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결핵균

검색결과 386건 처리시간 0.029초

폐결핵에 대한 외과적 치험 (Clinical Evaluation of Surgical Resection of Pulmonary Tuberculosis)

  • 박승규;손말현;한동기;하현철;진영호;송선대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2권4호
    • /
    • pp.474-480
    • /
    • 1995
  • 연구배경: 우리나라의 결핵실태는 그동안 정부의 꾸준한 결핵퇴치사업의 추진과 경제성장에 따른 국민생활수준의 향상, 그리고 의료보험제도의 점진적확대 실시로 1965년 5.1%였던 결핵유병률이 지난 1985년에는 2.2%, 1990년에는 1.8%로 크게 감소하였으며, 가장 중요한 결핵역학지표의 하나인 도발양성 폐결핵유병율은 1980년도의 0.31%에서 1990년에는 0.14%로 감소하였다. 전체적인 치료효율을 반영하는 약제내성율은 1980년을 고비로 초회내성율 및 획득내성율 모두 점차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외과적 치료를 요하는 환자에 있어서는 소위 MDRTB(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아직도 보건행정의 무리와 환자의 무지, 그리고 결핵치료제의 남, 오용으로 초치료 및 재치료에 실패하는 환자들이 상당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장기간에 걸친 화학요법 혹은 단기간의 집중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잔존하는 결핵병소는 치료에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있다. 폐결핵의 외과적요법은 내과적 요법에 대한 유효한 보조수단이며 외과적요법의 목적은 내과적요법에 실패하기 쉽고 재발되기 쉬운 두꺼운 벽을 가진 공동성 병변 혹은 파괴된 잔여병소를 제거하거나 혹은 병소의 치유를 돕는 것이다.본 연구는 결핵요양소 정도로 알려져 있던 국립마산 결핵병원이 결핵치료에 있어 외과적 기능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음을 알리는 동시에 1994년 8월부터 1995년 4월까지 폐결핵으로 절제수술을 시행받은 30예를 분석, 검토함으로 향후 폐결핵 치료지침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방법: 1994년 8월 부터 1995년 4월까지 국립마산결핵병원에 입원하여 폐절제수술을 시행받은 후 조직병리학적으로 폐결핵으로 진단받은 환자 30예를 대상으로 연령 및 성별분포, 폐결핵의 범위 (NTA classification), 수술적응증, 수술방법, 합병증 및 동반질환 그리고 술후 균음전화율 등에 대하여 분석, 검토하였다. 결과: 1) 남녀 성비는 24:6으로 남자에 많았다. 연령분포는 20대와 30대가 18예(60%)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2) 수술적응으로는 공동성 병변이 19예(63.3%), 일측폐파괴가 8예(26.7%) 그리고 일엽파괴가 3예(10%)였다. 3) 폐결핵 병변의 정도는 증중이 21예(70%), 증등증이 9예(30%)였다. 4) 일측성 결핵에 대한 수술이 20예(66.7%)였으며 우측폐에 대한 수술이 18예(60%)였다. 5) 일측성 병변의 경우 수술전 균양성 16예중 술후 균음전화된 경우가 14예로 87.5%의 균음전화율을 보였으며 양측성 병변의 경우는 10예중 9예가 균음전화되어 90%의 균음전화율을 보였다. 일측 전폐절제술을 시행한 12예중 술전 균양성인 경우가 10예 였으며, 술수 모두 균음전화되었고, 폐엽절제술을 시행한 10명중 술전균양성인 경우가 14예 였으며 술후 12예에서 균음전화되었다. 6) 수술후 합병증으로는 사강형성이 2예(6.7%) 있었으며 경과관찰만으후 좋은 결과를 보였다. 7) 동반된 질환으로는 당뇨가 3예(10%) 있었다. 결론: 결핵치료에 있어서 화학요법단독으로는 한계가 있다. 단기간의 집중치료와 장기간에 걸친 항결핵제를 투여해도 계속해서 균양성인 환자중 두꺼운 벽을 가진 공동성 병변이나 파괴된 잔여병소를 가진 경우에는 외과적 치료가 화학요법의 효과적인 보조방법이 될 수 있다고 사료된다.

