 국공립 연구 기관은 대학 및 개인회사연구소의 농업 연구를 지원하는 Infra system 확충을 목표로 연구 방향을 수정해야 할 것이며 유전 자원 연구, 작물 유전체 연구 등 직접적으로 수익성이 없는 기초적 연구에 치중하여 나라 전체의 연구 수준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해야 21세기에 농업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근의 기능적 회복 및 심근 보호에 효과가 있음을 보았다(p<0.05). 결론: 이상의 결과에서 쥐의 심장을 이용한 실험 시 허혈 전처치가 상온에서의 심근 허혈과 재관류 시에는 심근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으나 중등도 저체온법과 간헐적 심근 보호액의 주입 하에서 시행한 심장의 재관류에는 심근보호 효과가 없음을 보았다.$ L$^{-1}$의 농도에 노출된 세포는 초기에 매우 낮은 탄소동화율을 보였으며,

다방성 흉막수 및 노흉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의 치료 (Video-assisted Thoracoscopy in the Treatment of Multi Loculated Pleural Effusion and Empyema)

  • 김영진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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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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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60-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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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다방성 흉막수 또는 농흉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효과적인 배액술과 원인적 질환의 확진이 필요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폐쇄성 흉강 삽관술 등의 치료에도 배액되지 않은 농흉이나 다방성 흉막수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배액술 및 데브리망, 세척술의 효과와 실효성의 평가를 목적으로 한다. 대상 및 방법: 2000년 4월부터 2002년 7월까지 본원 흉부외과에 흉막수 및 농흉으로 입원한 환자 중 폐쇄성 흉강 삽관술 등으로 적절히 배액되지 않았던 환자 중 발병한지 2주일이 안된 20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흉부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실시하여 환자의 상태를 평가한 후 전신 마취하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배액술 및 데브리망, 조직검사, 세척술을 실시하였다. 결과: 20예의 환자 중 18예에서 성공적인 비디오 흉강경 배액 및 세척술이 실시되었고 2예에서 개흉술을 시행하였다. 남녀 비는 4 : 1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48.9세(17∼72세), 수술 후 평균 흉관 거치 기간은 8.2일(4∼22일), 수술 후 평균 재원 기간은 15.2일(7∼33일)이었다. 원인 질환으로 결핵, 폐렴에 의한 합병증, 외상에 의한 혈흉, 전이성 유방암 등이었다. 수술 후 중대한 합병증은 없었으며 환자들은 증상이 호전되어 외래 통원 치료 및 추적 관찰 중이다. 결론: 기질화 되지 않은 초기의 농흉이나 다방성 흉막수 환자에서 비디오 흉강경을 이용한 배액술, 데브리망은 비교적 안전하고 유용한 시술이라 하겠다.

합병부폐렴삼출 및 농흉의 치료성적과 예후인자 (Treatment Results and Prognostic Factors of Complicated Parapneumonic Effusion and Empyema)

  • 김영주;차승익;권지숙;유승수;전희정;김은진;김창호;박재용;정태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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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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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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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연구배경: 폐렴 환자 중 약 40%에서 흉막삼출이 동반되고 이 가운데 약 10%에서 배액이 필요한 합병부폐렴삼출 또는 농흉으로 진행된다. 저자들은 합병부폐렴삼출 및 농흉 환자에서 치료성적과 예후인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1년 9월부터 2005년 12월까지 합병부폐렴삼출 및 농흉으로 치료받았던 11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결 과: 대상환자 중 101예(87.8%)에서 치료성공을 보였는데 다변량분석에서 흉막액 LDH 수치(OR 7.37;95% CI, 1.63-33.37; p=0.009)가 치료성공 및 실패에 중요한 예후인자로 나타났다. 해열기간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 인자로는 흉막액의 농성여부(r=0.236;p=0.01)와 섬유소용해물질 사용빈도(r=0.257; p=0.01)가 확인되었고 입원기간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인인자는 없었다. 결 론: 흉막액 LDH 수치가 합병부폐렴삼출 및 농흉에서 치료성적과 연관된 예후인자로 생각된다.

