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통신망에서 실시간 멀티미디어 응용은 보장된 통신 서비스 성능을 요구한다. 따라서 트래픽이 버스트 할 때 망 내에서 자원을 예약하여 통신망 접속시 최대 셀 율을 기반으로 연결수락 가능 범위를 높인다. 본 논문에서 결정론적 지연 범위을 이용하여 모든 접속에서 최대 전송율의 합이 링크 속도 보다 더 커질 때 버스트 상태의 트래픽에 대한 종단간 트래픽 지연이 보장됨을 보인다. 단일 스위치로부터 망의 종단간지연 보장을 위해서 연결별 트래픽 특성을 고려하여 지연 범위를 유도하여 연결 수락 가능한 네트워크 부하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 결정론적 서비스를 이용한 멀티미디어 전송에서 제안한 버퍼링 시스템은 서비스 품질에 영향을 주지 않고, 종단간 지연 범위를 보장하면서. 버스트 트래픽 특성에 따라 지연이 증가하여도 네트워크의 부하를 감소시킬 수 있다. 제안된 방식은 실시간 트래픽 서비스 외에도 비실시간 트래픽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일반적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적용이 가능하다.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도로 터널의 사이즈와 길이는 계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며 그에 따른 터널에서의 리스크 또한 증가되었다. 도로터널에서 환기방식을 결정할 때는 다양하고 많은 고려사항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것들을 체계적으로 고려하여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론 내지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며 대부분 전문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주관적 판단에 의존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경제성 내지 주관적 판단에 국한하여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던 관행에서 벗어나 안전성, 환경친화성 등도 충분히 고려하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터널별 최적의 환기방식을 선정하기 위한 일련의 절차와 기준을 제시하였다. 이 때 다속성 효용이론과, AHP기법을 적절히 활용하여 전문가 및 설계자의 주관적/정성적 평가를 객관적/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환기 방식별 종합적 효용을 산출할 수 있는 함수를 도출하기까지의 방법론을 제시하였다. 본 논문에서 제시하는 방법론을 바탕으로 보다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
통합 전자전 환경에서 항공기는 위협에 대한 최적의 대응기법을 선정하여 생존률을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다. 본 논문에서는 모의 전자전 환경에서 지정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는 항공기가 위협을 확인하고 확인된 위협에 대하여 사용하는 대응기법의 예상 성공확률을 모델링하며, 자율적으로 대응기법을 결정하는 방법론을 제안한다. 이와 같이 자율적으로 결정한 대응기법의 운용효과도를 정량적으로 설계하며, 예제 시나리오에서 어떻게 운용효과도를 계산할 수 있는지를 나타낸다. 제안한 방법론을 검증하기 위한 실험에서 다양한 위협에 대하여 대응기법이 성공할 확률과 자율적으로 결정한 대응기법의 질적인 수준에 대한 비교를 수행하였다. 비교실험에서 제안한 방법론에 의한 대응기법의 결정이 대응기법을 임의로 선택한 전략보다 약 12% 높게 나타났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자는 논문을 투고할 저널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저널의 수가 방대하다는 점, 고려할 저널 결정 요인이 다양하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IRA(intelligent research assistant)의 한 종류로 연구자별로 논문 투고에 적합한 저널을 추천해주는 저널 추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운영 중인 저널 추천 서비스의 경우 주제 유사도 및 수치적 필터링을 기반으로 저널 추천을 실행하고 있으며, 이 경우 연구자가 논문 데이터를 입력하지 않으면 주제 유사도를 고려할 수 없고, 수치적 필터링 기능도 연구자 스스로 결정 요인별 수치 범위를 명확하게 정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연구자의 논문 게재 이력을 이용해 선호도 행렬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저널 별 선호 점수를 고려한 저널 추천 방법론을 제안한다. 연구자는 다수의 저널 결정 요인에 대해 상이한 중요도를 가지고 있는데, 결정 요인 별 선호 민감도를 계산해 중요도를 학습한 뒤 이를 기반으로 모든 저널에 대한 선호 점수를 도출하여 저널을 추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실제 데이터를 이용하여 저널 추천실험을 수행했으며 제안 방법론의 우수한 성능을 확인하였다.
자유의지와 결정론 척도(FAD-Plus; Paulhus & Carey, 2011)는 개인의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과 관련된 구성요소를 측정하는 검사도구이다. 폴란드, 프랑스, 중국 등에서 척도의 타당화가 이루어졌으나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FAD-Plus 척도를 타당화 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이 척도가 국내에서도 신뢰할 수 있고 활용 가능한지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총 20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탐색적 요인분석의 방법을 활용하여 FAD-Plus 척도의 타당화를 실시하였다. 자유의지에 대한 믿음이 다른 심리학적 기제들과 어떠한 관계를 보이는지 살펴보기 위해 성격 5요인 및 주관적 안녕감을 추가적으로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총 27개의 문항 중 6개의 문항이 제거되었을 때 측정검사도구로서 가장 적합한 수준의 신뢰성과 타당도를 보임을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한계, 정책적 함의, 그리고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지반 액상화는 대표적인 지진 피해의 한 형태로 이 연구에서는 이러한 지반 액상화 가능성 평가를 위한 확률적 접근 방법을 제시하였다. 일정한 사용기간 동안의 지진에 의한 액상화 발생확률을 구하기 위하여 액상화 취약도와 지진재해도를 결합하여 액상화 위험도를 산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국내에서는 결정론적인 방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나, 이러한 방법은 지반 물성치에 포함되어 있는 많은 불확실성을 합리적으로 다루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두 가지 형태의 확률적 접근 방법을 제시하였는데, 첫번째는 설계지진에 대한 확률적 신뢰도 해석 방법이고, 두번째는 주어진 지반조건에 대하여 일정한 사용기간 동안 액상화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평가한 위험도 해석 방법이다. 기존의 결정론적 방법과 확률적 방법에 의하여 매립지반의 액상화를 평가하였으며, 위험도 해석에 의한 액상화 가능성 평가기법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설계기준이 제시된다면 보다 합리적이고, 정량적인 지반 액상화 가능성 평가기법이 될 수 있음을 검증하였다.