  • PDF

결핵항원에 대한 혈청학적 검사와 진단적 유용성 (Diagnostic Significance of the Serologic Test Using Antigen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for Antibody Detection by ELISA)

  • 박재민;박윤수;장윤수;김영삼;안강현;김세규;장준;김성규;이원영;조상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5권2호
    • /
    • pp.271-279
    • /
    • 1998
  • 연구배경: 결핵의 유병률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노인, 항암약물요법, HIV 감염 풍에 의해 면역기능이 약화된 환자에 있어서 결핵의 발생이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다제내성균주의 출현은 큰 문제이다. 결핵진단법 중 체액에서 도말검사나 배양검사를 통해서 Myco-bacterium tuberculosis를 검출하는 것이 표준진단법이나, 도말검사는 상대적으로 민감도가 낮고 배양검사는 오랜시간이 소요된다. 중함연쇄반응을 이용하여 결핵균의 DNA를 검출하는 방법은 매우 민감하나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ELISA(enzyme linked immunosorbent assay)를 이용하여 혈청에서 결핵균 특이항원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이 객담도말음성인 활동성 폐결핵환자를 다른 비결핵성 폐질환으로부터 감별하는데 유용한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한 183명의 객담도 말음성인 폐질환환자에서 항산균에 대한 객담도말 및 배양검사와 결핵균 특이 항원인 recombinant 38 kilo-dalton 항원과 culture filtrate항원을 이용한 ELISA 검사를 시행하였다. 결 과: 35명의 활동성 폐결핵환자 중 18명에서 배양검사상 Mycobacterium tuberculosis를 검출할 수 있었다. 38 kDa와 culture filtrate에 대한 흡광도는 활동성 폐결핵환자들에서 비결핵성 폐질환자들보다 유의하게 높았다 (p<0.05). 활동성 폐결핵환자 중 객담배양양성과 음성군사이에 38 kDa와 culture filtrate에 대한 홉광도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p>0.05) 객담도말음성인 환자에 있어서 38 kDa과 culture filtrate의 민감도는 각각 20.0%와 31.4%였고 특이도는 각각 95.3%와 93.9%였다. 결 론: 객답도말검사 음성인 활동성 폐결핵환자에 있어서 ELISA를 이용한 38 kDa과 culture filtrate 항원에 대한 혈청항체검사법은 기존진단방법보다 낮은 민감도를 보여, 비결핵성 폐질환으로부터 활동성 폐결핵을 감별진단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진다.

  • PDF

결핵균 독성 여부에 따른 기도 상피세포의 Chemokine 발현에 관한 연구 (The Difference in Chemokine Expression in Airway Epithelial Cells According to the Virulence of Tubercle Bacilli)

