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요약/키워드: 검사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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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간내 담즙 정체증의 예후 인자: 비가족성, 비대사성, 비증후성 담즙 정체증 (Predictive Factors for Prognosis of Neonatal Intrahepatic Cholestasis : Non-Familial, Non-Metabolic, Non-Syndromic Cholestasis)

  • 김형석;이창훈;김인주;박재홍
    • P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 Nutr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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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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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08-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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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4
  • 목적: 신생아 간내 담즙 정체증을 일으키는 질환들은 임상적으로 감별이 용이하지 않으며, 예후와 관련된 인자들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 병리 조직 검사, 혈청 생화학 검사, DISIDA 신티그래피 소견들과 예후와의 관련성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1995년 7월부터 2002년 7월까지의 기간 중 부산대학병원 소아과에 신생아 담즙 정체증으로 내원한 생후 3개월 이내 신생아 및 영아 중 간내 담즙 정체증으로 진단된 32명을 대상으로, 진단 후 6개월 이전에 혈청 ALT치가 정상화 된 환아들을 A군으로, 진단 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혈청 ALT치가 증가된 환아들을 B군으로 구분하고, 의무기록을 바탕으로 한 후향적 분석을 하였다. 생화학 검사로는 혈청 ALT치, 총 빌리루빈, 직접형 빌리루빈, alkaline phosphatase의 최고치 등을 비교하였으며, 간 생검에 대한 분석은 담즙관의 증식, 문맥간 가교형성, 다핵 간세포, 간세포 부종, 담세관 마개 5가지 항목에 대한 조직 소견을 정도에 따라 임의로 1점부터 3점까지 점수화하여 조사하였고, DISIDA 신티그래피에서 담낭과 소장이 보인 시간을 두 군에 대하여 비교하였다. 결과: 신생아 간염이 29명, 신생아 간염과 간내 담도 부족증을 동반한 환아가 3명이였다. 간 생검 검사상 예후가 좋지 않은 군에서 담즙관 증식, 문맥간 가교 형성이 심하였으며, 다핵 간세포, 간세포 부종, 담세관 마개의 정도는 예후와 관련성이 없었다. 생화학 검사상 ALT의 최고치가 높은 군에서 예후가 좋지 못하였으며, DISIDA 신티그래피의 담낭과 소장이 보인 시간, 총 빌리루빈, 직접형 빌리루빈, alkaline phosphatase의 최고치는 예후와 관련성이 없었다. 결론: 신생아 간내 담즙 정체증이 있는 환자에서 간 조직 검사상 담즙관 증식과 문맥간 가교 형성이 심하거나 혈청 ALT의 최고치가 높을수록 예후가 나쁘므로 이들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 및 검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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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3차 의료기관에서 외상환자에 대한 대량수혈 프로토콜 적용 분석 (Analysis of Application of Massive Transfusion Protocol for Trauma Patients at a Single Tertiary Referral Hospital)

  • 김혜린;유동원;김혜림;신경화;이현지;장철훈;김형회
    • 대한수혈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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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9권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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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26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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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
  • 배경: 외상에 의한 대량출혈은 외상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며, 이 경우 초기에 다량의혈액제제를 적절한 비율로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외상성 출혈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킨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외상 환자에 대한 대량수혈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행하기 위해 마련한 대량수혈 프로토콜(MTP)을 도입한 이후, MTP 적용군과 비적용군의 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MTP를 적용할 환자를 예측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임상적 지표가 있는지, MTP를 적용할 경우 보다 신속한 수혈이 가능한지를 확인하였다. 방법: 2018년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단일 3차의료기관의 외상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환자들 중 대량수혈을 받은 환자들의 전자의무기록 및 검사결과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량수혈 환자는 초기 24시간 이내에 적혈구제제 10단위 이상을 수혈받은 16세 이상의 환자로 정의하였으며, 이들 중 MTP를 적용받은 군(MTP군)과 비적용군(non-MTP군)을 구분하여 수상 종류 및 메커니즘, 초기 활력징후, 혈액검사결과, 외상 중증도 평가 점수, 수혈된 혈액제제의 비율과 양, 혈액제제가 처방된 시점부터 출고되기까지 소요된 시간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2018년 2월부터 8월까지 7개월간 대량수혈을 받은 53명의 외상환자들 중 MTP군은 31명, non-MTP군은 22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수축기혈압 및 이완기혈압을 제외한 초기활력징후 및 초기 혈액검사결과는 두 군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두 군의 혈액제제 사용량 및 비율 또한 큰 차이가 없었으나, 혈액제제 출고 소요시간의 경우 non-MTP군보다 MTP군에서 더 짧은 것이 확인되었다. 결론: MTP군과 non-MTP군의 초기활력징후 및 검사결과 등 임상적 특성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MTP군에서 혈액제제가 출고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더 짧아 보다 신속하게 수혈을 시작할 수 있었다.