Streptococcus Constellatus에 의한 농흉 1예 (A Case of Empyema Caused by Streptococcus Constellatus)

  • 류용석;이재형;이병훈;김상훈;양동진;류상렬;유연화;정미연;채정돈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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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6권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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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6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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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S. constellatus는 Streptococcus milleri group을 이루는 균이며 상부호흡기계, 비뇨기계 등에 정상 상재균으로 존재하다 면역저하 상태에서 기회감염을 일으키며 주로 농을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에게 발생한 S. constellatus에 의한 농흉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한다. 본 증례를 통해 면역이 저하된 환자에게 농흉이 형성된 경우 S. constellatus에 의한 감염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이와 같은 경우 세균학적 검사 결과에 따른 항생제 치료와 함께 수술적 배농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경험하였다.

Pasteurella Multocida 농흉 1예 (A Case of Pasteurella Multocida Pleural Empyema)

  • 이동엽;백승민;서향은;손경락;송도영;정병천;이병기;김원호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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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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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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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저자들은 전신 쇠약감 및 우하부 흉통을 주소로 내원한 33세 남자 환자에서 동반된 기저질환이나 폐렴의 소견이 없이 발생한 Pasteurella multocida 농흉 1예를 경험 하였기에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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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소화 농흉의 외과적 치료 - 폐쇄식 늑골절제 배농술 - (Surgical Treatment of Loculated Empyema - Closed Rib Resectional Drainage)

  • 허진필;이정철;정태은;이동협;한승세;선기남
    • Journal of Chest Surg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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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1권1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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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063-1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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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8
  • 연구배경 : 다발성으로 국소화된 농흉은 치료를 더욱 어렵게 만들며 특히 흉막천자와 흉관배농술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재료 및 방법 : 저자들은 1991년 12월에서 1997년 12월까지 18례(남 14례, 여 4례)의 국소화된 섬유소화농성기 농흉(16례) 및 초기의 만성기 농흉(2례)환자들에 있어서 폐쇄식 늑골절제 배농술(closed rib resectional drainage)을 실시하였다. 결과 : 수술은 증상이 지속되면서 흉관을 통한 부적절한 배농(10례)이나 흉막천자가 실패(8례)한 국소화된 농흉을 가진 환자에 대하여 시행하였다. 농흉의 선행질환은 13례(72.3%)에서 폐렴, 3례(16.7%)에서 응고혈흉, 그리고 담낭절제술과 결핵성 흉막염이 각각 1례씩(5.5%)이었다. 원인균은 8례(42.1%)에서 배양이 되었는데 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가 3례로 가장 많았으며, pseudomonas aeruginosa가 2례, 그리고 enterococcus aerogens, α-hemolytic streptococcus, acinetobacter baumannii가 각각 1례씩 있었다. 농흉의 크기는 매우 다양하였는데 흉부단층촬영에서 1∼4개(평균 1.78±1.00)의 국소화 소견을 보였다. 수술시간은 55∼140분(평균 102.8±30.8)으로 짧았으며 술 후 모든 환자에서 발열이 소실되었고 전신 상태의 호전을 이루었다. 술후 흉관 거치 기간은 3∼42일(평균 11.4±11.5), 재원기간은 6∼36일(평균 12.9±8.1)이었다. 합병증은 지연된 배농이 2례에서 있었고 수술사망은 없었다. 술 후 재발한 례는 없었으며 3∼6개월에 촬영한 흉부사진 소견상 14례(77.8%)에서는 정상 소견을, 그리고 4례(22.2%)에서는 경미한 흉막비후의 소견을 보여 전 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나타내었다. 결론 : 폐쇄식 늑골절제 배농술은 수술이 간편하고 합병증이 적으며 효과는 매우 양호하여 국소화된 섬유소화농성기 및 초기의 만성기 농흉환자에게 시행할 수 있는 적절한 수술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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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흉수, 결핵성 흉수 및 부폐렴 삼출액과 농흉에서 Interferon-gamma, Interleukin-2 Receptor, Interleukin-6, Interleukin-10 농도의 비교 (The Levels of Interferon-gamma, Interleukin-2 Receptor, Interleukin-6 and Interleukin-10 in the Patients with Malignant Pleural Effusion, Tuberculosis Effusion, Parapneumonic Effusion, and Lung Emphysema?)