  • 권오정;김호중;김정희;김호철;서지영;박정웅;박상준;정만표;최동철;이종헌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4권4호
    • /
    • pp.729-741
    • /
    • 1997
  • 연구배경 : 저자들은 최근 결핵균의 자극에 의해 peripheral blood monocytes (PBM)에서 IL-$1{\beta}$$TNF{\alpha}$가 생성되고, 기도상피세포에서는 IL-8과 RANTES와 같은 chemokine이 생성된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이와같은 사실은 기도상피세포가 IL-8과 RANTES와 같은 chemokine을 분비함으로써 결핵의 병인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을 시사한다고 하겠다. 기도상피세포에서 발현하는 chemokine들이 결핵의 병태생리에 관여한다면, 폐결핵을 일으키는 가진 균주인 H37Rv와 폐결핵을 일으키지 않는 균주인 H37Ra로 자극하였을때 기도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chemokine의 성상이 다를 것이라는 가정이 가능하다. 실제로 독성을 가지고 있는 Erdman 균주와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는 H37Ra의 lipoarabinomannan(LAM) 의 구조가 다르고, 이 LAM으로 대식세포를 자극하였을때 H37Ra LAM은 대식세포에서 $TNF{\alpha}$를 생성시키지만 H37Rv LAM은 $TNF{\alpha}$를 생성시키지 못하고 이와같은 차이가 결핵균에 대한 생체의 방어기전을 설명한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는 폐결핵의 병태생리에서 기도상피세포의 역할을 규명하고자, 독성이 있는 균주인 H37Rv와 독성이 없는 균주인 H37Ra를 사용하여 결핵균의 독성여부에 따른 기도상피세포에서 분비되는 chemokine의 차이를 연구하고자 하였다. 방 법 : 정상인에서 채취한 말초혈액에서 말초혈액 단핵세포(PBM)를 분리하여, sonicated H37Rv, H37Ra($5{\times}10^5$ bacilli, A TCC) 또는 LPS($10{\mu}l/ml$)로 자극하면서 24시간 동안 배양하였다. 또한 PBM에 대한 interferon gamma($IFN{\gamma}$)의 영향을 평가하고자 PBM를 결핵균으로 자극하기 한 시간전에 $IFN{\gamma}$(10ng/ml, R & D) 로 전처치한 군과 $IFN{\gamma}$ 전처치 없이 자극한 군을 두었다. 24시간후 상층액을 채취하여 상층액의 일부는 $-70^{\circ}C$에서 보관하였고 이후 ELISA kit(R & D)를 이용하여 $TNF{\alpha}$$IL-1{\beta}$의 농도를 측정하였다. 배양된 PBM의 상충액(1 : 2 희석액 )으로 배양된 A549 세포를 다시 자극하면서 24시간 동안 배양하였다. 24시간 배양후, 상층액은 IL-8, RANTES의 측정을 위하여 $-70^{\circ}C$에서 보관하고, 남아있는 A549 세포에서 tRNA를 추출하였다. 배양 상층액에서는 ELISA kit(R & D)를 이용하여 IL-8, RANTES의 농도를 측정하였고, 추출한 tRNA는 Northern blot analysis를 이용하여 IL-8, RANTES의 mRNA의 양을 측정 정량하였다. 결 과 : 말초혈액 단핵세포를 LPS, H37Rv, 또는 H37Ra로 자극하였을 때 대조군에 바하여 $TNF{\alpha}$와 IL-$1{\beta}$의 생성이 읖미 있게 증가하였다. 독성이 없는 H37Ra로 자극하였을 때가 독성이 있는 H37Rv로 자극하였을 때보다 $TNF{\alpha}$와 IL-$1{\beta}$의 생성이 많았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IFN{\gamma}$로 전처치하였을 때 $TNF{\alpha}$와 IL-$1{\beta}$의 생성이 전처치하지 않은 군에 비해 증가하였으나 H37Rv군과 H37Ra군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A549 세포를 결핵균이나 LPS로 자극한 말초혈액 단핵세포 배양액으로 자극하였을 때, RANTES와 IL-8 의 유전자 발현이 대조군에 비하여 의미있게 증가하였다(p<0.001). 또한 H37Ra 배양액으로 자극한 군에서 H37Rv 배양액으로 자극한 군에 비하여 RANTES와 IL-8의 유전자 발현이 의미있게 증가하였다 (p<0.05). A549 세포를 결핵균이나 LPS로 자극한 말초혈액 단핵세포 배양액으로 자극하였을 때 RANTES와 IL-8의 생성이 대조군에 비하여 의미있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유전자 발현과는 달리, H37Ra 배양액으로 자극한 군에서 H37Rv 배양액으로 자극한 군에 비하여 RANTES와 IL-8의 생성이 증가하였지만 통계적인 유의성은 없었다. 결 론 : 기도상피세포는 폐결핵에서 RANTES와 IL-8과 같은 강력한 chemokine을 분비하여 염증반응을 증폭시킴으로써 폐결핵의 병인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을 추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말초혈액 단핵세포에서의 $TNF{\alpha}$와 IL-$1{\beta}$의 생성은 결핵균주의 독성여부에 따라 차이가 없었고, A549 세포에서도 RANTES와 IL-8의 유전자 발현은 H37Ra 에서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나 RANTES와 IL-8의 생성은 유의한 차이가 없어 결핵균의 독성 여부가 균주에 따른 생체의 면역반응즉 chemokine 생성의 차이 때문이라는 본 연구의 가설을 증명할 수는 없었다.

  • PDF

Crocin첨가 결핵균 배지상의 색소형성에 의한 비정형 Mycobacteria의 분류 (Subdivision of Opportunist Mycobacteria by the Difference of Pigment Production on Lowenstein-Jensen Medium Containing Crocin)

  • 최철순;김재학;윤용덕;이현수;이택주
    • 대한미생물학회지
    • /
    • 제9권1호
    • /
    • pp.33-40
    • /
    • 1974
  • Mycobacteria의 Crocin 첨가 결핵균 배지상의 보라색 색소형성과 광선조사, 호혐기상태, Crocin의 농도 및 배양시간과의 관계를 조사하고 비정형 Mycobactia의 색소형성 특성에 따른 군분류 동정에 대하여 기술하였다. 광색정군 M. kansasii는 양성으로 음성인 M. marinum과 감별이 되었으며, 색정군 M. scrofulaceum은 음성으로서 양성인 M. aquae와, 조기발육군 M. fortuitum은 3일 배양검사에서 양성으로 M. smegmatis로 부터 본류 동정이 각각 가능하였다.