변조 이음향방사(DPOAE)를 이용한 고위험군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Neonatal hearing screening in a neonatal intensive care unit using distortion product otoacoustic emissions)

  • 김도영;김성신;김창휘;김시찬
    • Clinical and Experimental Pediatr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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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49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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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507-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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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6
  • 목 적 : 신생아 난청은 신생아 1,000명당 1-3명에서 발생하며 조기에 발견하여 중재하지 않으면 유소아의 언어 습득과 발달 지연에 영향을 미친다. 저자들은 신생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청각 선별검사로서 DPOAE를 이용하여 난청의 유병률과 위험 인자와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하였다. 방 법 : 2001년 5월부터 2004년 12월까지 순천향대학교 부천 병원 신생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여 청각 선별검사로 변조 이음향방사를 시행받은 871명을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변조 이음향방사에서 통과된 경우 Pass 군으로, 통과되지 못한 경우를 Refer 군으로 나누어 출생 체중, 재태 기간, 산모의 위험 인자, 가족력, 인공호흡기 사용, 빌리루빈 수치, 이독성 약물의 사용 등 청각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에 대해 연구하였다. 결 과 : 총 871명 중 106명(12.1%)이 Refer 군으로 우측 이상이 36명(4.1%), 좌측 이상이 23명(2.6%), 양측 이상이 47명(5.4%)이었다. Refer군 106명 중 20명(18.9%)이 3개월 후 변조 이음향방사를 재시행 하였으며 40명(37.7%)에서 ABR를 시행하였다. 총 871명 중 Pass 군과 Refer 군 사이에 성별, 출생 장소(본원 및 외부병원), 청각장애의 가족력, 재태 연령에 따른 출생 체중(부당 경량아, 부당 중량아, 적정 체중아), 산모의 위험 인자(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조기 양막 파수), 빌리루빈 수치 및 gentamicin 사용 등의 인자와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총 871명 중 Pass 군과 Refer 군 사이에 출생 체중 1,500 g 미만, 재태 연령 37주 이하, 심폐 소생술 시행, 낮은 Apgar 점수(1분에 5점 이하, 5분에 6점 이하), 두경부 이상(구개순, 구개열, 이개 앞 피부 돌출), 인공호흡기 사용, 패혈증, vancomycin 사용 등의 인자에서 유의한 차이(P<0.05)를 보였다. 결 론 : 60 dB 이상의 난청이 18명(2%)에서 관찰되었으며 이는 전체 신생아 유병률(1-3명/1,000명)보다 높은 수치이다. 그러므로 신생아 집중치료실 입원 환자에게는 청각 선별검사를 반드시 시행하여야 하며 변조 이음향방사가 선별검사의 방법으로 이용될 수 있다. 또한 이번 연구를 기초로 하여 전체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신생아 청각 선별검사의 보편화 할 것을 추천하며 이상이 있는 경우 더욱 적극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저소득층 가정 아동의 위축행동 감소를 위한 가창 프로그램 연구 (A Study of a Singing Program for Decreasing Withdrawal Behaviors of Children in Low-Income Families)

