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에 한국의 생명보험 시장에는 주요 질병의 보장을 위한 상품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와 함께 증가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한 대비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간질환에 의한 급부발생이 타질환에 비하여 현격하게 높은 국내 실정에 맞게 언더라이팅 초점이 맞추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간질환 유발인자로 대표적인 것은 B형 간염이지만, 과다한 알코올 섭취에 의한 간질환 역시 매해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알코올에 의한 질환의 종류와 이와 관련된 보험금 청구 통계, 그리고 음주로 인한 교통사고의 폐해에 대해 살펴보고, 알코올 남용자를 사전에 판별할 방법을 찾아보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알코올 관련 질환으로는 지방간, 알코올성 간염, 알코올성 간경변이 있으며, 이로 인한 급부발생율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음주로 인한 폐해는 단순히 간질환에 그치지 않고 있으며, 교통사고의 상당수가 음주와 관련이 되어있다. 이러한 리스크에 대해 국내의 상당수 보험사들은 혈액검사를 통하여 간기능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여 언더라이팅을 하고 있다. 현재 주로 시행되고 있는 간기능 검사들에 대한 정확도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보다 정밀한 검사법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외국의 경우, 보험을 가입하고자 하는 보험 대상자들은 직업이나 흡연, 위험 취미뿐만 아니라 알코올과 관련된 일정한 양식의 질문표에 대하여 성실하게 고지하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도 알코올과 관련된 자세한 고지항목을 첨부하여,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가입자에 대하여 표준미달체로 분류하여 보다 정밀한 검진을 통해 세밀한 언더라이팅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이와 아울러, 알코올로 인한 사회적 폐해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확대를 위한 각 보험사 및 유관기관의 노력이 전개된다면, 음주에 대한 진사 절차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운동피질 주변의 뇌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피질척수로를 보존하고 운동 능력을 더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함이다. 경두개운동유발전위는 위양성(false positive)과 위음성(false negative)이 혼재하는 검사이기 때문에 수술 중 검사상 파형의 변화가 없었다 할 지라도 검사의 내용을 완전히 신뢰할 수 없다. 보다 자세한 검사를 위해 대뇌피질을 선택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직접피질자극검사를 시행하였다. 직접피질자극 검사를 시행한 2케이스 에서는 수술 중 피질이 담당하는 부위를 찾고 지속적으로 진폭의 변화를 확인하며 검사할 수 있어 운동경로를 보존하며 수술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직접피질 자극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경두개운동유발전위 검사만을 시행한 환자에서는 수술 후 환자의 운동 능력이 감소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위와 같은 결과를 볼 때 직접피질자극 검사는 매우 유용한 검사이고 뇌종양 수술 시 경두개운동유발전위 검사와 병행하여 환자에게 올 수 있는 후유장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목 적 : 영아 돌연사에 있어서 그 역학적 특성을 알아보고 사인을 밝히는데 병력에 대한 자세한 검토, 사망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 그리고 부검 및 대사 이상 검사 등 사후 검사의 중요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1987년 2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14년 8개월간 갑작스런 사망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1세 미만의 영아 34례를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임상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여 이들의 역학적 특성을 조사하였다. 과거 병력에 대한 검토, 사망 당시 상황에 대한 조사 및 부검을 실시한 13례의 기록과 2000년 이후 시행한 혈액, 소변, 담즙 및 간조직에서의 사후 아실카르니틴 및 유기산 분석 검사를 통하여 사망의 원인을 분석하였다. 