  • PDF

임상가검물과 파라핀 포매 조직에서 PCR법을 이용한 결핵균의 검출 (Detection of Mycobacterium tuberculosis by PCR from Trace Clinical Specimens and Paraffin-embedded Tissues)

  • 김은중;최우순;황석연
    • 대한의생명과학회지
    • /
    • 제6권1호
    • /
    • pp.55-63
    • /
    • 2000
  • PCR을 이용한 임상가검물 중에서 보편화된 객담 이외에 미량의 각종 체액과 임상에서 많이 실시하지 않는 파라핀 포매 조직에서의 결핵균 검출을 실험하여 그 활용 가능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임상가검물인 체액 65예는 항산성 염색과 배양검사, PCR을 실시하였고, 파라핀 포매 조직 50예는 항산성 염색과 병리조직학적 진단, PCR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본 실험 검체 중 임상가검물인 체액에서 항산성 염색 음성인 검체 중 12.1%,배양검사에서 음성인 검체 중 3.7%에서 PCR 양성의 결과를 보였고, 파라핀 포매 조직에서는 항산성 염색 음성인 검체 중 20.0%에서 PCR양성의 결과를 얻어 PCR이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PDF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에서 결핵균 항원 자극에 의한 흉수 세포의 IFN-γ 분비 검사의 유용성 (The Utility of Pleural Fluid Cell IFN-γ Production Assay in the Diagnosis of Tuberculous Pleurisy)

  • 박재석;김윤섭;지영구;이계영;최주영;조성애;조상래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59권2호
    • /
    • pp.186-192
    • /
    • 2005
  • 연구배경 : 결핵균 항원자극에 의한 흉수 세포의 $IFN-{\gamma}$ 분비검사가 결핵성 흉막염과 다른 원인의 흉수의 감별진단에 유용한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39명의 결핵성 흉막염 환자와 비결핵성 흉수를 보인 26명의 환자(부폐렴성 흉수 13명, 암성 흉수 13명)들의 흉수세포를 분리하여 배양하면서 PPD와 PHA로 24시간 자극한 후 배양상층액의 $IFN-{\gamma}$ 농도를 ELISA 방법으로 측정하였다. 결 과 : 1) 결핵성 흉수의 ADA 활성도 및 $IFN-{\gamma}$ 농도는 비결핵성 흉수보다 높았다(p < 0.01). 2) PPD로 흉수세포들을 자극하였을 때 분비되는 $IFN-{\gamma}$ 농도는 결핵성 흉수($755,266{\pm}886,636pg/ml$)에서 비결핵성 흉수($3,509{\pm}6,980pg/ml$)보다 높았다(p<0.01).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기준을 $IFN-{\gamma}$ 농도가 10,000 pg/ml 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을 경우 민감도는 97.4%, 특이도는 92.3%였다. 3) PPD 자극에 의한 흉수세포의 $IFN-{\gamma}$ 분비를 PHA로 자극하였을 때의 $IFN-{\gamma}$ 분비에 대한 비로 비교하였을 때 결핵성 흉수($59{\pm}85$)에서 비결핵성 흉수($5{\pm}18$)보다 높았다(p<0.01).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기준을 PPD/PHA 비가 5이상인 경우로 정의하였을 경우 민감도는 76.9%, 특이도는 92.3%였다. 결 론 : 결핵균 항원 자극에 의한 흉수세포 $IFN-{\gamma}$ 분비검사는 결핵성 흉막염의 진단에 이용될 수 있을 것이다.

BCG 예방접종을 받은 개체에서 유도되어 있는 결핵균 균체항원에 특정한 CD8+T 세포의 보호 면역반응 (M. tuberculosis Somatic Antigen Specific CD8+T cell Responses in BCG-Vaccinated Subjects)