  • 김수희
    • 인간행동과 음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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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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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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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
  • 본 연구는 가창 프로그램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의 위축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본 실험연구로 교사에게 추천 받은 서울 소재 S 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위축행동 아동 5명에게 가창 프로그램을 한 회기 60분씩 총 10회기 실시하였다. 양적 측정을 위해 아동에게는 K-CBCL의 자기보고형 위축척도 검사를, 교사에게는 K-CBCL의 교사 평가 위축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대상자들의 위축행동 변화를 살펴보았고 그 외 위축관련 행동인 목소리 사용 변화와 자기표현 변화 그리고 눈맞춤 횟수 변화를 관찰하기 위해 매 회기 녹화된 비디오를 분석하고 이를 기록하였다. 그 결과 K-CBCL의 자기보고형 위축척도 점수는 6.4점 감소하였고, Wilcoxon 비모수 검정 결과 유의수준 .042(p < .05)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또 K-CBCL의 교사 평가 위축척도 점수는 3.6점 감소하였고, Wilcoxon 비모수 검정 결과 역시 유의수준 .042(p < .05)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또 대상자들이 가창 활동 안에서 보인 위축관련 행동인 목소리 사용과 자기표현 변화, 그리고 눈맞춤 횟수를 비디오 분석을 통해 회기별로 분석한 결과 가창 활동 초기에 비해 후기에 각 행동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가창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아동의 위축행동을 감소시키는 데에 효과적인 중재도구임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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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광간섭계를 이용한 알루미늄 박막의 인장 물성 측정 (Measurement of Tensile Properties for Thin Aluminium Film by Using White Light Interferometer)

  • 김상교;오충석;이학주
    • 비파괴검사학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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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0권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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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471-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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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박막은 마이크로 전자 장치, 자기 기록 매체, 미세 기전 시스템 및 표면 코팅과 같은 다양한 응용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재료이다. 이러한 박막의 재료 물성 값은 상응하는 거시 재료의 물성 값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박막의 기계적 물성 값들을 신뢰성 있게 측정할 수 있는 시험법의 개발이 요구되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종래의 약 처짐 시험법과 단축 인장 시험법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나노미터 이하의 면외 변위 측정 분해능을 갖는 백색광 간섭계를 채택한 새롭고 간편한 시험법을 개발하였다. 개발된 시험법의 유효성을 검증해 보기 위하여 스퍼터링을 포함한 마이크로 공정에 의해 자유지지 알루미늄 박막 시험편을 제작한 뒤 이를 이용하여 인장 물성 값을 측정하였다. 폭 0.5 mm, 두께 $1{\mu}m$인 시험편을 실리콘 다이상에 1~5개 제작하여 사용하였다. 모터 구동 팁, 하중계 및 6 자유도 정렬 장치로 구성된 시험기를 자체적으로 제작한 뒤 막 처짐 시험을 수행하였다. 시험기는 가능한 작게 제작하여 상용 백색광 간섭 현미경 아래에 설치 가능하도록 하였다. 백색광 간섭무늬를 이용하여 시험편과 시험기 사이의 정렬 맞춤을 수행하였다. 영 계수는 62 GPa, 항복점은 247 MPa로 측정되었다.

양도락을 이용한 사봉혈과 배수혈의 사혈요법 효과 연구 (Study on the Effect of Bloodletting on Back-Shu Points and Sabonghyeul with Ryodoraku)