결 과 : 1) 성별 및 연령별 분포 : 총 34례 중 남아 18명(52.9%), 여아 16명(47.1%)으로 남아에서 많이 발생하였고 연령별 분포는 생후 6개월 이하가 31례 (88.2%)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하였다. 2) 사망시각은 오전 6-12시에 18례(52.9%)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다. 3) 계절적 분포는 겨울에 가장 많이 사망하였고 13례(38.2%)였다. 4) 사망 발견시 수면 자세를 알 수 있었던 15례 중 복와위가 9례, 앙와위는 6례였다. 5) 병력과 사망 당시 상황으로도 죽음의 원인을 설명할 수 없는 경우가 23례였고 이중 부검을 실시한 13례 중 특이한 병리 소견을 발견할 수 없어 SIDS로 진단을 내린 경우가 7례였고 6례는 부검을 통하여 사망의 원인을 밝힐 수 있었다. 부검을 통해 밝혀진 사인으로는 심내막 섬유 탄성증 1례, 췌도 세포증 1례, 간의 지방 변화로 지방산 대사 이상을 의심할 수 있었던 2례, 경막하 및 경막외 출혈 1례, 기관지폐렴이 1례였다. 선천성 대사 이상 질환은 부검상 총 3례에서 의심되었으나 당시에는 대사 이상 검사가 시행되지 못하였고 2000년부터 시행한 대사 이상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 소견이었다. 결 론 : 자세한 병력과 사망 상황에 대한 조사와 함께 부검은 사망의 원인을 밝히고 영아 돌연사 증후군을 진단하는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부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시행하여야겠고 지방산 대사 이상을 포함하는 대사 이상 검사도 아울러 적극적으로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손목 후전, 측방향 검사 시 손목을 지지하여 자세 변동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경사보조도구에 대해 영상 평가하고자 한다. 50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검사(수직), 튜브 각도(후전방향:10°, 측방향:20°)와 경사보조도구(수직)를 이용한 손목 후전, 측방향 영상을 획득하여 먼쪽 노뼈 관절면과 손목 뼈와의 간격을 측정하였다. 손목의 후전, 측방향 영상에서 관절 간격을 측정 하였을때 일반적 검사(5.54mm, 9.42mm), 튜브 각도(2.05mm, 5.07mm) 그리고 경사보조도구(1.79mm, 5.46mm) 순으로 관절 간격이 작게 나타났다. 관절 간격이 작을수록 열려진 관찰이 용이하다. 따라서 경사보조도구를 이용한 손목의 후전, 측방향 촬영은 영상의 왜곡을 감소시켜 진단적 가치가 높은 영상을 획득할 수 있고, 재촬영 시 환자 자세 변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편차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환자의 자각증상이 없다하더라도 검사를 시행했을 시 신경전달속도가 떨어진다. 특히 감각신경과 자율신경의 손상이 지배적이다. 환자는 외부적인 압박에 대하여 감각이 둔하게 된다. 그로 인해 궤양이 생기고 보행과 자세조절에 문제가 생기게된다. 당뇨가 심하게 되면 환자는 가벼운 건드림조차도 통증으로 인지한다. 때로는 통증 때문에 잠을 잘 수 없기도 없다. 당뇨 치료법에는 인슐린요법, 식이요법 외에 운동치료가 당을 조절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부가적으로 생기는 통증조절에는 경피전기신경자극이 적절하다. 앞으로의 당뇨환자들의 치료접근 중 물리치료 방법에 있어서, 궤양치료, 통증치료, 신경손상의 회복, 보행조절과 자세안정, 그리고 운동치료에 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개인의 일생에서 중요한 의사결정의 하나인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 웹기반 진로안내 시스템을 개발 하는 것이다. 초등학교에서의 진로교육은 직업선택에 필요한 초보적인 지식, 일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와 가치관의 형성이 목적이므로 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다양한 직업의 종류에 대한 안내가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는 대부분 검사결과를 알려주는 수준에 머물려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잠정적 진로선택 단계에 있는 초등학교 고학년에게 적합한 진로발달검사를 실시하고, 결과에 맞는 직업의 종류를 안내하는 웹기반 진로안내시스템을 개발하였다. 본 진로안내시스템은 검사결과를 알려주는 것에서 발전하여 검사결과 값을 우수지능 3개로 제시하여 검사자의 학습욕구를 자극하였다. 그리하여 학습자가 자신의 우수한 지능영역을 알고 이 지능과 관련된 직업의 종류와 하는 일에 대해 효율적으로 학습하고, 자신의 진로에 대한 인식과 진로선택의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억제유도치료는 건측 상지의 운동을 제한하고 환측 상지의 운동을 유도함으로써 손상된 상지의 기능 및 사용을 향상시키는 치료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물모델을 이용하여 억제유도치료의 효과를 운동행동검사와 면역조직 화학법으로 검증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에서는 Sprague-Dawley계 흰쥐 수컷 실험군 40마리 대조군 40마리를 사용하였다. 실험동물은 마취 후 체성운동영역을 제거하여 억제유도치료를 적용한 실험군과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누었다. 