  • 조장은;조상래;이경화;박승규;조성애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59권3호
    • /
    • pp.272-278
    • /
    • 2005
  • 배 경 : 결핵의 보호면역 반응에서 CD8+T 세포에 의한 여러 기전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이 최근에 보고되고 있다. $IFN-{\gamma}$ 분비 외에도 결핵균으로 감염된 세포에 독성을 나타내어 직접 결핵균으로 감염된 세포를 제거하는 독성능 또한 그 역할이 중요하다고 알려지고 있는데, BCG 예방접종을 받은 개체에서도 이러한 균체항원에 특정한 CD8+T 세포의 독성능이 유도되어 있어서 보호면역 반응에서의 역할을 하는지 연구하였다. 대상 및 방법 : HLA-A*0201 과 A*0206를 표현하며 BCG 예방접종을 한 개체들의 혈액에서 백혈구를 분리하고 균체항원의 항원결정기 ($ThyA_{30-38}$) 에 대한 독성능과 ex vivo $IFN-{\gamma}$ 분비능을 유도하였다. 결 과 : 이들 대상에게서 $IFN-{\gamma}$ 분비능과 독성능이 유도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또한 HLA-A*0201에 결합하여 CD8+T 세포의 면역 반응을 일으키는 $ThyA_{30-38}$ 펩티드들은 HLA-A*0206인 개체에서도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결 론 : 균체 항원에 특정한 CD8+T 세포들의 $IFN-{\gamma}$ 분비 능과 독성능이 BCG 백신주사를 맞은 개체에서 유도되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이러한 균체항원에 특정한 CD8+T 세포들이 보호면역 반응에 관여한다는 것을 제시하며, 또한 HLA-A*0201 개체들과 HLA-A*0206 개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이나 치료제로써 $ThyA_{30-38}$ 펩티드의 사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폐렴을 의심하여 Levofloxacin과 Amikacin을 사용 후 일시적 호전을 보여 진단이 늦어진 폐결핵 1예 (A Case of Pulmonary Tuberculosis with Delayed Diagnosis Due to the Temporary Clinical Improvement After Use of Levofloxacin and Amikacin Under the Impression of Community Acquired Pneumonia)

  • 이희석;강영애;오진영;이재호;유철규;이춘택;김영환;한성구;심영수;임재준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55권4호
    • /
    • pp.395-401
    • /
    • 2003
  • 말기 신부전으로 3개월 선에 신장 이식술을 시행받고 면역억제제를 복용 중이던 54세 여자 환자가 기침과 발열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을 의심하여 levofloxacin과 amikacin을 투여한 후 환자의 증상과 방사선학적 소견이 호선되어 퇴원하였고 이후 2개월이 지나 다시 증상이 재발하여 재입원하였다. 객담 항산균 도말검사 및 결핵균 PCR이 음성이었으나 기관지 세척액에 대한 결핵균 PCR이 양성으로 나와 결책을 진단한 후 항결핵제 치료를 시작하였고 이후 객담 및 기관지 세척액에 대한 항산균 배양 검사 상 모두에서 결핵균이 자랐고 치료 후 환자의 증상과 방사선학적 소견을 모두 호전시킬 수 있었다.

가토에서 방사면역 신티그래피를 이용한 결핵병변의 진단 : 예비보고 (Detection of Tuberculous Lesion by Immunoscintigraphy Using Radiolabeled Specific Polyclonal Antibody Against M. bovis BCG in Rabbit: A Preliminary Result)

  • 이종두;신규호;조상래;신전수;이민걸;양우익;박창윤;유형식;이종태;오옥두;박경배;김재록
    • 대한핵의학회지
    • /
    • 제25권2호
    • /
    • pp.245-251
    • /
    • 1991
  • 결핵성 병변의 단순 x-ray 촬영이나 CT, MRI 소견은 매우 다양하며, 결핵과 전이암 혹은 원발성 암과 감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결핵으로 확진하기 위하여서 조직 생검이나 수술 등 침습적인 진단 방법을 이용하여야 하였다. 그러므로 이러한 결핵 병변을 비 침습적인 방법으로 정확히 감별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던 바, 결핵균에 대한 항체를 동위원소에 부착시켜 신티그래피로 진단할 수 있는지의 가능성을 동물실험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15마리의 가토에서 M.tuberculosis H37Rv를 슬관절에 주입시켜 결핵병변을 유발시키고, 대조군으로 2마리의 가토의 고환에 T.pallidum을 주입하여 매독병변을 유발시킨 후 M.bovis BCG에 대한 특이항체 (specific polyclonal antibody)와 정상 가토의 immunoglobulin을 I-131에 부착시켜 각각의 가토에 주입하여 preset time 10분간 감마카메라로 주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8마리의 결핵에 감염된 가토에 M.bovis BCG에 대한 $F(ab')_2$를 1 mCi의 I -131 labeling 시킨후 주사한 결과 모두에서 주사후 2시간 부터 72시간까지 병소가 hot uptake으로 보였으며 주사후 24 시간에 가장 높은 target/background ratio를 보였다. (2) 2마리의 매독에 감염된 가토에서 anti-BCG $F(ab')_2$를 주사한 결과 2시간에서는 병소에 hot activity를 보였으나 24시간부터 급격히 activity가 감소하였다. (3) $F(ab')_2$ 대신에 intact antibody를 결핵에 감염된 가토에 투여한 결과 specific polyclonal antibody나 정상가토의 immunoglobulin 모두 결핵병소에 96시간까지 hot uptake를 보였다. 그러므로 결핵균에 대한 specific antibody fragment를 이용하면 방사면역 신티그램으로 진단이 가능하리라 사료되었고, intact antibody를 사용할 경우 sensitivity는 높으나 specificity는 적을 것으로 사료되었다.