  • 구진숙
    • 융합정보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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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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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3-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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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 본 연구의 목적은 위장관 및 순환기 질환에 대한 치료법인 배수혈 습식부항과 사봉혈 점자출혈을 통하여 나타나는 양도락 상의 변화를 분석하여 경락의 존재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위장관 및 순환기 질환으로 배수혈 습식부항과 사봉혈 점자출혈 치료를 받은 30명 환자의 기록지를 선별하였다. 환자는 먼저 안정된 상태에서 양도락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침대에서 안정을 취한 후 사봉혈 자락 시술을 받고, 엎드린 자세를 취한 후 배수혈 부위에 습식부항 치료를 받았다. 이후 부항 부위를 깨끗하게 알콜 소독한 후 다시 양도락 검사를 시행하였다. 본 시술은 우측 F5 (담), H4 (소장), H6 (대장) 부위와 좌측 H5 (삼초) 부위의 전류값과 각 장부의 양도점의 평균 전류와의 차이에 있어서 유의성 있는 감소를 나타내었다(p<.05, p<.05, p<.001, p<.05). F3 (신) 부위에서의 좌측과 우측의 전류값의 격차에 유의성 있는 증가를 나타내었다(p<.005). 배수혈 습식부항과 사봉혈 자락요법은 임상에서 소화기와 순환기 증상을 완화시켰으며 양도락 검진 상에서도 F5 (담), H4 (소장), H6 (대장), F3 (신), H5 (삼초) 양도점에 유의한 변화를 나타내었다. 이것은 임상 증상과 양도락 진단의 동일성을 보여주는 것으로써 경락체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소아 결핵 진단에 있어서 결핵 특이항원자극 인터페론 감마 측정검사의 임상적 의의 (Clinical Significance of Interferon $\gamma$ Release Assay for Diagnosis of Tuberculosis in Children)

  • 이희우;박화영;안영민;손근찬
    • Pediatric Infection and Vac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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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7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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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37-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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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 목적 : 본 연구는 소아에서 QuantiFERON-TB Gold(QTB) 검사의 임상적 유용성과 문제점을 평가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방 법: 2007년 1월부터 2009년 6월까지 본원에서 TST와 QTB를 시행 받은 소아청소년 112명의 의무 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다. 결과 : TST와 QTB의 양성률은 각각 59.8%, 15.2%였고, 두 검사의 일치도는 낮았다($\kappa$=0.209). QTB의 민감도와 특이도는 각각 80.0%, 92.6%였다. QTB 양성율은 임상적 결핵군, 긴밀 접촉군, 일반 접촉군, 비접촉군에서 각각 80%, 14%, 0%, 2% 였으며, 판정보류의 빈도는 9.8%였다. QTB 추적 관찰이 시행된 환자 중, 초기 QTB 양성이었던 6명 중 5명은 치료 종료 후 평균 2.2개월까지 양성이 지속되었다. 결론 : 소아에서 QTB는 민감도가 낮고, 판정보류의 빈도가 높다는 단점이 있으나, 특이도가 높은 장점이 있으므로, TST의 특이도가 낮은 점을 보완하여 결핵의 진단 및 치료 결정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출석부 구성 및 활용 시스템의 설계와 구현 (Design and Implementation of Constructing and Utilizing an Attendance Book based on SmartPhone Apps)

  • 편기현
    •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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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권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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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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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 기존의 출석 관리 시스템은 비용 측면에서 너무 과도하거나 편의성 측면에서 불편한 점이 많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출석 관리 시스템을 위해 본 논문에서 제안한 출석 관리 시스템은 다음과 같은 기능을 제공한다. 첫째, 출석부 구성이 쉽고 간단하다. 교수가 직접 수십 명이 넘는 학생들의 명단을 화면이 작은 스마트폰을 통해서 일일이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개개인이 각자의 학생앱을 통해서 자신의 정보를 기록하고 교수는 교수앱을 통해 출석부 작성 요청을 승인만 하면 출석부가 구성된다. 둘째, 사진과 같이 학생과의 교감을 높일 수 있는 다른 부가 정보도 학생 이름과 함께 편리하게 수집된다. 셋째, 자동 출석 부르기 기능을 제공하여 교수앱을 통하여 이름을 불러주고 교수는 학생들의 얼굴과 이름을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넷째, 출석을 부를 시간이 부족한 경우를 위하여 빠른 출석 검사 기능을 제공한다. 교수앱을 통해 빠른 출석을 실행한 후 학생앱을 통해 학생들이 출석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수십 초 안에 출석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다섯째, 학생앱과의 거리 정보를 활용하여 쉽게 부정 출석을 확인할 수 있다.

