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특히 아파트 공사는 국내 전체 공사중 가장 많은 현장을 점유하고 있다. 이들 아파트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재해율 상승으로 해당 회사는 PQ심사에서 감점을 받아 공사수주에 큰 영향을 미침은 물론, 해당 현장의 공사진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여 어려운 경영에 압박을 주어 결국, 연이은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불행한 사태까지 발생시키는 요인이 된다.(중략)
한국은 경제 규모, 기술경쟁력 등 다수의 주요 지표에서 선진국 대열에 진입하였으나, 산업재해 재해율은 여전히 OECD 국가 중 최하위권 수준이며, 최근에도 각종 건물 붕괴 등으로 다수의 근로자 또는 시민이 사망하는 후진국형 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2년 산업재해 현황분석에 따르면 2022년 전산업 업무상 사고사망자 874명 중 건설업 업무상 사고사망자는 402명이며 이는 전체 사고사망자의 약 46%를 차지한다. 특히, 건설업 사고사망만인율은 1.61로 전산업 사고사망만인율인 0.43이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며, 건설업은 광업 12.18, 어업 1.80 다음으로 사고사망만인율이 높아 그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건설공사를 유형에 따라 민간공사와 공공공사로 나누어 볼 때 민간공사가 수주 및 기성 금액면에서나 사고 건수, 사망자수에서 공공공사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기관에 비해 대다수의 민간 발주자는 안전보건 활동이 미비하고 안전보건체계 구축이 되지 않은 곳이 많다. 본 연구는 민간 발주자의 안전보건 체계 구축과 안전보건활동 강화의 필요성에 대한 제언을 통하여 민간 발주자에 경각심을 알리고 앞으로 선진적인 민간 발주자의 안전보건 발전 방향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건설산업에서의 안전 수준 향상 노력에도 불구하고, 건설산업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사망자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높은 사고율은 건설산업의 안전관리 측면에서 효과적인 대책이 필요함을 명확히 의미한다. 기존의 연구에서 주장하듯, 사고의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종이나 기인물을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안전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다수의 추락관련 건설재해가 작업발판 및 안전통로에서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안전관리 측면에서 가시설물을 중점적으로 다루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작업발판 및 안전통로와 관련된 6개년 1663개의 사망사고를 공사규모, 공정률, 공종, 직종에 의해 분류하고, 각 사망재해가 발생한 사례들을 분석함으로써 보다 중점적으로 관리되어야할 요소를 추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갱폼 건설현장의 안전사고에 대한 유해 위험방지와 안전대책을 위해 갱폼 공사 중대재해 사고 예방을 위한 체크리스트를 개발하였다. 연구 방법은 갱폼 공사 건설현장의 체크리스트 항목을 도출하기 위하여 국내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던 1명 이상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중대재해 사례를 분석하였다. 국내 건설현장에서의 중대재해 사례 36건을 분석하여 총 20개의 위험요인을 도출하였으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한 안전관리 항목 총 43가지 항목을 도출하였다. 도출된 안전관리 항목의 중요도와 체크리스트 형식에 대한 적합성을 평가하기 위해 안전관리전문가 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체크리스트를 도출하였으며, 갱폼 공정순서인 조립, 설치, 해체/인양, 기타를 기준으로 체크항목을 중요도 순서로 배치하여 작업자 스스로가 갱폼의 작업순서와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를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가 갱폼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자와 재해자가 줄어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최근 건설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리스크는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사망사고 등 중대리스크는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건설회사의 리스크요소를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수행하였다. 그 결과 리스크관리 성공에 미치는 영향 요소인 공정, 공사비, 공사계획, 공사성공률, 발주자 만족도, 타공사 성공률 등을 종속변수로 하고 국내 건설회사의 리스크요소를 독립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으로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리스크관리 성공에 미치는 리스크요소로는 Prototype선정, Simulation, 안전조직도 등이 중요한 요소로 분석되었다.
우리나라 재해 중 사망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업종은 단연 건설업이다. 지난해에도 총 2,114명의 산업재해 사망자 중 621명(29.4%)이 건설업에서 발생했다. 이렇듯 건설업에서 사망재해가 많이 발생하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현장에서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인 관리 및 업무처리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이는 현장의 이동이 빈번하고, 일용근로자가 많다는 건설현장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으로 여겨져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 최근 설계 도면부터 각종 안전장치까지, 수동적인 시스템을 탈피해 자동적인 시스템을 구축 확산하려 노력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주목을 끈다. 바로 자동화시스템 전문업체인 (주)제이엠디(이하 JMD)다. 이곳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철골 자동화 설계 프로그램인 'Marvel Shop'과 자동안전샤클 제품인 'MASS2 ss11'이 있다. 건설현장의 자동화를 지향하는 이들 제품을 한번 살펴봤다.
연구목적: 이동식크레인은 높은 사망률에 기여하는 기계로 최근 6년간(2016~2021) 사고사망사례 중 건설업 2,574건을 분석한 고위험요인(SIF)정보에서 이동식크레인의 사고는 총 61건의 재해가 발생하였다. 현장의 안전대책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활용이 안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표준 리스크 평가 지수를 제시하여 사고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전문가 면담과 사망사고 사례분석, 현장실태분석, 문헌조사를 통해 위험성평가의 4M방식의 표준 리스크 평가 지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연구결과: 현장 8개현장 위험성평가를 분석한 결과 재해예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으며, 표준 리스크 평가 지수 방식의 개선방안으로 적용하여야 한다. 결론: 건설현장에서 표준 리스크 평가 지수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안전보건관계자 및 근로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재해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제안한다.
최근 건설현장의 사고사망만인율을 줄이기 위해 범 국가적인 차원에서 법,제도 등을 마련하여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전면개편,중대재해처벌법 제정,사업장 위험성평가 개정 등으로 법을 정비하고,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통하여 사업장의 전반적인 안전관리 가이드에 대해 제시하고 26년까지 OECD국가 기준 사망만인율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8월 13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공사현장에서 화재 발생으로 4명이 숨지고 18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이처럼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우레탄 공사를 하던 밀폐공간에서 불이 나면서 발생한 유독가스 때문에 사람들이 제대로 대피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고발생 원인으로 '용접공사' 여부를 놓고 공방을 벌였으나 경찰은 '전기합선'이라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지난 2008년 1월에 발생한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는 40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화재 원인은 냉동배관을 설치하면서 전기 용접을 하기 위해 불을 붙였다가 공기 중에 차 있던 유증기(기름증기)와 만나면서 폭발이 일어난 것이었다. 인화성 액체(유기용제)를 취급하는 건설현장에서는 다량의 유증기가 발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조한 조건일 경우 정전기에 의한 화재 폭발 누출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다. 기계설비공사에서 화재, 폭발 위험성이 가장 큰 공사는 용접공사이기에 용접공사를 할 때 화재, 감전의 위험성을 배제한 후 공사에 들어간다. 용접으로 인한 사망사고의 유형으로는 용접 중 추락사고와 더불어 용접 불꽃이 가연성 물질에 옮겨 붙어 화재 발생으로 인한 질식사, 용접작업 중 절연체가 파손된 용접기 홀더 충전부의 접촉으로 인한 감전사 등이 있다. 본지는 용접으로 인한 화재 감전 등의 사고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작업 수칙 및 안전수칙 체크리스트, 재해사례를 지난호부터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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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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