실험동물은 수술 후 1일, 3일, 7일, 14일째 10마리씩 나누어 자세 반사 검사, 막대 걷기 검사, 앞다리 배치 검사, 면역조직 화학반응을 실시하였다. 결과는 실험군의 운동행동 검사에서 모두 유의하게 높았고(p<.05), BDNF 발현은 시간이 지날수록 실험군의 발현량이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중추신경계의 가소성을 검증 하는데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노령 인구의 기대 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퇴행성 판막 질환이 많아지고 있다. 류마티스성 판막 질환인 승모판 협착증과 대동맥판 역류가 점차적으로 감소하고 석회화된 퇴행성 대동맥판 협착증, 승모판 탈출증 및 허혈성 심장 질환으로 인한 승모판막 폐쇄 부전의 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심장초음파는 심장판막질환의 진단은 물론, 치료방법 및 수술 시기와 더불어 예후 평가에서도 매우 중요한 도구이며, 판막질환을 평가할 때 모든 판막을 자세하게 관찰하는 이면성 심장초음파가 우선해야 한다. 흔히 접하는 퇴행성 판막질환에 대한 이해와 함께 임상적 특성을 파악하여 심장초음파를 정확하게 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아울러 대동맥판 협착증의 중증도 평가가 수술적 적응증을 판단하는 데 꼭 필요한 검사인만큼 정확한 판단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환자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 퇴행성 대동맥판 협착증 환자 3례를 통해 심장초음파 검사의 중증도 평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며 퇴행성 판막 질환의 심초음파 소견을 숙지하는 것이 심장초음파검사를 정확하게 수행하는 것에 수반되어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소아에서 척수액 검사 후에 부작용으로 발생하는 두통과 요통에 대한 발생 빈도와 영향을 주는 인자를 알아보기 위하여 연구를 시작하였다. 방 법 : 2004년 10월부터 2006년 2월까지 1년 5개월 동안 전주예수병원 소아과에서 진단 목적으로 척수액 검사를 실시한 만2세에서 15세 환아 148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검사 횟수, 척수액 양, 검사 바늘 방향, 척수액내 백혈구 수, 절대 침상안정시간과 두통, 요통의 발생 빈도 및 지속 기간에 대해서 조사하였다. 결 과 : 남녀 분포 및 발생 빈도 : 두통은 8명(5.4%)으로 이중자세성 두통은 4명(2.7%)이었으며, 요통은 40명(27.0%)으로 이중 하지로 전파된 경우는 8명(5.4%)이었으며, 남녀 차이는 없었다. 각 인자별 발생 빈도 : 10세 미만에서 두통이 4명(3.3%), 10세 이상에서 4명(14.8%)이 발생하여, 10세 이상에서 의의 있게 많이 발생하였으며(P=0.017), 요통은 33명(27.3%), 7명(25.9%)으로 차이가 없었다. 검사 횟수, 척수액 양, 검사 바늘 경사면 방향, 척수액내 백혈구 세포 수, 절대 침상안정 시간과 두통 및 요통의 차이가 없었다. 연령군 내에서 성별에 따른 발생 빈도 : 10세 미만과 10세 이상 각각에서 두통과 요통의 성별 차이가 없었다. 두통과 요통의 지속 기간 : 검사 바늘 방향이 상부일 때 측면보다 두통의 지속 기간이 더 길었으며, 요통의 차이는 없었다. 검사 횟수, 척수액 양, 척수액내 백혈구 세포 수, 절대 침상안정시간과 두통 및 요통의 차이가 없었다. 연령군 내에서 성별에 따른 지속 기간 : 남자에서 요통의 지속 기간은 더 길었으나, 10세 미만과 10세 이상 각각에서 두통과 요통의 성별 차이는 없었다. 결 론 : 척수액 검사 후에 두통은 5.4%로 10세 이상에서 많았으며, 요통은 27.0%이었다. 검사 바늘 경사면이 상부 방향일 때 두통이 오랫동안 지속되었으며, 남자에서 요통의 지속 기간이 길었다. 따라서 10세 이상에서 요추 천자를 하는 경우에는 검사 후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교육 및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엉덩관절 고정기구는 골밀도 검사 및 미세골절, 관절염의 진단 시 내회전을 위한 중요 고정기구입니다. 이러한 고정기구는 벨크로를 사용하여 재현성 유지에 한계가 있습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개선된 엉덩관절 고정기구를 개발하여 유용성을 평가하였습니다. 방사선과 재학생 30 명을 대상으로 기존과 개선된 고정기구를 적용하여 자세잡이 소요시간과 의료영상을 통한 재현성을 평가하였습니다. 또한, 시간경과에 따른 변화도 평가하였습니다. 그 결과 기존 고정기구에 비해 개선된 고정기구는 자세잡이 시간은 약 32%의 감소를 보였으며, 재현성은 약 6.2 배 향상되었습니다. 시간경과에 따른 변화량은 자세잡이 시간은 기존 고정기구는 증가된 반면 개선된 고정기구는 감소되었으며, 재현성은 개선된 고정기구보다 기존 고정기구가 더 저하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개선된 고정기구의 사용을 통해 영상의 질 향상과 방사선사의 업무부담 감소가 나타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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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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