특발성 폐동맥고혈압과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의 임상상 비교 (Comparison of Clinical Features between Idiopathic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and Chronic Thromboembolic Pulmonary Hypertension)

  • 김현국;나주옥;안종준;박용범;임재민;홍상범;오연목;심태선;임채만;고윤석;김우성;김동순;김원동;이상도
    • Tuberculosis and Respiratory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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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59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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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7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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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
  • 배 경 : 특발성 폐동맥고혈압(idiopathic pulmonary arterial hypertension, IPAH)과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chronic thromboembolic pulmonary hypertension, CTEPH)은 드문 질환이지만 만성적인 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하는 중요한 질환이다. 두 질환은 임상소견 및 검사소견이 유사한 질환으로 감별이 어렵지만 치료의 차이 때문에 감별이 꼭 필요한 질환이다. 한 대학병원에서 경험한 두 질환의 임상상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서울아산병원에서 1995년부터 2002년까지 IPAH로 진단 받은 환자 33명과 CTEPH으로 진단 받은 환자 22명에 대해서 작성된 프로토콜과 의무기록을 검토하여 증상, 신체검사, 심전도, 흉부단순촬영, 폐기능검사, 심초음파, 핵의학검사, 심도자검사 등의 임상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 과 : 나이의 중앙값은 IPAH군에서 33세(6~70세)로 CTEPH군의 52세(27~78세)보다 적었다. 성별은 IPAH군은 33명중 여자가 25명(76%)으로 남자보다 많았고 CTEPH군은 22명중 남자가 12명(55%)으로 성비에 차이가 없었다. 흉부단순촬영상 계측치, 심전도에서 계측치, 폐기능검사에서 폐활량과 폐확산능 그리고 심초음파에서 삼첨판최고역류속도는 두 군간에 차이가 없었다. 폐관류스캔에서는 IPAH군의 28.1%의 환자가 정상소견을 보였고 71.9%의 환자가 폐색전증의 낮은 가능성 소견을 보였다. 이에 반해 CTEPH군에서는 22명 모든 환자에서 폐색전의 높은 가능성소견이 관찰되었다. 결 론 : CTEPH과 IPAH는 임상증상이나 일반적인 검사소견이 유사한 질환이지만, 나이와 성별분포 및 폐관류 스캔소견에 차이를 보여 이러한 차이점들이 두 질환의 감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사료된다.

광절열두조충 parvum형에 의한 희귀한 인체 감염 2례 (Two rare cases of Diphyllobothrium latum parvum type infection in Korea)

  • 이순형;채종일
    • Parasites, Hosts and Disea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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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2권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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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p.117-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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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
  • 광절열두조충(DiphvIobothrium latum)의 parvum형 [syn. DiphvLlobothrium pnnlum (Stephens, 1908)]에 의한 희귀한 인체 감염 2례를 발견하여 보고하고자 한다. 첫 환자는 46세 된 가정주부로서 대변검사에서 의엽조충류의 충란이 발견되어 프라지콴텔과 하제를 투 여하여 치료한 결과 두절이 있는 길이 120 cm인 열두조충의 완전한 충체 1마리를 회수하였 다. 환자는 충주호 부근의 횟집에서 송어회를 먹은 적이 있다고 하였다. 또 한 명의 환자는 평소 각종 생선회를 즐겨 먹는 22세 남자 의과대학생으로, 대변에서 길이 15 cm 정도의 조 충류 편절이 자연 배출되어 동정을 의뢰해 왔다 자세한 형태학적 검토 결과 충체들은 D. parvum으로 과거 문헌에 기록된 충체와 동일하였으나 D. parvum의 분류학적 위치가 정립되어 있지 않으며, 충체. 충란 및 각 기관의 크기가 광절열두조충보다 작다는 점 이외에 별다른 차이점을 인정할 수 없었다. 따라서 본 충체들을 광절열두조충의 소형(parvum형)으로 동정하였고. 이 유형에 의한 국내 최초의 감염 증례들로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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