  • PDF

국립마산결핵병원에 입원한 환자에 대한 폐결핵의 임상적 동태에 관한 연구 (Clinical Study of Pulmonary Tuberculosis for Admitted Patients at National Masan Tuberculosis Hospital)

  • 박승규;최인환;김철민;김천태;송선대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 /
    • 제44권2호
    • /
    • pp.241-250
    • /
    • 1997
  • 목 적 : 결핵에 대한 국가결핵관리사업이 시작된 이후 결핵의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있기는 하나 최근에 다제내성균결핵환자가 심각할 정도로 증가하고 있다. 다제내성균결핵은 기존의 항결핵제에 잘 반응하지 경향이 있으며 이는 낮은 치료순응도, 2차약제의 높은 부작용 그리고 사용할 수 있는 약제의 수가 많지않은 때문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목적은 일개 국립결핵병원에서 입원치료중인 결핵환자의 임상양태를 살펴보고 기존의 결핵치료의 문제점을 파악하여 궁극적으로 다제내성균결핵을 포함한 결핵의 치료효율을 개선시키고자 함이다. 방 법 : 1995년 12월 30일을 기준시점으로 국립마산결핵병원에 임원한 환자 336명을 대상으로 성별 및 나이, 처음결핵을 발견하게된 계기, 가족력, 환자의 생활근거지의 지역별 분포, 과거결핵치료력 등의 역학적 조사와 입원 당시의 주증상, 흉부 X-선 사진상의 병소별 분포, 동반질환 그리고 결핵치료중에 발생한 부작용등 임상양태에 대한 조사와 입원전 사용한 약제별 분류와 약제감수성검사의 결과 등에 대해 descriptive cross-sectional study를 시행하였다. 결 과 : 연령별 분포는 20대에서 50대까지 고른 분포를 보였으며 성별로는 남자가 269예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발견계기별 분포는 보건소가 64.6%로 가장 높았다. 입원당시 주증상으로는 체중감소가 가장 흔했으며 다음으로는 기침, 호흡곤란 등의 순서였다. 흉부 X-선 사진상 병소별 분포는 양측성 병소를 가진 예가 201예로 가장 많았다. 동반질환을 가진 경우가 130예 였는데 그 중 당뇨가 49예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간질환, 정신질환 등의 순서였다. 95예에서 가족력이 있었는데 부모가 결핵을 앓았던 경우가 40예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형제, 부부 등의 순서였다. 결핵을 처음 진단받은 시기별 분포에서 1980년 이전은 31예 였으나 이후 최근으로 오면서 약간씩 증가하는 추세였다. 지역별 분포로는 부산, 경남지역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과거치료력을 가진 258예중 1회의 치료력을 가진 경우는 86예, 2회가 60예 그리고 3회이상이 112예 였다. 과거치료력을 가진 환자의 약제순응도별 분포는 133예만이 규칙적으로 복약하였다. 입원전 사용한 약제별 분포는 INH, EMB, RFP, PZA 등을 사용한 경우가 82예, INH, EMB, RFP 등을 사용한 경우가 50예 였으며 INH, EMB, RFP, PZA 이외 1가지 약제를 더 사용한 경우는 20예, 3가지 이상의 약제를 더 사용한 경우는 97예 였다. 154예를 대상으로 약제감수성검사를 한 결과 5제 이상 내성이 생긴 경우가 77예 였다. 치료도중 발생한 부작용으로는 위장장애가 58예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피부발진 및 소양감 그리고 관절통 등의 순서였다. 결 론 : 원인 모를 체중감소가 있을 때에는 결핵을 의심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결핵을 치료할 때 환자에게 결핵의 치료과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해 줌으로 치료의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초치료시 균음전화시기가 늦다든지, 여러가지 상황으로 치료에 실패 할 가능성이 높다든지 환자의 여건상 지속적인 항결핵제 투여가 어렵다고 생각될 때는 수술요법이 고려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초치료실패후 재치료약제를 선택할 때는 이전에 사용한 초치료약제와 혼용처방이 되지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