  • 김명훈;김승준;박용근;김석찬;이숙영;김영균;김관형;문화식;송정섭;박성학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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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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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68-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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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 연구배경 : Cytokine은 주요한 염증 매개 물질로서 질환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어, 흉수를 일으키는 다양한 원인 질환의 감별에 이용되어 왔다. 이 중에서 악성 흉수, 결핵성 흉수, 부폐렴 삼출액 및 농흉에서 INF-${\gamma}$, IL-2R, IL-6, IL-1를 동사에 측정하여 비교한 연구는 많지 않아 본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방법 : 흉수를 주소로 내원한 환자 중에서 흉수 천자로 삼출액이 확인된 환자들을 대상으로 흉수를 채취하여, ELISA kit를 이용하여 INF-${\gamma}$, IL-2R, IL-6, IL-10 농도를 측정하였다. 결과 : 악성 흉수, 결핵성 흉수, 부폐렴 삼출액 및 농흉에서 흉수 내의 cytokine의 순서대로, INF-${\gamma}$$16.7{\pm}50$, $295.5{\pm}585.5$, $10.0{\pm}0$ pg/ml, IL-2R은 $3247.4{\pm}1713.3$, $7423.5{\pm}3752.8$, $3790.2{\pm}3201.1$ pg/ml, IL-6는 $600{\pm}12.8$, $556.4{\pm}161.7$, $514.4{\pm}224.8$ pg/ml, IL-10은 $28.2{\pm}55.5$, $11.3{\pm}11.7$, $98.4{\pm}141.7$ pg/ml로 각각 측정되어, 결핵성 흉수가 다른 원인의 흉수에 비해 IL-2R 농도가 의 있게 높았으며, IFN-${\gamma}$ 농도도 높은 경향을 나타내었으며, 부폐렴 삼출액에서는 IL-10농도가 다른 원인의 흉수에 비해 의미있게 높았다. 결론 : 결론적으로 흉수 내의 IL-2R농도 측정은 결핵성 흉수와 다른 원인의 흉수를 감별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되며, IL-10 측정은 부폐렴 삼출액과 다른 원인의 흉수를 감별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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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흉에서 전산화 단층촬영의 의의 (The Role of Chest CT Scans in the Management of Empyema)

  • 허정숙;권오영;손정호;최원일;황재석;한승범;전영준;김정식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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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1권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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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97-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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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연구목적: 농흉은 강력한 새로운 항생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아직 사망율과 이환율이 높은 질환이며 농흉의 치료에는 항생제 선택을 위해 흉강천자가 필요하며 치료적 배농술을 요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소방형성이 있는 경우는 흉강천자 및 흉강삽관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1980년 Light 등이 늑막액의 생화학적 성상에 따른 배농의 적응증을 제시한 이래 이 기준이 통용되고 있으나 이 기준에 대해서 논란도 있으며, 최근 농흉의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이 되고 있는 흉부 CT를 이용하여 늑막소견과 소방형성, 늑막비후 등의 합병증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를 하였다. 방법: 1988년에서 1993년 동안 본원에 농흉으로 입원한 환자 147명중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을 실시한 30명을 대상으로 늑막액 생화학적 검사 및 흉부 사진및 균동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1) 원인균으로서는 그람음성균과 혐기성 세균이 9예(30%)에서 배양되었으며, 19예(63%)에서는 균이 동정되지 않았다. 2) 전산화단층을 촬영한 이유는 종양에 의한 2차적 농흉 및 종양과 감별을 위해서가 14예(46.7%), 항생제에 반응이 좋지 않아서 12예(40%)였으며, 그외 흉강천자가 잘되지 않아서가 3예(10%), 흉강삽관의 위치를 결정하기 위해서가 1예(3.3%)였으며, CT소견상 늑막강내 공기음영이 보이거나 늑막비후가 관찰된 환자가 24예(48%)였으며 소방형성을 보이는 경우는 21예(42%)였다. 3) 늑막액 생화학적 소견과 소방형성 유무와의 상관관계상 늑막액 pH만 소방형성과 상관관계가 관찰되었다(p<0.05). 4) 입원기간과 늑막액 생화학적 소견(Light's criteria), 소방형성유무, 늑막비후 삼출액 양과는 관계가 없었다(p>0.05). 5) 전산화 단층 촬영을 시행한 환자 30명중 소방형성군 9예(43%), 비소방형성으로 3예(33%)에서 전산화단층촬영소견에 따라 치료방법을 전환하였다. 결론: 이상의 결과로 보아 농흉에서 소방형성은 늑막액 pH와 상관관계가 있는 것이 관찰되었으며 배액이 힘든 환자에서 전산화 단층촬영을 실시하여 소방형성유무 및 소방의 정확한 위치, 늑막 비후를 관찰하여 흉강 천자 및 삽관과 늑막 박피술을 결정하므로써 이환률과 재원일수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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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성 흉막염에서 ADA 활성도와 림프구/중성구 비의 곱의 진단적 유용성 (Diagnostic Value of ADA Multiplied by Lymphocyte to Neutrophil Ratio in Tuberculous Pleurisy)