박근혜 정부의 국가정보화 비전과 구상이 제 5차 국가정보화 기본계획(2013-2017)으로 발표된지 1년 여가 경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이에 대한 비판적 검토나 논의를 찾기 힘들다. 정보화 기본계획이 이처럼 정책적 논의를 촉발시키지 못하는 무기력한 정책선언(policy statement)이 되는 이유는 통상 기본계획이 각 정책주체들이 제안하는 당위론적 정책과 전략 과제들의 무분별한 나열에 그치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정보화 기본계획이 가진 정책적 피상성(superficiality)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인식구조' 차원의 정책분석을 제안하였다. 이를 위해 정책을 하나의 논증(argument)으로 놓고 정책 논증구조와 그 이면에 작동하는 인식론적 전제와 가정들을 포착하였다. 다음 이들을 강력한 반박논리(rebuttal)에 노출시켜 정보화 정책의 인식론적 실체를 밝히고 향후 정보화 정책 논의에 대한 함의와 시사점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국가정보화 정책은 테크놀로지 공급, 소비, 성과의 세 인식론적 축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테크놀로지 공급에 있어서는 정부가 공공재로서의 테크놀로지 공급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는 테크놀로지-공급자 전제와 테크놀로지는 그 자체로 수요를 창출한다는 테크놀로지-푸시 전제가 작동하고 있다. 테크놀로지 소비에 있어서는 테크놀로지는 사회 변화를 추동하고 주도한다는 테크놀로지-주도(driven) 사회에 대한 전제와 테크놀로지는 그 자체로 이러한 사회 변화를 결정한다는 테크놀로지 결정론적 관점이 작동하고 있다. 테크놀로지 성과에 있어서는 테크놀로지 수준이 국민복리와 국가번영을 결정한다는 테크놀로지 유토피아적 전제에 기반하고 있다. 본 연구는 이렇게 파악된 제반 인식론적 전제와 가정들을 다양한 반박논리(Rebuttal)에 노출시키고 그 정책적 함의와 시사점을 논하였다. 본 연구는 인식구조 분석이라는 새로운 정보화 정책분석 차원과 분석방법을 제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반면 인식론적 차원의 논의가 가지는 주장의 자의성과 추상성은 본 연구의 한계로 작용한다.
확률론적 수명예측은 파라미터들의 불확실성에 대하여 확률론적인 요소를 적용한다. 따라서 기존의 결정론적 수명해석 기법에 확률론적 기법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파손확률을 이용한 위험도 평가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항공기 구조물의 확률론적 위험도평가를 수행하기 위하여 파손확률 추정 모델링 기법을 연구하였다. 이를 위해 파라미터들의 확률론적 불확실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베이지안 기법을 이용하여 파손확률을 모델링하고 실험 데이터를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베이지안 기반의 파손확률 추정 모델링은 정량적인 파손확률을 계산하고 확률론적 위험도평가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음이온중합기구으로 나이론 6와 나이론공중합체를 합성하였다. 나이론탄성체는 카프록락탐과 이소시아네이트로 활성화된 폴리올을 음이온중합기구을 통해서 공중합을 하였다. 전기방사공정으로 제조된 나이론과 나이론공중합체는, FE-SEM으로 구조를 분석한 결과, 100$\sim$180 nm의 직경을 갖는 나노섬유들로 이루어진 다공성 부직포였다. DSC와 ATR FT-IR을 이용하여 결정화거동 및 구조를 분석하였다. 인장실험을 한 결과 나이론은 나이론탄성체에 비해서 인장강도는 크고, 신율은 감소된다. 결정영역인 PA블록과 무정형인 PE블록으로 된 나이론공중합체인 나이론 탄성체는 PE블록 비율이 클수록 인장강도는 낮아지고 신율은 증가된다. $O_2$와 $N_2$를 반응기체로 한 상압플라즈마로 전기방사된 나이론과 나이론탄성체의 부직포표면을 개질한 결과, 개질된 부직포표면은 표면개질 전보다 더 친수성을 보였으며 반면에 $CH_4$를 반응기체로 사용한 상압플라즈마로는 부직포표면을 개질하면 부직표면은 소수성을 나타내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시스템의 설계를 위해 UML의 클래스 다이어그램과 같은 객체 모델을 이용한다. 객체-관계 변환 방법론은 객체 모델에 표현된 관계성들을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테이블로 변환하는 방법론으로, 설계된 시스템의 구현을 위해 적용된다. 기존 객체-관계 변환 방법론의 연구들은 하나의 관계성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변환 기법들을 제안하였다. 하지만 각 변환 기법의 사용기준들이 존재하지 않아 구현에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이 논문은 각 관계별로 이진 결정 다이어그램 기반의 모델링 규칙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변환 기법들을 구분하는 조건들을 정의하고, 질의 수행시간을 측정함으로 검증이 요구되는 모델링 규칙들을 평가한다. 평가 후, 이 논문은 명제 논리로 표현된 최종 모델링 규칙을 재정의하고, 사례 연구를 통하여 제안된 모델링 규칙이 설계된 시스템을 구현하는데 유용함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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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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