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한 전문건설업체 ㈜금강종합건설이 최근 ESCO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에너지절약사업에 들어갔다. 국내에너지소비량의 $25\%$를 차지하는 건물부문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신축건물의 설계단계에서부터 원천적인 에너지절약을 유도하겠다는 금강종합건설은 건설업계의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ESCO사업에 적극 적용하겠다는 방침이다. ESCO사업부의 이운조 이사를 만나 앞으로의 사업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건축분야에서 자원, 에너지 절약을 고려할 때 건설공사, 건물해체, 철거에 따른 에너지소비문제도 중요하지만, 계획단계와 건물의 유지, 운용 단계에서도 에너지절약 대책 또한 매우 중요하다. 건물의 방의 배치, 레이아웃, 디자인이라는 감각적인 성능 평가 뿐만 아니라 에너지, 자원절약의 관점에서도 평가도 중요하며 그 때문에 매력있는 에너지절약 시책과 실적 데이터의 정비가 필요하다.
현재 건축중인 대부분의 신축 건물들은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예전의 설계 원칙에 따라 지어지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난방을 직접 조절할 수 없는 1950년대부터 사용되어 온 중앙 난방시스템식 설계를 기초로 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신축 건물의 에너지 효율을 1980년대 초에 지어진 건물에 비해 $50\%$정도 높게 향상시키고자, 난방지역에 있는 건물에 대한 새로운 에너지 효율 기준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기준은 거의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에너지절약추진단이 신설되었다. 에너지절약추진단은 범국가적 에너지 절약을 위해 산업 건물 수송 등 주요 분야별 에너지 효율 개선, 절약 관련 유인제도 도입·확산 등을 수행하게 된다. 에너지절약정책과의 김성진 과장을 만나, 에너지절약추진단이 녹색성장에서 어떤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는지 알아보았다.
ESCO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나섰다. 최근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시 청사 남산별관에 대한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을 공고했으며 강남구청(청장 맹정주)은 건물에너지절약을 위해 ESCO협회와 함께 구내 에너지다소비 빌딩에 ESCO사업을 유도하는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러한 지자체의 에너지절약 사업 추진이 지난해 처음 하락세를 보인 ESCO시장에 다시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총에너지의 97%를 해외에 의존하고 있으며, 총에너지의 약 30%를 건물에서 소비하고 있다. 건물에서의 에너지절약 및 효율적 관리가 우리나라 정책방향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크게 기여하리라는 것은 쉽게 예측할 수 있다. 최근 국내에서 건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하여 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가 도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본고에서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건물에너지관리시tm템인 BEMS의 기술개발 현황과 그 동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건물에너지합리화사업(BRP, Building Retrofit Project)은 건물 소유자 또는 에너지 사용자가 주체가 되어 에너지 사용실태와 낭비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참고하여 건물에서의 에너지 절감 및 이용효율을 향상시키는 시설개선사업이다. 이를 통해 2013년 도쿄의정서를 대비하고 앞으로 서울을 친환경적 세계도시로 조성해 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서울시의 맑은환경본부 에너지정책담당관 이창학 과장을 만났다.
The Magazine of the Society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ng Engineers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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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권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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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5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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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
에너지 절약이 범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현재, 국내에서도 일상생활 및 전 산업부문에서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를 부르짖고 있다. 건물분야에서도 이에 부응하여 에너지 절약적이며 쾌적한 주거환경의 마련을 위하여 부심하고 있다. 이러한 기회에 미국 에너지성에서 발표한 건물의 설계 및 개수를 위한 에너지 분석용 컴퓨터 프로그램인 DOE-II 프로그램의 내용 및 사용방법을 개술하여 관련업무 수행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태양열 이용은 대체에너지자원 가운데 가장 널리 분포되어 있고 기술력에 따라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는 태양열에너지를 그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친화적이며, 친환경적인 접근방식으로 기술 개발 및 이용보급 정책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다. 건물에너지 절약 기술도 국가에너지수요의 $30{\%}$이상을 차지하는 광범위하고 다양한 건물에너지 수요를 효율화하고 절감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기존의 건물에너지 이용방식의 문제, 효율개선방안, 그리고 신기술개발 및 환경친화적 건축설계등 기술 개발과 건축관련 정책을 병행 추진해야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기술개발 계획 수립, 연구개발 수행, 기술 이전 및 상용화 그리고 실용화 보급정책 시행의 전과정에 걸쳐 상호 보완적이고 체계적인 운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하고 파급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에서는 국가 에너지기술개발 10개년 계획의 목표와 틀 안에서 대체 에너지 기술 개발사업과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개발 사업에 포함되어 있는 태양열 이용과 건물 에너지 절약기술에 관련된 프로그램들을 중심으로 효율적 운영방안 등을 검토하고자 한다. 또한 각각의 프로그램들이 가지는 특성과 연관성을 검토하여 추가 보완사항이나 정책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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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04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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