  • 전은주;곽희원;송주한;이영우;정재우;최재철;신종욱;김재열;박인원;최병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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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3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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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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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
  • 배경 및 목적: 흉수의 원인은 매우 다양한 만큼 진단에 많은 검사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Adenosine Deaminase(ADA)의 활성도는 결핵성 흉수 저류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법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ADA의 수치가 높을 수록 결핵을 진단하는 데 더욱 유용하지만, 양성기준을 정하는 데 아직 확정적이지 못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ADA와 함께 림프구/중성구 비를 동시에 진단에 적용하였을 때 진단적 가치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2005년 1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중앙대학교병원 및 중앙대학교 용산병원에 흉수 저류로 입원하여 진단적 흉수 천자 및 치료를 받은 19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임상 특성과 영상의학적 자료 및 흉수액에 대한 자료를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 과: 1) 190명의 원인으로 결핵이 59명(31.1%)이었으며, 부폐렴성 흉막염 45명(23.7%), 악성 흉수 저류 42명(22.1%), 여출액 36명(18.9%), 농흉 8명(4.2%)이었다. ADA 활성도가 1-39 IU/L인 경우가 121 명(63.7%)이었고, 40-75 IU/L 범위에는 29명(15.3%), 75 IU/L를 초과한 경우가 40명(21.0%)이었다. 2) 결핵은 ADA 활성도가 1-39 IU/L인 경우가 5명(8%)이었고, 40-75 IU/L 범위에는 18명(30%), 75 IU/L를 초과한 경우가 36명(60.0%)이었다. ADA가 40-75IU/L사이일 때, 결핵은 18명(62%), 부폐렴성 흉막염 및 농흉은 9명(31%)이었고 악성 흉수염은 1명이었다. ADA 활성도가 40-75 IU/L인 범위 내에서는 결핵성 흉막염(ADA=61.3${\pm}$9.2 IU/L)과 나머지 질환(ADA=53.3${\pm}$10.5 IU/L)에서 ADA의 평균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3) 림프구/호중구의 비는 결핵성 흉막염은 39.2${\pm}$ 44.6, 비결핵성은 0.2${\pm}$0.2 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ADA X 림프구/호중구)의 값은 결핵성 흉막염은 2,445.7${\pm}$2,818.5 IU/L, 비결핵성은 10.6${\pm}$11.3 IU/L으로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그리고, ROC 분석을 하였을 때 ADA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유의하게 증가되었다. 결 론: ADA만으로 결핵성 흉수 저류를 진단하기 어려울 때, 림프구/호중구비와 ADA를 곱한 값은 결핵성 흉막염의 더 정확한 감별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